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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1년이나 지났던가요? 호에에에ㅔㅔㅔ
듣는 사람도 기분 좋아지는 멋진 수상소감이네요
진정성 있다... 괜히 내가 뭉클..
부친께서 레슬러 천규덕씨인거 아세요?
千圭德, 1932년 ~
한국의 프로레슬러. 당수귀신이란 별명으로 유명하다. 대한민국 프로레슬링계의 전설, 필살기인 당수치기, 2단 돌려차기 등이 유명하다.
김일에 비견되는 대한민국 프로레슬링의 전설. 프로레슬링을 하기 전에도 이미 태권도 고단자로 싸움을 굉장히 잘했다고 한다.
김일 사후 한국 프로레슬링계의 대부격인 존재가 되었다. 김일, 장영철과 나란히 암울한 한국사회에 희망을 주었던 당대 최고의 스포츠 스타였다.
그가 프로레슬러로 데뷔하게 된 동기는 다음과 같았다. 당시 현역군인이었던 천규덕이 주먹 솜씨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된 박정희 대통령은 천규덕을 불러다가 프로레슬링을 해보지 않겠냐고 권유를 했다. 이에 응한 천규덕은 데뷔 이벤트를 마련했는데 그게 황소 3마리를 아무 도구도 없이 맨 손으로 도살하는 것이였다. 천규덕은 황소 3마리를 상대로 싸워 모두 쓰러뜨리면서 프로레슬러로 데뷔했다. 그런데 황소가 당시 민주공화당의 상징이라서 CF로 내보내려고 하니까 중정의 항의(…)가 들어왔고, 이 때문에 비교적 힘겹게 쓰러뜨리는 것으로 타협을 보았다고 한다.
그러나 최근의 여러 인터뷰에서 이런 증언(?)을 조금씩 다른 내용으로 그리고 점강법으로 해오셨는데(2009년에 방송한 OBS 전설의 시대 제2회에서도 마찬가지였다.), 당시의 활약을 기억하는 분들은 그냥 어르신의 말씀 정도로 웃고 지나간다. 오래 전에 한 인터뷰에선 부산에서 군생활을 할 때 역도산의 경기를 TV로 보고(부산에선 일본 TV방송을 시청할 수 있다.) 프로레슬러가 되기로 하였으며 그의 트레이드 마크이기도 한 검정색 타이츠 착용도 그 때 본 역도산의 모습을 따라한 것이라 하였다.
프로레슬러로서 김일에 버금가는 활약을 했다. 김일이 박치기의 달인이라면 이쪽은 당수[1]를 주특기로 삼았다. 우월한 신체와 상대방의 기술이 들어가 꺾인 팔을 오로지 그 팔의 힘만으로 도로 펴는 굉장한 근력을 소유하였고 기술도 상당했으나, 답답한 경기 운영과 흥행성의 부족으로 실력에 비해 인기가 따르지 않았다.[2]
챔피언 타이틀 운도 별로 없었던 편. 장영철과 함께 하던 시절에는 장영철에 이은 '2인자'에 가까운 위치였는데, 천규덕은 나이가 장영철보다 어렸고 장영철은 정통파 아마추어 레슬링 사범이라는 관록이 있었기 때문이다. 게다가 레슬링 도장을 생업으로 하고 있던 장영철과는 달리 당시 군인 신분이었기 때문에 제대하기 전 까지는 프로레슬링에만 온전히 전념할 수 없었던 것이다. 김일이 나서게 된 뒤에는 김일의 독보적인 행보 때문에 역시 2인자 정도에 머물렀다.
해외진출도 성과가 좋지 않았다. 아무래도 불운이 따랐다고 해야 할 것이다. 역도산 생전에 일본 진출 약속을 했지만 역도산의 사망으로 무산되었으며, 김일의 주선으로 미국 진출을 했을 때는 일본인 역할을 하라는 미국 단체의 지시에 굴욕을 느끼고 미국 진출을 포기하고 귀국해버려서 무산되었다.
은퇴 후에도 건강관리를 꾸준히 해온 덕분에 최근까지 꽤 정정했다. 우리나라에 처음으로 WWE 레슬링 RAW가 방문했을 때 당시 특별 게스트로 관중석에 앉아 시합을 관람하기도 했다. 현재는 나이가 나이인지라 지금은 많이 왜소해진 편.
탤런트 천호진의 친아버지이다. 2018년에 천호진이 말하는 바로는 건강이 안 좋다고한다.
3월 10일에 열린 PLA의 흥행을 관람하러 왔다고 한다
[1] 가라테촙을 말하며 이 역시 역도산의 주특기이다. 당시 중계방송에선 당수가 나올 때 캐스터가 "태권!"이라고 외쳤다.
[2] 김일은 박치기만 한 것이 아니라 거의 모든 기술에 능하였고 경기 내내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주도하였다. 장영철도 몸을 날리는 기술을 많이 구사하여 박진감으로 인기를 끌었고, 나중에 등장한 여건부는 더 말할 것도 없다.
아내 / 싫은데?
내 딸 서영이도 재밌게 봤는데
저렇게 또 마나님께 점수를 따는군요...
남편으로 살기가 이렇게 힘듭니다.....
천호진님을 제가 좋아하는 이유는 바로 삼거리 극장 이란 영화때문입니다.
"사실 <삼거리 극장> 같은 경우에는 굉장히 작은 규모의 작품이었어요. 나는 개런티에 대한 욕심은 없었어요. 미술 쪽에 돈이 많이 부족하면 내 출연료에서라도 갖다 쓰라고 이야기를 했을 정도에요. 그렇게 애착이 갔어요. 우리나라 문화계 전체를 생각했을 때 꼭 나와야하는 작품이라고 생각했으니까요. 그런 마음, 때로는 무모해 보일 수 있는 선택을 하기도 하지만 그럴 필요도 있어요. 무식해서 용감하다는 말도 있지만 배우는 멋모르고 덤비는 그런 맛도 좀 알아야 해요" 라는 인터뷰 하신거 보고 감동먹고 좋아하게된 배우죠
망작이라고 불리기도 하지만 삼거리 극장 전 아주 재밌게 봤거든요 (그것도 극장에서)
천호진님 아니었음 극장에 올라가지도 못했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도 들었떤
승기야..ㅠ
아내분이 살아 계신거죠??
아니면 돌아가셔서 그리운 마음에 저런 말씀을 하시는건지..??
몰라서.. 조심스럽게 여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