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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다녀왔습니다. 장비에 관한 이야기...

사진은 아직 없습니다... 보정 중인데 그것도 집에 있네요.
가져간 렌즈는 8-18, 15.7이었습니다.
망원부에 대해 진한 아쉬움을 느끼고 왔습니다.
유럽은 처음 가보는거였고 광각만 있으면 된다고 해서 저렇게 가져갔습니다만,
8-18로 95% 사진을 찍고 15.7로 4%정도 찍은듯 하네요. 나머지는 폰카.
다시 간다면 파나 12-60을 사서 하나만 들고가겠습니다.
E-M5M2와 32GB 메모리 하나만 달랑 들고간터라 RAW로 1850장 정도 찍을 수 있더군요.
보통은 4박5일가면 800장 정도 찍어서 용량을 많이 남겨오는데
이번 여행에서는 9박10일이라 매일 밤마다 중복되는 사진을 지워가며 메모리 확보를 했습니다.
그리고 저는 항상 마포는 고감도가 원래 안 좋으니 이해해야된다고 생각하며 썼었는데,
이번 여행에서 고감도에 대한 아쉬움이 많이 남았습니다.
실내에서 찍는 사진이 많고 특히 성당이나 미술관 조명이 그렇게 밝지 않아서 F4 렌즈로는 무리가 있었네요.
그렇다고 M5M2보다 부피가 큰 카메라는 싫으니 고민해봐야겠습니다.
전투형이 다 되어 돌아온지라 파는 것도 의미가 없을 것 같아서요.
여행지 이야기를 조금 하자면,,
파리가 마냥 낭만적이었다거나 좋았다고는 할 수 없겠습니다만,
다시 일상으로 돌아와 일을 하고 스트레스를 받으니 생각나는게 파리네요.
다시 생각나는 것 보니 행복했던 여행이었던 것 같습니다.

댓글
  • 슈얌 2019/01/22 10:55

    단점도 있지만 장점이 있죠 마포는 ~야행이 행복했다면 사진은 패쓰해도 무방할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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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레쓰비. 2019/01/22 11:20

    맞습니다 ㅎㅎ
    그런데 그 부가적인것도 꽤 중요한 것 같아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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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별빛반짝임 2019/01/22 11:17

    노이즈가 거슬리기 시작하면, 장비 변경밖에는 답이 없어요; ;;
    1) F값이 낮은 렌즈 영입
    2) E-M1mk2처럼 DR이 소폭 향상된 기기 영입
    3) 마포를 버리고 FF로 전환
    저는 1+2를 시도했고...
    지금은 어느정도 만족스러운 사진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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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레쓰비. 2019/01/22 11:20

    네 맞습니다. 제 눈에 파나소닉 G9가 보이긴 합니다. 소니로 가기는 싫거든요...
    그런데 사실 유럽여행은 인생에서 빅 이벤트이고 일상 사진생활에서는 M5M2도 충분하네요.
    조언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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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온클릭 2019/01/22 12:50

    제 유럽 최애 화각은 85mm입니다 ㅎㅎ
    유럽의 뷰포인트에서 도시를 바라볼 때 광각의 부산스러움이 너무 싫었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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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rueB. 2019/01/22 12:51

    예전엔 바리바리 싸들고다녔는데
    최근 몇년간은 라이카Q 하나만 들고 다니고 아주 만족 중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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