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달 뒤 들어가야 하는 임대주택 부실시공. ㅋㅋㅋㅋ

생각 할수록 어이 없네요.ㅋㅋㅋㅋㅋㅋ
제로에너지 임대형 단독주택 시범사업이라고 하여 지난 해 2월에 사업주체와 시공사(포스코), 컨셉을 보고 아이 키우기에 좋은 대안이 될것 같아 모델하우스도 없는 상황에서 계약을 하였습니다.
*홍보 사이트 : https://www.rorenhouse.co.kr/sub/complex/kimpo_overview.php
공사가 거짐 마무리 되어 사전 점검을 지난 주 1월 11일 ~ 13일 동안 진행하게 되어 처음으로 단지 전체와 주택 내부를 확인 했는데, 입주가 불가능 정도로 부실한 상태이네요.
참고로 2월 10일부터 입주 시작입니다.
크게 보이는 문제점이 사용자의 편의/안전이 배제된 시공과 설계
- 계단 내려가다 굴러 떨어지기 좋게 시공되어 있음
- 다락방 출입구 쪽 사람 머리 찢어지기 아주 좋게 되어 있음
- 쓰레기 버리다 죽을 수 있음
- 화장실 좌변기 사용을 위해서는 몸을 축소 해야 함. 초딩용이라는 건지 원...
- 주차장 바닥 평탄화 안되어 있고, 폭이 좁고 기둥이 있어 주차하다 범퍼나 훼다 해 먹을 사람 100% 나옴
- 기타 등등
주택 내부 벽지/바닥/몰딩/계단 마감 처리 등 전체적으로 부실
- 벽지는 재시공 하겠다고 할 정도로 정상을 찾기 어려움
- 몰딩도 역시나 유격에 실리콘 부실
- 그나마 바닥은 무난한데, 층별로 차등 두어 시공. 다른 층은 다 강화마루인데, 왜 다락방을 저급으로,,
- 기타 등등
주택 컨셉이 제로에너지, 미세먼지/결로/곰팡이 없는 건강 주택인데..
- 다음 달 입주인데 내/외부 누수 있음
- 3중창이면 뭐하나 창문틀에 유격 있어 바람 세는데
- 1층 다목적실과 4층 다락방 난방 안 됨. 다목적실은 결로/곰팡이 우려됨
- 카달로그에 현관 중문 있는데, 설치 안되어 있어 문의 했더니 카달로그 인쇄 실수라고..ㅡㅡ
- 문제는 현관문도 부실 시공이라 바람 많이 들어 옴
- 기타 등등
기분 나쁜 건 타지역단지(세종) 비교임. 총 3개(세종.김포.오산) 단지 사업 진행 중입니다.
- 내장재, 공사 마감 수준 등 김포단지와 오산단지 대비 세종단지 상태가 너무 좋음
- 건물 디자인 차이는 이해 할수 있는데, 내장재와 시공 마감 차이는 너무 함.
시행처와 시공사가 다른 것도 아닌데...
사전 점검하고 나서 계약 해지 하겠다는 사람, LH 및 포스코, 언론에 민원 넣는 사람.
주택 특성 상 아이 키우는 가정이 많은 편이라 이미 사는 집 다 정리해서 2월에 입주 일정 잡은 사람들은 멘붕인
상태입니다. 애들 학교 문제도 있어서 2월에는 이사해야 하는 분들이라..
저도 아이 키우기가 단독주택이 좋을 것 같아 철산에서 김포로 이사하는 상황이고요.
그냥 임대 주택이라고 하기에는 보증금 2.3억에 월세가 51만원이라 결코 적은 금액이 아닌데..
무슨 공사를 날림으로 했는지 원..ㅠㅠ
아, 어린이 놀이터도 아주 훌륭합니다.
녹색 그라운드에 시소 하나..ㅡㅡ
총체적으로 파국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