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식구에 외벌이고 한달에 300만원정도 법니다.
지방 소도시에 사는데, 빚은 1억6천정도 있구요 ㅜㅜ
매달 가계부 정리할 때마다 숨이 턱턱 막혀요.
와이프는 일본어도 배우고 싶다하고,
아이가 이제 초등학교 들어간다고 학원비가 더 필요하다하고...
애가 좀 컸으니 둘째도 낳고 싶다고 하고...
집에만 있으니 답답하고 여행도 가고 싶다고 하네요.
와이프는 사심없이 한 이야기인거 같은데... 없는 살림에 너무 괴로워요.
이제는 더이상 아낄 구석도, 돈나올 구멍도 없거든요.
제가 어렸을때 가난으로 너무 고생하고 포기한것도 많아서
가족들한테는 그 고통을 물려주고 싶지않은데, 너무 속상하네요.
술이라도 한잔하고 싶은데 통장잔고를 보니 그럴수도 없고 화만 나네요.
그러는 사이에 몇시간 있으면 또 새벽같이 일하러 나가야하고...
이런게 인생인가요? ㅜㅠ
https://cohabe.com/sisa/855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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빚이 문제죠
월 벌이 300은 문제가 아님
와이프분은 경제 사정 전혀 모르세요?
빚이 1억6천이면 맞벌이 해야죠.
힘내세요.. 내년엔 대박나실거에요
에고.. 가까우시면 술한잔 사드리고 싶네요
힘내십시오 ^^ 내년엔 로또되세욤 ^^
혼자 300이 적은건 아니죠. 맞벌이 하면 여유가 좀 생길거 같은데
와이프도 경제사정... 대략적으로는 알죠.
하지만 아이한테 더 신경쓰고 싶고, 맞벌이는 당분간 안한다고 하네요.
적어도 초등1학년까지는 집에 있어서 케어해줘야한다고...
그말을 들으니까 제 어린시절도 생각나고해서 직장구하라고 제말로는 못하겠더라구요.
새벽에 걱정해주신분들 감사합니다. 내일 일하려면 싫어도 잠들어야할거 같아요.
이런말 드리면 죄송하지만 아내분 너무 이기적이네요~ 과연 아내분 말씀처럼 될까요? 지금 애가 몇 살인지 몰라도 초딩 1학년 될때까지가 3년 이상 남았고 그 때까지 아이만 키운다면 과연 아내분을 어디서 불러줄까요? ㄷㄷㄷㄷ 저건 그냥 집에 있겠다고 하는 말을 돌려서 표현한 것 뿐입니다~~
빚이 1억 6천이면 다달이 원금+이자로 나가는 돈만해도 최소 130만원은 넘을 거 같은데 빚이 너무 많은 거 아닌가요?
맞벌이 아니면 정말 힘드네요 ㅠㅠ
기어나가서 일하라고 하세요. 뭐?여행? 일본어를 배워? 글쓴분은 병신이라서 일집일집 하나요? 배때지가 처부르니 저딴소리나 하고 있는겁니다. 저 아는형 님이랑 똑같은 상황에서 이혼하고 빚더미 껴안고 하루하루 연명해갈뿐입니다. 정신차리라고 하세요
일본어는 꼭 돈이 있어서 학원가서 배워야하는것도 아니고
공짜로 배울방법 많이 있는데 ㄷㄷㄷ
빚1억6천이 주택담보대출이라면 그래도 괜찮고, 생계비 대출이라면 특단의 대책시 필요한거죠...
화이팅입니다~!!
맞벌이 하세요....
애가 유치원 가있을 동안에라도 하는게 맞네요...
아이가 몇살인지 모르나 어린이집 다니고 있다면
전문직 아니더라도 등하원 피해서 100정도는 벌 수
있는 일이 생각보다 많이 있습니다
없는 형편에 그렇게라도 수입이 늘면 조금 숨통이 트이지 않을까요??
다 같은 경우라 볼 수는 없지만, 아이한테 집중한다는 것이 핑계일수 있고,
위 처럼 해도 충분히 보살피고 케어 가능하다고 생각해서
의견 드립니다.. 대화 많이 하시고 지혜롭게 해결해 나가시길 바랍니다
혼자 고민하지 마세요. 이렇게 게시판에 글을 쓰시는것처럼
와이프님에게 하고 싶은말을 공격적으로 생각하지 말고
어떻게 하면 아름답고 예쁘게 말해서 상처 안받고
내 마음을 알아줄까 고민한 다음에
와이프님에게 고민을 이야기해보세요
나 요즘 너무 힘든데... 이렇게 했으면 좋겠는데...
당신 생각은 어떠냐고 물어보세요...
통보가 아닌.. 헬프를 예쁘게 외쳐보세요~^^
이상황에서 둘째는 절대안됩니다
임신 출산 육아 최소 5년은 더걸려요
저도 먹고살기 힘들어서
딸아이 하나낳고 정관수술했습니다
이성적으로 판단하세요 ㄷㄷㄷ
저는 연봉 좀 더 높고 빚이 아예없는 외벌이인데도 힘든데 많이 힘드시겠네요. 저도 총각시절에 무리해서 집사서 대출늪에 빠져봤던 경험이 ㅠ
지금은 운이좋아 대출상환하고 더큰집 옮기고 예금도 2억정도 되네요ㅜㅜ
참고 버티면 좋은날이 반드시 옵니다. 저희집은 와이이프가 저보다 열배는 더 아끼네요 ㅠㅜ
읔 글만봐도 가슴이 답답할 지경 ㄷ ㄷ 나중에 가족 아무도 안 알아주고 오히려 뭐가 소홀하네 어쩌네 욕하는 그림만 보이네요 ㄷ ㄷ
외벌이에 아이둘인데 지방도시 벌이는 좀 더 버는데 비슷하네요 얼마전 크게 사기당해서 1억5천 빚이 추가로 생겼어요 죽고싶네요 혼자 있음 멍하니 생각하다 나없이 고생할 가족 생각에 눈물흘리며 마음 잡네요
마음 먹기나름이라고 믿고싶습니다
고생이 많으십니다. 꼭 좋은날이 오시길 바랍니다.
말씀만 들어도 눈물이 나올것 같네요.
어떻게든 이겨내시기 바랍니다
맞벌이 아니면 답 안나옵니다,,,
쩝... 잠이 안오네요...
와이프 욕먹이려고 쓴글은 아니었는데...
답답한 마음에 해명아닌 해명이라도 달아볼게요.
전에 살던 집이 너무 낡고 주변환경이 안좋아서 와이프가 좀 비싼집을 골랐어요.
저도 지긋지긋 하기도 하고 이직해서 연봉도 조금 올라서 주택대출 받았어요.
와이프는 2년전에 일했던 직장에서 상처를 많이 받았는지 휴식이 좀 필요하고 지금 직장갖는건 무리래요. ㅇ이직하고 이사오면서 잠깐이나마 애를 봐줄 사람도 없기도 하구요.
좀 쉬면서 케어가 된거같지만 사람이 집에만있고 주변에서도 취미하니까 자기도 그런게 하고 싶은가봐요. 저도 끝나진 않았지만 저때메 지방으로 내려오게 됐으니 해주고 싶기도 하구요.
내년에는 사장님이 월급좀 더 올려주신다고 하니 어떻게든 버텨보려고 합니다.
직장이 무리라면 알바라도해야죠
세상일이 둘다 가질수는없죠 ㄷㄷㄷ
힘내세유..혼자 힘들게 사남매 키워주신 아버지 생각나네유
삼백버는데 둘째생각하시다니 암담합니다
하나도 벅차신것같은데 ㄷ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