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왔네왔어 신고합니다~!

2470gm 과 2875 열심히 저울질하고 고민하다가
2875로 구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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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에 받았고, 대부분이 인물사진이어서 딱히 올려볼만한 사진이 많지 않은게
아쉽기는 하지만 ㅎㅎㅎ
우선은 대만족입니다.
저는 고민할때 그래도 2470gm 이 너무 눈에 아른거렸는데
아래의 이유로 우선 2875 질러보고 아니면 2470가자고 구입했습니다.
1. 무게 - 많이 가볍습니다. ㅎㅎㅎ 늘 풀구성으로 다니는건 아니지만 렌즈 1~2개 구성만
생각하면 그래도 2470gm이 더 땡겼을텐데 어차피 저는 현재 50.4z 와 같이 쓰면서
24gm 도 추가 구입 고려중이라서 무게가 많이 고민됐습니다.
영상을 찍게 되면 그 무게가 조금더 부담스럽다 판단했구요.
2. 가격 - 단순히 2470의 반값이 문제가 아니라 써보고 영 마음에 들지 않으면 기본 가격이
높지 않아서 상대적으로 조금만 금전손해 감안하고 2470gm 으로 갈 수 있었기 때문에
오히려 결정이 쉬웠습니다.
3. 접사 - 간이접사로 충분해 보입니다. 거의 피사체 코앞에 갑니다 ㅎㅎ
90마크로도 써보고 싶었는데 마크로렌즈 정도까지는 당연히 아니어도 간이 접사로
충분한 점도 매력적이었습니다.
4. 화각 - 제 성향이 이상한건지 취향은 계속 변하는것 같습니다.
단렌즈들이 막 땡기다가 줌렌즈들이 땡기다가 또 단렌즈들이 땡기다가
그 과정에서 이상하게 24-70줌은 보내고 들이고 보내고 들이고 하게 되더군요.
덕분에 구입,판매를 반복하게 되는 화각입니다. 그런데 또 많이 필요도 하구요.
말그대로 계륵인거죠... 그과정에서 그냥 안고 있기도 팔기에도 기존 가격자체가
덜 쎈편이라서 보유하던 팔던 큰 영향이 없다는 점이었습니다.
암튼 꽤 고민했는데. 우선은 대만족입니다. 2470gm이면 더 좋았겠지만 대안으로써가 아니고
정해진 예산에서 추가 단렌즈들을 들일 입장인 제게는 2875가 조금더 좋은 선택인거
같습니다.
역시나 많이 가볍구요. 포커싱도 속도, 화질도 만족스럽습니다.
불만인점은 외관이 스크래치나 오염으로부터 좀 약해보인다 정도겠네요.
아 뇌피셜일수도 있는데(후기들중에 취합되는 의견중 하나) 망원단에서 주변부 화질이
좀 아쉽다정도였는데. 우려할 정도는 아닌 느낌입니다.
아 좋은 점 하나 더는 70200gm 보내고 들인거라 와이프한테 200만원 넘는 렌즈 팔고
100만원짜리 샀다고 칭찬받은거 정도겠네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