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근황.news (feat. 석유도둑)

 

 

최근 멕시코에서는 석유도둑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이에 최근 취임한 오브라도르 대통령은 석유도둑의 엉덩이에 손을 넣어주겠다며 석유도둑과의 전쟁을 선포했다.

 

 

 

실제 석유도둑들이 송유관에 구멍을 뚫어 기름을 훔치는 장면

 

 

그리고 이 석유도둑질에는 국영 석유회사 직원이 공모하거나, 마.약 카르텔들이 조직적으로 개입하기까지 했다.

 

 

그렇게 절도된 석유의 양은

무려 3조 원어치. 10년 사이 6천배나 늘어났다.

 

 

이에 대한 멕시코 정부의 대책은?

 

 

당연히 송유관부터 고쳐야지.

석유도둑들이 송유관에 뚫어놓은 구멍만 무려 1만개 이상임.

 

 

그래서 멕시코 전국의 송유관들을 갈아엎기 시작.

 

 

수리하는김에 송유관 주변에 대규모 군병력과 감시 헬리콥터를 배치했다.

 

 

그리고 불법 공모자와 유착 관계도도 조사하기 시작했다.

 

 

이에 대해 대다수 멕시코 국민들이 멕시코에 만연한 부정부패를 해결하는 계기가 될거라 기대하는 중

 

 

그러나 송유관 수리를 위해 송유관을 잠갔으니 당연히 불편해지기 마련이다.

 

 

주유소 앞에서 길게 줄을 서 기다리거나, 멈춰버린 차를 주유소까지 밀고 가기도 하는 등, 불편함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그래서 주유소에서는 음악회까지 열어가며 지친 운전자들을 달래기 시작.

 

 

그리고 자동차 대신 자전거 이용이 폭증해서 공유 자전거 회사가 뜻밖의 특수로 호황을 누리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