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019년 새해도 이제 2주가 막 지났는데 건강히 잘 지내고 계신지요.
다름이 아니라
제게 Leica X Typ 113 이 있는데
글 제목처럼 Leica 의 디지털 RF 카메라는
색감이 다르다던지 등 사진 퀄러티에 있어 뭔가 특별한게 있는지 궁금합니다.
제가 갖고 있는 x typ 113 도 summicron 이 아닌 무려 summiliux 렌즈를 장착하고 있는데
비슷한 렌즈군을 장착하고 있다는 전제 하에
x typ 113 으로 찍은 사진과 m8, m9, m10 등의 카메라로 찍은 사진은
뭔가 달라도 다른게 있는 것인지 무척 궁금합니다.
단지 RF 라는, 사진 촬영 시의 필카와 같은 '찍는 맛' 을 위해 M 시리즈를 선택하는 것인지,
아니면 그 외에도 달라도 뭔가 다른 특별한게 있는 것인지요.
이 문제에 있어 뭔가 정리가 된다면 저 뿐 아니라 Leica 라는 명품 카메라에 대한 로망을 갖고 계신 수많은 분들에게도
카메라 선택에 있어 분명 뭔가 도움이 되지 않겠나 하는 생각도 듭니다.
Leica 의 디지털 RF 카메라를 사용해 보셨거나, photography 를 업으로 하고 계신 전문가 분들이시거나,
둘 다 아니더라도, 사진과 카메라에 대한 경험과 지식을 갖고 계신 분들의 소중한 고견에 대한 나눔 부탁 드리고 싶습니다.
저도 아직 한참 아마추어지만 그래도 사진을 시작한지는 참 오래 되었는데
그리도 비싼 Leica 카메라 중에서도 디지털 RF 카메라 라인의 모델들은 뭔가 특별한게 있는지
바디만 수백만원에 달하는 그 금액만큼이나 뭔가 특별한게 있는지
그 모델들을 굳이 선택하고 고집하며 사용하시는 분들의 가장 큰 명분이 되는 기준은 무엇인지
궁금했던 때가 많았는데 오늘 문득 생각이 나서 두서없이 질문글 끄적여 봅니다.
모두 즐겁고 행복한 주말 되시길 바라며
2019년 가정 가운데 건강과 행복과 웃음이 가득한 한 해 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https://cohabe.com/sisa/888431
Leica M8, M9, M10 등의 디지털 RF 카메라는 뭐가 달라도 다른가요?
- 눈뽕.gif [20]
- ClassicLens | 2019/01/18 16:33 | 4072
- 세월호 참사 조롱한 김윾머씨.jpg [6]
- 위왕조조 | 2019/01/18 16:33 | 2445
- 남양유업 꾸준글 [105]
- 폐지줍기 | 2019/01/18 16:31 | 4329
- 요즘 논란이 되는 유튜버의 팬들을 알아보자 [28]
- 황익서윤교인 | 2019/01/18 16:30 | 3385
- [스압주의] 너무나도 수상한 나경원 의원 [32]
- ST1300ABS | 2019/01/18 16:30 | 4154
- 당황한 외신기자 표정 [22]
- 홍찍자지 | 2019/01/18 16:28 | 5312
- 세상에서 가장 안전한 인형 [5]
- 니들출근길따라간다 | 2019/01/18 16:28 | 3847
- Leica M8, M9, M10 등의 디지털 RF 카메라는 뭐가 달라도 다른가요? [11]
- clf∑+ | 2019/01/18 16:26 | 2878
- 군대에서 이별통보 받는 방법. [9]
- Johnjin | 2019/01/18 16:24 | 3143
- 엄마랑 카톡. [7]
- 숙취에는농약공복에는소주 | 2019/01/18 16:24 | 4170
- 피구왕 통키 인성.jpg [19]
- FreeN★ | 2019/01/18 16:24 | 4358
- 케장 요즘 드립들 [4]
- 생육 | 2019/01/18 16:21 | 5859
- 자1위하다 벽 부수기 [19]
- GGG용자왕 | 2019/01/18 16:20 | 5005
- [극혐주의]요즘 논란이되는 유튜버를 알아보자 [16]
- Angbriel Tosh | 2019/01/18 16:18 | 4955
- (19) [소녀전선] 카리나가 키스해주는 만화 [10]
- 가능 性의짐승 | 2019/01/18 16:18 | 4312
올 수동이라 찍는 재미가 있어요..^^
아.. 역시.... 말 그대로 과거 Leica 을 필름 카메라를 찍던 그때의 그 기분과 감성을 전달해주는 바로 그것인가 보군요. 댓글 감사드려요^^
제가 2017년에 x113으로 라이카라는 브랜드를 첨 접해보고, 바로 작년에 m8을 들였습니다.
그전엔 캐논만 써봤구요
일단 x113 결과물도 좋았어요 제 기준에선. 저는 사진을 제대로 배운적도, 그렇다고 감이 좋은것도 아니고 막찍사지만
그런데 제 경우에는 LCD 창을 보고 사진을 찍는다는 것이 엄청 어색했어요. 적응되겠지 했는데 적응이 아직도 잘 안되네요.
m8 오고 이중상 합치라는 생소한 경험에 (지금도 그렇지만) 사진찍는게 어렵다고 느껴졌는데, 지금은 카메라 갖고 나가는 날의 8할은 m8을 들고 나가는 것 같아요.
결론은,,, 사진찍는 게 재미있달까? 모든 것은 아니지만 제가 보는 대상을 그 순간에 조작을 해서 찍고 그 결과물을 얻는다는 과정이 재미있어진 느낌입니다.
물론 다른 카메라로도 할 수 있는 작업일 수도 있지만,, 지금 m8로 하는 그 과정이 저한텐 젤 재미있는 것 같아요.^^
저는 개인적으로 질문 하신대로 사진 촬영 시의 필카와 같은 '찍는 맛' 을 위해 M 시리즈를 선택하는 것이 맞아요
전 X1을 쓰다가 M9를 쓰는중인데, 수많은 올드렌즈들을 사용해볼 수 있다는 커다란 장점이 있고 RF로 수동초점을 잡으면서 사진을 찍는 것 자체가 무척 재밌습니다.
그리고 X시리즈와는 판형부터가 다르기에 결과물에서도 꽤나 차이가 납니다.
무엇보다도 많은 분들이 라이카 X,Q를 쓰면 M으로 넘어가게 되있고, M을 쓸게 아니라면 다른 브랜드 카메라를 사는게 맞다고 말씀하시는 것에는 이유가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그런데 굳이 이렇게 질문글을 쓰시지 않아도 포럼에 검색 좀 해보시면 답을 찾으실 수 있을 것 같긴 합니다...
제 경우엔 RF방식을 디지털로 쓰는거, 그게 선택 기준이었습니다.
이분 말씀이 정석이죠 . rf 방식을 쓸수있는 유일한 기종이라 쓰죠
똑같애요 ㅋㅋ 간지나서 써요 저는.
감성 100%입니다.
굳이 억지로 하나 포인트 몇개 잡으면
길가다가 취미 사진인 아저씨들이 알아보고 고개 돌리는 맛
이십대 동년배 취미 사진인 여자애들하고 말 붙이는 용도
캔디드샷 찍을 때 필카로 보고 dslr과는 달리 별 지랄 안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니콘 쓸 적엔 풍경찍다가 경찰서도 몇번 들락날락 거렸는데 라이카때는 없었네요.
이쁜 외관. 딴딴한 바디
전설로 칭송받던 올드렌즈를 써보고 싶은 호기심.
개인적으로 타브랜드와 다르게 느껴진 색감
라이카 쓰며 만난 많은 좋은 분들 (라이카에 갖고 있던 환상도 많이 없어졌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 쓰는 가장 큰 이유인거 같네요)
일단 성능을 보고 쓰는 카메라는 아닙니다.
성능은 일제카메라가 훨씬 낫지요.
다만...
샤넬가방이 등산가방보다 짐이 많이 들어가고, 주머니가 많고, 견고하고, 가볍고, 튼튼해서 쓰는 사람은 없을겁니다.
예쁘고, 가격이 비싸서 누구나 사지 않으니 희소성이 있고, 브랜드 가치가 높아서 쓰는 사람도 많을거에요 ㅎㅎㅎ
특별히 라이카라서 사진이 잘나오고 화질이 더 좋고, 다른카메라로는 찍을 수 없는 사진을 라이카만 찍게 해주는건 아닙니다. 물론 라이카 렌즈들 성능도 매우 훌륭하긴 합니다만, 어쨌든 라이카만이 할 수 있는 뭔가를 기대하신다면 실망 하실 수도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