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인터넷 죽돌이로서 거의 모든 사이트의 다양한 게시판들을 구경합니다.
소위말하는, 이곳에서 말하는, 요구하는 ‘활동’ 이란걸 하진 않습니다.
글을 가끔 적거나하고, 가끔 눈팅족이라 죄송하지만 궁금해서 여쭙니다 라고 질문글도 올리곤 합니다.
제가 느끼는, 제가 생각하는 인터넷 사이트의 게시판은 기본적으로 ‘모르는 사람들’의 게시판을
기본 베이스로 합니다. 또한 그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사람들이 98프로는 될테니까요.
그리고 이곳 slr클럽의 운용진들도 그렇게 생각하기에 모르는 사람들이 기본이되는 개념으로
게시판들을 만든것이고 그렇기에 친목이 생긴, 친목을 원하는 사람들을 위해서 ‘친목게시판’을
별도로 분류해 두었습니다.
제가 글을 쓰고 리플을 달고다니는 이유는 바로 이것입니다.
친목질을 비난하지 않습니다. 그것또한 눈팅이 개인의 자유인것처럼 친목질또한 개개인의 자유이고
선택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 친목질을 하라고 만들어둔 시스템을 활용하지 않고 다른사람들의 눈을
불편하게 만들고 더 나아가 그렇게 부럽거나 싫으면 당신도 글좀 많이 올리고 리플도 많이 다세요 라고
말하는 것들을 비판하는것입니다. 친목질을 비난해서 자기가 받는 스트레스나 피해만큼 그걸 싫어하는 사람들이
원치않는 게시판에서 그글을 보며 오그라들고 손발이 잘리는듯한 고통을 느끼는것도 또다른 피해입니다.
자유게시판은 아무거나 막 올려도 되는 내용상의 ‘자유’게시판이 아니라
누구나 ‘자유’롭게 들어와 편하게 이용할수있고 그러는 시간동안 스트레스가 없어야 한다는
인간 중심적인 ‘자유’의 의미의 게시판 성격으로 접근해야 합니다.
제가 오늘 계속 적고있는 말이지만 또 되풀이 하자면
그래서 ‘친목게시판’이 따로 있는 것입니다.
https://cohabe.com/sisa/87483
논지를 모르시는 분들이 많은것 같습니다. 친목질을 비난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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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리있게 말씀 잘하시네요. ㄷㄷ
좋은 말씀입니다
목적이 있는 공간입니다...
slr이란 장비가 있건 없건 정체성이 있잖습니까...
권리만 누리려고 하는데 정보를 제공할 이는 누가 있으며...
앞의 글을 꼭 보아야 뒤로가는 연결식 구성이 아니고...
옴니버스식 게시물로 만든 건 다 이유가 있는거에요...
친목을 도모한다는 이유로 모든 것을 재단하려는 것도 잘 이해가 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모든 걸 제쳐두고 '누구나 자류롭고 편하게'까지는 근래에 본 게시물 글 중 가장 마음에 드는 문구네요...
아 당연한겁니다. 근데 그 목적이 니콘과 관련된 목적이어야 합니다.
저는 니콘과 관련된 잡담을 보고 즐기고싶어서 니콘 게시판에와서 자유게시판을 선택하거나 사진게시판을 선택한것이지
이곳에서 니콘관련 이야기를 하면서 친해진 사람들이 서로에게 적는 글을 보고싶어서 온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포럼은 실제로 자유게시판을 사용하고자 만든게 아닙니다
해당 장비에 관한 정보를 모으기 위함이죠.
당연히 친목은 그 목적에 우선적으로 부합되는게 아닙니다
이 글은 지지불가가 불가합니다 ㅎㅎ
저도 지지가 불가 하네요. 활동 많이 안하지만 오직 니콘동만 들어 옵니다. 친목의 정의를 누구도 명확히 내리지도, 내릴 수도 없는 상황에서 스스로의 가치관의 판단의 근거가 되어 자유의지로 글을 올리는 인터넷이지만 니콘동에서 이제껏 크게 눈살 찌푸리는 글은 크게 많이 없었습니다. 친목게시판이 아닌 니콘동에서만 공감되고 나눌 수 있는 이야기란게 있는거 아닌가요? 대부분의 글들이 그래도 니콘 장비, 사진들과 관계되는 내용이었고 별로 크게 스트레스 받은 적 없었는데.. 최소한 이 글을 포함한 이러한 글들을 보기 전까지는요.
논리적이고 객관적인 글을 적고 싶으시면 손발이 잘리는 고통이라든지 그런 표현, 지극히 주관적이고 상식적이지 못 해서 공감할 수 없는 표현은 배제해주세요. 그렇지 못 할 거 같으면 정중함을 가장하지 마시고 그냥 무례한 악플러가 되시든지, 아니면 그냥 하시던대로 구경만 계속 하시는 걸 추천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