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서
나는 이 글을 읽고 마음으로 수백번을 울었다.
단지 몇 줄만으로 우리의 마음을 웃기고 울릴 수 있겠는가?
오징어들의 센스를 시험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
당신의 진심을 담은 몇 글자가 타인의 마음을 어루만져 줄 수 도 있지 않겠습니까?
2. 상품
팔아도 팔아도 줄어들지...... 않는...... 창고에 쌓아놓은
내 피같은 물건들을 상품입니다.
넵두면 뭐하나.
유통기한만 지나가는데......
(파는 것보다 먹는게 많은 건......... 비밀)
1등 1명
-카카오닙스&베리 30봉 (15gx30ea)
-청정 캐나다산 아마씨드 1kg (500gx2ea)
-청정 캐나다산 햄프씨드 1kg (500gx2ea)
-국내산 하얀 다시마환 740g (370gx2ea)
2등 1명
-카카오닙스&베리 20봉 (15gx20ea)
-청정 캐나다산 아마씨드500g
-청정 캐나다산 햄프씨드 500g
-국내산 하얀 다시마환 370g
3등 1명
-카카오닙스&베리 10봉 (15gx10ea)
-청정 캐나다산 아마씨드500g
-청정 캐나다산 햄프씨드 500g
아차상 10명
-카카오닙스&베리 5봉 (15gx5ea)
3. 당선 방법!
1月 24日 ~ 2月 24日
여러분도 이에 못지 않은 글을 쓸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
가장 추천을 많이 받는 오징어에게 위에 있는 상품을 순서대로 발송합니다.
선물로도 좋고 스스로 먹어도 피부에 좋습니다.
나는 오징어 제군들을 믿는다! 도전하라 쟁취하라!
흥하면 2회도 ㅎㅎㅎㅎ (물론 재고가 남아야......)
픞픞픞
일단 운을 띄워 주셔야..
하하 그럼 저부터
불행을 알면서도 멈출 수 없다.
하지만 그 순간 만은 행복했다.
-다이어트.
아 역시 제 센스는.......
연상이 취향인데
이제 없어......
-92세 야마다씨.
하하 저는 이런 센스는 없나 봅니다.
너의 따뜻함을 몰랐다
니가 없어진 후
나는 차갑다
-머리카락
만져볼수 없고 가져볼수도 없는,
다른 사람에게 가는 너를
보는것밖에 할수없어
ㅡ월급
춥춥춥 격렬하게 빠는 소리에 잠이깼다
비몽사몽하며
슬그머니 그녀의 입에서 억지로 그것을 빼고
다시 잠을청한다
네살 딸아이의 엄지손가락..
그만 먹고 뭐라도 해야될 것 같은데
이불 밖이 너무 춥다.
-방학중인 대학생
남의 허물을 꾸짖고 자신을 돌아보지 아니하니
몸은 컸되 마음은 어린 아이와 다르지 않으며
지식과 경험을 자랑하고 존중 받기 원하지만
모든 이들을 적으로 하니 존중하는 이가 없더라
-트롤
널 향해 웃는건
너의 얼굴에
비춰진 기억때문이야
-서비스업종사자의 카드명세서
싫어하는 건 아니야.
다만 바라는게 있어
문과 망했으면...
가지마 여기있어
아직이야 조금만 더
난 아직도 이렇게 원하는데
이렇게 바라고 있잖아
제발 그러지마
배터리 1%
너만 생각하면 정말 답답하다
이 바보야 왜 아직도 거기있어?
처음엔 내가 사랑하던 모습 그 자체로 내 입술에 닿았던 너
단 하루라도 내 가슴에 살았던 너
이제는 가슴에서 멀어져
보내야 하는데 바보처럼 가질 못하니..
- 변비 -
아... 그냥 돌아갈까..
아니야 여기까지온이상 한번보고가자....
아니야 그냥 잊자....어차피 별상관없는데..
왜 자꾸만 생각나지만 너랑 추억따윈 없는데..
그런데 왜자꾸 생각나지...
나어떻게 해야돼??
- 히오스 -
산인줄 알았다.
가까이 가지 않으면 알수 없었다.
마주한 순간 시상이 떠올랐다.
배였다. 픞픞픞의.
- 픞픞픞배 -
차갑게 외로운 이 밤에 두 다리를 벌려
날 받아들여주는이는 그대 뿐이군요...
- 안경
식전에 녹차한잔 마시고
에피타이저로 닭한마리 하고
메인으로 장어구이야?
-헬조센-
저 시는 자기의 상황에 맞게 운율 맞춰서 쓰는걸로 알고있습니다.
그래서 일본에서 저런 대회에 나온 글들을 보면 30세 회사원 35세 주부 이런식으로 되어있어요
아무래도 자기 상황에 맞춰서 글을 쓰는게 취지에 맞지 않을까 싶습니다.
- 34세 놀고있는 직장인 -
지금 밖은 해 가 지고있다.
ㅡ 해질녘
놀고 싶어서
신나게 놀았어.
평생 놀줄은 몰랐으니까.
-갓백수
일어서야해
포기하지마
- 발기부전 -
난 반드시 다시 일어서겠소
나를 이해해주는 사람이 단 한명만 있더라도
나는 무죄라오
-박꾸네-
너인줄 알았는데
분명 너였을텐데
왜 다른이가 와서 내 마음을 이리 혼란스럽게하니
-설사
항상 너만 기다려
넌 항상 왔다 가지만
잠시라도 내 곁에 니가 있어 행복했다.
-월급.
집을 나왔다.
허락은 받지 않았다.
울면서 날 붙잡았지만 어쩔수 없었다.
막상 박차고 나왔지만 갈곳이 없다.
문앞에서 그대로 기둥을 붙잡고 천천히 주저 앉았다.
나의 온기. 나의 향기. 나의 눈물만이 흐른다.
- 설사
똑똑똑
누구세요
방굽니다
ㅡ 하지만 똥
그걸 생각하고 있었다
그런데
생각할 필요가 없었다.
-웃긴것-
너는 내 옆집에서 나왔다.
너를 마주한 순간
내 목은 메어왔고
눈 앞이 뿌예졌다.
너는 왜 지금 내 앞에 있는 건지...
그렇게 나는 다시 집으로 돌아갔고
나는 집 밖이 무서워지기 시작했다.
-미세먼지
약 2년 전에 쓴거네요 ㅎㅎ
건빵맛은 여전하다.
-군대 하루다녀온 황교안-
어머니
설날이
싫은게 아닙니다
-백수-
우리사이엔
열쇠가 필요해
단편시 '상가 화장실'
춥다
-북극곰
생길 줄 알았어요...
그래도 생길 줄 알았어요...
하지만.. 결국....ㅠㅠ
-오유인-
거짓인줄 알면서도
한번만더 믿어볼게
-맛있게 먹으면 0칼로리-
야릇한밤 그가 다가온다.
심장이뛰고 초조해진다.
그러자 그의 입이 나의귓가에 다가온다.
-김병장님 근무교대시간입니다.-
애미야 짜다.
-국-
1+1=2인데
너+나=0일까
-그리움-
선생이란 직업이
학생들만 없으면
꽤괜찮은 직업인데
-고등학교때 선생님
즐겁냐?
-어제 과음한 나에게
나 : 여보, 나 5000원만.
처 : 왜?
나 : 다음주에 전원주택 보러가야지..
처 : BMW 미니도 사주나?
-금술좋은 로또매냐-
똑똑똑
누구니?
방구에요.
너구나, 넌 두드릴필요 없단다.
-똥-
아. 하고 싶다
할 사람이 없구나
2인용 게임
-JYP-
하이패스는
도로에만
뚫린줄
알았는데.
-월급 통장
넌 누굴 닮아
이리도
웃기게 생겼니
-내 아들-
계획은 너무나 각져서
세우긴 쉬운데
굴러 가질 않는다.
넌 항상 거기에 있었다
넌 항상 거기에 있는줄 알았다
하지만 넌 지금 없구나...
미리 말이라도 하지
미리 준비하라 하지
- 화장실 휴지
제비꽃같이 조그마한 그 계집애가
꽃잎같이 하늘거리는 그 계집애가
나를 끌어당긴다
첫사랑이었다
-깨비초등학교 제비꽃반 22번 김신(9)
애써 미련없는 척, 쿨한척 해봐도
결국 이 그리움, 공허함 감출 수 없는걸
내 머릿속은 다시금 너로 가득 차오르는데
왜 내 마음속은 말라 비틀어져만 가는걸까
둘에서 혼자가 되었는데, 몸이 가뿐하긴 커녕
세상의 무게가 두배가 되어버린것만 같아
이젠 더 이상 볼 수 없대도, 언젠가 떠오를 내 기억에 행복해줘
-마음정리-
컴퓨터가 안켜진다.
퓨즈가 나갔나?
터졌다.
-천궁-
하아...언제까지
쳐다보기만 할꺼야?
나: 현기증 난단말야
-1번 올빼미 도하준비 끝
병신년이
이리도
병신년일줄이야
-그럴줄은 몰랐다
어 차피
버 러지 같은 인생
이 만원 준다는데
연 고도 없지만 무슨 상관이 있겠소? 그저 감사
합 니다
-어버이 연합-
오유는 역시 안돼...
털빠지는 걸 왜 걱정할까
영문을 모르겠다
- 야옹 -
가질 수 없는
너란 존재
-여친이란 존재에 대하여-
joynjerry
愛Loveyou
- 오유
사귀고 싶은데
혼자인게 좋아
-연애란
널 가졌을땐
질렸었어
널 지우니
보고싶다
-ㅇ동
이제와서 후회한들
떠나간 너는 오질 않는다
한껏 멋을 부려 널 보았지만
내 마음이 떠난건지 네 마음이 떠난건지
바람과 함께 너는 나를 피해 사라지는구나
이미 틀어져버린 우리 사이
다시한번 되돌려보고 싶지만
내속엔 이미 다른 이 앉아
그대가 설 곳 이젠 없네...
탈모
제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상품이라고 이야기 하시지만 제품홍보로 보입니다.
비공 드렸습니다
으아아어앙 어아아아아어아어악
-소리지르세요
니 안에만 들어가면
그 느낌이 너무 따뜻해서
빠져 나올 수가 없어
-전기장판-
너만은 언제나
내곁에 머물러
있을줄 알았어
-탈모-
너의 향기에 취해
꽃밭에 있단걸 잊었었다
ㅡ 이별 후 술집 ㅡ
난 아냐 응 아냐
자, 봐. 너도 하면 사람이 될 수 있어!
자. 봐, 네가 얼마나 사람이 덜됐는지.
- 화장대거울 현관거울
너가 일어나 있어서
내가 못 일어나
ㅡ자다깬 남학생
내가 웃는게 웃는게 아니야
-조카 앞 덕후
난 들어와서는 안되는 곳에 들어왔어
- 오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