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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개발자 인터뷰: HD PENTAX-D FA* 50mm F1.4 SDM A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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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개발 현장에서
지금보다 더욱 높은 목표를 향해 개발된 단렌즈 "HD PENTAX-D FA★50mmF1.4 SDM AW".
앞으로의 스타렌즈의 기준이 되는 HD PENTAX-D FA★50mmF1.4 SDM AW에 대해
각 섹션별 담당자가 직접 개발에 대한 열정과 렌즈의 매력에 대해 이야기 합니다.
*PAPIYA주: DFA*50.4 개발자들 이름 다 신상털었습니다. 참고하세요.
상품기획자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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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사키 테츠야 - 리코 출신, GR외 제품여럿 다수 기획, DFA*50.4 개발프로젝트 PM
광학개발자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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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오리 마사카즈 - 펜탁스 출신, 2001년 입사, 펜탁스 렌즈개발 끝판왕
(https://www.slrclub.com/bbs/vx2.php?id=pentax_forum&no=405132 )
광학개발자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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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노모토 타카시 - 펜탁스 출신, 2000년 입사, 펜탁스 렌즈개발 최고참
기구설계자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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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카와 마코토 - 펜탁스 출신, 200?년 입사, 펜탁스 렌즈기구 다수개발 배터랑 (DFA*70-200라던지)
(= 뭐여 이건 씨 펜탁스 렌즈개발자 올스타 팀....)
PRODUCT PLANNING
상품 기획
유저의 생각을 받아
이와사키:
대망의 35mm FF DSLR인 "PENTAX K-1"를 발매하고는 최우선과제는 FF 대응의 렌즈 라인 업의 부족이었습니다. 렌즈 라인 업 확충이 절실했지만 현실은 현실이다보니, 무슨 렌즈부터 만들어야 할지....시급한 렌즈를 골라내는 것부터 상품 기획이 시작 되었습니다.
K-1을 구매한 펜빠들께서 무슨 렌즈를 원하시는지는 35mm FF센서에 의해서 실현된 해상력이나 계조 표현, 고감도 성능을 포함한 "고화질"에 있다고 생각하게 되었고, 실제로 고객님들의 의견을 수집한 결과도 이를 뒷받침해주었습니다.
따라서 고화질의 FF 시스템의 핵심인 초광각, 표준, 망원의 3종류의 대구경 줌렌즈의 출시를 우선하였습니다. 그리고 다음단계로는 새로운 고화질과 표현력을 갖춘 "대구경 단렌즈"를 준비 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현행 라인 업에 존재하지 않는 화각의 FF대응 단렌즈의 빠른 출시를 먼저 기획하게 되었습니다. 예컨대 렌즈 로드맵에도 공개되어있는 85mm F1.4와 같은 렌즈입니다.
다만 펜빠들을 대상으로 하는 신렌즈 의견수집 결과에 따르면 필름시절부터 표준 단렌즈로 친숙한 50mm 단렌즈의 선호가 높았습니다. 저희로서도 여러 계획을 가지고 있었습니다만, 펜빠들의 요구를 그냥 넘어갈 수가 없습니다. 그렇게 우선 개발을 진행하게 된 것이 "HD PENTAX-D FA★50mmF1.4 SDM AW"입니다.
스타렌즈는 더 높은 곳으로
이와사키:
스타 렌즈란, 당사 중에서도 최고 품질의 렌즈의 정점에 위치하고 있습니다만, 그 정의를 대략적으로 구분해보면 "고화질" "대구경" "견고성·내환경 성능이 뛰어난 구조"입니다.
그리고 더욱 고성능·고정밀 화질로 발전하고 있는 카메라 바디와 새로운 미래를 목표로 스타 렌즈의 규격을 재검토해야 할 것이라는 생각에서, 특히 해상력의 기준을 큰폭으로 끌어올리면서 MTF 특성이나, 색수차, 왜곡, 또 내츄럴한 보케 맛이라고 하는 종합적인 렌즈 성능에 대해 재검토 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대구경" "튼튼하고 조작하기 쉬운 고품질 설계"라는 요소에 대해서도 현대적인 트렌드에 맞추어 일정한 높은 기준을 마련했습니다.
현재도 시판중인 스타 렌즈 제품도 발매 당시에는 최고의 렌즈를 지향하고 있었습니다만, 향후 제품에 대해서는 "스타 렌즈=펜탁스 최고의 렌즈 시리즈"인 것을 보다 명확하게 보여드리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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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TICAL DESIGN
광학 설계
새로운 기준이 되는 "표준 렌즈"를 지향한다.
에노모토:
이미 상품 기획에서 언급된 것과 같이, 차기 스타 렌즈 규격에서는 해상력, 특히 고주파 성분의 분해 능력(=MTF30이상)을 매우 향상시키는데 주력하였습니다. 이에 따라 자연스레 저주파에 대한 성능(=MTF10)도 높아져, 콘트라스트 성능이 향상됨으로써 더욱 또렷한 묘사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렌즈 구성에 대해 말하자면, 대구경 단렌즈에서 널리 사용되는 변형 가우스 타입의 광학계의 경우 잔존 수차가 아무래도 개방 조리개 부근에서 많은 영향을 미치는데 이는 계측결과에도, 실제 촬영을 해봐도 그렇습니다.
사오리:
물론 그러한 가우스렌즈 특유의 묘사를 살리는 렌즈도 존재합니다만, 스타 렌즈의 새로운 지표가 되는 광학 성능에 부합하기 위해서는, 종래의 변형 가우스 타입만으로는 *이선보케와 플레어의 원인이 되는 수차를 개선하기 어렵습니다. 따라서 렌즈 전면에 큰 보정 렌즈군을 채용하는 것으로, 플레어의 근원이 되는 구면 수차의 보정, 이선보케의 원인이 되는 종심방향 코마 수차의 보정, 또 상면만곡의 보정에도 효과가 있어, 중앙부에서 주변부에 이르기까지 매우 높은 묘사 성능을 실현할 수 있습니다.
(*PAPIYA주: 이선보케 = 구면수차와 코마수차가 특정 상황에서 주변부 영역에 위치한 보케가 화면 중심방향을 향해 하나 더 생기는데, 화면에 보케가 여러개면 그게 모두 두개로 쪼개져서 화면중심 방향으로 정렬되므로 선 두개가 생긴것처럼 보이게 되어 이를 2선보케=2線ボケ라고 한대요. 자세한건 알아서들 구글링 해보시길.)
또, 일정 레벨의 완성형인 후군 전체를 AF그룹으로 하는 것으로, AF거리에 따른 광학 성능(수차 보정의 밸런스)의 변화 없이, 근거리시에 발생하기 쉬운 상면만곡을 보정 렌즈군에 의해서 효과적으로 보정할 수 있어 근거리 촬영 성능이 큰 폭으로 향상 되었습니다. 3장 추가된 이상 저분산 유리는 색수차 억제와 동시에 고주파 MTF 성능(=해상력) 향상에도 크게 기여합니다. 광학 성능은 (일반적으로) 렌즈알을 많이 쓸수록 향상되는데, 렌즈 전면의 보정렌즈군은 그러한 단적인 예라고 할 수 있지요.
반면에 후면 렌즈군의 경우에는 렌즈 마운트 크기의 제약이 있기 때문에 렌즈알을 많이 추가하는데 한계가 있습니다. 그래서 접안렌즈를 비구면 렌즈를 채용하는 것으로, 렌즈알 추가 없이도 높은 수준의 수차 보정(고성능화)을 실현했습니다.
최상의 코딩 기술 또한 아낌없이 적용되었는데, 나노 테크놀로지에 의한 뛰어난 저반사 특성을 가지고 사광에 의한 빛의 난반사 Loss를 크게 억제하는 "에어로브라이트코팅2" 와 가시광선 영역의 평균 반사율을 크게 억제하는 "HD코팅"이 모두 적용되었습니다.
역광 환경의 어려운 촬영 조건이라 하더라도, 고스트나 플레어 발생을 매우 효과적으로 억제하였습니다.
개성있는 렌즈도 좋지만, 이번에는 우수한 "표준 렌즈"를 목표로 모든 촬영 용도에서도 뛰어난 성능을 발휘할 수 있는 렌즈를 지향하고 있습니다.
최종 렌즈에 비구면 렌즈를 채용하는 것으로,
렌즈수를 늘리지 않고 보다 레벨이 높은 수차보정(고성능화)을 실현
에노모토:
해상력을 중시하면 보케모양에도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만, 이 렌즈는 내츄럴한 보케모양을 표방하고 있습니다.
보케모양에 대한 취향은 가지각색이겠습니다만, 예컨대 점광원의 원형보케의 경우 보케 면적의 중앙부터 가장자리 윤곽에 이르기까지 모두 균일한 밝기와 색상이 유지되므로 보케 엣지만 두드러지게 나타나지는 않습니다. 물론 원형보케 뿐만 아니라, 실제 인물사진 촬영샘플에서 보여지는 뒷배경 보케 또한 이 내츄럴한 표현이 잘 드러났다고 생각됩니다.
비네팅이나 주변 광량에 신경을 쓰면 렌즈는 커질수밖에 없지만, 화질을 최우선으로 한다고 무작정 크게 무겁게 해서는 촬영시 큰 부담이 되므로 애시당초 "표준 렌즈"를 지향하던 것과는 거리가 멀어집니다.
렌즈 전면을 구성하는 보정렌즈군을 여러 *종류로 검토할 때 대물렌즈의 크기 또한 고려하였습니다. 필터구경이 72mm로 억제(뭐라고....?????) 된 것 또한 하나의 포인트 입니다.
(PAPIYA주:종류 = 렌즈설계 특허 보신분들은 아시겠지만, 렌즈 설계안은 달랑 1개만 하는게 아닙니다. 렌즈설계를 몇개씩 해놓고 그중에서 상품기획의도에 가장 적절한 광학구성 1개를 최종적으로 양산하게 되지요. 이때 대물렌즈의 크기가 작은 설계안을쓰자....라는 뭐 그런소리...)
사오리:
신규 렌즈의 개발에는 도전적인 요소를 볼 수 있는 것은 통례입니다만, "HD PENTAX-D FA★50mmF1.4 SDM AW"에 요구되고 있는 묘사 성능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렌즈 구성이나 유리 재질 뿐만이 아니라, 기구 부품의 설계 및 조립오차 또한 극도로 억제되어야만 했습니다. 피크 성능이 아주 뛰어나다 보니 작은 오차가 묘사력을 크게 떨어뜨리게 됩니다.
에노모토:
보정 렌즈군의 무게 또한 렌즈 시제품을 만들어보니 문제가 되었습니다. 렌즈알을 얇게 사용하면 경량화에는 기여합니다만, 이는 묘사 성능에 악영향을 미치는 일종의 트레이드오프의 관계가 있어 최적화를 하였습니다. 크게 밸런스를 해치지 않는 선에서 이 부분은 기구설계와 여러차례 검토를 거듭 하였습니다.
첨단 기술과 인간의 감성
에노모토:
설계 단계에서는 뛰어난 성능이 구현 되더라도, 실제 양산 단계에서 동일한 결과가 나오지 않으면 의미가 없습니다. 설계 기술, 시뮬레이션을 통해 밝혀진 문제점을 생산 공정과 함께 조기에 극복해 나감으로써 양산의 길을 개척했습니다.
사오리:
여기에는 리코의 뛰어난 시뮬레이션 기술이 활용되고 있습니다. 또, 양산 전 각 단계에서의 엄격한 품질 관리(Q.C.) 또한 안정된 성능의 제품을 세상에 내보내는 비결입니다.
에노모토:
과거 필름 시대의 펜탁스 광학 설계에는 "장인의 눈" 이라고 일컫는 주관적인 것도 존재해 왔습니다. 지금은 그것이 없어졌다는 외로운 이야기가 아니고, 뛰어난 시뮬레이션과 함께 "사람의 눈으로 봤을 때에도 아름다운가"라는 직관적 평가 또한 반드시 병행되고 있는 것이, 광학 설계를 넘어 지금의 펜탁스의 모든 제품에 대한 *모노즈쿠리 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PAPIYA주: 모노즈쿠리(ものづくり)= 한국어에 없는 개념입니다....어떠한 명확한 철학.....그리고 그것을 달성하기 위한 "물건을채선을다해만드는" 장인정신.....이 두개가 합쳐진 개념.....한국어에는 이걸 아우르는 단어가 없어서.....일본어 대충 알아듣는 사람이면 모노즈쿠리 라는 단어가 가지는 뉘앙스를 직접 알아들으시라고....모르겠으면 사전찾으세요....ㅈㅅ)
사오리:
디스토션(왜곡수차)을 예로 들면, 50mm의 화각은 사람이 인식하는 시야각과 가까우므로, 디스토션이 제로에 가까울수록 좋습니다. 이를 위해, "HD PENTAX-D FA★50mmF1.4 SDM AW"에서는 왜곡을 철저하게 억제했습니다.
한편, 광각렌즈의 경우 입체물이나 풍경 사진의 왜곡은 원근감에도 영향을 주기 때문에 디스트션을 제로로 하면 사람의 감각으로서는 부자연스러운 인상을 줄 수 있습니다.이러한 경우, 조금 배럴 디스토션(=볼록형 왜곡)이 남아 있는 것이 사람이 느끼기에는 자연스러운 묘사가 되기 때문에, 초광각 렌즈등에서는 의도적으로 조금 왜곡을 남길 수도 있습니다.
수치적으로 최고의 보정만을 지향하기 보다는 그 렌즈의 특성에 따라 사람이 눈으로 보기에 가장 자연스러운 묘사를 목표로 광학설계를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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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CHANICAL DESIGN
기구 설계
화질 우선 그 뒤에서
이이카와:
AF표준 단렌즈의 정점에 위치하는, 즉 펜탁스 역사상 최강의 화질이라 할 수 있는 매우 높은 광학 성능으로 개발한 본 렌즈입니다만, 설계에 근거해 제조된 광학계를 *Zig에 넣어 검증했을 때에는, 그 전례없는 화질과 묘사력에 눈을 뗄 수 없을 지경입니다. 경험 상 순조롭게 개발을 진행시켜 나갈 수 있다고 하는 감이 잡히긴 하는데, 막상 경통 내 구조나 기구쪽 부분들을 세심하게 볼수록, 간단하면서도 근본적으로 중대한 문제에 가로막혔습니다.
(PAPIYA주: Zig(지그)= 제품 설계 단계에서 동작 자체만을 목적으로 사용되는 임시 조립물, Mock-up과 반대되는 개념입니다. 목업은 그냥 생긴것만 보여주는게 목적이고, 지그는 제품 동작(여기서는 렌즈알 쫙 끼워놓고 광학테스트 또는 기구부품, 렌즈PCB, AF모터 및 등등의 부품 모듈 수준에서의 HW/기구 동작)시험,검증을 위한.....아 참 설명 어렵네...제조업체 연구소 자게이 있으면 저보다 좀더 멋진 한국어로 설명좀....-_-)
섬세한 밸런스에 의해 그 광학성능이 이루어진 것은 광학설계팀의 이야기대로 인데, 그런 이상적인 묘사성능을 위해 구성되어진 렌즈 전면의 보정 렌즈군은, 그 엄청난 무게가 렌즈의 거의 끝자락에 중심이 가버린 덕분에 작은 충격에도 광축이 틀어져 묘사력이 *폭망할 수 있습니다.
(PAPIYA주:이게바로 비점수차...)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 렌즈 전면 보정렌즈군을 떠받치는 기구설계를 플라스틱레진과 금속을 서로 엇갈려 끼우는 구조로 하는걸로, 집지을때 이른바 "버팀목" 같은 역할을 갖게 함으로써 경통이 휘는것을 방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버팀목 구조가 한편으로 무게증가의 악순환이 되지 않게하고자 플라스틱 레진의 종류도 기존의 것을 토대로 여러 검토 및 시뮬레이션을 반복해 강성을 유지하면서도 경량화를 하였습니다.
또 AF기구에도 여러가지 고려가 되어야 합니다. AF기구에는 기본적으로 부드럽게 들어갔다 나왔다 할 수 있는 미세한(얇은) 공간이 주어지는데, 이번 광학계에서는 그 미세한 틈이 조금만 움직여도 광학성능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포커스 렌즈군(=후군)에 힘을 가하는 AF기구에 텐션 장치를 설치해서 포커스 렌즈군과 AF기구와의 위치 정밀도가 텐션을 통해 피드백 되어 일정하게 유지되도록 정밀도를 향상시키는, 즉 차이를 억제하는 기구를 갖추었습니다. 물론 여기서 텐션을 너무 강하게 걸면 이번에는 AF모터에 부하가 크게 걸리므로, 그 정밀도와 AF구동속도의 최적의 밸런스를 적절히 잡았습니다.게다가 외관에서도 보이듯이, 예컨대 렌즈 마운트링을 고정하는 나사도 더 많이 박았습니다.
이와 같이 기존 렌즈들에서는 딱히 신경쓸 필요가 없었던 세세한 기구들까지 많은 개량이 이루어졌습니다.
이렇게 함으로써 내구성을 개선하여 모든 상황에서도 일관적인 묘사 성능을 발휘할 수 있는 경통 구조를 실현했습니다.
정밀한 광학계에 대한 설명을 강조하다보니 내구성에 대한 불안을 가지는 펜빠들이 생길수도 있겠습니다만 부디 안심하시기 바랍니다.
공장에서 조립할때의 양산단계나 이제 막 신품일때의 내구성만 담보하는것이 아니라, 오래 써도 튼튼한 내구성이 되도록 신경을 쓴 구조이기에 비로소 스타렌즈인거예요.
링타입 초음파 모터를 채용했다
신개발의 SDM
이이카와:
구동 모터에 대해서는 여러가지 구동 방식을 검토했습니다만, 이번에는 후면 포커스 렌즈군의 중량과 AF초점 정밀도가 보장되기 위한 제어 정밀도를 양립하기위해 링타입 초음파 모터를 채용한 새로운 SDM을 탑재하게 되었습니다.
포커스 렌즈군 위치를 구간별이 아닌 무단으로 검출할 수 있는 센서와 SDM의 회전 속도를 검출할 수 있는 센서를 경통내에 갖추고 있어 위치 정보와 속도 정보를 동시에 파악하는 것으로, 최대개방 조리개가 F1.4라서 피사계 심도가 매우 얕은 렌즈임에도 불구하고, AF속도와 초점의 정밀도를 모두 밸런스 있게 만족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새로 개발한 링타입 SDM은 기존의 DA스타렌즈에 적용된 SDM의 소형 초음파모터와 비교하면 7.5배 정도 토크가 향상되었습니다.
포커싱 기구의 허용토크를 크게 늘린 반대급부로 MF로 포커스링을 돌릴때 좀 뻑뻑하긴 하겠지만, 백러쉬(반대로 돌렸을때 포커스링만 살짝 헛도는 오차)가 매우 적어 즉각적인 조작감을 갖게 되었습니다.
가혹한 환경에서의 신뢰성을 높이는 구조와,
새로운 디자인 정책
이이카와:
펜탁스 제품은 실링 구성에 아낌없이 기술을 쏟아 부었습니다. 렌즈마운트 실링을 예로 들면, K시리즈의 방진방적 대응 바디 마운트 규격은, 렌즈측의 마운트링보다 직경이 크게 되어 있습니다. 이는 바디쪽 마운트링에 렌즈의 고무실링 전용 접지면이 추가 확보된 것으로, 보다 효율적으로 실링 성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고려된 것 입니다. 본렌즈에서는 모두 8개 부분에 방진방적 실링이 적용되어 있습니다만, 모두 동일한 방법이 아니고, 각 기능에 맞추어, 최적인 실링 재료를 선정해 배치하는 것으로, 극한 환경에도 대응 할 수있는 매우 뛰어난 방진·방적 구조 "AW(All Weather)"를 실현하고 있습니다.
또 한가지는 스타렌즈에만 한정되지 않고, 최근의 펜탁스 렌즈의 포커스링의 볼록 패턴에 대한 요철인데, 회전 방향으로 손을 잡았을 때 직진 방향으로 부드럽게 손가락의 그립이 잡히도록, 좌우 방향/전후 방향으로 요철 형상을 바꾸고 있습니다. 손으로 렌즈를 잡고 조작하는데 손가락끝에 위화감이나 통증을 수반하지 않도록 최선의 균형을 취하고 있습니다. 이런것도 주의깊게 생각해서 한번 만져보시기 바래요.
외관 디자인에 대해서는, 포커스링, 거리계 창의 조립 마감, 그리고 렌즈 후드와 장착부의 연결 디자인이 부드럽게 이어지는 것으로, 일체감 있는 고급 디자인을 구현했습니다.
사실...착탈식 렌즈 후드를 악세사리 취급하지 않고 경통과 통채로 디자인한 것은 본렌즈가 처음입니다. 스타 렌즈의 상징인 골드링이나, 펜탁스 렌즈로 친숙한 녹색링의 위치 및 색깔 등에도 일정한 질감을 더해 미래의 K마운트 렌즈들에게 하나의 패밀리룩을 통한 통일감과 신뢰감을 느끼실 수 있을 것 입니다.
MESSAGE
이와사키:
스타 렌즈의 세대를 바꾸는 첫 모델인 본 렌즈는, AF표준 단렌즈로서 동급 최고의 광학 성능을 목표로 했습니다. 해상력이나, 수차의 보정 뿐만이 아니라, 보케모양과 역광 성능 등 모든 광학 성능에 더불어 AF성능과, 내구성 등의 각 사양에 대해 높은 목표를 바탕으로 개발을 하였습니다.
어느 요구사항을 보던 죄다 펜탁스가 직면한 문제점들에 대한 개선 내용입니다만....
우리가 시장에 출시하는 시점에서 그 성능이 타사 제품에 뒤떨어져서야 펜빠들의 마음에 와닿지 않을 것입니다.
개발자들이 모두 분발하여 이렇게 제품화가 되었습니다.
펜탁스 렌즈 중 가히 최고 성능이라고 할 수 있는 이 "HD PENTAX-D FA★50mmF1.4 SDM AW" 렌즈가 더욱 많은 분들에게 만족이 되기 바랍니다.
또, 저희 펜탁스의 독자적인 고정밀화질 기술인 "리얼·레졸루션·시스템"(픽셀시프트) 을 이용했을 때의 압도적인 묘사력도 꼭 체험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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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급한 번역 보느라 수고 많으셨는데, 제 번역이 도무지 뭔 소린지 알아들을 수 없는 분들을 위해 아래 원문링크를 함께드립니다.
https://www.ricoh-imaging.co.jp/japan/products/star_lens/special/sp_...
심심하면 글 각 위치에 맞게 짤도 좀 추가할게요....나중에....심심하면....한가해지면....읍읍
....아 진짜 한국어가 서투르니 번역이 개판이여....ㅠㅠ
ps. 묘사성능은 모든 사람들이 화질이라고 생각하실텐데 ㅈㄸ아니예요.
물론 이 렌즈에 한해서...는 그 개발목적이 ㅅㅂ닥치고화질최우선인건 맞는데....원론적으로 보자면 묘사성능이라는 것은 정확한 의미,뉘앙스가 "목표로 하는 결과물"인데 이게 무작정 고화질과 동급이 아니거니와, 그놈에 화질이라고 하는 것 또한 분해주파수 기준으로 컨트라스트가 될수도 있고, 해상력이 될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그 두개가 무작정 최상인 이론적(?)렌즈가 있다 치더라도, 소프트렌즈 만드는데 MTF만 쳐다볼래? 어안렌즈 묘사성능에 왜곡보정이 요구되는가? 이런 모순점이 분명히 존재하기에....
화질이라고 말안하고 그냥 묘사성능 또는 묘사력...이라는 단어를 그대로 갖다 썼음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ps2. 닥치고 화질 몰빵하다 정신차려보니 렌즈무게 1kg 넘어갈 판이라고 펜빠들 협박질에 경량화 좀 하는척 했다고 오지게 생색내네요.
ps3. 펜탁스 렌즈개발PM 입에서 직접 펜탁스 디스하는 소리를 들을줄이야....쟤들도 참 불쌍해요....PM 못해먹을듯...
댓글
  • ksic 2018/12/20 20:57

    땡큐. 캡춰 해놓았음.
    지난번 세기 쎄일 방출때 못 쟁여놓아서 아쉽네요 아흐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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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airyMES/지누 2018/12/20 21:29

    번역 감사합니다.
    이 렌즈 쓰는 입장에서 좀 더 심도 깊게 찍어 보고 싶어지는 인터뷰네요
    종종 이건 글 올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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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얀사자 2018/12/20 22:54

    좋은 번역입니다 아주 재밌게 읽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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