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빌 언덕도 없고 결혼도 못하고 존나게 열심히 살아야 할 팔자를 가진 30초반 남자의 투잡 대리일기
첫콜
60~80대 건설직에서 하시는 분들이 자주가는 술집..
그 해산물이나 뭐 가져오면 요리 해준다는 그런 가게
아니나 다를까 프레지오 밴에 스틱
키로수34만의 위엄
문재인 대통령을 그렇게 욕하시고 김정은을 찬양 하던..
요금 14000원인데 2만원 주심. 역시 나는 돈의 노예인가 팁을 받으니 측은한 기성세대의 한숨에 착찹해짐
두번째콜
말자사롱.. 젊은 부부임
G70 3.3인가? 아파트도 브랜드 아파트에
너무 부러웠
남자 집이 돈이 많아보임 아주 마니마니
근데 개인적인 생각으론 돈 조금 더 보태서 g80스포츠를....
세번째콜
도로 포장하시는 건설직 근로자분
따블캡 수동 포터임
필자는 5톤차를 일주일 연수하다 도망간 경력이 있어서 수동운전에 자심감 오짐
적재칸에 짐이 한가득 뒷좌석에도 짐이 한가득
아스콘? 냄새가 가득함
요금 주실때 실내등을 켜는데 검고 흙?같은게 묻은 으르신의 손을 보니 가슴 한켠이 뭉클해짐ㅠㅠㅠㅠㅠㅠㅠ
갑자기 아부지 생각이 남.. 인사 70도로 드리고 완료.
네번째콜
1세대 스타렉스
용역회사 이동하는 차
난 이차에 전동시트가 있는줄 첨 알았음
수동 변속은 트럭보다 훨씬 좋은느낌
근데 차가 90이상 안나감
90되니까 차가 나로호가 되는 느낌
오늘따라 건설직 근로자분들의 차를 많이탐..
노고의 감사드림
다섯번째콜
번화가 포차인데 어떤 아줌마임
일행이 똥싼다고 5분 기다려달라함
ㅇㅋ하고 담배 하나 태움
안나옴
전화하니 그냥 끊어버림ㅋㅋㅋㅋㅋㅋ
결국엔 10분뒤 나왔는데 3분 지났는데 왜케 전화하냐고 뭐라함
차는 이효리가 선전 했던 구형 투싼
디젤의 갬성이 그대로 옴
회사 동료들끼리 먹은듯한데
아줌마1 남2
남1 먼저 내리고 나머지 남2가 이 아줌탱과 계속 한잔 하자고 꼬심ㅋㅋㅋㅋㅋ 여자는 됐고 꺼지라고 ㅋㅋㅋ
남자는 다 똑같음
여섯번째콜
젊은 여자임
차는 g80 3.8 부왘ㅋㅋㅋ
양털 코트에 암튼 돈좀 있어뵘
보통 젊은 여자들은 뒤에 타는데 옆에탐
이러면은 오른쪽 백미러 보기가 굉장히 거시기함..
아.. 차 좋다 몇번을 생각함
근데 승차감은 5시리즈와 비슷?한 느낌과
조금 더 부드러운 느낌 플러스
일곱번째콜
스크린 골프장인데
시브랄 벤츠 gls 350인가 뭔가
부담천배
필자의 차도 국산 중형suv인데
이건 그냥 외계인들이 만든차같음
마치 상의 사이즈 100인 남자가 110짜리 입는거와
95사이즈 입고 있는 차이?
사람과 차가 일심동체 되는 느낌
굉장히 무거움
90키로?정도로 가다
차주분이 잠깐 조는 사이에 소심하게 더 밟아보니
D8이 끝인줄 알았는데 d9까지 올라감 ㅎ ㄷ ㄷ
황소가 울부짖을려고 하는 준비 과정같은 느낌
또
비유를 하자면 딱딱한 목탁같은 느낌
여덟번째콜
마지막 콜
쉐보레 말리부임
1.8터보인지 2.0터보인지 암튼 터보라함
잘나감
갬성 충만
확실히 현기차와는 전혀 다른 느낌
차에 대해서 여쭤보니
대학생 차주인 젊으신분은 가는 내내 장점을 말씀하심
단점은...uu
20초반으로 보이는데도 굉장히 예의가 바르셨음
오늘의 대리 일기 끝...
차알못이 말씀드리지만
내일은 더더욱 많은 차종에 대해서 써보겠슴돸ㅋㅋ
롤스로이스를 리뷰 하는 날까지!!ㄱ ㄱ
https://cohabe.com/sisa/867123
대리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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