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부제보자를 보호하고 내부 고발을 활성화하기 위한 소셜 펀딩의 일환으로 진행하는 플리마켓이 2월4일(토) 12시부터 방배동 마지카페에서 열린다. ‘의리의리 프-으리 마켓’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1부에서는 기부 받은 물건을 판매하는 벼룩시장을 중심으로 수공예품, 먹거리 등을 판매하고 책 자판기, 캘리그라피 놀이터, 힐링그림엽서 제작소, 타로 카페, 즉석사진관 등 다양한 즐길 거리를 마련했다.
2부에서는 JTBC 스포트라이트 이규연 국장, 배우 문성근 씨, 김영수(군납비리 내부제보), 장진수(민간인 불법사찰 양심선언), 전경원(하나고 입시부정 내부제보), 이지문 전 중위(군부재자 불법선거 폭로), 강유가람(다큐멘터리 감독), 한만수(동국대 교수), 김형남(신아법무법인 대표변호사), 김현진((주)마지대표), 백찬홍(에코피스아시아 상임이사) 등 사회 저명인사들을 초청해 시간 경매를 연다. 가장 높은 금액을 부른 사람이 해당 인사의 시간을 구매하는 이벤트로, 구매자는 낙찰된 인사와 자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워렌버핏과 점심을”과 유사한 컨셉이다. 전문경매사의 위트 섞인 진행을 통해, 경매자체를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
또한 소셜펀딩의 특별 리워딩으로 추후 계획 중인 시인 신경림 선생과 '대통령의 글쓰기' 저자인 노무현 전대통령 연설비서관 강원국 님과 만남의 시간을 가질 수 있는 참석권 판매도 진행될 예정이다. 플리마켓에서 발생한 수익금은 내부고발자 보호운동 공익재단 설립 등에 사용한다.
내부제보실천운동은 종교계, 시민사회계인사 200여명을 발기인으로 지난 16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발대식을 갖고 정식발족되었다. 강만길, 백낙청, 신경림, 조정래, 청화, 함세웅이 상임고문으로, 내부고발자 대표로 김영수, 김주언, 안종훈, 이문옥, 이지문, 장진수, 전경원이 동참했다.
#이날 행사에 기부나 참석, 자원봉사가능하신 오유 회원들께서는 플리마켓팀(010-7322-2590)으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좋은 일하시네요! 같이 점심식사라 ㅎㅎ
이거 너무 좋네요. 흥해라!!
그네게이트를 계기로 양심적 고발자 보호에 대한 새로운 각성이 일어나길 바랍니다.
이런거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