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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마초 합법화를 반대한다는 외국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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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온 지 며칠 안 됐을 때, 한국 친구와 야외 음악 페스티벌에 갔다. 10년 전 일이다. 

나는 별생각 없이 “와! 음악 페스티벌인데 대-마초 냄새가 전혀 없네”라고 말했다. 

친구가 깜짝 놀라면서 “너는 대-마초 냄새를 어떻게 아느냐”고 물어 당황스러웠다. 

유럽에서는 대-마초를 피우는 사람이 많아 우연히 그 냄새를 맡게 되는 일이 흔하다. 

 

 

마-약을 완전히 합법화하면 밀수를 근절할 수 있고, 

중독자들을 병원이나 보건소에서 더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으며, 

추가적인 세금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는 주장이 있다. 

 

 

반면 마-약 합법화는 새로운 마-약 사용자를 발생시킬 수 있기 때문에 

마-약 사용을 완전히 금지하고, 마-약 관련 처벌을 강화해야 한다는 주장도 있다. 

양쪽이 팽팽히 대립하는 가운데 중간적인 입장을 가지고 있는 국민도 많다. 



내가 마-약을 접하기 쉬운 유럽에 살았을 때 마-약을 하지 않았던 이유는 건강 때문이 아니었다. 

주말마다 친구들과 놀러 다닐 때 마-약을 하는 친구의 최대 걱정은 ‘마-약을 어떻게 구할까’였다. 

그들은 어디를 가든지 마-약 공급책부터 찾았다. 

 

 

나는 마-약에 취하지 않고서는 놀 수도, 인생을 온전히 즐길 수도 없는 그런 모습이 안타까웠다. 

하지만 나는 법률의 테두리 안에서 마-약 사용자의 선택과 자유를 존중해야 한다는 입장이었다.

 

 

한국에 온 다음 생각이 바뀌었다. 

마-약을 법으로 강하게 규제하는 게 더 나은 것 같다. 

자유의 보장과 존중이 인류의 보편 가치이지만 

우리가 어떤 것에 중독되면 그 자유 자체가 사라지기 때문이다. 

 

 

https://news.joins.com/article/22222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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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당(Labour)과 녹색당(Green) 간의 협의로 인해 오는 2020년에는 

개인의 대-마초 사용을 가능하게 할 수 있는 대-마초 합법화 국민투표가 진행될 예정이다. 

그런데 대-마초 합법화는 절대 일어나서는 안 된다는 한 아기 엄마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자녀를 둔 보통의 30대 여성과는 다른 의견을 갖고 있는 

저는 익명으로 제 개인적인 이야기를 전하고자 합니다. 

저는 제 주변의 모든 친구들, 가족들과는 다르게 대-마초 흡연을 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대-마초가 합법화되는 것을 원하지 않는 사람입니다.

 

 

뉴질랜드에서 분명 불법임에도 불구하고 저는 대-마초 냄새를 종종 맡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냄새를 맡으면 배가 아프기 시작하고, 자주 식은땀을 흘리는 경우가 많죠. 

조금 심한 날에는 공황 발작까지 일으키기도 합니다. 

 

 

저는 대-마초 속에서 자랐습니다. 

그 냄새만 맡으면 어린 시절 게으른 부모님이 저를 방치했던 기억이 떠오릅니다.

 

 

저희 부모님은 백인이고 교육을 잘 받은 분들입니다. 

아버지는 사업적으로도 존경받을 만한 위치에 계셨고 

어머니는 가정 주부이면서 가끔 일을 하시는 정도였습니다. 

중상층이었다고 할 수 있죠. 

그리고 부모님 모두 대-마초를 끊임없이 피우셨습니다. 

부모님 주변의 부유한 백인 친구분들도 마찬가지로 대-마초를 피웠습니다. 

 

 

저를 학교에 데려다주는 차 안에서 어머니는 "특별한 담배"를 피우십니다. 

제가 간접흡연으로 받은 영향이 얼마나 큰지는 알 수 없지만 

학교에서 몽롱한 기분을 느낄 때가 많았습니다.

 

 

저녁에 아버지가 퇴근하고 오시면 대-마초 냄새가 납니다. 

퇴근길에 차 안에서 대-마초를 피우신 아버지는 집에 돌아오셔서도 어머니와 함께 피우십니다. 

부모님은 보통 소파나 텔레비전 앞에서 잠이 들기 때문에 

제가 어렸을 때 침대에서 동화책을 읽어주신 적이 없습니다. 

 

 

그리고 학교나 주말 액티비티가 끝나면 

부모님이 저를 데리러 오는 것을 자주 잊으시기 때문에 

몇 시간 동안 혼자 기다리는 일이 많았습니다. 

또 제 생일도 잊으셔서 저는 생일 파티를 하지 않는 것에 익숙해졌죠. 

부모님이 너무 창피했기 때문에 친구들을 초대하지도 않았습니다. 

 

 

부모님은 늘 대-마초 환각 상태의 모습을 하고 있었습니다. 

보통 환각 상태의 사람들은 대-마초를 피워도 티가 나지 않는다고 말하죠. 

부모님은 심지어 알코올이 "더 심각한" 문제라고 주장하십니다. 

또 담배처럼 말아 피우는 조인트를 맥주와 같다고 하며, 

눈에 띄지도 않는다고 말합니다. 

 

 

저와 제 형제들은 어린 시절 항상 환각 상태에 있는 부모님과 대화를 해보려고 애썼던 기억이 있습니다.

 

 

부모님은 대-마초를 피운 사람들이 얼마나 바보같이 보이는지 알기 때문에

 결코 원해서 피운 적이 없다고 말씀하십니다. 

그런데 너무 지루하고, 우울하고, 심심해서 - 심하게는 

타인과의 소통 불능으로 인한 두려움 때문에 피운다고 하십니다. 

 

 

어린 자신을 보호해줘야 할 부모님이 이렇다는 사실은 정말 무서운 일이에요. 

어린 시절 제가 늘 하던 생각은 "나를 키우는 부모님이 대-마초를 피워야 할 정도로 

왜 나는 그렇게 끔찍한 사람인 것일까?"였습니다. 

평생 동안 저는 이 생각을 바꾸려고 노력했지만 바꾸기가 너무 어려웠습니다. 

 

 

대-마초 흡연 부모를 둔 아이들은 '나를 상대하려면 마-약이 필요할 정도로 

내가 그렇게 지루한 아이인가? 나와 시간을 보내려면 대-마초가 필요할 정도로 

나는 끔찍한 아이일까?'라고 끊임없이 생각하게 됩니다.

 

 

대-마초가 합법화되면 지금보다도 더 대-마초를 피할 길이 없어지겠죠. 

지금도 저는 콘서트장에서 대-마초 흡연자들을 마주하게 됩니다. 

대-마초 흡연자들은 자신에게 대-마초를 피울 권리가 있다고 생각하며, 

다른 사람들이 자신 때문에 환각 상태에 빠진다는 사실에 대해서는 비웃습니다. 

 

    

한 가지 우울한 사실은 대-마초 흡연자들이 대부분 이 같은 태도를 보인다는 것입니다. 

고등학교 때 대-마초 연기로 가득한 차 안에 갇혀서 울고 있는 저를 보고 

재밌다는 듯 남학생들이 웃던 모습이 기억납니다. 

저는 나가려 했지만 그 남학생들이 문을 잠가버렸죠. 

그들은 대-마초를 싫어하는 제가 당하는 모습을 재미있게 지켜봤습니다. 

 

 

그날 밤 정신이 몽롱하고 아픈 상태로 울면서 집에 돌아오니, 

어머니가 주방에서 대-마초를 피우고 계셨습니다. 

어머니는 수십 년간 계속된 대-마초 흡연으로 인해 정신이 쇠약해진 상태였습니다.

어머니는 제가 와서 말을 하는대도 제가 왔는지 조차 모를 정도였어요.

그때 저는 너무 외롭다고 느꼈고 처음으로 자-살 시도를 했습니다.

 

 

어른이 된 저는 대-마초가 든 생일 케이크를 먹은 적이 있습니다. 

제게 재미 삼아한 장난이었지만 저는 전혀 재미있다고 느껴지지 않아서 "초조"해졌습니다. 

대-마초와 관련된 그 어떤 것도 저는 재미있지 않았습니다. 

 

 

저의 형제 중 한 명은 13살 때 대-마초를 피우기 시작했습니다. 

이제 30대가 된 형제들은 대-마초를 끊임없이 피웠습니다. 

다른 형제 한 명은 15년 동안 대-마초를 남용한 끝에 결국 30살이 되어서야 빠져나올 수 있었습니다. 

둘 다 부모님이 숨겨둔 대-마초를 피우면서 대-마초 흡연자가 되었습니다.

 

 

이러한 일을 겪음에도 불구하고 저는 절대 제 의견을 공개적으로 이야기할 수 없어요.

요즘에는 대-마초 합법화를 지지하지 않는 것이 말도 안 된다고 보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너는 참 재미없어! 좀 느긋하게 살아! 그냥 와인이랑 똑같은 거야! 그것이 무슨 가치가 있을까, 

저는 의약적 용도로 대-마초를 사용하는 것은 지지합니다.

 

 

https://www.nzherald.co.nz/nz/news/article.cfm?c_id=1&objectid=11947457

 


댓글
  • 라쿤맨 2019/01/09 21:13

    난 솔직히 담배랑 술도 금지했으면 좋겠다만 뿅뿅를 합법화시키자구?

  • 흔한게이 2019/01/09 21:17

    뿅뿅 긍정하는 사람들은 담배보다 중독성 낮다고 담배보다 낫다고 하는데
    내가 보기엔 그냥 둘 다 나쁨 그냥 둘다 없었으면

  • RadioKnot 2019/01/09 21:12

    미국서 보니까 뿅뿅 캔디를 트럭인가 버스인가에서 막 팔던데 누군가 하나씩 사 가더라.
    뭔가 제정신이 아닌 것 같았음.

  • 리링냥 2019/01/09 21:22

    우리나라는 이미 연예인이라면 대.마초 피워도 무죄급이라 이미 허용한거나 마찬가지 아닌가??

  • RadioKnot 2019/01/09 21:12

    미국서 보니까 뿅뿅 캔디를 트럭인가 버스인가에서 막 팔던데 누군가 하나씩 사 가더라.
    뭔가 제정신이 아닌 것 같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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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루리웹-6969597988 2019/01/09 21:13

    뿅뿅는 담배보다 중독 없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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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63455+968=? 2019/01/09 21:23

    ㅇㅇ보다 중독 없다해서 아예 없는건 아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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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不知火舞 2019/01/09 21:22

    손발리 오그라드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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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사마 빈 라덴 2019/01/09 21:23

    에가오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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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라쿤맨 2019/01/09 21:13

    난 솔직히 담배랑 술도 금지했으면 좋겠다만 뿅뿅를 합법화시키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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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흔한게이 2019/01/09 21:17

    뿅뿅 긍정하는 사람들은 담배보다 중독성 낮다고 담배보다 낫다고 하는데
    내가 보기엔 그냥 둘 다 나쁨 그냥 둘다 없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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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링냥 2019/01/09 21:22

    우리나라는 이미 연예인이라면 대.마초 피워도 무죄급이라 이미 허용한거나 마찬가지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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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루리웹-1001864190 2019/01/09 21:22

    대마가 뿅뿅류의 진입로가 될수 있단 주장도 있는반면
    실제 대마를 허락한 곳에선 되려 대마만 하고 마는 경우가 태반이란 연구도 있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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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ㅂㅈㄷㅂㅈㄷ 2019/01/09 21:23

    국가마다 다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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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히오스마인 2019/01/09 21:22

    논리적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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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ㅂㅈㄷㅂㅈㄷ 2019/01/09 21:22

    그래도 의료용으로 뿅뿅 쓰이는거 대해서는 지지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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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atuneMiku 2019/01/09 21:23

    애초에 피는 사람도 적은걸 뭔 이득 보겠다고 합법화 해
    합법화하는 나라는 관리하려고 어쩔수 없이 하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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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똥개 연탄이 2019/01/09 21:23

    금연구역이라고 적힌곳에 담배피는 새1끼들이 많은데 뿅뿅라고 오죽할까?
    내가 택배 상하차 일 해서 레일 분류 같은거 하면 택배기사가 핀건지 모르겠지만 담배냄새 때문에 욕이 올라오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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