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스 루터라는 캐릭터 甲

슈퍼맨이 외계인이 아니었으면 슈퍼맨은 존재하지 않았을테고 슈퍼맨을 인지하지 못한 렉스루터가 저런 빌런이 될 일도 없는채로 순수하게 인류를 위해 일해 대통령까지 올라갔을 것

슈퍼맨이 만약 플래시처럼 최소한 원래 인간이었다고 초능력을 얻은 존재까지만 됐어도 슈퍼맨 사이드킥 겸 스폰서는 루터였겠지.

그렇게 말하는 루터를 슈퍼맨이 줘패면서 그런 개소리 하지 말고
니가 진정 그런 의지가 있었다면 나 있어도 할꺼라고 하던데

인종차별자였던 거네. 그게 외계인 한정이라는 게 다른 거고.

그야 그때는 이미 슈퍼맨이 있었으니까 너무 멀리 와버린거지
슈퍼맨이 나타나기 전만해도 루터는 열심히 일하고 열심히 사회에 기여하고 열심히 자기 생활을 가꾸던 기업인이었음

그래서 요근래 히어로되지않았던가 다시돌아옴?

인간으로 태어나 자타공인 인간계 탑티어의 지위까지 스스로의 힘으로 노력해서 올라가 성공했는데
왠 외계인 하나가 지구에 떨어져선 온갖 초능력으로 둘둘 도배하고 선천적인 능력만으로 지구의 영웅이 되고(인간도 아니면서) 지구인의 사랑을 온몸으로 받는데 열폭이 안생김?

꼭 그런 건 아닌 게 초기 루터는 돈벌이를 위해 부동산 사기 같은 거 아무렇지도 않게 저지르는 전형적인 화이트칼라 악당이라, 그 때 그 때 설정 따라 수퍼맨 없으면 영웅이었을 수도 있고, 아니면 엔론 사태 일으킨 주범 같은 양심이 결여된 지능형 빌런일 수도 있음.

실제로 대통령이 된 이슈도 있음

내가 인간 상위고 인간은 뭐든 할수있다는 자신감에 차있는데 슈퍼맨같은 존재가 나타나면 저럴수 있을듯.
슈퍼맨이 아니라 어떤 신급이 나타나도 경외감과 동시에 두려움이 들거고 능력이 된다면 인간을 대표해서 뭐라도 해야겠다고 생각하지 않을따.

복잡한데 히어로 되었다가 다시 빌런되는것 같더라
일단 히어로가 되었다고 하지만 렉스루터 자체가 정의의 히어로와는 거리도 있고 슈퍼맨의 적수로서 렉스루터만큼 상징성을 가진 캐릭터가 없으니까

원래 코믹스가 작가마다 설정 비트는 경우도 많긴 하지만 결과적으로 자기 기업 이미지를 위해서라도 사회에 기여하는 면도 많았으니까.
그런면에선 악당일 수 있지 너 말대로.

확실한 건 비뚫어진 게 꼭 수퍼맨 탓만은 아니라, 인류의 영웅이 되도 뒤에서 횡령 같은 거 저지르는 악당일 거란 사실도 어지간해선 안 변한다는 거.ㅋ

물론 렉스 루터가 대통령이 되는 것은,
고등학교 대학교 모두 1등으로 졸업하고, 대학교 레슬링부 주장을 맡아고, 사회에 나와서도 모두의 존경을 받았으며, 하와이엔 1000평의 별장이 있고, 25살 연하 미녀 모델 출신의 아내가 있고, 세금도 보통 사람들의 50배나 내고 있으며, 어떤 적이든 쓰러뜨렸으며 대통령을 눈앞에 두고 있던,
윌슨 필립스 상원의원이 DIO에게 죽어버렸기에 가능한 일이지만.

너어는 나빴다
위가 없다고 놀리다니...
자긴 아래가 없으면서...

실제로 저 애니 후반부에 루터가 슈퍼맨과 동등한 힘을 손에 넣었을때 벌인 일을 보면 그게 맞음

그 질서가 자기에게 맞는다 생각하면 저스티스리그에도 활동 가능하지.
비뚤어지긴 했어도 질서를 위한다는건 진심이라 원더우먼 올가미도 씹더라.

ㅇㅇ

코믹스서도 배트맨은 슈퍼맨에대한 의심을 하고는 있음. 슈퍼맨만이 아니라 다른 리그 멤버들한테도 그러고

다들 초인적인 능력이 있어서 언제 인류말살 행동할지 몰라서 그러는거임 ㅋ

슈퍼맨이 없는데
외부의 위협이 있다면
다 죽었겠죠.

그니까 대머리지 하여간....

모근의 종말

"태풍에게 의지가 있다면? 그게 바로 슈퍼맨이다"
"언제 돌변할지 모르는 천재지변이 바로 슈퍼맨이다 이거야~

이거 책으로 봤는데 ㄹㅇ 뭐랄까
슈퍼맨이 내가 알던 슈퍼맨이 아니라 엄청 괴물처럼 그려놨더라
그게 루터입장에서본 슈퍼맨의 모습이겠지?

어떻게 노력해도 부모처럼 못하는 아이의 심정같네.
현실이라면 시간이 지나면 부모는 나이를 먹고 아이가 부모가 되겠지만 렉스는 그럴 수 없으니까.

제시 아이젠버그가 절대 나쁜배우는 아닌데 슈퍼맨 코믹스도 안봤다고함
좋게 표현하면 자기식대로 해석하려고 한거같은데 존나 많이 엇나갔음
잭스나ㅅㅂ놈이 지도라는 것조차 안한거같음
결론은 잭스나가 개ㅂㅅ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