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럼회원님들 좀 도와주세요 같은건물 동종업계 입점문제입니다.

아시는분들은 아시겠지만
대구에서 조그만 스튜디오하고있습니다.
렌탈부터, 웨딩, 아기, 제품, 우정, 출장, 스냅 등등 사진업 힘든거 아시다시피 일이 되는데로 하고있는데요..
아래층에 있던 쇼핑몰공간에 스튜디오가 들어온다고 합니다.
이 건물이 9개층으로 각각 주인이 다른 집합상가입니다.
지금 운영하는 층은 제가 매매를 해서 소유주이고
스튜디오가 들어올려고 하는층은 세입자가 다른세입자한테 인수를 하려고 하는모양이네요.
관리하시는 사장님이 퇴근을 하셔서 정확히 확인은 안되지만
관리규약에 동종업계 입점은 협의가 필요하다는 늬앙스의 글귀는 있다고 합니다. (금지인지 협의인지는 모르지만 협의일듯)
검색을 해보니 집합건물 규약에 그런 조항이 있을시에 영업정지 가처분신청?을 할수 있다고 하는것같고
막을수 있다고 하는데..
들어올려고 하는사람은 예약제 웨딩스튜디오라는점을 강조하고 있지만
사진하시는분 아시다시피 뭐라도 되는데로 하다못해 증명,가족사진이라도 찍어야 밥벌어먹고 사는 이 불경기에
일단 오픈을하면 뭐를 할지는 알수없는거죠.. 그때는 막을수도 없구요..
머리에 번개를 맞은 기분입니다..
오늘 저도 모르게 계약이 될뻔한 상황인데..
인수 받으려는 사람이 저녁시간쯤 왔드라구요.. 한다리건너 아는사람이라 본적있지않냐고 하니까 모르는척 하는건지..
내부를 볼수있냐고..ㄷㄷㄷ 머때매 그러냐 하니까 3층 인수받을껀데 내부볼수있냐고..?
동종업계 들어오려는것도 이해가 안되는데(완곡한표현입니다) 와서 내부를 보고싶다고? (나중에 모든상황 종합하고 드는생각입니다)...
지금생각해보면 이해가 안되기도하고 용감하기도하고 하지만 이사람이 안올라왔으면 전 몰랐음;; 까마득히.........
주변에 사진하는사람 전화하고 건너아는 중간다리 친한동생도 전화하고 했는데
뭐 아무튼 통화로는 !@#...
말이 길어졌습니다..
감정으로는 진짜 폭발할꺼같은데
차분히 막을수 있는 방법을 생각중입니다..
도움좀 주세요
ps 상식적으로 상도의적으로 같은건물에 동종업계는 들어오려고도 하지않고 세를 놓으려고도 하지 않아야 되는거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