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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다르크는 깃발이나 펄럭이는 아이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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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세시대의 깃발은 말이 깃발이었지

 

크기로 보나 형태로 보나 무게로 보나 깃발의 탈을 쓴 무기나 다름없었다.

 

심지어 깃발은 군의 상징이기에 행군할때에는 절대 바닥에 눕히는 일 없이 높이 들고 나아가야 했으며

 

시대가 시대였기에 제대로 포장된 도로가 아닌 흙길, 산길을 순전히 도보만으로 저 무거운걸 들고 나아가야했다.

 

심지어 그 상징적인 의미 탓에 항상 적군의 표적이 되기 일수였으며

 

그러면서도 사기를 위해 물러서는일 없이 앞에 나서야했다.

 

또한 현대 아이돌은 철저한 식단조정과 하드한 트레이닝을 통해 어지간한 성인남성 씹어먹는 운동능력을 지니고 있다.

 

그러므로 잔다르크는 불화살이 쏟아지는 전장 한복판에서

 

조오오온나 무거운 깃발이나 펄럭이며, 두려움없이 앞에 나서서 수천수만명에 달하는 아군의 사기를 고취시키던 전장의 아이돌이 맞다.

 

 

댓글
  • 하늬도지 2019/01/20 23:47

    전쟁의 암묵적 룰을 무시한거품이였지

  • Luminis 2019/01/20 23:48

    여자가 존나 무거운 깃발 휘날리며 메인 탱킹+어그로 끄는것도 아무나 하는게 아니야

  • 곽달호대위 2019/01/20 23:58

    지금도 기수는 왜 부대에서 체격 제일 크고 힘센 사람 시키는지 생각하면 중세에 깃발들고 맨 앞에서 행진한다는 게 말이 쉽지 실제론 토나오게 힘든 일이라는 걸 깨닫긴 어렵지 않을 것임

  • brengun 2019/01/20 23:48

    프랑스가 계속 져서 멘탈이 나간 상태였으니 멘탈 잡아주는 아이돌이라도 잘하면 되는거지

  • 생육 2019/01/20 23:46

    일어난다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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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늬도지 2019/01/20 23:47

    전쟁의 암묵적 룰을 무시한거품이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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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말하는 2019/01/20 23:47

    마녀 사형(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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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uminis 2019/01/20 23:48

    여자가 존나 무거운 깃발 휘날리며 메인 탱킹+어그로 끄는것도 아무나 하는게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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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rengun 2019/01/20 23:48

    프랑스가 계속 져서 멘탈이 나간 상태였으니 멘탈 잡아주는 아이돌이라도 잘하면 되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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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Zeppelin IV 2019/01/20 23:50

    프랑스 놈들도 멘탈 좀 쓰레기인게, 잔 다르크가 부상당해 말에서 낙마해 두 군대 사이에 고통받고 있을때도 "아 쟨 성녀 아니구나"이러고 앉아있음. 결국 구출되긴 하는데 그 이후 지지도 폭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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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루늑 2019/01/20 23:51

    사실 잔다르크가 사형당한 건 마녀나 신성모독죄가 아니라 반역죄였음..
    왕이 진군하라는데는 안 치고 엉뚱한데를 탈환했거든..
    그래서 막상 전쟁의 승패를 좌지우지할 정도의 업적을 이룬 것도 아니고 1등 공신도 아니었음.
    병사들 입장에서 보자면 아이돌이라기 보단 존/나 답없고 피곤한 스타일의 촌년인데 지시 내린데로 하니까 결국 이겨버리니 걍 부적같은 사람이었을 거임.
    사실 이길 수 밖에 없었던 게, 애초에 잔다르크가 친 곳 모두 전략적 요충지가 아니어서 전투가 일어나지 말았어야할 곳들이었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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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eed 2019/01/20 23:58

    잔다르크 영국군한테 잡혀서 사형당했는데...!?
    뭐에 대한 반역임 대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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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루늑 2019/01/21 00:17

    영국의 안보를 위협해서..
    영국 왕에게 대항했으니 반역이지.
    샤를 7세도 잔다르크 구하려고 보석금인가.. 그 뭐냐. 포로로 잡혔을 때 주는 돈. 그것도 안 주고선 걍 냅둠. 성가셔 진 거지 잔다르크가. 장군말을 듣지도 않고 제멋대로 행동하는 것처럼 보였으니.
    근데 민중들은 성녀니 뭐니 하면서 잔다르크를 철떡같이 믿고 있으니, 우리나라 이순신장군처럼 국가적으론 쓸모가 있는데 왕의 입장에선 눈엣가시처럼 되어버린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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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곽달호대위 2019/01/20 23:58

    지금도 기수는 왜 부대에서 체격 제일 크고 힘센 사람 시키는지 생각하면 중세에 깃발들고 맨 앞에서 행진한다는 게 말이 쉽지 실제론 토나오게 힘든 일이라는 걸 깨닫긴 어렵지 않을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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