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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지금 스무살이 갓넘었는데요....
저 어릴때만해도
아부지 스뎅밥그릇은 지금 공기밥의 두개반정도의 크기였읍니다
아부지가 야근하실때면 어머니는 그 스뎅밥그릇에 고봉밥을 뜬다음 뚜껑을 덮어
아랫목 아궁이 자리에 이불로 덮어놓으면
야근마치고 오신 아부지가 그 밥 다 드시고 꼭 반공기정도 더 드셨읍니다
시대가 많이 변했읍니다...
그 스댕밥그릇이 저 중학교때까지도 집에 있었는데
저도 그시절엔 그그릇으로 두그릇씩 먹고 그랬었읍니다...ㅎㅎㅎ
지금은 그 작은공기의 밥도 다 못먹는다고 남기니 격세지감이 느껴지는군요
먹방의 민족 ㄷㄷ
전문용어로
밀어넣기...
그다음 밀어내기...
무한반복..
우와...저정도로 먹방 하는데 살찐사람이!?!?
예전에 누가 고기 없이 탄수화물만 먹어서 많이 먹는거라고 했는데
'조선시대 백성들도 소고기를 배불리 먹었을까? 흔히 임금과 사대부들은 소고기를 배불리 먹었어도, 가난한 백성들은 쉽게 즐기지 못했으리라 생각한다. 하지만 오늘날의 상식과 다르게 역사는 백성들 역시 소고기 잔치를 열기 바빴다고 기록하고 있다. 당시 사람들은 목숨만큼 귀하게 여기던 제사에 언제나 소고기를 올렸고, 설, 단오, 추석, 동지 등 명절마다 소를 잡아 소고기를 마음껏 즐겼다.'
(출처 : http://m.busan.com/m/News/view.jsp?newsId=20180412000264#RedyAi)
그냥 다 많이 먹은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대근이형 모티브가 배불뚝이인게 이유가 있다니깐 ㅋㅋㅋ
막짤은 하정우식 먹방같은데ㅋㅋㅋ
조선시대 후기 글을 보면 한양에 설렁탕집이 하도 많아서
몇걸음만 가면 또 설렁탕집이 있다면서 요즘 세대들은 맛있는 것만 밝혀서 참 큰일이다... 하는 기록도 있음.
있을때 많이 먹자 주의~~~라고 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복숭아를 어떻게 50개를 먹엌 ㅋㅋㅋㅋㅋ
저 중고등학교때까지만 해도 엄청 먹었어요 집안 자체가
가족 넷이서 갈비찜 여섯근씩 먹고도 모자라다고 그랬는데
친척들 모이면 거의 돼지 한마리를 먹는 느낌이었어요.
술은 그냥 짝으로 사다놓고 먹고 ㅋㅋ
지금은 동생도 결혼해서 집에 아버지 어머니 저 이렇게 남았는데
지금은 갈비찜 하면 딱 세근이 맞아요 ㅋ 그마저도 남기고
소주도 셋이서 다섯병 마시면 끝이죠 ㅋ
와 ㄹㅇ 대단했네...
먹고 죽은귀신이 때깔도 좋다 라는 속담이...괜히 있는게 아니네..ㅋㅋㅋ
그런데 생각해보면
지금은 자동화 혹은 반자동화된
농업이나 제조업을 인력으로 대체하려면
저만큼은 먹어야 살 수 있지 않았을까 싶기도 하고...
만쭈리님 블로그 펌이네요~
역사 관련 재밌는 글이 많아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읽게 되더라고요~
출처가 있을 줄 알았는데 안붙어있어 댓글 답니다~
지금 30댄데 예전에 할머님 댁 가면 닭 모가지 직접 꺾으셔서 끓인 삼계탕에 지금 밥공기 두배깊이의 밥공기에 고봉밥..
와우
이래서 한국사람들이 아시아권에서 제일 큰가 싶어요. 하도 먹어서...;;;; 베트남계 미국인 친구가 한국인만 왜 이렇게 키크고 덩치 좋은지 모르겠데요.
집이 시골입니다
어릴적 저희집은 밥공기가 없엇어요
집에는 접시와 냉면그릇뿐... 밥도 냉면그릇에 퍼먹었어요
전 이게 시골에선 당연한줄 알앗는데 대학교1학년때
친구들이 시골집 놀러왓는데 밥먹다가 토할뻔 햇다고 하더라구요
지금은 보통크기의 밥공기에 적당히 먹습니다
지금 식당의 스텐밥공기는 누가 만들었는지 아시나요?
70년대 쌀이 부족해서 박정희가 밥공기를 규격화시켰습니다. 일반적인 가정의 밥공기는 훨씬 컸지요.
어릴때 국민학교에 도시락 싸가면 잡곡밥인지 백미인지 검사했습니다. 요즘엔 쌀값이 안정되어서 잡곡밥이 더 비싸죠ㅎ
안녕하세요 대식가 입니다.
저도 고기 4kg, 밥 한공기에 소주3병 콜라1.5까지 먹어본 적 있습니다. 당연히 두시간 동안이요.
지금은 많이 줄어서 고기 1~2kg 만 먹습니다. 이상.
160/56 여잔데 삼겹살 8인분먹고 밥에 찌개먹고 냉면먹고 소주까지 먹습니다 저희 아버지는 끼니때마다 꼭 고봉밥으로 두공기씩 동생은 치킨 두마리+피자까지 다먹는데 저보다 건장한 남자분들이 오히려 더잘못드시더라구요 그냥 한국인이라 그렇다생각하고살아요 덕분에 식비는 많이들지만요
저렇게 먹고도 평균키가 현대보다는 작았던걸 보면, 영양분이 전부 노동으로 소비되느라 키로는 안갔던거일까요?
그 땐 이랬을 것이다, 저랬을 것이다. 해도
다른 나라 사람들이 보고 놀랄 정도는 먹은건 분명하네요
그래서 먹고 죽은 귀신이 때깔도 좋다는 말이 있나봅니다.
엥겔지수란 단어가 나온 프국 ㅋㅋㅋ
10대 후반 20대 초반에 혼자.한근 먹었어요.
그때 171/55였는데 ㅎㅎㅎㅎ
제 남동생은 혼자 고기 두근 먹고
라면3개 밥한공기 먹고도 180넘는 키에 60킬로가 안됬었어요.
나이 먹으니 먹는 양은 줄었는데 몸무게가 무지막지 늘고 있지만요...
즤집도 대식가 ㅋㅋㅋㅋㅋ
그 당시에야 냉장고도 없고 집단 노동력이 컸으니 대식을 숭상할수 밖에 없었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미친 조상님들 ㅋㅋㅋㅋ
근데 그렇게 잘 먹었으니 지금 우리의 튼튼한 신체가 나온것이겠죠
중국일본과 비교하면 한국인은 강골임
그당시 일들이 스펙타클했겠다
자동회된 기계들 아무것도 없이 인력으로
갈아넣어 농사를 지었으니
얼마나 배가 고팠을까?
지금의 노가다 그 이상이었을것이니
많이 먹었을 수밖에 없었겠다
관리들이 다 뺏아가고 헤쳐먹어서 농민들은 자기에게 뭔가 생기면 다 먹어버렸다는 선교사 기록도 있는데, 어느정도 연관이 있을듯합니다.
저희 집은 다 소식하는데 남편 만나서 저도 대식가.되고 있어요. 남편이랑 둘이 고기 먹음 1키로 정도 먹습니다. 둘 다 컨디션 좋음 두마리치킨 시켜 애기 힌두조각 먹고 다 먹구요. 남편이 엄청 잘먹는데 (대신 실찐다고 나름 간혈적단식 중) 한참 클땐 아버님이 '소는 키워도 너는 못 키우겠다' 하실 정도로 먹었대요. 근데 나이들어 양이 줄어 아직도 한창때 생각하며 짜장라면 3개 끓였다 한개분 남겨 저한테 욕먹습니다...
그렇게 식탐이 많은 민족이라 먹방이 유행타는건가;;;...
그럼 나 소식하는거로 봐도 되나?ㅎㅎ
근데 많이 먹는게 죄임? 먹은 만큼 열심히 일해서 지금의 국가를 일으킨거 아닐까요?ㅎ 국뽕 오집니다만ㅋㅋㅋ
역사적 근거에 따르면, 현재 쓰는 일반적인 밥그릇의 크기는 350g이 들어갈 정도이지만, 조선 시대에는 690g, 고려 시대에는 1,040g, 고구려 시대에는 무려 1,300g의 밥그릇이 발굴되었다. 게다가 삼국유사에서 김춘추가 하루에 먹는 양이 엄청나다.
왕은 하루에 드시길 쌀 3말[2] 과 꿩 9마리를 잡수셨는데, 경신년에 백제를 멸망시킨 뒤에는 점심은 그만두고 아침과 저녁만 하였다. 그래도 계산하여 보면 하루에 쌀이 6말, 술이 6말, 그리고 꿩이 10마리였다.[3] 성 안의 시장 물가는 베 1필에 벼가 30석 또는 50석이었으니 백성들은 성군의 시대라고 말하였다. ─ 삼국유사
[2] 참고로 쌀 3말은 24kg. 하루에 20kg짜리 쌀 한 포대를 먹어치웠던 것이다(..)
[3] 때문에 앞의 기록을 '1끼'에 쌀 3말이라고 보기도 하지만, 어디까지나 국사편찬위원회의 공식 번역은 이거다.
요즘 제사지낼때 제기 말고 옛날에 지내던 제기가 있는데 그 스댕 밥그릇이 일반적으로 먹는 사이즈였어요.
그러고보니 나도 그 움푹 패여진 밥그릇으로 한그릇 반을 먹었으니 예전에 비해 지금은 배꼴이 작아지긴 한 듯 합니다.
저렇게 먹어치우는데 보릿고개가 안오겠냐던 글이 생각나네요..ㅋㅋㅋㅋ
이거 지금사람들도 가능합니다ㅋㅋㅋ특히 저때는 고기나 가공식품이 없거나 부자들만 먹을수있었기에 강제 "자연식물식" 겸 프루테리언이었다는ㅋㅋㅋㅋㅋㅋㅋ. 요즘시대 자연식물식하는 사람들이나 프루테리언들 먹는 양 보시면, 저당시는 특히나 농경시대이니 충분히 가능하다고 공감하실수있습니다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