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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0년대 국민학교 도시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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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난 소세지반찬을 한번 못먹어봤네ㅠ.ㅠ
조그만 도시락통도 한개 들고 다녔음. 미니 돈까스, 소세지가 좀 좋은 반찬, 김, 햄, 계란 이런건 보통... 김치랑 국도 있는데 국은 흘릴까봐 좀 그렇고... 재미있었지 뭐.. 저때가...
유치원때 쇠 도시락통에 밥 가져가면 물좀 부어놓은 큰 쇠다라이에 담아서 난로위에 올려놨었는데...
유치원때 싸들고 다닌 기억 남.. 보온도시락 구경하기 힘들엇지
계란 입힌 분홍 소세지가 갑 오브 갑
부자집 도시락이군
마른메르치에 꼬치장왜 저여자어린이부모님은 안주를 도시락에싸주셨는고..
이때쯤 보온도시락 있지 않았어요??
조지루시’ 빨간 보온도시락이 안 보이네..
김치병이 안보이네요
전 은색양은 도시락을 썼는데
김치국물과의 전쟁..
국물이 흘러 나왔나 걱정 때문에 가방을 수시로 열어봄..
저때 어머니들.. 우리 어머니도 포함이시지만 어떻게 매일 도시락을 싸셨을까. 애가 여럿이면 2개, 3개. 심지어 야자 하고 오면 1인당 2개씩..!
사진 찍힌 학생들은 지금 30대 중반 이상됐네 ㅜㅜ
항상 새벽밥 해 주시던 어머니 감사합니다. ㅠ _ ㅠ
국민 도시락 반찬
양반김은 필수 ㅋㅋㅋㅋ
고추참지랑
맥심 커피병에 김치
전 보온병에 뜨거운물담아서 사발면이나
고추참치 사서 가면 그렇게맛있을수가없엇음 ㅋ
당시 좀 사는 집 애들 도시락 사진들ㅎㅎ
계란말이랑 돈가스 있을때 행복했고
친구들리랑 맛있는 반찬 나눠먹고 그랬죠
어릴때 도시락도 못쌀만큼 가난해서 친구어머니가 계속 내것까지 싸주셨었는데 그 친구집도 잘사는건 아닌지라 반찬이 매일 볶음김치였음.
아직까지도 나는 식은볶음김치를 너무 좋아함.
엄마가 싸주신 그 도시락...그립네요
엄마가 콩나물무침에 무생채 싸주시는 날엔
괜히 기죽는 기분이고
미니돈까스나 분홍소세지 싸주시는 날엔 막 신나게 밥 먹었던 기억이 나네요 ㅎㅎ
그러다가 4학년 때 갑자기 학교가 초등학교로 명칭바뀌고 급식소라는 것이 들어옴!!!
그때, 집에 피망 농사 지어서
엄마가 쏘야 많이 싸주셨는데....
여름에도 날씬한 보온밥통~
콩나물국, 된장국, 미역국, 오징어국 등등
참 맛났는데, 나는 요리솜씨가 없어서....
하.. 벌써 침고이네
와우. 쏘시지 달걀 반찬. 강남이네 강남이야
제가 초등학생 때 짧게 몇 개월 내지는 1년 정도 도시락을 싸게 한 적이 있는데(급식소 공사 문제였던듯), 저희 엄마가 그 무렵부터도 이미 몸이 너무 편찮으셔서 가사를 원활히 할 수 없던 때라 도시락 반찬으로 맨날 아침마다 슈퍼에서 산 도시락김에 고추참치 야채참치만으로 먹었어요.
사실 어린 나이에는 고추참치나 야채참치가 맛이 있어서 싫지 않았는데, 반 친구들 눈에는 좀 이상해보이긴 했나봐요. 짓궂은 몇몇 남자애들이 "야, 넌 왜 맨날 참치만 먹냐? ㅋㅋㅋㅋ 니네 엄마가 반찬 안 해줌? ㅋㅋㅋㅋㅋ"하고 놀리는 게 참 상처가 컸어요.
그래서 아직도 도시락하면 그 시절이 떠올라 울컥하곤 하네요 ㅎㅎㅎ
부자동네 국민학교?
방송국에서 취재 나온다고 생일 도시락에 싸줄까한 반찬들이네요.
한 달 내내 도시락 반찬이 간장멸치조림이랑 김치였는데...ㅠ ㅠ 반찬 투정 했다가 무지 혼났었지.
20여년전 초딩때 도시락싼거 생각하면 울엄마가 학교가서 왕따당하지말라고 엄청 신경써줬던게 생각나네요..
가끔 밥하기 귀찮다고 밥통 반찬통에 죄다 돈까스로만 꽉꽉 채워준적이 많은데 그날은 우리반애들 포식하는날~
넉넉치않은 형편에 항상 맛난것만 싸운 엄마
고맙고 사랑합니다~♡♡♡
지금도 김밥 보면 생각나네요
소풍가는데 다들 김밥 싸오는데 나만 김밥이 아닐때 뚜껑을 열어 당당히 먹을 용기가 안생기더라는…
지금이야
김밥헤븐,김밥컨트리등 어디가나 손쉽게 빠르게 먹을수록 있지만 그때는 소풍이나 운동회 같이 특별한 날에만 먹을수있는 특별한 음식이였죠
그런데 그런 특별한 날 조차 흰밥에 멸지볶음, 콩자반 소세지 등 무엇이든지 간에 김밥아닌것이 도시락에 들어있다는것 자체가 국민학생친구들 앞에서 작아지게 만들었던 기억이 나네요
그래서 그때 김밥에 한이 맺혔는지 지금도 김밥을 좋아하고 시도 때도 없이 많을때 4줄도 앉은자리에서 먹어치우곤 합니다
지금도 아내가 싸주는 김밥 맛있게 먹고 있습니다
다른 얘들 도시락 반찬 뭐 싸오디?
맨날 도시락 반찬 메뉴선정이 고민 거리인 엄마가 툭 하면 물어보던 말
저때는 저정도면 잘사는 집안들 아닌가요???
저정도면 상위 3%로 안에 듭니다. 전 맨날 김, 김치였어요. 가끔 계란말이...ㅠㅠ 참치캔 들고 오는 아이들이 제일 부러웠음요
90년대는 그래도 많이들 저렇게 먹지 않았나요? 너무 옛날을 생각하시는거 같은데...
아..생각난다...
초등학교때 나머지 공부 때문에 다들 안싸오는 도시락을 저는 싸온적이 있습니다..
딱 저런반찬이였음..
다들 집에빨리갈려고 책걸상 뒤로 다 밀어서 청소하는데 그 먼지나는 가운데서 저느 꾿꾿히 혼지 밥을 먹은기억이 나네요.
근때 어머니가 어떤 심정이었을가 ㅠ
지금 애를 키워보니 어머니 심정을 조금 헤아릴수 있을것 같습니다...
내 국민학교때는 비엔나소세지가 없었지 중학교때 먹고싶다고 사먹었는데 할머니께서 껍질 다 벗겨서 해준 기억이나네 할머니 보고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