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P리뷰 - 바디 내장형 vs 렌즈 내장형 손떨림보정에 대한 입장의 변화

원제: Why we h에이브이en't taken a stance on in-body stabilization vs OIS - and why that has changed
https://www.dpreview.com/site-news/2282934965/why-we-h에이브이en-t-taken-a...
DP리뷰는 여태까지 손떨림 보정 기능에 있어 바디 내장형과 렌즈 내장형의 우위를 평가하지 않았다. 그러나 이제는 리뷰 본문에서 바디 내장형 손떨림 보정이 없는 것을 단점으로 취급하고 있다. 이 글에서 그 이유를 밝히도록 하겠다.
최소한 지난 10여 년간 우리(DPreview)의 내부 정책에서 바디 내장형과 렌즈 내장형 손떨림보정의 선호도에 차이를 두지 않았다. 중립적으로 간을 보는 것으로 보일 수도 있었지만, 이는 두 가지 논리적 수칙에 의한 것이었다.
주된 이유는, 우리는 원칙적으로 어떤 기술이 쓰였느냐가 아니라 사진 결과물에 대한 효과에 집중하였기 때문이다. 수 년간 대부분의 구매자들은 손떨림보정이 내장된 렌즈가 포함된 DSLR 세트를 구입했고, 손떨림보정이 바디에 내장된 카메라를 사용하는 것과 근본적으로 같은 경험을 얻었다. 바디 내장형 손떨림보정을 옹호하는 이들은 '모든 렌즈가 손떨림 보정이 된다'는 그럴싸한 말을 해 왔으나, 우리는 수천의 DSLR 구매자들이 왜 그들의 결과물에 떨림이 있느냐고 심란해하는 보고를 받지 못했다.
또한, 두 가지 방법에는 각각의 장단점이 있었다. 크게 일반화했을 때, 바디 내장형 손떨림보정은 근접 촬영과 광각 촬영에 영향을 주는 병진 운동에 잘 대응하지만, 렌즈 내장형 손떨림보정은 긴 초점거리에서 필요로 하는 큰 요잉과 피칭에 잘 대응한다. 그러므로, 우리가 한 쪽의 장점만을 보고 한 쪽을 무시할 이유가 없었다. (사진) 결과물들은 우리가 어떤 쪽을 선호한다고 생각하는 것이 부적절하다고 여겨질 정도로 비슷했던 것이다.
무엇이 바뀌었는가?
이제 우리의 입장은 바뀌었는데, 역시 두 가지 이유 때문이다. 첫번째는 (기술의) 보급이다. 우리 리뷰에서 장점과 단점을 제시할 때, 만약 새 기술이 드물거나 뛰어나다면 그것을 장점으로 인식하고자 한다. 허나 새 기술의 부재를 단점으로 인식할 때는 그것이 보편화된 (때문에 있어야 한다고 기대되는) 기능이기 때문이다. 예를 들면, 우리는 처음에 USB 충전 기능을 장점으로 인식했지만 (물론 별도의 충전기를 지급하지 않는 것은 단점으로 기술했다.) 이제는 평범한 기능이며, 그 기능이 없을 때 단점으로 꼽아 주는 정도이다.
이제 리코(펜탁스), 올림푸스, 파나소닉, 소니, 후지필름, 그리고 니콘이 모두 바디 내장형 손떨림보정을 그들의 (일부) 제품에서 지원하고 있다. 이제 그 기능이 없는 카메라에 대해서는 그 잠재적 구매자들에게 바디에 손떨림보정이 없음을 강조해 줄 필요가 생긴 것이다.
두 번째 이유는 동영상 기능의 중요성이 늘어 가고 있는 것이다. 스틸 사진에서는 렌즈 내장형과 바디 내장형의 성능 차이가 적었으나, 영상에서는 그렇지 않다. TV나 영화를 볼 때면 모든 종류의 카메라의 움직임을 보게 되겠지만, 롤링, 카메라가 좌우로 회전하면서 수평선이 기울어지는 유형의 움직임을 보게 되지는 않는다. 렌즈 내장형 손떨림보정은 피칭과 요잉을 보정할 수는 있지만 롤링을 보정하지는 못하므로, 바디 내장형 손떨림보정이 큰 비교우위를 가진다.
우리는 여전히 각각의 카메라를 테스트하면서 손떨림보정이 잘 작동하는지를 평가하고 있다. 우리의 접근방식은 기술이 아니라 효과를 분석하는 것이다. 이를테면, 디지털 손떨림보정이 렌즈 손떨림보정과 결합하여 좋은 보정능력을 보여 주는가를 테스트하는 것이다. 그러나 우리가 앞으로 올리게 될 리뷰의 말미에 바디 손떨림 보정이 없음을 단점으로 기술하는 것에 대해 놀라지는 않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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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득이하게 캐논까가 되어버린 DP리뷰의 입장이랄까요. 뭐, 그건 캐논의 단점이 되겠습니다.
여전히 신뢰할 만한 스탠스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