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유산 상고대 또는 눈꽃 촬영 실패 하지 않기

덕유산,
겨울철이 되면 더 유명해지는 곳이다.
남한에서 네 번째로 높은 산 답게 겨울철이 되면 영하 20도 이하로 쉽게 내려 가고 서해안에 인접해 습도도 높은곳이기도하다. 이러한 지리적 특성 때문에 겨울철이 되면 상고대 또는 눈꽃이 잘 피기에 많은 사람들로 부터 사랑을 받고있고 특히 사진을 취미로 하는 많은분들에게는 Must Go 장소중 한 곳이다.
또한 이 산의 정상인 향적봉 직전까지 곤돌라 가 운행되어 편안히 오를 수 있다는것도 이곳이 사랑받는 중요한 이유 중 하나다. 저 또한 곤돌라가 없었다면 언감생심 올라갈 시도조차 못했을것이다. 특히 겨울철에는 말이다.

2013년 12월 28일 촬영
이른 새벽 카메라를 챙겨 이곳을 찿는분들은 누구나 상고대나 눈꽃이 덮인 환상적인 풍경을 담을것이라는 생각을 할 것이다.
하지만 현실은 그리 할 수 없는 경우가 훨씬 많다.
아무리 온도가 낮고 습도가 높아도 원하는 풍경이 연출되지 않는 경우가 훨씬 많기때문이다.

오늘(2019년 1월 9일) 오후 3시 54분 현재 덕유산 향적봉의 모습_덕유산 리조트 홈페이지 웹캠 화면 캡처
위의 이미지 처럼 황량한 겨울 풍경인 날이 훨씬 많은게 현실이다.
구구절절이 말이 많았는데 실시간으로 덕유산 향적봉의 모습을 보고 방문 여부를 결정하면 실패를 줄일 수 있다는 이야기를 하려는 것이다.
바로 덕유산리조트 홈페이지를 들어가 '웹캠'이라는 버튼을 누르면 실시간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https://www.mdysresort.com/
홈페이지 내 웹캠 으로 들어가서 가장 위에있는 '설천봉 정상'을 클릭하면 실시간으로 향적봉 상태를 확인 할 수 있다.
두 번째 이미지가 방금전 웹캠 화면을 캡처 한것으로 이 상태로 보면 오늘 밤 폭설 등 특별한 경우가 없는한 내일 아침에 상고대나 눈꽃을 볼 확율은 거의 제로에 가깝다고 보면 된다. 스키가 아닌 사진이 목적이라면 다른 날을 기다려야 한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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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2월 18일 촬영
간단히 말해도 되는걸 또는 다들 아시는 내용 일수도 있는데 길게 이야기 한것 같지만 덕유산 겨울 촬영을 계획하고 계신 분들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으로 글을 올린다. 저 또한 오래전 세 번 정도의 헛탕(?)을 친 아픈(?) 경험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