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를 지연시킨 군인

진짜 이런 건 우리도 해야 해요. 사회적 인식/합의라고 그래야 하나?
미국에 많이 가보지는 않았지만, 군인들 지나가면 사람들이 그냥 막 말 걸더라구요.
"집에 왔냐? 고맙다, 자랑스럽다"
저도 지나가다가 군인 동생들 만나면 뭐라도 하나 사줘야겠어요. 수고한다고.

대한민국에서는
???: 아 저 군바리 하나땜에 내가 기다려?? 너 내가 누군지 알아???

하급 군인(사병)을 바라보는 관점
미국: 용사
울나라: 노예

코끝이 찡해지네

미국민 : 군인이 우리의 생명과 재산을 지켜준다
한국민 : 군인이 우리의 생명과 재산을 앗아간다
방산비리는 제쳐두고라도 국민들한테 총부리를 겨눈 것 부터 존재가치가 사라짐

명절날 가족이 아파서 청원휴가 나온 군인이 차표를 못 구해서 안절부절하고 있는걸 본 버스기사님이 승객들에게 양해를 구하고 안내양 자리에 앉힌 일 기억나세요?
택시비에 보태라고 버스요금까지 안 받았았었는데 여기까지는 본문처럼훈훈한 미담이죠.
그런데 이후 결과는... 한숨밖에 안 나오죠.
군인 특혜니, 남녀 차별이니, 여혐이니... 별별 얘기 다 나오고. 에휴~~~
나중엔 기사님이 사과글까지 올렸죠.
물론 또 그런 일 생긴다 하더라도 똑같이 할거라는 기사님이 멋있긴 했지만 씁쓸한 일이었습니다.

적어도 이 글에 계신 분들은 같은 상황에서
저 승객들처럼 행동해주시겠죠?
우리나라도 희망있습니다ㅎㅎ

멋지다

엄청난 민폐같은데?

이분 뭐하고 자빠져 있는지 알고 있나요?

92년도 논산에서 퇴소하고
후반기교육 으로 가평으로 가는 tmo에서
어떤 아줌마2이서 의자에 계속 앉아있었음
수송조교가 고생하러 가는 애들이고 군인전용칸입니다! 자리 옮겨 주세요 아무리 말해도
뻔뻔하게 앉아있던 아줌마 둘이 갑자기 생각나네요..

제발 울 나라도 좀 바뀌어 보자
쟈들은 월급이라도 많지

공짜로 끌려가니까 인식이 그렇죠

한국 현지화 = 어디 쓔바 군바리 새뀌가..

다른나라 군인은 영웅이고
우리나라 군인은 호구취급
이러니까 어느누가 애국합니까

우리나라 같으면 별 어중이 떠중이 일어나서 인권이 어떻고 차별이 어떻고 난리난다. 결국 국방장관 사과하고 야당 난리치고 짤림

전에 어떤 식당에 공군 장교들이 밥을 먹으러 갔는데 식당 주인이 서비스로 음식을 더 주는걸 봤어요. 자기 조카가 공군 제대 한달 남았는데 덕분에 무사히 제대한다고 감사하다고(그분들은 그 조카랑 무관). 같은 공군이라서 감사한 마음이라면서.. 식당주인님 멋지시더군요.

저는 미국사람들의 이런 드라마틱한 감성이 참 좋더라구요..
본문같은 경우도 그렇고
난치병 어린이의 소원을 들어주기 위해
도시 전체가 나서서 이벤트를 꾸며주는 일이나...
국민성이라고 해야할지는 모르겠으나..
긍정적인 사회적 합의가 잘 되어있는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