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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와주세요, 작은 관심으로 저희 누나의 한을 풀어주세요.

안녕하십니까. 

우선 사과의 말씀 드립니다. 가입후 댓글도, 글도 올려 본 적도 없지만 이렇게 도움을 청하고자 첫 게시물을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저에게는 2명의 누나가 있습니다. 작은누나는 간호사로서 '서울의료원' 에서 근무하던중 지난 1월 5일 스스로 돌아오지 못할 길을 가고야 말았습니다.


사인은 염화칼륨, 프로포폴 과다투여하여 스스로 생을 마감하였습니다. 혹자는 저희 누나를 비판할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1.유서에 병원 관계자를 조문객으로받지말라고 한 점.

2. 장례후 차주 월요일 (1월 7일) 누나의 핸드폰으로 왜 출근을 안하냐고 독촉전화가 옴  





1.누나는어떤사람인가?


저희누나는 어머니 속 한번 썩이지않은 어디에도없는 효녀였습니다. 항상 학교다니면서 어머니에게 보탬이 되고자 우수한 학업성적으로 장학금을 받았고 경희대학교를 간호사일과 겸했지만 수석으로 졸업을 한 바있습니다.




2.병원의 대처는 어떻하였나?


누나는1월5일에 사망하였습니다. 월7일에 화장터로이동하던 도중 누나가 왜 출근을 안하냐고 전화를 걸어왔습니다. 화가 난 저는 누나 죽었다고 이야기하였고 끊으라고했습니다. 그러자 조금 있다가 재차 전화온 사람은 팀장이었습니다. 팀장도 동일하게 서지윤 선생님이 출근을 안했는데요? 라고물어보았습니다. 너무나화가났습니다. 


누나의 유서에 나를 발견하면 서울의료원으로 가지말라고 의료원사람들 조문안받았으면 좋겠다 라고적혀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친한 병동 동료들이 조문을 왔었습니다. 저는 누나의유언을 들어주기위해 병원사람들 안 왔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했습니다. 

혹여나 병원에서 조문을 오려고하거든 오지말아달라고 부탁을했습니다. 그러나 병원측은 병원에 알리지말아달라고 허위사실을 이야기했고 병원에 찾아갔음에도 불구하고 병원장을 만나보지도못하고 돌아왔습니다. 병원장은 1월9일 오후가 되서야 연락이왔습니다. 본인은 보고를 못받았다고 발뺌했습니다. 




3.병원의조치는 어떻게되고있나?


우리 누나가 죽은 사실에 대해 고인에 대한 명예훼손을 저지르고있었습니다.  

걔 일 못했었다며? 원래 우울증있었다며? 이런식으로 허위사실을 퍼뜨렸고 1월10일 서울의료원에서 노조분들과 기자들과 이야기를 하던도중 서울의료원에서 기자 떴다고 간호사들 입단속시키는 부분도있었습니다. 

서울의료원은 병원의구조적문제가아닌 개인의문제로 사건을 축소시키려고 하였습니다.




4.진상조사단의 상황은어떠한가?


진상조사단은 서울의료원을상대로 진상조사를 실시하여야합니다. 그러나 진상조사단을 서울의료원 인원들이 개입해있었고 저희는 입장서를 보내 진상조사단을 재편성하라고하였습니다.




5.어떠한 이유로인해 누나가자살하였는가?


저희가 가지고있는 자료는 많고 누나는 평소자신이힘든일을 이야기하지않았습니다. 간호병동에서 2013년3월부터 2018년12월17일까지 근무하면서 가족들에게 몸은 힘든데 정신적으로 힘든건 없다 라고 이야기한 바 있고 몸이 힘들어서 사직도 생각을 하던도중 저희 누나를 스카웃해서 행정관리 간호부로 전과하였습니다. 


2018년12월18일부터 2019년1월4일까지 정확히 출근 12일 한 후 죽음을 맞이 한것을 유추해본바 내부 부조리가 심하다는것을 엿볼수있습니다. 


행정업무보다 임상간호사가 낫다라는 말을 하였고 설거지하고 커피를 타는등 허드렛 일을 할바엔 이직하고 싶다고 하였고 분위기가 무서워서 일할 수가 없다고, 힘든 것이아니고 외롭고 서럽다는등 사람을 유령 취급하였고 상근직인데 퇴근을  못한다는 내용도 있었습니다.


슬리퍼 끄는소리로 앞담화 뒷담화하며 직원을 욕했고, 출근을 일찍했다고 혼나고, 늘상 나오늘 밥한끼도 못먹었다. 물 한 번도 못먹었다 라는 이야기를 하는것이 대부분이었습니다. 


간호부라는곳은 들어갈 때 똘똘하고 일 잘하며 입이 무거운 사람을 우선적으로 데려간다고했습니다. 또한 사망전 (큰누나와이야기하던도중) 간호부에서 있었던이야기를 밖에 나가서 절대하지 말라고 한 것으로보아 어떠한 사고가있을시 모든것을 직원의 탓으로 돌려 죄책감을 갖게하는 시스템을 엿볼수있습니다.


사망하던날 마지막 병원을출근할때 고개를 푹숙인 상태로 출근하는것이 cctv에서확인하였고 병원에서의 노동시간도 출근 및 퇴근도 일정치않고 근무시간외에 초과근무도 늘상했었고 저희누나의경력이 7년차 임에도 불구하고 넌그것도모르냐?라는 이야기로인해 모든것이 무너지고 내가 뭐하는지 모르겠다고,오늘도 어리버리하다 왔다고 자기의 정체성을 잃어버린뒤 극심한 스트레스와 과도한 업무로인해 무시 받는것 보단 죽는게 낫다고 생각하여 극단적인 선택을 한것으로보입니다.




6.가족들의생각 


이 부분은 절대적으로 병원의 책임이 있으며 2차적인 희생자가 나오지 않길 바라며 병원장 및 간호부장은 공개사과하고 진상조사를 똑바로 할것을 요청드리는 바입니다. 또한 저희누나는 우울증도 아니었으며 우울증 약 처방받아서 복용한 적도 없었으며 항상 밝고 장난끼 많은 효심 지극한 누나였습니다. 이런저희누나의 진상규명을하여 죽어서는 편히 눈감고 좋은곳으로 갈수있게끔 도와주십시오.




저는 저희누나의 일터에 그동안 무슨일이 일어나고 있었는지 관심을 못가져준 나쁜동생이 되었습니다.현재 서울특별시청에 진정서를 제출한 상태이며 청와대 국민청원 진행중입니다. 또한 이미 수많은 매체에 의해 기사화가 진행중이고


(https://www.yna.co.kr/view/AKR20190111116951004?input=1195m , https://news.kbs.co.kr/news/view.do?ncd=4114082&ref=A) 


두번다시 저희 누나와같이 똑같은 피해자가 나오지 않길 바랍니다. 흔히 말하는 간호사들의 태움 문화 근절하기 위해 싸우고 서울의료원으로 부터 답을 얻을 것입니다.


번거로우시겠지만 저희 누나와같이 두번다시 다른 피해자가 나오지않게 도와주세요 ... 


번거로우시겠지만 저희 누나와같이 두번다시 다른 피해자가 나오지않게 도와주세요 ... 

https://www1.president.go.kr/petitions/493113    국민청원 주소입니다 도와주세요 ...  

댓글
  • 보도미 2019/01/11 23:40

    아산병원 간호사가 태움이라는 악습때문에 자살했을때
    가해자를 철저히 찾아내 강력하게 처벌했으면
    얼마되지도 않아 이런 일이 또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그때 경찰 병원 정부에서 어물쩍 덮어버렸죠
    여초 직장이 대부분 지옥같지만, 특히나 간호사의 태움문화의 경우
    울었다고 벽보고 쓰러질때까지 서있게 한다거나, 화장실을 못가게 해서 방광염에 걸리게 만들고
    생리를 하는데 생리대를 갈지 못하게 해 옷에 생리혈이 묻어 나올때까지 방치하고
    볼펜으로 손을 찍어버리는 등 군사정권때 고문 수준입니다
    이런데도 정부에서도 간호사들 눈치보느라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고 어물쩍 넘어갔고
    각 포탈 사이트는 간호사들이 장악해서는, 갈구는 문화는 어디에든 있기 마련이다
    의사가 간호사 갈궈서 생긴 일이다
    처우개선이나 해달라, 의사만큼 월급 올려달라, 인원 충원이나 해주라고 몰아갔죠
    물론 간호사분들 힘든 건 아는데, 지금 근본적인 문제는 그게 아니잖아요
    아니 자기들이 간호사들 괴롭혀서 다 쫓아내는데
    인력충원해 주면 뭐합니까? 월급이 의사만큼 안돼서 태움 문화가 있는 겁니까?
    가해자들이 뻔뻔하게 아무런 처벌받지 않고 병원에 계속 남아있으니
    이런 일이 계속 반복되는거 아닙니까
    진짜 이번에 특별법을 제정해서라도 태움문화 가해자들의 경우
    감옥보내도록 하고 행정적으로 면허정지 3년이상 또는
    면허취소후 5년이내 재취득 불가까지 가도록 해야 합니다
    이런 글 올라오면 간호사분들이 몰려와서 헛소리 달아놓는데
    태움 실태를 알면 진짜 악마들이 현실에 있다는 걸 알게 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태움'을 강력하게 막아야 하는 진짜 이유를 알려드립니다
    진짜 악질적인 일부 X들이 어떻게 하는지 전혀 알려주지 않고, 처음 해보는 간호사한테
    위험한 일을 떠넘깁니다. 결국 의료사고가 발생하기 쉽게 됩니다. 증명할 수 없는 고의입니다
    그래서 태움피해 간호사들은 의료사고로도 고통받기가 쉽고
    환자들도 태움문화때문에 같이 고통받습니다

  • 쿠우난데 2019/01/11 22:36

    먼가있나보네요 추천드립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그리고 끼니 잘챙기시길 건강해야 싸우지요.

  • 무대뽀행인 2019/01/11 22:36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청원하러 갑니다~~~~~~~~

  • 나혼자만싼다 2019/01/11 01:20

    동의하구 왔습니다 고인의 명복을뵙니다.,.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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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은아빠 2019/01/11 01:25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많이보시라고 ㅊㅊ드립니다.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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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헐크영감 2019/01/11 01:27

    힘내세요 추천밖에 못드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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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윈스9192 2019/01/11 01:34

    청원하고 왔습니다.
    참 안타깝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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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차드걍 2019/01/11 01:38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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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이언트헐크 2019/01/11 01:44

    고인의명복을빕니다
    병원에서는 의사 등도 간호사들의 문화를 건들 수 없기에 알아도 아는 체를 안 합니다.
    그래서 간호사들이 일이 힘든 것 보다 간호사의 문화때문에 그만두는 경우가 많습니다.
    신입의 경우 1년이상 버티는 경우가 적고
    3년이상 버티는 경우가 극소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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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웅이네가족 2019/01/11 01:47

    고인이 명복을 빕니다. 저도 태움이란걸 처음 들었네요.ㅜㅜ 대학병원 간호사들의 세계가 이렇게 무섭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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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라이상 2019/01/11 01:58

    추천드립니다. 꼭 억울함을 푸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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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은혜와원수는두배로 2019/01/11 02:19

    저 세계도 장난 아니나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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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버펜스 2019/01/11 02:28

    여성 가족부는 뭐하냐???? 너네들 할일인데..왜 이나라의 암적인 메갈 쿵쾅이들만 지원 하냐???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동의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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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0뽀개드림0 2019/01/11 02:39

    하.. 7년 경력의 간호사도 견디기 힘들만큼 얼마나 사람을 괴롭혔기에...
    참 너무 잔인한 인간들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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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rosin 2019/01/11 03:13

    동의누르고왔습니다
    꼭 진실이 밝혀지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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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ebs 2019/01/11 03:28

    이쯤되면 나라의 문제가 아니라 조선놈들 종특인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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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막국수밀러 2019/01/11 03:38

    경력 초짜들은 대체 어떻게 버티는걸까요??
    청원 동의하고왔습니다. 끝까지 힘내시길.. 계속 지켜보고 함께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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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귀여운꼬마자동차붕붕 2019/01/11 03:42

    여성가족부 놈들 워마드 챙길 시간에 이런곳에 신경써야 하는 게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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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군 2019/01/11 03:53

    여자의 적은 여자다 이런말이 괜히 생긴게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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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운디드니 2019/01/11 03:57

    삼가 고인이 되신 누님의 명복을 빕니다.
    정말 우리나라는 왜 이리 사람을 힘들게 할까요?
    정말 우리가 살아가는 한국의 문화는 이대로 괜찮은 걸까요? 정말 미치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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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생의굴레 2019/01/11 05:01

    의사새끼들 가끔씩 환자한테도 개좃같이 하더만 X발새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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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때닭발사와 2019/01/11 05:21

    쳐죽일 새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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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맛있는된장 2019/01/11 05:50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그곳에서는 평안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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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우디A요 2019/01/11 06:36

    얼마나 힘들게 했으면 저런 유서를 썼을까..
    아픔 없는곳에서 편안하길 빕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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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맨도리 2019/01/11 06:52

    간호사들은 군대도 안갔다왔으면서 왜이리 군기가 심한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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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쿡사는미쿡촌놈 2019/01/11 07:00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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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차를사야하나뚜벅 2019/01/11 07:10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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