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번 불펜 눈팅만 하다가 드디어 가입 한달이 지나서 뻘글을 써보려 합니다.
저는 인천에서 자영업 몇개를 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이력이 좀 특이한데 대학 졸업후 대기업 다니다가 퇴사 그리고 미국유학을 가서 대학원을 마치고 어찌하다보니 자영업을 하게 되어버렸네요. 경제학 전공이라 평소에도 경제쪽은 꾸준히 소식을 챙기는 편입니다.
장사는 음식점 두개하고 있고 다른쪽도 매장을 하고 있습니다.
딱 박근혜 대통령 최순실 사건 터질때 오픈을 했으니 이제 횟수로 3년차가 되었네요.
평소 불펜글을 보면서 정말 지금 경기가 안좋은건지 그리고 문재인정부의 경제정책이 문제가 있는건지 글이 올라오는걸 챙겨보다가
제 개인적인 경험에 바탕해서 현실적인 이야기를 좀 써보려고 했습니다.
요새 경기 정말 안좋습니다.
저는 운이 좋아서 금수저까진 아니지만 부모님의 도움을 받으면서 편하게 사업하고 있는 편인데도 많이 힘듭니다.
음식점들은 다 부모님 건물에 있어서 월세걱정은 없이 하고 있는데요.
문재인 정부들어서 올라가고 있는 최저임금이 음식점 입장에서는 꽤 타격이 됩니다.
요사이 음식점이 사람구하기가 매우 힘든건 동종업계분들이면 다들 아실거라 봅니다.
저는 수도권에서 하고 있는데요. 주방 보조도 요사이에는 200을 넘게 줘야 사람이 겨우 구해집니다.
제 매장 한군데는 직원이 6명인데 주방이모도 220만원으로 시작이고 홀직원들은 230만원입니다.
매장 한군데에서 인건비만 1400만원이 넘게 나가네요.
원래부터 최저임금보다 임금이 높았지만 최저임금 인상분위기에 직원들 급여를 조금씩 인상하다보니 이제 전체 매출에서 인건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40퍼센트가 넘고 있습니다.
저는 서비스를 중시하는 지라 직원들을 줄이진 못하고 대신 아르바이트는 최소한으로 쓰고 있는데요. 직원들 마저도 이해해주는 분위기입니다.
따라서 지금 직원들의 시간당 노동강도는 올라가고 있고 알바채용은 확실히 저는 줄이고 있습니다.
올해는 저는 아르바이트들 시간당 8천원씩 줬는데요. 내년부터는 8500원은 무조건 줘야하지 않을까 하고있습니다.
문제는 제 주위 음식점 하시는분들이 내년엔 정말 아르바이트는 구할 생각이 다들 없으신것이고요.
사정이 많이 안좋으신분들은 직원을 줄이지 않을까 하고 있습니다.
제가 이 정책에 가장 불만이 일자리 안정자금인데요
어차피 13만원 지원해주는게 4대보험 가입유무로 판단하는거면 일단 의미가 없습니다.
그리고 이쪽일 하시는분들 경제적으로 밑바닥인 분들이 많아서 파산자들도 많고 워크아웃 중인분들도 많아서 4대보험 가입 웬만하면 안하시려고 해요. 고용주 입장에서는 사람구할때 4대보험 가입시켜준다는게 사람구하기가 더 힘든 상황입니다.
일단 뭐 4대보험을 가입해서 조건이 맞아서 13만원 자금받는거 저는 아르바이트생 고용으로 받고 있는데요.
웃긴건 이게 예산이 남아도는가보더군요. 고용노동부(담당이 여기가 맞겠죠?? 세무대리한테 다 맡겨놨더니 가물가물하네요.)담당자가 전화하더니 올해 1월거부터 소급으로 다 입금시켜준다고 하더군요.
좀 어이가 없어서........아니 그럴건 없고 이번달에 신청했으니까 이번달부터 입금해달라고 했더니 괜찮다고 합니다.
제 생각에는 지금 일자리안정자금 남아돌아서 막 뿌리고 있는거같은데 솔직히 납세자로써도 그리 기분이 좋진 않고요. 정책을 좀 정교하게 짜서 예산낭비가 없이 필요한때 쓰여야하는데 일자리 안정자금이라는거 자체가 정말 날림 정책이라는 생각이 개인적으로 들었습니다.
그리고 국민연금 있죠??? 지난달에 국민연금 직원들이 쭉 돌면서 가입안되있는 의심자들 직권가입 시키려 돌아다니면 근로계약서 조사하고 다니더군요. 국민연금이 지금 비상이긴 하구나 했는데 주위 사장님들 직원들 직권가입 몇명되어서 아예 해고처리하고 월급을 따로주는 상황까지 생겼고요.. .이게 뭐하는건지 모르겠습니다.
두번째로 지금 매출상황인데.......정확히 9월 추석이후로 매출이 쭉 빠졌습니다. 아마도 부동산 대책영향이 클거같은데.... 정부정책에 이렇게 경기자체가 꺽이는건 저는 박근혜 대통령때도 못겪던 상황이라 개인적으로는 좀 실망감이 큽니다.(일단 저는 박근혜 대통령은 치를 떠는 사람이니 지지자라고 생각은 안하셨으면 합니다.)
어차피 최저임금을 올리고 대출을 조일때 어느정도 예상은 했지만 지금 경기는 정말 너무 심해요.
저희 매장들 작년만해도 연말에는 예약이 아니면 매장을 아예 못오는 상황이었는데 일단 연말 분위기자체가 안납니다. 내년엔 더 힘들거같은데요.
사실 좀 정리를 해서 쓰려했는데 두서없이 쓰다보니 제가 말하고 싶은 내용이 잘 전달되었는지 모르겠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저는 아직도 지지합니다. 그런데 문재인 정부는 더이상 지지할수 있을거같진 않습니다.
제가 화나는것은 자신들의 정책이 많은 파급력이 있다는것을 알면 수많은 논의와 여러가지 상황을 대비해서 정책을 시행해야하는데
1.최저임금정책은 아무리 생각해도 노동고용상황에 충격을 준채로 끝날거같고
2.근로시간단축은 그 부정적 영향에 대해서는 별로 대책이 없는듯하고
3.일자리안정자금같은 날림정책으로 예산을 다 낭비해먹는거같고
4.을과을의 싸움을 부추기는거같은점
이 정말 화가 나게 합니다.
장하성 실장이 연초에 재래시장돌면서 일자리안정자금 신청하라고 홍보하고 다닐때 상인들 표정보셨죠??? 진짜 앞으로라도 이러한
말도 안되는 정책으로 서민들 힘들게 하는건 좀 고쳐줬으면 합니다.
저는 아마 다음 선거는 기권을 할거같은데요. 솔직히 자유한국당 인생 처음 살면서 찍어볼까 하는 심정도 있었지만 그건 아닌거같더라고요. 아마 저같이 지금 돌아선 지지자들이 꽤 많을텐데 정부가 정신좀 차렸으면 합니다.
두서없고 모자란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젠 불꽃튀기며 경쟁하는시대에요.살아남으시길
아뇨 안정자금은 시초부터 소급적용이었습니다
그래서 천천히가입햇어요
네 모자란글 맞내요 장사 잘하세요
예산이 남아도는게 아니라 긴급하게 투입하기 위해 소급하는거죠..
야부리할배// 네 제가 봐도 불펜분들에 비해선 많이 모자란 사람이네요. 열심히 하도록 하겠습니다.
떠난그대여// 불꽃튀기며 경쟁을 하는게 당연한 사회가 되려면 그 경쟁이 공평해야 하는데요. 저도 이런말 할 자격은 안되지만 대한민국 사회가 그리 공정한 상황을 제시해주고 있지는 않다는 생각이 듭니다.
경기가 좋으면
돈 더주고더라도 쓰는데
경기는 갈수록 힘들어지고
사람들은 오히려 일 안하려고 해요.
직원 구하기 진짜 힘듬.;;
거기다가 메이커들이 자기들 이익률 극대화 시키고 있어서
물가는 오르고, 물가 오르니 소비율이 떨어지고
메이커들 지들 이익만 챙기니 마진률은 급감소 당하고
중간 유통업체들과 최종 판매자들은 진짜 이중 고통임;;
근데 님 매장 최저시급상승븐 수수료로 메꿀거에요 절반이상요
신난봉래// 일단 저는 일자리안정자금이라는거 자체에 회의적입니다. 소급적용이 당연하던 아니던 이런식의 땜방정책은 별로 효과가 없을거같네요
문재인 본인과 별개로 주위에 인물들이 너무 없죠..평생을 시위만 하다가 정치인 코스로 넘어간부류들이 솔직히 태반입니다. 그런사람들이 한자리씩 차지하니 나라가 돌아갈리가 없죠....
신난봉래// 박근혜 정부때도 어차피 신용카드 수수료는 낮아서 별 의미가 없네요. 제가 그렇게 한매장의 매출이 몇십억씩 되진 않네요
본인이 남아서 예산막쓴다고하시는데 애초부터 완전 틀린거니 어떤타당성도 얻지못하죠
[리플수정]최저임금 무턱대고 인상은 진짜 답이 없죠
딸크라이// 저도 느끼는게 직접 실물경제를 운용해본 사람이 없으니 이런 뻘짓을 하는가 싶네요
직원6명쓰는곳은 매츤5억은 넘지않으신가요?
그나저나 연말쯤 되면 소득주도성장 효과 나타날것이라 장담하던 장하성이는 어디서 뭘하고 있을지...자영업자글 모여서 집앞에서 시위라도 해야하는게 아닐까 하는 마음입니다
신난봉래// 제가보기엔 세수가 남아도니 지원금으로 다 때우는거같은데 아니라면 뭐 제가 잘못알았나봅니다.
신난봉래// 요새 매출 5억 찍기 힘들어요. 저희는 4억 5천에서 8천정도 왔다갔다합니다.
딸크라이// 저도 잠깐 유학시절 학계에 몸담아서 장하성씨 이런저런 이야기 많이 들었는데 뭐 그리 믿음이 가진 않습니다. 통계조작하는거야 유명하고요
으아 직원6이나쓰는매장이 5억이안되기도하는군요 죄송합니다 저도자영업하는데
전 오히려 직원월급더주고 이익이되서요
[리플수정]신난봉래// 네 그래서 제가 장사를 못하는거같습니다. ㅎㅎㅎㅎㅎㅎ 여기선 이렇게 비꼬는게 좀 자주보이더군요. 제가 하는 장사가 워낙 요새 경기를 잘타는 신도시에서 하는 장사라서요~
저도 9월부터 매출이 쭉빠지는게 복구가 안되고 있어요. 혼자하는 작은 가게인데 9월에 8년 기간동안 역대 최저 매출찍었다는.
그래서 공과금 월세 상가 관리비 대출금 상환 등 내 생활 필수로 들어가는 돈이외에 남는 돈이 없어요. 1000원짜리 커피도 이걸 사먹어야하나 고민하게 되는데. 내년에 더 힘들어질거라고들하니 전 가게를 접으려고 합니다. 그냥
누가 정치권력을 가지든 자기 밥그릇에 악영향을 주면 누구라도 적일수밖에없죠 이걸 좌우논리로 보려는 사람들때문에 불만을 토로하는 것도 비난받는거는 잘못됐다고 생각합니다 힘내세요
asewrt// 제 주위도 진짜 9월부터 매출 다 빠진게 공통적이라 보니까 아마 부동산 정책영향이 있지 않을까 합니다. 내년이 걱정이네요
LIGHTBOMB// 네 저는 그나마 내년엔 버티기는 할거같은데 주위를 보면 아마 내년부턴 폐업이 많아지지 않을까 합니다.
전비꼬는건전혀아니에요
5억안될줄은 진짜감도 못잡앗는걸요
힘내세요!
신난봉래// 네 그런데 음식점으로 년매출 5억찍는거 쉽지 않을것으로 보입니다.
요사이 직장인들 회식도 확 줄고 회식을 와도 비싼 메뉴는 아예 못시키더라고요
힘든 세상이 됐네요 임금 오르는건 그렇다 치더라도 경기 자체가 나자빠진건 정말 크게 느껴집니다 상점가에 사람이 없어요
rkdghk123// 문제는 정치권이 이 심각성을 인지하고 있지 않다는거같습니다. 장하성씨도 물러났지만 뜬구름 잡는 소리만 하고있고 자영업자 지원정책이라는게 솔직히 언발의 오줌누기보다도 못한게 많아요.
무식한자가 신념을가진것도 모자라 무소불위의 권력까지 가졌으니 말아먹어도 동의하지않지요. 지지자들조차 똑같구요.
규규규// 저는 문재인 대통령 자체는 아직도 지지합니다. 다만 그 정부의 코어 브레인들은 정말 경제 잘 모르는거 같아서 요사이 답답하네요.
올초 설날에 자영업 하는 친구들이 최저임금에 관련해서 이러다가 경기 다 죽는다고 열변을 통했는데 그래도 뭔가 다른 효과가 있겠지 했더니 결과는 이렇네요.. 체감도 그렇고 통계 나오면 정책 수정이 있어야할 거 같네요
[리플수정]글 잘 봤습니다 정책을 짤때 파급력을 대비해서 정교하고 유연하게 대처해야 한다는 말씀 맞아요 건너 건너 지인중 입각설 돌던 분이 있었는데 그분을 통해서 전해들은 이야기가 대북 문제 외교에 신경 쓰느라 다른 사안은 세심하게 신경 쓰지 못하고 있다더군요 의도가 아무리 좋더라도 결과물이 나와줘야 하는것이 국정이고 경제 문제 민생 경제 중요한 만큼 미시적인 정책까지 잘 챙겨서 민생 경제 나아지길 바랍니다 자영업 하시는 분들 힘드신 분들 모두 힘내세요 유능한 인재가 정말 아쉽네요
힘내세요.도움이 되는 정책이 나와야하는데 자영업 하시는분들 걱정이네요.최저임금만의 문제는 아니겠지만 영향이 크긴했네요.정부가 내년엔 좀 신경써야할텐데..ㅜㅜ
no.24601// 문통이 지금 말하는거보면 결국은 좋아질테니 지금의 어려움은 감내해야 한다 뭐 이런 생각인거같아서 걱정입니다. 이건 감내해서 좋아질 상황은 아니니까요.
재추니// 뭐 주위분들은 거의 포기상태입니다. 정말 열받는건 그 바보같던 박근혜때도 이정도는 아니었다는거죠. ㅎㅎㅎㅎ
제 주변 자영업자들도 문재인 정부때가 훨씬 힘들다고 이구동성인데 유독 불펜만 자영업자 힘들다 소리 올라오면 그건 니가 못난거야, 아니면 사회적 구조 탓으로 돌려버리는 댓글 들이 넘쳐나죠
그나마 지지율이 떨어지면서 그런 쉴드도 많이 없어지긴 했는데
현실과 동떨어진 비난글 보고 마음 상하지 마시길
다 그쪽 당원들 짓이거나 당직자들임
자영업자 지원대책이 보면 그냥 대출받아서 버티라는거에요. 혼자하는 가게들은 일자리 지원대책은 필요가 없고 카드 수수료인하 이런게 이미 박근혜 시절에 다 시행되어서 혜택받고 있고. 매출이 살아나야 하는데 그 매출이 안 나온면 모든 정책이 다 소용없거든요. 그냥 현금을 직접 지원하는거 아니면
판테온// 자영업자의 지지율이 아마 많이 빠지지않았을까 합니다.
전 이번 총선때 민주당이 압승해서 자한당좀 어떻게 했으면 하는데 민주당이 반대로 위태위태할거같아서 그것도 열받네요.
포사리오// 뭐 저도 여기저기 들어보면 이런곳에 당직자들이 모니터링 하는걸 알아서 일부로 글을 올려봤습니다. 제발 정신좀 차리면 좋겠네요.
asewrt// 정말 미봉책 같지도 않은 미봉책이 많아요.
[리플수정]인천장사꾼// 그러게 말입니다. 부정적 예측이 다 맞아떨어지는 상황에서 철학만 앞세워 정책 변화를 도모하지 않으면 경제는 보수가 낫다라는 인식을 강하게 심어주지 않을지 걱정이네요
역시 어그로 대깨문은 답이 없네요
no.24601// 사실 보수가 그나마 개판인 도덕성으로도 먹히고 있던게 그사람들은 부동산투기를 하던지 뭘 하던지 실물경제를 많이 접해봐서 서민들이 그리고 장사하는 사람들이 뭐가 아쉬운지는 잘 알고 있거든요. 어차피 안될 정책이라는거 알아서 계속 공약으로 그걸 때리니 먹힐수 밖에요.
저는 이번에 카드수수료 인하하는거보고 맘 접었습니다. 지금 카드수수료가 전혀 문제가 아니거든요.
츄격자// 음?? 저는 대깨문은 아닙니다. ㅎㅎㅎㅎ
자영업 하신 기간이 애매하긴한데 음식점의 경우 인건비 문제는 과거부터 있던 문제죠 국내인이 힘든일 기피하면서 외국인이 그 자리를 채웠고 따라서 인건비도 좀 싸게 그리고 당연히 4대보험 부담없이 해왔는데 단시간에 정상화가 되면서 최저임금까지 오르니 부담이 되긴 할겁니다 근데 그건 쌓여왔던 문제도 적지 않아서 최저임금이 가장 큰 원인이라 보는건 쉽지 않습니다 아마도 음식점의 경우 직원이라면 이미 최저임금이상 주고 있었을거구요 또 경기는 7월부터 꺾였다고 보는게 맞을거 같습니다 거의 대부분의 제조업체들이 그때부터 어렵다는 얘기가 나왔으니 그 외 업종은 그 직후일거구요 부동산이 지금 경기에 큰 영향을 줬다는 것보단 미국 중국때문으로 보는 쪽이 더 많은거 같습니다
으음ㅋㅋ// 제 입장에서 지극히 개인적인 경험을 가지고 쓴글이라 최저임금이 모든 문제의 원인은 아닌건 맞을거예요.그러네 2년간 30%는 너무 올렸어요. 저부터도 일단 알바들 고용을 안하려 합니다. 그리고 웃긴게 올해부터는 알바공고를 올리면 정말 전화가 몇십통씩와요. 알바들한테 물어보면 진짜 요사이엔 알바공고가 없다고 하네요.
최저임금 저렇게 올린걸 정상화라 하는사람도있네ㅋㅋㅋ대단ㅋ
경기가 어려워질거라는건 박근혜 말부터 나오던 얘긴데 정부에 아쉬운건 타이밍이 좋지 않았고 속도 조절에 실패했다는 느낌입니다 글쓰신분도 언급했지만 요식업 종사자 중에 좀 과장해서 절반 이상이 급여를 정상적으로 처리하지 못하는 분들인데 일자리안정자금이나 그 외 지원들이 이런 문제로 실제로 지원받기가 쉽지않다는 현실적인 문제가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지원금이 남는거죠
매출 빠지신 건 매장상황을 먼저 체크해 보시기는 것이 좋지 않나 생각됩니다...사회는 별 변화 없는데 내가 안 좋아졌다면 그건 외부나 정책의 문제가 아니라 내 문제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부동산 상승 꺽였다고 경기가 나빠지지 않아요...뭔가 잘못 생각하시거나 알거 계시는 듯 싶습니다...
[리플수정]ws99// 최저임금 올린게 정상화라는게 아니니 모르시면 지나가세요
으음ㅋㅋ// 뭐 그래서 답답한거죠. 결국은 실제 상황을 모르고 임금 상승분을 정부예산으로 일단 보조해주고 긍정적 효과 나올때까지 버티게 하면 다 좋아질거다라는게 정부의 논리같은데 경제가 그렇게 쉽게 좋아지고 개선이 될거면 이렇게 고생할 이유가 없으니까요. 여러모로 아쉽습니다.
[리플수정]guitarplayer// 네 제가 그정도로 사업을 못하진 않고요. 지금 저희쪽 저녁에 나가보면 정말 휑합니다. 언제나 문제가 있는지 아닌지는 체크하고 있고 지금은 제 매장만 문제가 있어서 빠지는게 아니라 전체적으로 빠지고 있는게 맞는거같습니다.
부동산 상승이 꺽여서 지금 안좋다는게 아니라 9월부터 부동산 잡는다고 대출 쪼이고 금리 인상되고 하니 아무래도 소비여력이 줄겠죠.
정상화라는건 불과 몇년전만해도 힘든 직종은 외국인들이 싼 인건비로 일을 하고 그에 따르는 4대보험 미가입등 정상화가 되야할것들이 한번에 몰아친거죠 아마 최저임금 오르면서 공단 조사가 훨신 심해졌을 겁니다
으음ㅋㅋ// 뭐 이쪽은 지금 거의 일용직으로 신고하고 처리합니다. 자기들이 4대보험 가입해서 실수령액 줄면 나가겠다는게 그걸 강제할수가 없네요. ㅎㅎㅎ
공단 현황조사가 심해진건 그들도 알고있었다는거죠 실업율이 올라가니 4대보험 미가입자들 가입시켜야 되니까요 그때 느낀건 그걸 실적으로 보는듯한 느낌이었습니다 이게 굉장히 이중적으로도 느껴지는게 사실 근로자 문제로 가입 못하는 경우가 대다수인데 사업자들 즉 잡기 쉬운 상대한테만 책임을 씌우니 위에서는 자영업자 위해준다 하지만 현실에선 죽이는 걸로 보이는겁니다 그러니 자영업자 지지율이 더 심각해보이구요 암튼 저도 지지하지만 뭔가 서툴다는게 느껴져서 아쉽긴합니다
으음ㅋㅋ// 문제는 실제로 경제정책을 총괄하는 제일 윗부분이 이 사실을 모르고 있는거같네요. 저도 정말 답답합니다.
인천장사꾼// 과거엔 일용직 돌려막기로 많이 했죠 요샌 단기근로자가 아니면 4대보험 의무라 일용직 처리도 쉽지 않을텐데요 일용직도 근로 산재는 의무고요 암튼 이런 부담도 자엽업자 몫이죠 어느 정도 규모되는 곳은 이때문에 세 부담이 큰 곳도 많은걸로 알고있구요
임금은 이명박근혜 때 대출로 팽창한 시장유동성에 비하면 천천히 오른거 아닌가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