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D 고무 떨어진거 강력본드로 잘붙네요.. ㅎㅎ

1. 외관 깨끗하다는 말만 믿고 중고 6D 택배로 구매
2. 실제로 받아보니 여기저기 찍힘많고 자가로 페인트로 칠한 흔적 다수발견
3. 대충 테스트컷만 몇 방 찍고 일주일동안 방치후 주말에 자세히보니 고무가 여러군데 들떠있음
4. 조금만 힘을주니 고무가 다 떨어져버림. 3면 모두 절반 이상 들고 일어남. 떨어진 부분에서 돼지 고무본드로 자가 수리 흔적 다수 발견
5. 떨어지는데까지 모두 뜯어서 강력본드로 영구히 발라버림
평생 안고 가야할 운명인가봐요.. ㅎㅎ 중고 구매니 그려려니 합니다.. 저는 렌즈안 먼지 한 톨까지 다 고지하고 판매하는데.. 쩝
10년 동안 카메라 다양한 기종 써왔지만 다른 기종은 고무가 마치 플라스틱과 일치한듯 딱 붙어있던데.. 6D는 만듦새가 뭔가 잘떨어지게끔 플라스틱위에 그냥 두꺼운 고무가 붙어있는 느낌? 이네요.
홈을 파서 고무가 딱 들어가 붙어서 손에 걸리는 부분이 없게 만들면 이런 증상이 덜할거같은데.. 게시판 검색해보니 고무 떨어지는 증상은 6D가 압도적으로 많네요.
결론은, 나에게 중고 6D를 판 판매자에 한 번 실망~ 6D 만듦새에 두 번 실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