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주차 15km 주간행군 도중 논두렁에 굴러떨어졌고 다리가 골절
국군논산병원 입원
국군논산병원에서 A씨는 모든 치료를 마치고 30연대 의무대에 입소
훈련기수 유급
치료기간 길어짐
두개 기수 유급
아무것도 하지 않은 채 입대한지 4개월이 넘음
이제 세번째 기수가 3주차 15km주간 행군을 할 때부터 같이 훈련하고자 3주차가 되기만을 기다림
그러나 2주차에 의무대(경미한 부상을 입은 훈련병만 모여서 치료받는 곳)에 폐렴이 돌게됨
당연히 폐렴에 걸렸고 국군논산병원에 다시 입원함
그런데 상태가 심각했었는지 바로 국군대전병원으로 이송됨
국군대전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동안 세번째 훈련병 기수들은 모든 훈련이 끝나고 5주차가 됨
당연히 또 유급됨
국군대전병원에서 일병이 됨 물론 신분은 훈련병.....
국군대전병원에서 치료가 끝나고 호송차가 와서 A씨를 데려감
그러나 고속도로에서 3중추돌사고가 발생
A씨를 비롯한 선탑간부와 운전병 모두가 부상을 입음
그대로 국군대전병원에 입원함
A씨의 부상은 오래가서 4번째 훈련병기수에도 참여하지 못하고 유급됨
입대하지 거의 8개월이 다 되어서야 30연대 의무대로 무사히 돌아옴
그러나 30연대 의무대로 돌아온지 얼마 되지 않아 샤워실에서 미끄러지는 바람에 무릎부상을 입음
바로 국군논산병원으로 직행
모든 치료가 다 끝나고 나자 입대한지 10개월에 접어듬
이 쯤 되니 특별관리대상이 되어 절대로 아무 부상도 입지 않도록 조치가 내려짐
무사히 입대 후 11개월째에 15km훈련부터 시작하여 모든 훈련소 훈련을 수료함
그러나 자대에서 A씨의 전입을 승인하지 않음
모든 부대에서 승인하지 않았다고 함
별 수 없이 A씨는 30연대 의무대에 잔류함
의무대에서 상병이 됨 물론 신분은 훈련병...
육군훈련소장의 특별지시에 의해 A씨는 각 연대 의무대에 한달씩 생활하며 옮겨다니기로 함
3
0연대에서 27연대로...다시 27연대에서 29연대로..29연대에서 26연대로..
이런식으로 1개월마다 옯겨 다님
그대로 26연대 의무대에서 병장이 됨 물론 신분은 훈련병...
그리고 마지막 달에 30연대 의무대로 돌아왔고
2010년 12월 훈련병에서 바로 병장을 달고 예비군 마크를 받고 전역함
A씨는 육군훈련소에서 훈련받는 훈련병이지만
정식 육군훈련소 소속 병사가 아닌데다가
훈련병은 휴가 외박 외출을 나갈 수 없다는 규정이 있어
휴가를 승인할 수 없었다고 함
연대장 재량으로는 가능했을지도 모르나
그간 어처구니없는 사유로 부상이 이어졌기 때문에
아무도 외출 1일 조차 승인하지 않았다고 함
한번도 밖으로 나가지 못하고 군생활 마침
어우 시발....저게 징역이지 병역의무냐
진짜 실화인가요?ㄷㄷㄷㄷ
근데 훈련소 자대에 비하면 꿀이니까
다친거 후유증만 없으면 나름 괜찮은거 아닌가?ㅋㅋㅋ
이..이걸 운이 좋다 라고 해야되나? 운이 나쁘다라고 해야되나.;;;
리얼 최악이네요. 진급이 없었으니 월급도 훈련병 월급으로 동결됐을거고 의무대든 어디든 아저씨로 생활하면서 느꼈을 소외감을 생각하면..
외롭고 없는 병 얻어 걸리고 뭐야 저게 고문이지
얼마나 외롭고 자기만의 싸움아였을지...
외출외박 한 번 없이 22.5개월...? 리얼 감옥이넹;
근데 조금 의구심이 드는게 휴가는 그렇다손 치더라도
저 정도면 부모님이 면회와서 면회외출이나 면회외박 같은거 나갈법도 하지 않나요...
별로 안부러움... 오히려 안쓰럽군요...
저건 솔직히 최악임...
군생활(상하관계에 따른 계급, 내무실 생활, 막내&고참생활,주특기훈련 등) 추억도 없음.. 외박도 외출도 휴가도 없으니 말이 22개월이지
상당한 스트레스입니다.. 육군훈련소가 크긴하지만.. 외부가 얼마나 그립겠어요.. 백일휴가의 묘미도 느낄수 없고..
저런경우는 그냥 육훈에서...아니다.. 어쩔수가 없겠죠.. 육훈은 주특기가 있어야 하니까.. 저건 꿀보직이 절대 아님..
저거 진짜 고문이었을 듯.
몸은 몸대로 상하고 마음도 많이 초조했을 거고.
무엇보다 시간 진짜 안 갔을 듯;;;
많고 다양한 사람들을 많이 봐와서리... 사고나고 운도 나빴지만 길따라 가고 남들 다 괜찮은데 넘어질순 있지만.. 굴러떨어져 골절되고 욕실에서 넘어져서 무릎 다쳐 재입원하고 이미 훈련병시절에서부터 4개월이 지나서 다시 훈련병 신분으로 훈련받는다면 무사히 훈련받아 자대배치 받고 싶어했을까.. 하는 생각도 듬.. 군병원에 입원하면 제때 밥먹고 제때 자고 가끔 불침번을 서기도 하지만 .. 치료이외엔 거의 자유시간임 책도 보고 TV도 보고 운동도 하고 간식도 사다먹고 함 딱히 터치 받는 일도 없음 룬련받고 막사생활하는 일반적인 군복무와는 차원이 다름 그곳에서 다른 일반 사병들을 많이 봤을텐데. 오히려 그 사병들은 많이 다친게 아니라면 장기 입원하는 사람이 부러울정도임.. 그래서 군복부 제대로 못해서 휴가 외박 한번 못나갔다고해서 불쌍하거나 하진않고 그냥 군대가 엄청 잘 안맞는 사람이다라고 생각듬
ㅈ같겠네
병원에서는 괜찮았겠지만 다 낫고 나서 연대별 의무대 돌때는 진짜 짜증났을듯....
다치고 병걸린 것도 서러운데 감금까지 시키네.
확실히 군대 윗물들은 병사를 인간으로 안봄
저건 뭐 그냥 인생에서 2년을 무의미하게 날린거지. 눈치밥이 얼마나 끔찍했을까
전과없는 징역살이
웃으면서 읽었는데 댓글보니 괜히 미안하네
저정도는 아닌데 한 반년간 한달에 한번씩 어디하나씩 다치는걸 본적이 있슴 ㅋㅋ
작업나갔다가 못을 밟았는데 오묘하게 다 피해서 발 관통, 한달 쉬고 온후 일주일 되기 전에 작업나가서 말벌에쏘임, 삼주후 오니 작업하다 손가락 망치질. 또 이주 쉬고
이런걸 반년을 하는걸 봤음 ㅋㅋ
수준급의 피지컬을 가지고 하위 수준급의 지능을 가졌던 신기한 인간이 이렇게 반년이 훅가더라구요.
진짜 ㅈ같았겠다
비슷한 일이 사실 드물지는 않아요
저는 공군교육사에서 의무대에서 군생활을 했는데..
상병 직전까지 병으로 훈련병 수료 못하고 자대 못가는 경우가 왕왕 있습니다
그런 경우 저희 의무대에서 의무행정병으로 잔여 군생활을 마치는데, 1년에 꼭 한 명씩은 나왔어요
후임하나 훈련소서 다리 뿌러져서 자대배치 받으니 일병 ㅋ
철심박고 있다가 더울때쯤 철심빼러간다고 감.
더울때 병원밥 먹으러 갔는데.. 마침 유격주간.. 의무대 자리 없어서 연대로 밀림.
연대서도 자리없어서 칠심빼고 2일인가 3일만에 도로 옴..
훈련 근무 안나가고 온갖 작업 다 불려다님..
그시절 행보관이 노는거 못쳐다보는 성격이라.. 여기저기 계속 불려다님 ㅋ
저게 꿀이라고??
진짜 강제수용소인데???
휴가도 외출도 없어ㄷㄷㄷ
아니 마지막에 한달씩 돌린건 진짜 너무한거아닌가? 규정 때문인거 같긴한데...
말 터볼 사람도 없었겠다... 개지옥...
사실상 독방 뺑뺑이 수준ㅎㄷㄷ
꿀빤게 아니라 학대를 당한거고 훈련소로도 배치 했으면 됐을것인데
훈련소장도 받기 싫었던것
01년 논산훈련소에서 2주찬가? 가운대 막사는 거의 60년대쓰던 막사라 창문이 안열림 , 여름인데 창문을 열라면 창문 자체를
뜯어야됨 ㅋㅋ 조교가 창문옆에 훈련병 창문좀 뜯어라고 하니깐 , 옆에 훈련병이 나무틀로 된 창문을 들어서 뺏는데
나무틀과 유리창이 분리가 되서 유리가 발등에 떨어졌음.. 인대가 끊어졌었던가 나름 대수술을 했었음 . 수통에서 ㄱ5~6개월
입원하고 자대배치 받은게 일병 5호봉때 갔다고함. 신병인줄 알았는데 훈련소 퇴소하고 자대 배치받고 담달 넘어가니깐
일병 말봉인데 , 일은 암것도 못하고 다리땜에 훈련은 열외에 , 훈련소에서도 관심사병이라 훈련 거의 열외라
할줄 아는거 없음.. 고참한텐 개갈굼 받고 아래 후임들에게 개무시당하고 먼지 취급당하고 군생활이 정말 힘들었다고
들었음.. 의가사재대 권유도 들었는데 자기가 거부하고 온건데 후회된다고 .. 파견 나갔다가 우연히 만나서 방가워서
이야기하는데 , 거기서도 투명인간 취급받길래 안타까웠음.. 차라리 의가사를 하지..
그냥 징역이네...
역시나 국가공인 노예대접
제가 있던 부대에 있었던일인데 의무병에 근1년만에 신병이 들어오게됨 4병장 1이등병구조가 됨
근데 이놈이 자대배치받아와서 대기기간 2주째 되던날 월요일 아침에 구보 이후 내무실들어가는길에 넘어져 머리를 부딪치고 다 외상도 없고 다괜찮은데 말을 안하는거임 실어증이 온거라함 그래서 국군병원으로 후송을 3개월 정도 감 그리고 다시 돌아온 이후 여전히 말을 못함(안함) 불친번 서는데 잠꼬대하는거 봤다는 애들도 많고 그렇게 몇달 지나다 다시 후송감 3개월 정도 갔다가 다시오고 반복하며 1년이 지남
1년정도 됐을때 돌아왔는데 말잘함 그렇게 며칠지나고 저는 전역함 그놈 상병될때쯤인데 내무실왕고됨ㅋ
도대체 누구요? 누군지 엄청 궁금해요.
후유증은 없을까요?
비오고 추우면 온 몸 곳곳이 아플 듯....
저사람이 진정한 월드글래스 훈련병인가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