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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x) 가난한 남자가 만수르 부럽지 않은 부자된 이야기.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저는 부자가 되었습니다.
부자는 돈이 겁나 많은 사람인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더 이상 뭔가 필요한 게 없는 사람이 부자더군요.
어떻게 이렇게 되었냐면...
태어나 처음으로 연애라는 것을 해봤는데 ...
이게 너무 좋은 거예요.
그래서 거의 하루도 빼먹지 않고 만나다가
280일만에 결혼을 해버렸어요!!!! 
그리고 6개월 후에 첫 째 아들이 생겼고...
1년 후에 둘 째 딸이 ...
그리고 셋째와 넷 째 딸들이 줄지어 저희에게 찾아와주었습니다.
감당이 안되는 생존을 위한 몸부림의 몇 년이 지나자
이제는 차차 안정이 되는 군요.
마침 밑에 집이 비어있어 아이들과 신나게 뛰며 노는 주말이 좋습니다. :) 
결혼 초기에는 싸움도 많이 하고 그랬지만 저의 목표는
[행복]을 쟁취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남자인 저는 전혀 모르는 [여자]에 대해 공부를..
여자인 아내는 [남자]를 공부 했어요.
둘 다 종교를 믿어 그 종교에 나오는 말에 따라야 하기 때문에
아내는 남편을 섬겨야 하고 남편은 아내를 사랑해야 합니다.
이게 남자 쪽이 더 유리해 보이는 말 같은데
이 종교의 책에는 “사랑은 모든 것을 참으며 인내한다.”라는 말이 있어서
전적으로 남자가 불리하다고 여겨집니다 -_-;
아무튼 서로 싸울 때에는 존대말을 쓰거나 부드러운 어투를 사용하기도 하고 아이들에 대한 교육방침도 동일해서( 같은 책으로 공뷰해서 그런 듯 ) 
지금은 매우 행복합니다 :) 
아내도 자주 행복하다는 말을 하기도 하고 이제 막내가 내년 이면 유치원에 가서 저희 부부는 뭔가 졸업하는 기분입니다.
실제로 돈이 많은 것도 아니고 앞으로 미래를 헤쳐나갈 길을 걱정하면 끝이 없어서 그냥 현실에 최선을 다하고 살아가고 있어요ㅋㅋ
 그러다 보니 어느 샌가 마음이 가득 차 있는 게
스스로가 부자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사랑을 주고 사랑을 받는 관계가 사람에게 정말 중요한 자산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아내도 결혼추천자들이라 여러분도 제가 얻고 사는 행복을 꼭 쟁취하셨으면 합니다.
끗~!!! 

댓글
  • 캣잎 2018/12/29 10:02

    자녀 4명... 부자 맞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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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포가미끌 2018/12/29 11:47

    니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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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레고리오 2018/12/29 11:51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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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e폭력주의 2018/12/29 11:59

    뭐지?? 뭐지?? 여기 어디에요??
    오유가  이상해요.. 바이러스 먹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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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밀률_ 2018/12/29 12:03

    생각의 차이가 행복을 만드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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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곰이좋아★ 2018/12/29 12:49

    내 오유가 이럴리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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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약국 2018/12/29 20:22

    남자라면 군대 꼭가야한다는거에 동의하진 않지만 !!!!!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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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학력변태 2018/12/29 20:34

    라고 쓰세요. 서방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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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루밍츄 2018/12/29 20:37

    행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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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oulGuardian 2018/12/29 20:41

    사모님과 아이들 친정에 주말에 다녀오길
    바라시면 점두개 찍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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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보킹 2018/12/29 20:42

    이슬람 교 인줄 알았슴당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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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OWER™ 2018/12/29 20:42

    건강만 잘 챙기시면 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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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판적인생각 2018/12/29 21:06

    돈 걱정을 안할 방법을 찾고 있어요 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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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pkiss 2018/12/29 21:10

    아 좋으시겠어요~~* 저도 솔로 생활에서 이런 엔딩으로 끝났으면!!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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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빠차알파카 2018/12/29 21:13

    진짜궁금한데요 혹시 같은 대학을 나오셨나요? 같은 책으로 공부하셨다고 하셔서요. 아니면 성경을 말씀하시는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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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최고보컬 2018/12/29 21:17

    오유야 아프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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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퐈퐈스머프 2018/12/29 21:39

    부녀가 될수도 있었는데 아쉬네요 부자 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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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제가오늘 2018/12/29 22:03

    다복하신 것을 보니 몰몬교도이신가 싶네요.
    섬긴다는 표현이 현대에는 어감(?)이 상당히 좋지 않은 면이 있지만 나름 교리를 현대적으로 해석하신 삶을 살고 계신 것 같아 보기 좋네요. 가정이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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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기번데기 2018/12/29 22:05

    행복이 가득한 느낌..정말 애낳고키우며 느껴요
    둘째가 내년이면 4살이되니
    살맛납니다 이뻐죽겠고
    애들방학이라 신랑한테 카톡으로 우는소리했더니
    말없이 퇴근길에 내가 좋아하는 회랑 쏘주사와서
    애들재우고 둘이서 소주한잔ㅋ
    나도최선을 다하고 신랑도 그런게 보이니 이젠
    신랑보면 짠하고..
    이런게부부겠지 싶다가
    또 웬수같이 싸우는일도 생기겠지만
    행복한일이 더많아요
    결혼하세요 ㅎ
    그리고 애둘이라 나가면 둘이서 하나씩케어하는데
    와우 넷이라니 존경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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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휘리릭123 2018/12/29 22:35

    여호와의증인에 호감은 없지만 그분들도 충분히 행복할 자격이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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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zxc2556 2018/12/29 22:42

    실제로 돈이 많은 것도 아니고 앞으로 미래를 헤쳐나갈 길을 걱정하면 끝이 없어서 그냥 현실에 최선을 다하고 살아가고 있어요ㅋㅋ
    이말씀 동감하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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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운바람 2018/12/29 22:54

    아름다운 가정이네요.
    사랑스러운 아내와 건강한 자녀들과 함께 내내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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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유정법 2018/12/29 23:16

    어이쿠 해탈 하셨네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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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달님햇님별님 2018/12/29 23:16

    딸 부자네요ㅎㅎ
    전 아들 부잔데ㅎㅎ
    서비스직으로 직종변경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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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래원전팀장 2018/12/30 00:07

    조로아스터교 인가? 그 종교 믿을만하네...
    농담이고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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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은언젠간 2018/12/30 02:06

    오 ^^ 마음 따뜻해지네요~ 늘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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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딥군 2018/12/30 03:32

    천국이 글쓰신분 가정에 임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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