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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이해찬이 가는길..

 

 

 

아직까지 이해찬을 붙들고 있는 분들은.

흘러간 물로는 물레방아를 돌릴수 없다는 사실을 인정하기 힘든분들이죠.

당과 자신의 권위 그 자체가 세상의 그무엇보다도 강력한 원칙이라 주장하는 이해찬이 당대표로 있는한,
이제 더이상 작금의 민주당이란 중력으로는 상식적인 중도층을 끌어당길수 없다는 진실을 받아들여야 합니다.

 

존경하는 세분대통령께서 구정물속에서 연꽃을 피워내셨지만,
이쯤되면 구정물안에서만 연꽃이 피어날수있는 것은 아닌지 의심하게 됩니다.

 

암튼 각설하고..

요즘 이해찬의 발언과 행동들을 유심히 살펴보면,그가 던지는 메시지중 당의 지지자들을 다독이는 멘트는 신기하게도 거의 찾아볼수 없어요.반면  이재명을 안심시키기위한 뉘앙스가 강합니다.

그 목적이 마치 조직의 보스들이 자주 행하는 "폭로하지말고 너혼자  죽으라"는 유화적인 설득의 제스처인것처럼 보이기도 하고,때론 이재명 순장조의 역할을 수행하겠다는 것처럼 느껴지기도 하는데 뭐 결국 진실은 밝혀지게 되겠죠.

이재명과 자산운명공동체인지 아닌지 의심해봐야 하는거 아니냐는 비아냥마저 나오게되는 상황까지 이르렀지만, 확실한건 그가 당대표에 당선되는 순간 향후의 일정은 톱니바퀴처럼 거의 정해져 있었다는겁니다.

 

이재명 요즘 부활하는 이석기까지 포함해서 페미니즘,북한문제,노조문제등등등에 끊임없이 난동부려대는 엉터리 진보코스프레 무리와 결별해야 한다는 주장은 점점 강해질것인데..

이해찬은 장강의 앞물결처럼 순리대로 흘러가는것이 아니라 스스로 둑이 되어 역사의 흐름을 온몸으로 틀어막고 있어요.
다음 총선에만 눈이 먼 무리들과 어울려 그야말로 한치앞만 바라보고 사는 황폐한 인생이다보니,이재명건이 단순히 한개인의 문제로 받아들여져서 시간이 지나면 덮여지지 않을까라며 헛된 희망의 덜컥수만 주구장창 던지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이재명으로 대표되는 죄악집합체는 구르는 눈덩이처럼 스스로 바위에 부딪혀 산산조각 날때까지 점점 비대해질것이고 결국은 블랙홀이 되어, 최후 빅뱅의 순간까지 그와 함께했던 무리들을 장렬하게 모조리 산화시켜 버릴겁니다.다음 총선의 결과가 어찌되건 말이죠.

그렇게 역사의 죄인으로 낙인찍히게 될겁니다.

 

이 사실을 모르는 혹은 모르는척 하고픈 이해찬은 오래전부터 제가 경고했던대로 개헌,정계개편 합당론,선거제도 논의등을 통해 당권을 유지하려고 대중의 시선을 돌리는 극약처방을 계속할수밖에 없겠죠.
지금 민주당의 주류라 불리우는 가짜진보들은 태생부터, 정치란 이슈를 만들고 확대재생산해서 상대방을 제압하려는 도구다라는 논리만 배웠을뿐이지 국정운영과 그에따른 책임에는 애시당초 무관심 했었습니다.

민주당의 입을 통해서 민생이라는 말을 들은지 이미 오래됐고 앞으로도 당분간 진정성 있는 입법 시도조차 하지 않을겁니다.그럴 경황이 없을테니까요.
내부개혁조차 해내지 못하는 민주당이 개헌선을 넘어서는 의석을 확보한다고 그게 과연 절대적으로 좋고 올바른 일일까요?
사회적 합의라는 거짓 울타리를 만들고 그속에서 찍어내듯 쏟아져 나올것이 분명한, 대중의 공감이 결여된 졸속악법들을 버틸 자신감이 저는 없습니다.
이제는 이미 몰가치하고 무가치함이 증명된지 오래인 운동권 경력자들의 편향된 채용에 더이상 쉬쉬하지 말고,
무능한 구닥다리 정치장사치들 쓸어낸후 그자리에 충분히 사회적으로 검증되고 균형감 있는 중도인사들 끌어들여서 당의 중심축을 중앙으로 옮겨야 합니다.


백두칭송위원회?와 같은 수많은 정체불명의 극좌파 과거회귀 집단들을 제어할곳이 반대편의 수구진상 자한당뿐이라면 일정부분 그 역할을 맡기는것도 괜찮은 방법입니다.
그걸 민주당이 해낼수 없다면 말이죠.
지지자들의 힘으로,이해찬이하 그주위 대동세상 딸랑이들을 역사의 수레바퀴밑으로 깊숙히 깔아 뭉개는것이 최상이겠지만 말입니다.


이해찬은 눈치코치없이 아무때나 골프 즐겼다는건 이제 누구나 다아는 사실이니,

현상황에 어울리는 격언 한마디 해주자면,
"미스샷을 만회하려 무리한샷을 하지마라"
워낙 강직하셔서 남말을 들어먹을 위인이 아니니 의미는 없겠군요.

 

 

 

 

 

 

댓글
  • 르빠겐조 2018/12/13 00:10

    10줄만 읽고도 추천 누릅니다..
    계속 읽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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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ve-is-funny 2018/12/13 00:20

    아 물론 이해찬은 영웅심리에 빠져서 지금 세상을 구하기 위한 적격자는 자기뿐이라고 착각속을 헤매이고 있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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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랑과강진 2018/12/13 00:29

    이해찬 대표 노노
    김현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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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ve-is-funny 2018/12/13 00:31

    아 그런가요? 민주당이 다수공동대표 시스템이란걸 제가 깜빡했군요.실제대표,상왕대표,형식대표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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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가능해 2018/12/13 00:34

    문프는 진보를 벗어나 중앙으로 나가는데 아직도 협소한 좌측구석에 박혀서 넓은 중원은 쳐다도 안보고 사람들을 계몽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늙은 좌파의 모습이 추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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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ummer57 2018/12/13 00:43

    [리플수정]김현 최민희 정청래 공천권에 눈이 벌개진 정치백수들이 국회의장 나가려던 이해찬을 당대표로 끌고 왔죠. 운동권 구좌파와 결이 다르다거 생각했던 문재인 영입인사들도 실망스럽습니다. 초선 주제에 벌써부터 탁한 물이 들었더라고요. 씁쓸합니다.
    하지만 문재인이 영입한 아주 강력한 플레이어가 있습니다. 바로 국민, 일반인 권리당원입니다. 권리당원으로서 정치에 눈을 띤 시민들이 있어요. 알알이이 흩어진 모래알같이 보여도 혜경궁을 여기까지 끌고온것도 그들 덕분입니다 용기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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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ve-is-funny 2018/12/13 00:52

    강물을 가로막는것이 산이 아니라, 강물이 휩쓸고 지나간 자리뒤에 남은 흙무더기를 산이라 부른다 들었습니다.결국 바다로 가게 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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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랏빛 2018/12/13 06:11

    동의합니다.
    늘그막에 역사의 죄인이 되는 거죠.
    당대표 선거 때 그나마 약간 애정이 남아 있어 자신의 명예를 지키기 바랐지만, 이젠 면상도 보기 싫어요.
    인상은 자신의 삶의 성적표죠.
    이해찬이나 이재명이나 점점 닮아가더군요.
    문통 계셔서 아직 민주당 인질로 있지만, 후원한 적 있어 걸핏하면 의정홍보 문자 보내는 국회의원 번호 차단했어요.
    이재명 제명항 때까지 그냥 더럽고 역겨운 집단일 뿐입니다.
    그 정도 자정도 없이 잘난척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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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블루이니 2018/12/14 01:13

    완전 공감 이해찬은 구태 운동권 꼰대 늙은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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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OPS1000 2018/12/14 09:41

    정치란 연대라는 것을 모르나?
    최소 대한민국의 51%와는 함께 가야 합니다.
    이해찬은 다르지만 포용할 범주에 있는 사람이라고 봅니다.
    이해찬마저 포용못하면 정의당 놀이 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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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ve-is-funny 2018/12/14 12:33

    악덕 정치사채업자에게 허둥대는 비루한 공천꾼의 모습을 보여주는게 이해찬이에요.정치인의 호불호는 그렇다치고 여당당대표의 자격을 말하는데 거기서 뭔 정치적연대라는 소리가 나옵니까? 항상 문제는 자기능력보다 과분한 자리를 꿰찬 인물들로부터 발생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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