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젠가.
아는 동생 어머님 수술비 보태라고
천만원 줬다는 글 썼던 놈입니다.
그 글에 너무도 황송한 관심을 주셔서
사실 좀 부담을 느껴 조용히 지나가려 했는데
한 유저분이 국민일보에 기사가 났다고 하시기도 하고
엄청 많은 분이 관심과 조언 주셨는데
그냥 넘어가기도 뭐해서 다시 잠깐 글 남겨봅니다.
수술은 어제 약 5시간 걸려서 잘 마쳤고
암덩이도 잘 제거 하고 회복도 잘 하시고 계십니다.
그리고 어제 병원갔을때
불펜에서 조언 해주신 내용들에
제가 좀 더 알아본 것들 해서 동생에게 알려주었고
병원 원무과인가? 여튼 그쪽에다 문의 해서
중증 환자 등록인가 뭐 그런거 하고 있는 듯했습니다.
제가 이런거 잘 몰라서 뭐 복잡한듯 ㅠㅠ
근데 이 놈도 이런거 전혀 모르는 ㅎㅎ
여튼..
추가로 관할 동사무소에도 문의할 예정이고요.
700만원이 필요 했던 이유는
수술비랑 입원비 검사비 이거저거 다 해서
1500 정도 나오는 듯 했는데
수중에 800이 다여서 그랬던 듯 하구요.
혜택 받으면 실제로 들어 가는 돈은 더 적어지겠지요.
뭐 여튼 요렇게 되었습니다.
지원 받을길이 생겼으니
천만원 받은거 돌려드릴게요 하는거
시끄럽다 했습니다.
어차피 그 놈 일용 노가다로 하루벌어 하루 먹고 살고
아버지가 남겨두신 빚도 갚고 집 월세도 내야 하는데
어머니 때문에 한동안 일도 못하자나요.
외아들이고 친척도 거의 없어서..ㅠ
저도 아버지 병수발 5년 하면서
돌아가시기 전까지 금전적으로 빡빡했는대
그 친구는 앞으로 더할테니..
그냥 병원비로 쓰고
남는다면 어머니 항암 치료랑 생활비로 쓰라 했습니다.
(한 10여분 이거가지고 실랑이 해서
돈 돌려주는 그 순간 너랑 나랑은 끝이다
라는 말로 제가 이겼 ㅋㅋ)
쪽팔리게 병원 로비에서
90도로 인사하는 동생놈 엉덩이 발로 한번 차주고 돌아온게
어제의 일이었습니다.
간혹 제가 오버 하는거 아니냐 하실수도 있는데
집안에 큰 환우가 있어봤고
극한으로 돈도 없어 봤고
두개가 동시에 물렸을때도 있어봤기에
조금이라도 도와줄 사람이 없을때
그게 얼마나 힘든지 전 너무 잘 압니다.
그래서 그런거니 혹여나 오버한다고
생각지는 말아주세요.
이상 안과에서 노안이라해서 슬픈
에스트라당이었습니다.
전 다시 장보러 갑니다.
(현직 홈플러스!!!)
https://cohabe.com/sisa/854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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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 받으실거에요 ^^
다행입니다!!!! 정말 큰 일 하셨어요
존경합니다
잘하셨습니다!! 나중에 다 복으로 돌려받으실겁니다
좋은일만 생기시길
어머님 화이팅하세요.
대단하십니다 ㅊㅊ
대단하세요
좋은 글에는 추천. 화이팅
노안에는 극 공감 . 우울 ㅠ.ㅠ
좋은일 하셨습니다!! 복 받으실꺼에요
진짜 어려울때 남 돕는거 힘든건데.. 대단하심
돈 갚는거 대신 나~~아중에 어머님 건강 다 회복하시고나면 예전에 배고플때 해주셨던 밥처럼 밥한끼만 해달라하세요.
그때 그게 참 고마웠던 일이었다고 하면서..
아는 동생 어머님 꼭 건강 찾으시길...
멋지십니다.
추천 드립니다!!!
동생분 어머님 수술결과도 좋고 마무리도 훈훈하니 기분 좋아지네요. 어머님 수술 잘 마치셨으니 건강 조심하시고 금방 회복하시길 바래봅니다
아아아...곁에 이런 분이 계시는 동생분이 위너입니다.
정말 형제끼리도 어려운건데요...
멋지십니다.
이런 게 진짜 멋진 남자!
멋집니다 복받으세요
아... 정말 복 많이 받으시기를요...
훈훈하고 멋집니다
복받을껍니다~
그저 추천뿐
멋진분
누가 뭐래도 에스트라당님은 멋진 사람입니다.
정말 멋지십니다. 동생분 어머님의 쾌유를 빕니다!
복 많이 받으세요!!
아따 형님 멋져부러요^^
좋은일 하셨네요
진심으로 글쓴분 앞날에 좋은일만 있으시길
멋지십니다!!
복 많이 받으세요.
추운 날씨와는 다르게 맘이 참 따뜻해지는 글입니다^^
감기 걸리지않게 영양식으로 장 봐서 들어가세요ㅎ
진짜로. 엄청.따듯하신분이네요 제가 다 감사할만큼..
정말 멋지십니다!! 수술받은 어머님도 완쾌하시길 바랍니다!!
예전에 엘베에서 만난여자분이랑 만나는 내용 글올리신분아닌가요? 그때 참재밌게 봤었는데 ㅎㅎ 잘지내시는거같아서 좋네요
요새 힘든데 좋은글보고 기운냅니다.
이런 형님있는 동생분..정말 부럽습니다ㅜ
고생하셨어요!
ranp// 엌ㅋㅋㅋㅋㅋ 그걸 기억 하시다니..ㅋㅋ
그때 그글 쓰고 상처 많이 받아서 다 지워버렸어요.
사람들이 하도 구라 치지 말라고 해서 ㅎㅎ
가끔 그 때 썼던 글 다시 읽어 보고 싶긴 한데 ㅋㅋ
그리고 뭐 전... 지금 미혼입... ㅠㅠ
안그래도 정말 궁금했었습니다여!
돈.말이 쉽지.아무리 친해도.ㄷㄷㄷ.
저도 정말 어려운적 있었는데 ㅜㅜ..
항상 고마운 마음 간직하며 삽니다여...
연말인데, 밥이라도 한끼 해야겠네여....
거듭...진정..대단하십니다여....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랍니다 ^^~~~
이런 분이 계셔서 세상이 아직 따뜻한거라고 생각합니다 ~ 멋지시고 이맛에 불펜 들어온다고 생각합니다
https://media.naver.com/article/005/0001157902
국민일보 기자는 눈팅만 하지말고 기사꺼리 제공한 불패너에게 식사대접이라도 하라!!!
아...멋있당ㅠㅠㅠㅠ
간지가 폭발한다는 말은 이럴때
써야하는듯....!
위의 어머님 건강해지셔서 글쓴분께 다시 밥 한 끼 차려주시면 좋겠습니다.
추천합니다. 참 따뜻하신 분이세요ㅠㅠ
안 당해보면 모르죠ㅠㅠ
주님께서 주시는 만가지의 축복이 글쓴님과후배님에게 임하시길 소망드립니다. 제가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새해에 더 큰 복 받으십시오.
형님 존경합니다
저도 지금 아버님 편찮으신데.
그 동생한테 감정이입이 되네요.
감사합니다 ㅠㅠ
그 동생분 어머니 꼭 완쾌하셔서
그 분이 지으신 맛있는 밥 여러차례 드시게되길 기원합니다
만약에말야// 님도 힘내시고
어르신 빨리 쾌차하시길 바랍니다
멋지십니다
2019년에 좋은 일로 되돌아올 겁니다
눈물나고 따뜻한 소식입니다
아아 멋지십니다 ㅠㅠ 내년에 앚둥이들 사인회 당첨되실 거에요
[리플수정]멋진 분이시네요
2019년에 복많이 받으시고
어여쁘고 좋은 처자 만나셔요
동생 어머님 꼭 완쾌되시길 빌께요
[리플수정]마음이 정말 따뜻하신 분이네요 따뜻한 마음을 가지고 있는 님도 부럽고 그런 님을 친한 형으로 두고있는 동생분도 부럽습니다 쾌유를 빕니다
술 한잔 안된다면 밥 한끼라도 대접하고 싶네요
잘 배우고 갑니다
좋은 사람 만나셔야 합니다
제가 다 고맙습니다
이제부턴 좋은 일들만 생길겁니다!!
추천하라고 로그인했네요 미혼이시라니 이쁘고 착한분만나시길 바랍니다 제가 다 훈훈하네요 ^^
2019년은 하시는 일 다 잘되실겁니다 ㅎㅎ!!!
지난 번 글도 읽었는데 정말 멋지십니다!
후배님 어머님 완쾌하시길 바랍니다. 위에 만약에말야 아버님도 얼른 쾌차하시길 바랍니다!
중증환자 등록(대수술을 거친..) 을 하면 의료비 전체의 15%정도만 내면 됩니다
대단하십니다. 가족 간에도 쉽지 않은데. 그 동생분은 님 생각해서라도 더 열심히 사실 듯.
그리고 산정특례되면 기수에 따라 차이 있겠지만 항암 비용(본인부담금)은 50만원 정도 될 겁니다. 병간호하느라 일하기 힘드시니 생활비가 절대적으로 필요할 텐데 큰 도움될 겁니다.
마음이 고우셔서 대대로 행운이 있을거에요~
쪽지 확인 부탁드립니다.
속히 쾌차하시길, 좋은 우정 오래 이어 가시길...
[리플수정]멋지십니다~
복 받으실겁니다
안그래도 궁금했는데 후기 감사합니다. 덕분에 저도 마음이 따뜻해지네요. 고맙습니다.
훌륭하십니다. 복 받으실겁니다!
동생분도 님도 참 그 우애가 멋지십니다.
멋져요. 동생분 어머니도 빨리 쾌차하시길 기도합니다.
보건소에서도 암환자 지원금 나온다는거 알려주세요
정말 멋지십니다. 복 받으실 거예요.
이형 진짜 존멋이네요. 복 받으실 겁니다!
정말 멋지세요. 어려운 일이지만 또 도울만하시니 도우셨겠죠. 전혀 오버라 생각 안 해요~
돈을 제대로 쓰시네요
앞으로 복 많이 받으시고 행복하시길.....
아~ 좋다 ^^
복 많이 받으세요
진심으로 남을 돕고 난 후엔 일이 확실히 잘 풀리더라고요. 두고 보세요
좋은 일이 많을겁니다 ^^
아놔 머 이런멋진분이있냐~
제목에 "아는" 동생이라고 하셔서 다른 분인줄 알았네요.
"친한" 또는 "아끼는" 동생으로 바꿔주심이...ㅎㅎㅎ
암튼 잘하셨습니다.
따거~!
진짜 너무 멋있으시다 ㅠㅠ
항상 행복하시고 좋은일만 있길 바랄께요 글쓴님^^
멋있어요:) 복 받으실겁니다 :)
서울이라서 그런가 대게 비싸네요
어머니아버지 두분다 대장암1기 3기여서 수술하고 함암햇는데 수술비는 두분다 500미만에 항암때문에 한번3박4일 입원하면 병원비 10만원 좀넘게나왔습니다 3년4년전인데 부산 고신의료원이고 대장암으로 유명한병원입니다
병원비 놀랍네요
집에 아픈분 계시면 보통 일이 아니죠.. 동생분 어머니 쾌유를 빕니다. 에스트라당님 복 받으실거에요.
에스트라당님 복받으세요. 제가 기도드리겠습니다. 저도 집에 어머니가 암 판정 받으시고 1년 조금 넘었습니다. 병원비는 특례 적용이 되면 생각보다 비용은 작게 들어가요. 근데 생활속에서 소소하게 들어가는돈이 늘어납니다. 그 동생분 정말 고마워하실꺼에요.
님 사연 오늘 아침 mbn 뉴스파이터에서 소개됐습니다
굿굿굿굿
정말 아주 많이 훌륭하십니다. 예전 어려울때 도움 받은게 있어서 베풀었다고 하셨지만 받기만 하고 끝나는 사람들이 대다수입니다. 두분 모두 멋지세요~
엄지척!
존경합니다!!!
동생분이 정말 좋은분을 형님으로 두셨네요
글쓴분이랑 동생분 모두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쉽지 않은 일인데 대단하시네요^^
지인분도 님도 곱절로 좋은일 생겼으면 해요
쾌남st
아우분 어머님의 쾌유와 함께 에스트라당님 앞길에 좋은 일들, 아름다운 일들 가득하길...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멋있다
좋은 일하셨습니다. 그리고 주제 넘게 한마디 드리자면 돈을 안 돌려받기로 하신 것은 실용적인 관점에서도 잘 하신 일입니다. 보통 수술도 암을 제거했다, 끝, 이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은 게 사실인데 전혀 아니거든요. 이제부터 환자분이 받으셔야 할 온갖 항암치료와 방사선치료 등이 진짜입니다. 물론 이것도 표준치료만 받으면 저렴합니다만, 추가적인 비보험 치료들을 받으시는 게 예후가 훨씬 좋고 환자분이 고된 치료를 견뎌내는 데에 크게 도움이 됩니다. 동생분에게 이런 부분들 알려주시고 치료에 돈을 투입하도록 조언해주세요.
우리나라 건강보험이 잘되어있어서...수술비 1000만원 넘게 안 나옵니다...
대장+간 같이 암 제거수술해도 500 안 넘었던걸로 기억하는데...
암튼 그래도 대단하시네요...
이 시대의 참인물이십니다. 존경합니다.
동생분 어머니도 쾌차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정말 대단한일을 하셨습니다
동생분 어머님도 쾌차하시길 바라고
글쓴이님도 2019년 행복한 한해가 되시길 바랍니다
좋은 일 하셨네요. 화이팅!
좋은 일 하셨는데, 글쓴이도 늘 좋은 일만 생기시길 바랍니다~
오버한 거 아니냐고 하는 사람은 진짜 중요한 사람이 없는 사람인 거 같네요.
돈 천만원 커 보이지만 일단 쓰기 시작하면 물처럼 흩어지는 돈입니다.
천만원 이라고 해 봐야... 좋은 냉장고 다섯개 살 비용, 좋은 카메라 두개 살 비용 밖에 안되지만 누군가에게는 생명을 살리고 빈민으로 전락할 걸 막아주는 돈입니다.
같은 돈이라도 누군가에게 큰 도움이 되게 썼다는 거 자체가 의미 만땅이죠.
정말 대단하세요 꼭 복받으세요 !!!
정말 멋진 분이십니다~~~!!!!!!
저희 막내 외삼촌이 대장암 걸리셨었는데 초기라서 괜찮다고 서울대 병원에서 그러더군요.
그래서 수술도 쉽게 끝내고...근데 1년도 안되서 폐암이 전이가 되서...뇌쪽까지 퍼지는 바람에 올 7월달에 돌아가셨습니다.
관리가 무척 중요하고 돈도 많이 들어갈텐데 동생분한테 신경 써주시는 그마음...진짜 복받으실꺼에요.
정말 좋은일만 가득가득가득 하시기를 바랍니다.
동생분을 대신해서 저도 감사인사 드리고 싶어요. 암환자....진짜 이래저래 신경 쓸 일이 장난 아니거든요.
올해 얼마 안남았지만 좋은일들로 잘 마무리하시고 내년에도 앞으로도 쭉 좋은일 있기를 바랍니다.
복받으세요~~~
아 정말 대단하십니다. 저번에도 글 읽었는데 제가 아주 따뜻해지네요
복받으실겁니다...꼭...
존경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