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cohabe.com/sisa/84546
첫째아기에게 자꾸 화내고 손찌검까지 하게 됩니다, 도와주세요(긴글)
둘째낳고 이제 한달 되었는데..
첫째때부터 쭉 남편에게 서운한거 투성이여서
둘째낳으니 산후우울증까지 다시 와버린거같고
저 혼자 정신적으로 남편과 별거하는 마음이에요..
남편이 좋지만 남편의 습관, 생활태도 하나하나가 싫어요
(실제로 직업특성상 출장이 부지기수이기도합니다)
불같은 남편 성격으로
본인이 잘못한것도
내가 잘못한것도(내가 잘못한거라지만 너무 다그치는게 싫어요, 그낭 말해도 아는 어른인데..)
그래서 저희 부부는 평등한 관계가 아닌
저는 항상 사과하는 을이고
남편은 심판관인 갑입니다.
심지어 저에게 늘 하는말이 평등한 부부관계는 없다에요.
아기 얘기쓰려다보니 제 지금 상태를 얘기할 수 밖에 없어서 이야기가 자꾸 길어지네요.
더 쓰다가는 책 한 권 될거같아서 이만 줄일게요..
-
첫째가 이제 두 돌이고 저는 첫째가 너무 이뻐서
둘째가 생기는걸 원치않았고,
둘째가 생기고도 달가워하지않았어요.
지금 낳고보니 둘째도 너무 이쁘고
뱃속에 있을때 다정히 말 한 번 안걸어주고
원망만 해서 둘째보면 죄책감에 힘듭니다.
그런데 첫째가 둘째에게 질투를 하면서
갓난쟁이를 심하게 때려요. 살점이 떨어져서 피가 날정도로요..
좋게 좋게 하려고 해도
예전에는 10번 참고 100번 참고가 잘됐는데
요즘은 2번 참을까 말까할 정도로 인내심이 바닥입니다.
하루종일 첫째에게 틱틱거리는 말투로
화내고 누가보면 아동학대로 신고할것같이 때리고
또 미안하고 내가 밉고 속상해서
우는 첫째 안고 같이 펑펑 울어요.
그러다보니 첫째가 미안해~ 사랑해~하고 잘하다가도
갑자기 돌변해서 이제는 저까지도 살점 떨어져서 피날때까지 깨물고 꼬집고 소리지르고 화냅니다.
자다가도 갑자기 빼액 소리지르면서 엄마! 하지마!
하고는 엉엉 울다가 아예 잠에서 깨는일도 왕왕있어요..
행복하려고 결혼했는데
결혼이 행복하지가 않고,
행복한 결혼으로 행복한 가정을 이루는게 꿈이였는데
첫째에게 엄마라는 사람이 사랑하면서도 두렵고 화나게 하는 애증이 존재가 된거같아요.
첫 단추를 잘못꿰서인지 나머지 단추들..
제 앞으로의 인생도 다 망가져버린거 같아요.
더 무섭고 소름끼치는건 제 자신입니다.
시한폭탄처럼 애가 있어도 화 잘 내고 욕 잘하고
물건 잘 치고 잘 집어던져서 부수는 남편에게
쌓여있던 감정들을 아이에게 해소하는것만 같습니다.
화내고 때린 후에 아이가 울면서 엄마 안아달라고
미안해미안해요 하면
때려서 나도 미안하다고 엉엉 울고 껴안으면서
나에게 의지해주니 다행이면서도......
남편과 다르게 사과해주니 고맙고
그렇습니다.
(복합적인 이 마음을. 제가 어휘력이 좋지못해서 말로 정의할 수가 없어서 답답하네요)
보건소에서 집으로 산모, 영유아 정신적 신체적으로 건강한지 1회 방문 간호사님이 오시는게 있어서
하게 되니, 제가 체크한 설문이 정신적으로 우울지수가
너무 높아서 간호사선생님이 정기적으로 방문하는 대상이 되었고
무료로 보건소에서 제공하는 부부상담도 받아보라 권장하시고
정신건강증진센터에서 상담날짜잡아서 상담오라고 하는 상태에요.
저는 빨리 고치고 싶고 잘못된 단추가 있으면
단추 알이 다 떨어져서 다시 달아야한대도
옷을 잡아뜯어서라도 잘못된 단추를 떼버리고 싶어오.
약간의 생각으로는 내가 진짜 인정된 정신병x 같아서
두렵기도합니다.
상담은 평일만 되고 방문이라
둘째 갓난쟁이 데리고 가기도 그렇고
(저번에 날짜잡다가 결국 전날 취소하고 아기 데려가서 상담해도 되는지는 월요일되면 전화로 물어볼 예정)
저번에 육아게시글 베오베에서 출산예정일 10일남겨두고 이사통보 받았다는 글이 저인데
바로 다음날 진통와서 하루 꼬박 진통하고
아기 낳아서 한달 돼었어요.
이사는 2월 초에 가기로 결정했습니다.
이사날도 남편은 일때문에 없을거라 벌써부터 걱정에
그냥 이사에 ㅇ자만 봐도 진저리나네요.
두렵지만 상담받으러 가고 싶은 의지도 있지만
잠 자기도 빠듯한 시간 쪼개서 당장 애데리고
서있기도 힘든 몸 끌고 가는게 맞는걸까?
괜히 마음병 고쳐보려고 어줍짢게 시도했다가
지금도 몸이 천갈래 만갈래인데 더 축나서
이도저도 안돼는거 아닐까 싶기도합니다.
지금 팔, 손에 힘이 안들어가서 둘째안기도 버겁고
첫째 씻길때 손이 제대로 안움직입니다.
반찬먹이는것도 어렵고
저는 수저만 써서 밥 겨우 먹는상태이고
남편에게 나 안좋다고 상담받으래
부부상담도 받아보라고했다고 용기내서 얘기하니
아이고 어쩌냐고... 그럴 수 있다고
첫째때처럼 지나간다고만..
자꾸 그런 나약한 생각만 하면
우울증 오는거라고
(난 첫째때 감정이 그냥 지나가지않고 차곡차곡 쌓여 있는데 이 사람은 내가 먹고 자고 싸고하니 그건 문제없다고만 바라보는거 같아요)
부부상담에 대해서는
너가 원하면 받을수있는데
다만 시간이없다고 합니다
제가 삐뚤어져서인지 너가 원하면 받겠다라는 말은 겉포장같고
시간없어서 못받아라는 말이 팩트같아요.
저는 내가 남편이라면
둘째낳고 2주됬을때 화난다고 물건집어던져서 다 부순 사람이라면
아직도 미안하다면
직장에 사정해서라도 빼야된다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말하면 어리네 니 생각만하네
사과했는데 아직도 그거에 얽매여있냐고 나올게 뻔해서 말도 못 꺼냈어요.
-
첫째 고민으로 제목을 썼는데
쓰다보니 그냥 모든게 문제투성이네요.
눈물이 줄줄 길어지다보니 글도 따라서 줄줄 길어졌네요. 중구난방에 ..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런 경우 제가 뭘 어떻게 해야하나요?
경제적, 신체적, 정신적 무엇 하나 내 마음대로 되는게 없어요
혼자서 이 상황이 감당안돼고 버겁기만 합니다.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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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은 가정에서 애들 보는 앞에서도 과격하군요..
남편은 작성자님께 버럭하면서 푸는데..
지금 작성자님은 쌓이는 스트레스과 긴장을 풀 곳과 시간이 전혀 없으니...
종일 붙어있는 애기들에게 간헐적으로 분출될 수 밖에 없는 상황인 것 같아요.
남편은 일 때문에 생활패턴을 조정하거나 하지 못 하는 상황일까요..
우리나라 대부분의 직장과 가정이 그렇다보니
우리 미래세대 아이들이 안타깝네요..
남편이 육아휴직이라도 내거나
칼퇴라도 해서 작성자님의 육아를 분담해줘야 하는데....
제가 신생아때 제일 스트레스 받았던것중에 하나가 얘기할 대상이 너무 적은거에요. 저의 얘기할 대상은 주로 아기죠. 말을 못해요 이게 하루이틀이지 정말 사람이 미칠것같거든요 말이 안통하니까ㅋㅋㅋㅋ근데 저는 둘째 임신때 신랑하고 그런감정에 솔직하게 얘기하고 풀었어요. 그래서 둘째 출산후에 신랑이 노력은 하고 잔소리도 줄더라구요. 그래서 좀 마음적으로 편했어요.
그때 한 얘기가 이거에요 님이랑 비슷하죠.. 내가 애를 낳아서 애하고 둘이 있으면 애가 말이 안통하니까 너무 힘들다.. 근데 내 일상을 말할 수 있는 유일한 어른이 저녁에 오는데 심지어 그 어른은 내가 가장 사랑하는 사람이고 내가 가장 믿어서 결혼을 했다. 근데 그 대상이 나에게 와서 하는 소리가 잔소리, 훈계, 나 피곤해, 내가 너하고 대화할 시간이 어딨니? 이딴소리나 한다면 나의 입장은 어떨까... 너는 회사에선 형님들하고 스트레스 공유하면서 풀지만 나는 이걸 어디에도 말할 곳이 없어.. 애낳으면서 몸도 안좋아지고 내감정을 이해할 곳이 없으니 마음도 힘들다. 근데 둘째 낳으면 더 힘들겠지?..
뭐라 말할수 없이 안타깝네요......섣불리 말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닌것 같아 응원글만 남기고 갑니다ㅠ.....마음이 많이 힘드시겠어요ㅠㅠㅠ..
가족이 다같이 상담받는건 어렵나요..ㅠ
액팅아웃으로 튀어나오는거면 아동기시절의 경험이 거의 그대로 나오는겁니다. 과거에 본인이 성장하시는 시기에 폭력에 많이 노출되셨었겠죠.
고치는게 불가능한건 아니지만, 정말 오랫동안 노력하셔야합니다.
참고로 지금 아이가 맞는 경험과 분노를 보는 경험은 그 아이의 미래에서도 그대로 나타나죠
정작 어린 건 남편이네요.
현실의 문제는 누구에게나 있는 거에요.
상황이 변하면 그에 맞춰 대처를 해야하는 것이 맞구요.
남편분의 원래 성정이 어떤지는 모르겠지만
결혼과 출산 이후 본인에게 주어지는 책임에 대한 고려가 없는 것처럼 보이네요.
글쓴이의 정신건강은 물론이고
첫째가 가장 걱정됩니다.
폭군으로 군림하는 아빠에
이제는 동생에게 빼앗긴 엄마
아이가 가정내에서 고립될 것 같아요.
애착형성기인데 유아우울증도 발생할 것 같고
정말 걱정되네요.
네가 받으라고 하면 받을게가 아니라
남편분 본인의 앞으로의 삶을 위해서라도
직접적인 결정과 조치가 이루어져야 할 것 같습니다.
걱정됩니다.
첫째는 기관 다니고 있지요? 한시라도 엄마가 좀 싀어야 하는데.. 그러질 못하고 계시네요... 친한 친구나 친정 쪽으로 도움이 어려운가요? 아기도 우울증이란게 있다고 하는데.. 둘째 잠시 누가 봐주라 하고 엄마 좀 쉬어야 할거 같아요.. 상담은 그 다음이고.
지금 글쓴분 귀에 상담인들 제대로 들릴까 싶어요. .. 저는 첫째가 좀 큰데다가 둘째도 이제 조금 텀이 잡히는 단계인데도 잠도 부족하고 밥 먹을 시간도 별로 없고 그러니까 남의 말이 귀담아 들어지지 않는데.. 몸도 아파죽겠는데.. 그럼 ㅜㅜ 남편 직장이 출장이 잦으면 친정에서 좀 살면 안되나요? 꼭 같이 있는다고 큰 도움 안될텐데.. . 일단 엄마가 살고봐야죠... 첫째도 엄마랑 계속 있음 더 힘들테고... 아무것도 없으면 아기 안고라도 상담 받아보시고.. 신랑한테는 계속해서 죽겠다고 얘기하세요ㅡ엄살도 피우고요. 엄살쟁이로 생각할까봐, 괜찮은척은 하지 말구요. 물건 집어던지면 시댁에 전화해서 당신네 아들 하는 짓 보라고 하시고.( 저희 남편도 그랬는데 .. 첫째가 온동네방네 아빠가 물건 부순다고 소문낸 다음부턴 안그래요)
둘째 잠깐 떼놓고 첫째 케어를 하시거나 해야할텐데... 걱정이네여 ㅜㅜㅜ
일단 상담은 필수인 상황같아요. 남편과 같이 들으셔야하는건 필수고요. 남편이 이 상황을 너무 안이하게 생각하고 있는것 같은게 생면부지 타인이신데 제가 다 화가 나네요.
다만 첫째가 둘째에게 하는 행동들에 대해선 차근차근 설명해주셔요. 첫째가 제일 예쁘지만 동생은 첫째보다 어려 엄마의 도움이 많이 필요 하다고 엄마 혼자만의 힘 뿐만 아니라 첫째와 아빠의 도움이 같이 필요하다고요. 첫째에게 간식을 줄때도 동생이 선물로 사준거다 뭐 이런식으로 말해주세요. 사실 동생이 병원이든 조리원이든 처음으로 대면한날 무언갈 주면서 동생이 줬다고 말하는게 효과는 가장 좋지만 이미 지나갔으니 지금 부터라도 첫째에게 말해주세요. 물론 제경험이고 여기저기서 줏어들은 보편적인 방법이니 시도 하시는것도 나쁘진 않을거에요.
그래도 남편 참 나쁘다. 에휴..
동등하진 않아도 최소한의 존중과 배려가 있다면 이렇게 속상하지 않으시련만.
힘내요. 당신은 소중한 사람이에요.
지역이 어디신지 모르겠지만
서울쪽이시라면 육아보조 서비스 받아보세요
월령이 낮은 아기가 있어서 아마 가능할 것 같아요
http://62831004.tistory.com/71
정말 쉽지않은 상황이시네요... 거기다가 아이가 애정과 두려움 사이를 왔다갔다 하는거 까지 보이신다니 얼마나 답답하실까요.. 단추를 다 뜯어버리고서라도 다시 시작하고 싶으시다는 마음이 참 절절하게 와닿습니다.
남편 분이 변화하리라는 기대는 너무 안하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애초에 사람이 바뀔 확률도 낮지만, 남편 분이 변화하는게 행복의 조건이 되면 작성자님의 행복이 남편분의 손아귀에 있는거잖아요.... 먼저 작성자님의 몸과 마음을 위해 도움을 구할 곳이 없을까요? ㅠㅠ 그래도 작성자님께서 생활과 마음이 많이 어려운 안에서도 스스로 돌아보는 힘이 있으신 것이 작성자님이 가진 강함을 보여주는 거라 믿습니다. 힘든 날이 어서 지나고 작성자님 앞 날에 웃음과 행복이 가득했으면 좋겠습니다.
님 예전글보니까 남편이 너무 핵노답인데;;.....
님이랑 애랑 둘이서 아둥바둥한다고 해결될문제가아니예요.
그러면 그럴수록 애랑님이랑 둘다 계속 상처만깊어질것같은데
남편이 개망나니니 이건 뭐......
와 우리신랑이랑 똑같아요
옹 저도 독박육아에
둘째 낳고 일주일뒤
신랑이 해외출장을 ㅜㅜ
거의 1년을 독박육아했어요
지금도 거의 안도와주는데
남편 그냥 포기하는게 편해요
이혼 안할꺼면
그리고 둘째 13개월까지는
죽었다 생각하시고 버티세요
어느 엄마나 그맘때는 죽도록 힘든시기 버텼거든여
둘째 알집 보내고 나면 낮에 여유시간되니
그시간에 푹 쉬시고용
얼집 친구 엄마나 맘 통하는 언니나 동생 한 두면 만들어서 남편 욕하며 스트레스 좀 풀려요
집집마다 말못할사연 많아요
남편이 바람핀다든지
도박 . 등등
저번엔 티비에 이혼하고 혼자 애키우다가
재혼해서 세쌍둥이를 낳았더라구요
첫째가 매일 울고 새아빠 눈치보고
힘들어하던데...
그 사람보단 님이 조금 상황은 그나마 나라와
힘내시구요
남편 기분 좋을때 뭐가 불만인지 이야기해보시구
부부관계도 숙제하듯 해주세요 에구
힘내시구 남일 같지 않네용
전에 노답글에서 봤던 그 분이네요..님 남편 진짜 진심으로 답이없는거같아요. 경제력만 있으시면 당장 이혼하라고 하고싶은데 이혼이 쉬운것도아니고 답답하네요..
애가둘이면 부부싸움은 피할수가 없죠
저는 25개월 첫째 6개월 둘째 키워요.
독박육아요.
19개월때 동생을 봤어요... 동생을 예뻐하기까지는 보통2달이 걸려요. 그 2달동안 최대한 첫째에게 맞춰주세요. 저희 둘째도 배고파서 울고 졸려서 울고.... 애착에 문제 생길까 걱정될 정도로 많이 울었어요. 둘째에겐 너무 미안하지만 첫째가 때리고 꼬집어서 우나 이래저래 우는건 같으니까요.
둘째 울때도 첫째에게 "아기 우니까 안아줄까? 배고프다고하니 우유 줄까?" 동생 때릴땐 "때리면 아야해. 우리 호 해주고 예쁘다 예쁘다 해주자~" 두달 반복하니 둘째 너무 예뻐해요. 지금은 동생이랑 손잡고 뛰어놀고 싶어하고 울면 딸랑이 인형 갖다줘요^^ 동생이 예쁘다고 하고 비타민 살때도 아기꺼라면서 하나 더 사요.
한달만 더 고생하라고 하면 야속하게 들리실까요? 첫째는 일주일에 한번만 씻기고 반찬도 김 싸주는 식으로 엄마 편하게 키우시구요.
정부에 아이돌봄서비스 있어요. 다자녀로 정부지원되시구요. 하루6시간까지 서비스 받을수있어요. 본인부담금이 좀 있지만 엄마와 아이를 위해 1년간은 하시는게 좋을 거 같아요. 어린이집다니면 해당안될수도 있어요.
그리고 상담은 받으시는게 좋아보여요.
상담으로 아빠와 엄마 사이를 꾸준하게 개선해나가야할 것 같고 그것과는 별개로 큰아이와 엄마사이에 애착이 안정화 되야 할 것 같아요.
아이돌보미 서비스라고 나라에서 지원해주는 서비스가 있어요. 건보료 기준으로 등급이 나뉘어져서 한시간당 얼마 이렇게 내고요.
주말에도 오시고 평일에도 밤에도 다 가능해요.
관할 동사무소가셔서 신청하시면 돼요.
둘째아가를 하루에 두세시간만 돌보미분께 맡겨도 엄마가 받는 정신적 스트레스가 정말 낮아져요. 제가 경험하고 있어요.
저도 아들둘둔 엄마인데요.
가끔 도우미께 둘째맡기고 큰아이에게 오롯이 집중하고 놀아주고 그래요.
둘이서 멀리가진 않더라도 눈오면 눈맞고 놀고 들어오고요. 그것만으로도 큰아이에겐 충분하더라구요.
주말에도 원하는 시간에 오시니 남편이 출장을가도 걱정이 없어요.
저도 오늘 도우미이모님과 5시간 보냈어요.
이모님이 둘째아이 봐주시고 전 큰아이와 같이 목욕탕에 물받아 물놀이하고 놀고 그랬어요.
관할 동사무소 꼭 가보세요.
비용 그렇게 비싸지않아요..
상담+정신과 치료 가 필수적이라고 생각 듭니다. 원인 해결도 중요하지만 님 정신건강에 치료가 필요한거 같네요.
저랑 너무 비슷해서 글만 봐도 눈물나네요 힘드시더라도 상담받아보세요 객관적인 권위를 가진 누군가가 남편에게 직접 말해주면 좀 나을거에요 님 혼자서 상황을 이겨내긴 너무 가혹한 일이에요 남일같지않아서 제가 다 도와드리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