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만난 여자친구랑 결혼식장까지 잡고
파혼했네유 ㄷㄷㄷㄷ
적당한 감정으로 5년간 끌어왔었는데
결국 남은 70-80년을 같이 산다는 생각에.... 파혼으로..
생각해보면 5년간 정말 사랑했던 감정도 크게 없었고 스킨쉽도 즐겁지 않았던거 같네요.
헤어지면 너무 힘들줄 알았는데 너무 후련하다? 라는 생각이 드네요.
근데 파혼 과정도 참 특이했던게...
헤어지자하고 20분만에 끝.. 결혼식장은 예약된줄 알았더니 예약이 안되어있었고;;;;
저희 부모님은 잘했다고 하시고;;;;;
뭔가 어안이 벙벙.. 순식간에 진행된 파혼임에도..
이제야 좀 제 자신이 살아있다는 느낌이 드네요.
인생 살면서 최고로 힘들었던 순간이었고 가장 큰 용기가 필요했던거 같습니다.
지금 너무너무 행복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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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혼한지 25일째 ㄷ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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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이야 지긋했던 관계가 청산된거 같아 후련하시겠지만
시간 조금만 지나면 그 5년이란 긴 시간의 그리움 때문에 고통스러워 하실듯 ;;;
ㅠㅠ 토닥토닥
ㅇㄱㄹㅇ ㅂㅂㅂㄱ
의외로 그렇지 않습니다. 저도 저런 비슷한관계를 끌어오다 끝냈는데 후련하고 행복까진 아니지만 후회도 되지않더라구요.
가끔 지난 시간이 길었던만큼 생각나기도 하지만 딱 그정도이더군요
어떤 만남이냐에 따라 다르죠.
글쎄요
본인이 주도적으로 내린 결정이기에 후회도 미련도 별로 안 생길듯합니다만
생각은 나겠지만 고통까지 겪을까요?
이 세상의 반절은 여자인데유
참 잘했어요~^^
잘하셨어요 더 바쁘게 힘내서 지내세요
오빠..
나 임신했어... 어떡할거야?
검사하자
축하 드립니다.
이번 경험을 계기로 다음번에 소중한 기회가 왔을때 놓치지 마세요.
축하드립니다.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남은 인생에 비하면 5년 그게 뭐라구요
다만 인생의 20 30대를 함께 했다는게 ㅠㅠ
남 이야기 같지가 않네요
저도 6년 사귀고 헤어진 경험이 있는데
나중에 시간 지나서 돌이켜봤을때
정말, 그때 결혼까지 갔으면 평생을 후회했겠다.. 싶더라구요.
저도 6년 만나다 헤어졌는데 지나고 후회되는게
뭐한다고 그여자랑 6년이나 만났는지 시간이 너무 아깝더군요
전성기때라 대쉬해온 여자들도 여럿 있었는데...
저도 인생의 황금기?였어요... 그냥 잊고 지냅니다 요새는 ㅎ
평생 지옥의 나날을 보내실 뻔.... ㄷㄷㄷㄷ
부럽네요,,
20분만에 정리되는 관계라면 5년 사귄 것고 서로 인연이 아니였나 봅니다
더 좋은 분 만나겠죠 (결혼식장 예약 안된 건 그쪽도 뭔가 있나봐요)
나쁜 사람이네요. 5년이나 만났으면서,,,
이런 소리 하는 사람이 제일 나쁜사람.
???????
사람인연이 그런거지~~
5년 사귀면 서로 안맞어도 무조건 결혼해야 하나요~~
당사자외에는 나쁘다 안좋다 그런말할 자격없습니다 남녀관계는 그둘이 제일잘알아요 님이 아무리많이 알아도 발톱에 때만큼도 안되요
더 좋은 인연이 있을겁니다
제가 다른 건 몰라도 운명은 믿는 사람인데 본인 인생이 안 좋게 될 운명이 아니었던 거에요
그래서 이쯤에서 길이 바뀐거구요
아마 잘 풀 릴 겁니다
"결국 남은 70-80년을 같이 산다는 생각에...."
이 대목이 글쓴이님 인생을 살린 게 아닌가 싶네요
5년이 긴 연애인데, 지나고 보면 그냥 다 기억임 ㄷㄷㄷ
잘하셨어요
결혼은 진짜 진짜 진짜로 신중해야합니다
결정하기 힘들었을텐데 부모님도 좋은반이시니 잘되셨네옷
이혼보다 파혼이 낫지요. 부럽네요
잊는데 5년이 더 걸릴껍니다
머피의 법칙이 5년간 지속 될것같네요
힘내세요
5년만나고 결혼하자하고 양가 친척들 거의 대부분 인사도드리고 했는데 헤어졌습니다
그리고 1년뒤에 다른 인연만나서 3개월만에 결혼하기로 하고 1년도안만나서 결혼했는데 행복합니다
인연은 따로 있더라구요
축하드려요. 내가 아닌 사람으로 살아가면 무조건 후회합니다.
답은 없죠
긍정적 생각으로 버티기
미련 없음 이런글조차 안 쓰셨을듯
와..진심 부럽~
좋아했던 감정이 크면 5년이 생각 나지만....
그냥 저냥 보낸 5년은 금방 잊혀져요....
음... 그정도로 같이 있으셨다면 분명 정만으론 아니고 사랑하셨으니 그러셨을꺼 같은데.. 원래 남자는 헤어지고 1개월에서 3개월 지나고 지난일들이 생각나더라고요. 잘 결정하신거라면 하네요.
너무 빠른거 아닌가요? 아 결혼생활아니면
..
우와 자게대글 쩌네요 ㄷ ㄷ ㄷ ㄷ
조상이 ....헬프 하신 듯? ㄷㄷㄷ
몇일 지난거까지 세시는거 보면 아마 너무 아프고 미련 남으셔서 그런거 같아요...
원래 인생은 독고다이에요. 한참 지난 후에는 아무것도 아니었음을 깨달으실 거에요.
무슨 연유에서 이런 상황이 발생했는지는 모르지만...
사시면서 젤 잘한 세가지중 한가지 이실듯 합니다.
아닌거 같을때는 과감히 정리하는게 답입니다. 잘하셨어요. 아닌거 같은 결혼. 걍 떠밀려 가듯 했다가 평생을 전생의 업보로 살게됩니다.
아쉽긴 하지만 잘 한 일 일껍니다...
from SLRoid
하느님이 보우하사~~~^^
님과 결혼할 사람이 아닙겁니다.
나중에 진정한 배우자 만나서 지금 그분생각날때
아찔하실겁니다. 그 때 결혼했음 인생이 어찌됐을까 하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