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용:)
뷰게 올만인 것 같아요 ㅎㅎ
오랜만이니까 글 한번..끄적여보고 싶기도 하고
가만 생각해보면 제 스스로 성장한것고 있는 듯 해서 요롷게 쓰구 있습니당
현재 저는 드럭스토어 알바한 지 곧 두달이 될 알바생이에요
처음에 알바 할 때엔.. 제일 힘들었던 게
매장 바닥 청소, 매대 청소, 화장품 테스터 청소, 포장 등등도 아닌 바로.. '계산'이었어요
사람 대하는게 무서워서요ㅠㅠ
제가 실수를 조금만 해도 상대방이 화낼것만 같았어요
오ㅐ 느리냐고 좀 빨리할 수 없냐고 할 것만 같고,
자그마한 실수를 해도 불만글 올리실 것 같고..
그만큼 제 성격이..음.. 소심아닌 소심..했던 것 같아요
평소 화장도 파격적으로 하기도 하는 성격인데,
유난히 모르는 사람들 대하는거에 대해 두려움이 있었나봐요
그래서 멘트 하는것도 떨면서 하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참...
근데 사람들은요 의외로 ..음 따뜻해요
제가 너무 느려서.. 죄송해서ㅠㅠ "죄송합니다..제가 신규알바생이라서요..ㅠㅠ" 이렇게 말씀드리면 천천히 하라는 분도 계셨고, 괜찮다는 분들도 많으셨고...
저는 왜 그렇게 무서워했을까요
지금은 이제 멘트 떨지 않고 정말 청산유수입니다 ㅎㅎ
매장 내에서 수시로 외치는 멘트도 크게크게! 하구요 ㅎㅎ
물론 힘든 손님..있습니다만
괜찮습니당 ㅎㅎ 따뜻한 분들이 훠얼씬 많아요
알바하면서 제 성격이 밝아지는 것 같아 스스로도 만족이에요
물론 갱장히힘듭미다ㅠㅠㅠㅠㅠ흐하하하하ㅏㅏㅏ
아무튼...이거 말해보고 시퍼써요 ㅎㅎ
뷰게분들께 자랑아닌 자랑..해보고 시퍼써용 ㅎㅎㅎㅎ
이만..총총 즐거운 한 주 되세요오~~~
https://cohabe.com/sisa/84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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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맞다
그리고 친절하다는 말도 은근 많이 들어용ㅎㅎ
에피소드 말하면 알아보시는 분 계실까봐 자세힌 못하지만..
하..진짜 그럴때마다 힘이 넘쳐납니다+_+!!!!!!!!!!
아아니...아니 잠시만여
아니 추천ㅁ..베스트.........
천천히 하셔도 되요ㅎㅎ
무표정에, 대놓고 틱틱거리는거 아니면야...소소한 실수 정도는 신경도 안써요~
알바하시는 분들도 사람이니까요..
저도 알바하면서 그랬어요ㅠㅠ 4800원 카드결제 48000원 긁어버릴 뻔 했던 적도 있고...
이젠 바쁠 때엔 계산을 10초내로 끝내버리게 되었습니다...^^9
작성자님 대단해여!!! 성격 고치는게 단순해보여도 진짜 어렵고 힘든건데, 제 친구였으면 잘한다고 어깨라도 팡 쳐주고싶네여ㅎㅁㅎ
저도ㅋㅋㅋㅋㅋㅋㅋ저는 다른 알바였는데 주고객층이 연령대가 높아서 그 분들이 딱히 지적 안하시는데 저 혼자 난리치면서 빨리 했던 기억이 나네요ㅠㅜ
평소 성격 짱짱 밝아요!!!!
친구들 사이에서 개드립도 많이 치고 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
그러니까 이런 얘기는 더더욱 지인분들 머리속에 물음표를 그리게 만들었죵
"네가????? 계산할때 떨려한다구??"이런반응..ㅎㅎ
뭐든 하면 배우는것도 있고 더 성장하나봐용용
익명이 아니라서 올릴까 말까 고민했었는데..
잘한것같아요 ㅎㅎㅎㅎ
전 저번에 취업면접보고 친구랑 술한잔후 친구집서자려고 들어가는 길에 취업 떨어져도 기죽지말고 잘하고있다고 토닥토닥 셀프 립선물하러 드럭스토어 들어갔는데 딱 신입 티가 나눈 언니가 있었어용.. 이뿌궇ㅎㅎ 그래서 "엉니 이란디 얼마 앙댓쪄?" 하고 취해서 막 말했는데 그렇다고 웃으며 대답해주시길래 카운터앞에 초코렛사서 계산끝나고 스윽 주고왔어욬ㅋㅋㅋㅋㅋㅋㅋㅋ 사회초년생화이팅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