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크들 수백마리가 득시글거리는 요새
호빗 한 마리가 저기로 납치당함
요새의 오크들은 호빗에게서 얻은 전리품 갖고 지들끼리 싸우다가 전멸함
그 곳에 다른 호빗 한 마리 들어옴
"아니 시발 뭐야 왜 다 뒤져있어"
신성 뎀 눈뽕 뿌리는 무기랑 아이템 들고 있는 호빗
그와 마주친 생존자 오크
영화에서는 그림자로 표현했지만
소설에서는 아이템 눈뽕으로 존나 강렬한 빛을 들고 있는 거대한 그림자로 목격됨
생존자 오크
"으악 시발 고대 엘프 전사가 나타났다!"
다음 날 모르도르 전역에 소문이 쫙 깔림
"야 엘프 전사가 요새를 전멸시켰다더라"
"야 난쟁이 전사가 나타나서 오크들 도륙했다더라"
"야 배신자 오크가 요새에서 날뛰었다더라"
"우리들 가운데 아직도 스파이가 있다더라"
"야 오늘 밥 뭐 먹냐"
온갖 소문이 혼재되서 진실은 저 멀리로 날아가버리고
(소설 기준으론) 1킬도 못한 호빗이 갑자기 단독으로 요새를 점령한 괴수가 되버림
소문이 얼마나 퍼졌는지 마왕 사우론도 그 소문을 들었을 정도
이 정도면 이 새끼도 여간 ㅄ이 아니다
으아아악 플라잉 난쟁이다!
'내가 전해들은 확실한 이야기인데~'
이하 반복
소문이 이렇게 무서운거다.
"야 오늘 밥 뭐 먹냐"
소문이 하도 말도안되니까 사우론도 안믿었을거 같은데ㅡㅡ
소문이 이렇게 무서운거다.
으아아악 플라잉 난쟁이다!
오크들 왜 그르냐..
원래 톨킨이 악한 놈들은 빡대가리 븅신으로 묘사함
호빗 때도 스마우그가 자뻑에 취해 뒹굴뒹굴 구르다가 약점 노출하고
소린이도 탐욕에 빠진 순간부터 빡대가리 짓만 골라서 했지
'내가 전해들은 확실한 이야기인데~'
이하 반복
"야 오늘 밥 뭐 먹냐"
소드마스터 샘...
소문이 하도 말도안되니까 사우론도 안믿었을거 같은데ㅡㅡ
아니 그걸 뚫고 백도어를 온다고??ㅋㅋㅋ
....왔네?
사우론은 고대의 존재니 혹시나 정도로 믿었을지도...고대인간이나 요정은 그게 가능했으니까 ㅋㅋ
나 사우론은 너희들에게 실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