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프가 강아지 갖고 싶다고 일년동안 노래를 부르기에 큰 마음먹고
18년 크리스마스때 김포 어느 대형 분양샵에가서 포메리안 남아를 분양해왔습니다.
한 가족이 더 생겼기에 가족들이 너무 행복해하고 좋아했습니다.
그런데 집에 대리고온지 3일쯤 설사하고 토하고 밥도 안먹길래 근처 동물병원에 대리고 갔더니
파보라는 병에 걸려있다고 했습니다.
치사율이 80% 이상이라는 의사선생님에 말씀에 너무 놀랐습니다.
분양해주었던 샵에서 계약서상 파보로 인한 질병은 100% 책임을진다고 되어있기에
안내해준 연계된 동물병원으로 강아지를 옮겨 입원시키고 집으로 와서 분양샵에 전화를 했습니다.
너무 죄송하게 생각하고 아침 저녁으로 체크해주시겠다고 하셔서
" 꼭 살려주세요 부탁드리겠습니다. 짧은 시간이였지만 정이들어서 와이프가 너무 힘들어한다고 .. "
말씀드리고 하루가 지나고 연락이 없길래 병원측으로 제가 직접 전화해서 강아지 어떠냐고.. 물어보고..
다음날도 분양샵에서는 연락이 없어서 제가 또 병원측으로 전화해서 강아지 안부묻고 하다가 입원 4일째 되는날
와이프가 강아지가 너무 보고싶다고해서 동물병원가서 강아지 보자고, 그래야 강아지도 우리 얼굴보고 힘내서 밥먹고 일어날꺼라고
병원측에 전화해서 오늘 방문해서 강아지 볼수있냐고 물어보니 가능하다고해서 일끝내고 가보았더니
몇시간전에 무지개다리 건넜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동물병원에서 오열하는 와이프 진정시키고 분양샵으로 바로 갔습니다.
- 우선 계약서상 어떠한 이유라도 환불이 안된다고 되어있었습니다 -
동종 강아지로 다시 분양해준다고 되어있네요.
저는 파보에 걸린 강아지를 분양해줬다는게 화가난게 아니고 강아지 입원시키고 걱정하는 보호자에게 연락을 주기로했지만
연락을 안해준 분양샵에 화가 났습니다.
저희에게 직접 분양해준 담당 팀장이라는 분께서 본인이 직접 책임지고 같은 동종 강아지를 대리고와서 분양해주겠다는 약속을 듣고
오늘 9일날 연락을 준다기에 기다리고있다가 또 연락이 없어서 .. 분양샵에 전화해서 강아지 이름 말하고 잠시 기달려달라기에 한참 기다렸다가
하는 말이 담당팀장은 해외를 나갔고 금요일날 들어온다고 하네요
해외를 나갈일이 생겼으면 저에게 본인이 책임지고 사후처리 해주겠다는 약속을 했으니 연락을 줘서 해외에 나갈일이 생겨서 나갔다가 금요일에
돌아온후 다시 연락주겠다 이런 연락은 기본으로 해줘야하지 않나요?
좋게좋게 해결하려고 했던 제가 너무 착한건가요?
분양샵에 더이상 믿을수 없으니 계약서상 환불은 안된다고 되어있지만 환불요청을 하고싶다라고 말하고 금요일날 담당팀장 오면 연락해달라고하고
끝냈습니다.
동물병원측 말로는 그 분양샵에서만 그날 4마리의 파보걸린 강아지가 들어왔다네요..
저 어떻게 해야 하나요.. 도와주세요 에세랄 자게이 여러분.
- 아래 사진은 분양샵에선 연락이 없길래 기다리다가 제가 직접 병웡에 전화해서 강아지 상태좀 사진으로 부탁드린다고 .. 말씀드리니 병원원장님께서 찍어주신 사진입니다 -
https://cohabe.com/sisa/878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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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휴...ㅠ.ㅠ
와이프는 아직도 슬퍼하네요..
아 저이쁜애가... 부인분 위로 잘해주세요...
감사합니다..
분양샆에서 분양받는거 아니라고 들었습니다
공장에서 생산되서 면역력이 약하다고
들었어요
주위에 강아지 샵에서만 10 마리 분양 받았습니다
제가 강아지를 잘 알아서 주위분들이 강아지 키우면 거의 다
저한테 연락와서 같이 분양받았는데 단 한마리도 잘못된 적 없었네요
저도 예전에 병걸린 강아지 한마리 분양받았다가 많이 힘들었던적이 있었는데 그때 생각나네요.
진짜 분양시장에 나쁜놈들 많은듯.
그래서 강아지는 샵에서 분양 받는게 아닙니다....
그냥 건강한 강아지 다시 분양 받으실 수 밖에 없을것 같네요...ㅠㅠ
그리고 샵에서는 강아지는 물건으로 취급하지 생명으로 여기지 않습니다.
네이버에 강사모 같은 카페에서 분양 받으세요.
강사모 같은곳이 있었네요 ㅠㅠ 감사합니다
강사모 분양글 금지일텐데요 ㅜㅜ
분양샾 아이들은 수명이 짧다고...
안타깝네요...
에고 상처많이 받으셨겠네요. 계산기만 뚜드리는 무책임한 샵많은듯
ㅜㅜ. 샵은 정말.. 꼭 환불 받으세요.. 담에는 시간이 걸려도 가정집에서..ㅠ
해외 가면 다른 직원에게 일을 넘기고 가야지..이것뭐 시간끌기인가..
에고... 파보 4마리 발병이면... 어지간히 방역 제대로 하지 않는 이상 이후 그 샵 거친 강아지들은 다 위험할텐데....ㄷㄷㄷㄷㄷ
파보 장염 돌면 주위 샵 붙어 있으면 거의 줄초상입니다
parvovirus
인간에게는 큰 문제가 보통 아니지만 강아지에게는 치명적일 수 있지요
수의사는 아니지만 예방하기도 쉽지는 않은걸로 압니다
예방은 비교적 잘되는 편이고 쉬워요... 접종만 완벽히 잘 되어서 항체 생성만 된다면...ㄷㄷㄷ
다만, 분양 강아지의 경우 그 접종 완료 시기전에 전염되거나 발병을 하니 그게 문제....ㅜㅜ
어린 강아지고 애견샵 환경 보면 막기는 좀 어려워 보이더라고요. 사람이든 동물이든 밀집되어 버리면 아무리 백신이 있어도 감염병 막기가 무진장 어려워서요.
개인적인 생각일 뿐입니다만 생명을 상업적으로 사고 팔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분양샵에서 입양한 자체가 더 문제가 크네요. ㅡㅡ;;
공장에서 찍어내는 애들인데..
http://kca.go.kr/brd/m_4/view.do?seq=319
소비자보호원 규정에는 15일 이내 폐사시 전액 환불이라고 고지되어 있습니다.
분양샵은 거진...공장에서 나오는거라...연약하다고 들었네요..거진 10일 못버틴다고...
분양샵에서 강아지사지마세요..자꾸 사주니까 악덕업자들이 판치는거에요..
동물병원에 입원시킨거면 그래도 잘해준것일겁니다. 보통은 입원시킨다고하고 그냥 죽게 놔둡니다. 치료비가 더 비싸니까요. 분양샵에서 전화 매일 주지않는 정도는 뭐 넘어갈만한 사항으로 보입니다. 어차피 병원에 있는것 상태는 본인이 전화로 확인하셨으니까요.
개인적으로는 분양은 샵보다는 브리더 잘 알아보시고 분양받으시길 추천합니다
보통 강아지들 분양후 1달안에 죽으면 90%는 파보장염...샵분양이나 너무어린애들 델고오는것도 문제임.
보호소나 댈고 오려면 최소2~3개월 이상된 아이들 델고오시길...
딱 3개월된 강아지였어요 ㅠㅠㅠ9월25일생 강아지요..
공장 경매로 떼오난 강아지들 ㅠㅠ
혹시나.. 추후 다른 아이 데려오실 예정 이시라면, 마음 아프시겠지만 빠를수록 좋으니 그 녀석이 머물렀던 곳은 락스로 완벽히 청소해 주시고 사용하던 침구류나 이런건 무조건 버리세요...
파보 바이러스가 독한 녀석이라 그렇지 않으면 상당히 오래 잔존합니다...ㄷㄷㄷ
샵에서 데려오면 안돼요. 그사람들은 치료해줄 필요도 못느낍니다. 그냥 새끼 주구장창 뽑아서 아프면 걍 방치해서 죽여버리고 새걸로 줘버리고 만다는게 그사람들 마인드입니다.
일단 환불받으시고.. 조금은 최소한의 공부를 한 뒤에 다음 분양을 받으시면 좋겠네요.
솔직히 샵에서 분양받으면 안된다는건 강아지 데려오려고 준비하는 과정에서 제일 먼저 알게될 내용입니다.
강아지는 예쁠때 데려 오시면 그만큼 약합니다
젖을 땔때가 좋습니다.
실상은 장사라..
포메 여럿키우면서 느끼는겁니다
유기견은 어떠신가요
저도 강아지를 사랑하지만 분양샵을 너무 비난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그 사람들은 업이고 수익이 나야 되니까요. 위 댓글대로 공정약관에 환불이 명시돼있다면 계약서는 무효니 환불하시고 전문 브리더에게 건강한 아이로 데려오세요. 떠난 아이 꼭 기억해주세요...
이래서 샾에서는...가정분양 받으세요..아이들 부모 확인 꼭 하시고..
예방접종을 직접 하는데 5차까지 다 맞추는 애견샵은
그냥 0%라고 보면 됩니다. 애견샵에서 새끼 분양할 때
3차까지 접종했다고 그러는데 그거 순뻥이라고 보면 되구요
접종 횟수는 3번이었다 쳐도 투여한 약의 양이 한참
모자라서 안하느니만 못합니다. 가정에서 모유수유 충분히 하고
동물병원 애견일지에 주사약 바코드와 날짜 정리된
건강한 새끼를 분양받는게 답입니다. 병원에서 접종 제대로
다하면 5차까지 20정도 드는걸로 기억합니다. 그러니 분양비가
싸면 이상한거죠.
샵이라도 전부 다 공장에서 입찰로 떼어오는 게 아니고
가정견을 위탁받아서 판매하기도 합니다
울집 강아지는 샵에서 데려왔는데 잘 크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