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제 지금 차 수리를 맡깅 곳이 생겨 차를 맡기고 대차를 신청하니 차가 없다고 렌터카를 빌려 주더군요.
물론 전 돈을 안 냈지만..
전 코롤라를 기대했는데, 웬 걸 인피니티를 똭!!!
하루 밖에 안 타 봤지만,
그 느낌을 간단히 적어 보려 합니다.
사진은 원래 직접 찍어야 하지만 저녁에 갑자기 차가 다 고쳐졌다고 해서 급하게 가져다 주느라 못 찍었습니다.
길에서도 많이 종종 마주쳤지만 외관은 글쎄요...
개인적으로 크게 좋아하는 스타일은 아닙니다.
루프가 낮게 내려가서 타고 내리기 편하게 생겼지만 생각 외로 많이 높아서 타고 내리기 불편했습니다.
실내는 사진 상으로는 괜찮아 보이지만,
중간중간 홀딱 깨는 부분이 있습니다.
특히 핸들. 아랫 쪽으로 향한 스포크를 덮고 있는 플라스틱은 싸구려 느낌에 뒷 쪽은 마감이 안 되서, 날카롭기까지 합니다.
도어트림도 이 가격 대에 좀 못 미쳐 보입니다.
핸들열선 위치는 찾다 못 찾아서 없는 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핸들 좌측 아래 쪽으로 보이지 않게 잘 숨겨 놓았습니다.
하지만 눈 높이 수준에선 대충 본다면 우와 할 정도는 아니지만, 준수하다고 느껴집니다.
미디어 인터페이스는 쏘쏘.. 딱히 편하지도 크게 블편하지 않은 정도...
하지만 실내의 최대 강점은 공간 입니다.
동급 최대가 아닐까 싶습니다.
7인승 실내에 좌우 앞뒤 공간 모두 넉넉합니다.
아 3열은 펼쳐보지 못했습니다.
시동을 걸면 3.5L V6 엔진 소리가 나지막히 들려옵니다.
액설레이터를 실짝 누르면 그르렁 거리며 출발을 하는데, 엔진음이 4기통 엔진과는 다르게, 바리톤의 음색을 들려줍니다.
2천 알피에전후에서 두툼한 토크감이 느껴집니다.
터보엔진처럼 폭발적인 느낌은 없지만 고배기량 NA 엔진 특유의 여유로움이 느껴집니다.
하지만 그마큼 지갑음 얇아 진다는 단점이...
특히 북미에서 제일 기름값이 비싸다는 BC에서는 매력이 반감 됩니다.
서스펜션은 전형적인 북미 취향입니다.
부드럽게 요철 구간을 지나지만 출렁임이 여운처럼 뒤 따릅니다.
한 줄 요약.
아직은 유럽 프리미엄 브랜드에는 못 미친다.
https://cohabe.com/sisa/883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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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vt는 느낌이 어떠신지유?
갑후
유럽 프리미엄은 가격이 얼만인가 다시 보고 오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