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증은 눈만 살짝... ㅎㅎ
저 사진에서 피부색만 좀 더 누렇다고 보면 됩니다.. 근데 피부는 정말 좋아요 ㅎㅎ
어쨋든 만난지는 2년정도됬고 (3개월에 한번씩 여행가는 중)
저는 20대후반, 얘는 20대 초반입니다
만난 계기는 카페알바 하고 있는 모습보고 제가 반해서 먼저 들이밀었어요ㅎㅎ
얼마전 한 정출연 입사에 합격하고 다니게 되면서 이제 슬슬 결혼 생각하게 됐는데
제가 워낙 얘를 좋아해 국제결혼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보고 있습니다. 그런데 몇가지 고민이되네요..
우선 베트남 아내에 대한 우리나라 인식이 제일 큰 걱정입니다.
그리고 특히 자식 낳게되면... 다문화가정 아이들 차별 엄청나다고 들었거든요
심지어 쓰레기같은 교사만나면 교사가 주도적으로 차별한다고도 하고....
(여친은 한국어는 정말 기본만 알아요, 안녕하세요 감사합니다 정도... 저희는 거의 영어로만 대화하고요)
두번째로는 여친 가정이 아주 가난한건 아닌데 그낭 그냥 사는정도입니다.
아버지는 택시운전 하고 어머니는 학교 교직원인데...
뭐 결혼정보업체 할때처럼 친정에 주기적으로 매달 얼마 붙여주고 이런건 없겠지만 근근히 용돈 주거나 혹은 여친이 가족 보고싶어할듯하니
두세달에 한번씩은 보내줘야 할거 같거든요.
그런데 외벌이로 그게 가능할지....
다른 친지들에게는 어떻게 소개시킬지도 고민이고..
국제결혼 해서 행복하게 사는 사람들 보면 정말 존경스럽습니다. 생각만으로도 쉽지가 않네요..
https://cohabe.com/sisa/8559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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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인이네요
제 주변에 태국, 베트남 분들과 결혼해서 잘 사시는분 많습니다. 일단 깡시골 출신에 영어 못하는 동남아분이 아니고 현지에서 대학나온 분이라면 크게 문화적 차이 줄일수 있고, 2세도 영어 외 모국어 자연스럽게 배울수 있어 장점도 있다고 합니다. 굳이 다 따지고 결혼하면 결혼하기 어렵습니다. 살면서 문제는 풀어가는게 답인듯합니다.
화이팅!!!
와이프가 현직보육교사라 다문화가정의 최대 난점은 부모한쪽(아빠)의 육아에 대한 참여도가 적어서 생기는게 많다고 합니다. 엄마쪽이 외국인이라 한국문화가아직 서툰데 육아문제는 압도적으로 엄마의 영향이 크니깐요. 즉, 아빠쪽에서 어린이집이던 유치원이던 많이 신경쓰지 않으면 안된답니다.
한국인이 해외로 파견이나 사업차 나가서 겪는 문제도 이겁니다. 언어장벽 문화차이로 엄마혼자서 해결이 안되죠.
1은 사실 걱정해도 답이 없는게 현실입니다.
주변 사람들 잘 만나길 바라거나 아니면 아예 다른 나라에서 살거나 해야죠. 작성자분이 베트남에서 사시는 것도 방법이긴 하겠네요. 적당한 직업을 구하는게 가능하냐는 문제가 있지만...
2는 대화를 해보세요. 배우자와 가감없이 대화하는 것 중요합니다.
그리고 맞벌이도 생각을 해보셔야 할 듯 합니다. 친정 송금을 제껴도 한국에서 외벌이로 살기 힘들잖아요. 정출연 연봉이 얼마나 되는지는 모르겠지만요...
친지들에 소개는 1,2와 비교하면 작은 걱정거리죠.
다들 심성이 착해서... 베트남여와 결혼은 일단 추천요
언급하신 문제는 베트남에서 거주하시면 해결될것 같은데 여건이 어떠실지 모르겠네요
하나 더 붙이면 원장샘, 담당샘 이던 포장하지말고 있는 그대로 우리아이에 대해 말씀 부탁한다고 해야 합니다. (우리애가 집에선 안그런데 원에 가면 왜이럴까요? 이렇게 말하는 엄마들 아주 많다고 해요. 요즘 저출산시대라 정말 문제아라도 그냥 좋게 좋게 말할수 밖에 없다고...) 외국인 엄마들 아직 말도 서툴어서 소통문제로 고역을 치루는거도 많고 하지만 아빠가 즉극 참여하면 많은 문제가 해결 될듯합니다
사랑한다면 극복해야죠
영어라도 할줄 알면 좋은 신붓감입니다
대부분 교육도 제대로 못받아서 영어안됨
여친분이 한국어를 배우는게 먼저겠네여요~
한국말 할줄알아야지 한국에 와서 적응할까 말까입니다..
현직이 베이비스튜디오라 다문화가정 많이 봅니다 (사실은 두달전에 그만둬서 백수입니다 ㅋㅋㅋ)
이런표현쓰면 그렇지만 결혼으로 매매혼한 분들 빼고
다른나라 엄마 아빠 보면서 전 오히려 열심히 사는 다문화가정 엄마들 보면 존경스럽기도 하던데요
현직 일했던 입장으로 말씀드리면
'뭐야 저여자 국제결혼? 남자가 능력이 없나봐. 여자가 팔려왔나봐'
라는 느낌 받을때의 대부분은 아빠 엄마 나이 많이 차이나는데 아빠가 매너없고 가족에 관심없고가 대부분이었습니다
아빠도 가정 잘 챙기고, 화목해보이고 그러면 전혀 신경 안 쓰셔도 될거같아요
달에 십만원만 보내도 그쪽에선 큰 돈입니다..^^
결혼하세요!
언제쩍 이야기를 ㄷㄷㄷ
10만원 그렇게 큰 돈 아닙니다
저는 한국에서 살 생각이 없지만
한국에서 살게된다면 여러가지 어려움들이 있으실꺼예요
위에 나열된 여러가지 문제들
다른사람이 머라고 말하든 뚝심있게 살아가실 수 있으시면
추천드립니다
저도 동남아 주재원을 했었고 베트남은 2년여 있었습니다.
제 주변에 국제결혼한 사람 여럿있지만 대부분은 해외에서 그냥 살아요.
한국 들어와서 차별 받느니 외국에서 대우 받고 사는게 나으니까요.
달에 얼마 보내주는건 그녀들이 팔려와서 그런게 아니라 동남아 문화예요.
자기나라 사람끼리 결혼해도 한집이 잘 살면 다른 집까지 먹여살리는거....
요즘은 좀 나아졌다곤 하지만 그래도 여전합니다.
결혼 생각한다면 대 놓고 물어보세요. 보내야하는지....
와이프가 캄보디아 사람입니다.ㄷㄷㄷㄷ
내년에 벌써 결혼 3년차네요.
일단 아내되실 분이 한국어 토픽시험 합격하셔야 비자가 나옵니다.
물론, 다른 서류도 무진장 필요하고 왔다갔다 몇번하셔야 하구요.
그리고 여자친구분이 한국에 오시게되면 당분간은 돈벌이도
힘들고 할수있는게 많이 없을것이고.,글쓰신 분께서 케어해주셔야할
것들이 참 많으실 거에요.
물론,저같은 경우는 부모님 두분이 정말 적극적으로 밀어주셔서
솔직히 제가 한게 별로 없이 그냥 저는 아들, 와이프는 딸 처럼
부모님 보살핌 속에 아직 있는게 사실입니다.
저도 소개받고 연애하다 결혼했는데, 한국에선 무조건 결혼 못해서
동남아 여자 사왔다는 시선이 많은게것도 사실이구요..;;;;
어디서든 당당하게 생활하시는게 중요한거 같더라구요.
소싯적 썸타던 여자애나 또다른 친구들 만나면 자초지종 설명하기 난감할 때도 있구요.
뭐 저도 아직 30후반이고 와이프도 어디 빠지는 미모도 아니기 때문에
그런 시선들 별로 신경안쓰려고 노력합니다.
물론, 아직 저도 내년 초에 출산여정 입니다만..
육아나 학교 따돌림 이런건 아직 경험이 없어 좀 걱정되긴 합니다만.
잘 가르치고 많이 케어해줘야겠죠.
아.. 그리고 고향에 돈 보내는 건..
미리 확실히 상의를 하시는게 좋습니다. 그러시진 않으시겠지만
얼렁뚱땅 그냥 결혼부터 하시고 나중에 이러쿵 저러쿵
사단이 날수도 있지요.ㄷㄷㄷㄷ
저희 같은 경우는 처가쪽에 미리 말씀드렸고 장인어른이 건축업을 하셔서
달달이 돈 보내줘야 될만큼 힘든 형편은 아니셔서 말이죠.ㄷㄷㄷ
현재는 생신이나 명절때 선물이나 현금 보내드리는 정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