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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아들을 잊어가는 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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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장이 무너진다는 기분이 이런거 아닐까 싶습니다.ㅜㅜ
치매가 빨리 정복되었슴 좋겠습니다
가족들과의 소중한 추억을 기억못한다는게 너무 가슴아프네요
똑똑한 분들 얼릉 정복좀 해봐요~
반대로 본인의 입장이라면 세상과 떠날 때 덜 힘들겠다는 아주 작은 위로가 되기도합니다.
눈을 감을 때는 기억 대부분이 사라졌으니 단지 죽음에 대한 두려움만 남겠죠...
정말 세상에서 제일 고통스러운 질병..
볼때마다 정말
차라리 내 몸이 아픈게 낫지
치매는 너무 괴로울거 같아요..
아...................... 먹먹합니다...........
사랑하는 사람이 날 기억 못 한다는 건
정말 너무 슬퍼요...
할머니가 저를 제일 예뻐하셨는데 알아 보지도 못 하시고 말하는 법도 잊으시고 치매로 요양원에서 고생하시다가 돌아가셨는데...
치매는 유병장수 시대의 가장 무서운 재앙같아요...
가슴이 메어지네요.... 내일이라 생각하면 진짜..
근데 예전부터 궁금한게 치매라서 기억을 잃는데 언어나 이런건 어떻게 기억을 할까요...?
기억이 참 소중하다는걸 머리로만 알았지..
이렇게 가슴으로 확 와닿는 다는걸 이런 글을 보면서 느낍니다.
박철민 배우도 그렇고...우리에게 그렇게 멀리있지않은것 같습니다.
누군가가 나를 잊어가고 잊혀져간다는게 그렇네요...
결국 본인도 잊어버리겠지만요.
국가가 나서서 해준다고 해도 나는 기억하고 있는 지난 추억의 행복한 일들을 내 부모는 그걸 잊어버리고 간다는게...
지금이라도 효도합시다. 적어도 눈물은 덜 흘릴수 있게요.
할머니가 치매셨어요.
할머니께 가끔 제가 누군지 물어보곤 했었는데
처음엔 손녀라고 하셨지만
언제부턴가 전 할머니에게 그냥 '같이 사는 사람'이 되었었죠..
지금 제 일이네요...
엄마랑 표정이 정말 많이 닮은것 같아요.
지금은 집앞요양원에 계시는데, 엄마, 아들, 가족...이런 관계는 잘모르고, 그냥 "익숙한 사람" 정도로만 인지하시는것 같아요.
한...10년가까이 돼었는데, 그래도 초반엔, 자신생일은 기억못해도, 아들생일은 바로 기억하셨는데, 이제는 다 잊고... 제가 "오빠"가 됐다가, "아빠"가 됐다가...그냥 "너잖어.."로 바꿨네요.
이제 기억을 잊으시거나 하는건 어쩔수 없다고 생각되는데, 제일 안타까운건, 어딘가 몸이 불편하거나 아프시면, 진찰을 받거나, 약이라도 지어드리고 싶은데, 어디가 아프고 불편한지...표현을 못하십니다..
언젠간 가시겠지만, 아프지만 않으셨으면 좋겠네요.
사진으로만 봐도 너무 마음이 아픕니다...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