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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이 안행복해 보이는 인터넷 ? 너무 높은것만 보여주는 방송 ?

미혼인분들이 결혼에 대해서 나쁘게 생각하거나 나에겐 높은 벽이라고 생각하게 되는 배경은

 

크게 두가지로 압축해서 볼수 있습니다



경제적인거 말고 심리 적인 부분만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1. 인터넷 문화의 빙산의 일각 효과

 

다른 부분에서도 많이 나타나는 착시 효과 인데

 

부부문제의 경우 행복하거나 결혼생활에 문제가 없는 사람들은 고민이 없기때문에 

 

인터넷에 글을 안올려요 그래서 인터넷에 올라온 많은 결혼이야기는 남편 

 

아버지 로서 대접받지 못하는 모습이거나 돈버는 기계가 된경우 및 막장이야기가 주가 됩니다 

 

정말 일부분이지만 많은 사람들이 보는 인터넷에서는 그렇습니다 

 

시월드나 미즈넷 네이트판 이런데도 다 이런 효과 때문에 잘못된 일반화 되고 있습니다 

 

 

2. 방송에서 보여주는 보통사람의 삶과 다른 일상들

 

방송에서 나오는 결혼생활과 육아는 마치 월 1000만원 정도 생활비를 쓰면서도 

 

놀랍게도 아빠 엄마가 주 3일제고 6시간만 일하는 사람처럼 나와요 


현실에서 의 엄마아빠랑 많이 다르죠 ㅜㅜ

 

제가 좀 과한데 12시간씩 주 7일로 일하고 있습니다 ...

 

보통 직장인도 출퇴근 포함하면 12시간 이상 주5일 이상 일해서 피곤해서 아이를 

 

티비 처럼 봐주지 못해요 

 

그래서 아이에 대한 고민 부터 달라요 

 

그런데 테레비에서는 좀더 고차원 적인 질문과 갈등 해결이 됩니다 

 

아이가 눈이안보이는것을 몰랐던 송일국씨는 눈물을 보이는데

 

현실에서는 아이가 안경 바꿀때가 되었는데도 잘 안보이지만 돈이 없어서 

 

안경렌즈 못바꾸고 1-2달 더 쓰는 경우가 많거든요 

 

티비처럼 넓은집에 좋은 부모가 되야지 하는 마음으로 


우리 가 준비가 되면 결혼하자  하면서


결혼을 늦게 하고 만혼과

 

노산이 되기도 합니다 

 

 

 

미혼인 분들의 기대치가 높아졌으니 저렇게 사는게 아니면 결혼이나 출산을 안하겠다고 생각하는것이 당연합니다 

 

아이 있는 집들도 육아 방송 보면서 상대적 박탈감 많이 느끼거든요 

 

내가 우리 아이를 너무 못 안 사랑해주고 있는것은 아닌가 하는 마음으로요 

 

 

 

인터넷 여론만 보지 마시고 주변도 같이 보세요 

 

아마 주변도 힘들때만 이야기 할꺼에요 

 


결혼이라는 것을 간접적으로 체험할수 있는 인터넷 공간이나 방송이 양극단만 보여주기때문에


많은 미혼들이 자신의 상황을 놓고 결혼을 비관적으로 생각할수 밖에 없는것 같습니다 

 

풍족하지 않아도 잘 아이키우면서 잘사는 부부가 진짜 많은데요

그래서 친한 친구들이나 지인들의 조언을 듣는것은 몰라도 

인터넷에 떠돌아 다니는 글이나 방송은 절대로 참고 하지 말아주세요 











 

사실 결혼은 꼭 안해도 되는데 

 

좋은 사람이라면  꼭 결혼하세요 


그리고 사람 고처 쓰는거 아니니까 고처 쓸라고 하지 마시고요 


절대로 안변합니다 연애때라면 참는거고 


참는거라면 애정이 식은순간 단점으로 보이거든요 



댓글
  • 좋은아뒤 2018/12/10 21:39

    음 그리고 결혼을 하실때.. 좀 고민을 많이 해보고 하세요...
    성급한 결혼보다는  많은 고민과 부인 되실분과 많은 이야기를 하는게 중요합니다.
    남은 인생의 50여년을 같이 보내야하는 사람인데...
    그리고 특히 내가 상대방을 이해해준다 라는 생각이 조금이라는 드신다면 진짜 진지하게 상대방과 그부분에대해 이야기를 하세요.
    관계는 서로 이해해주는건데.. 내가 더 이해해준다라는 생각이 드는거면 정말 큰 문제가 있는부분이거든요...
    다들 결혼에 대해서 부정적인 생각만 가지지 마시고 긍정적인 생각도 많이 해주셨으면 합니다.
    뭐... 오유에서 이런게 얼마나 의미있는 말인지는 모르겠지만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vog2KQ)

  • 고품격핫바 2018/12/10 22:05

    일단 여자가 있어야 뭘 한다니까요?
    거 참 진짜 그만 놀리시죠 수치스럽네요

    (vog2KQ)

  • 다이어트시급 2018/12/10 22:16

    육아 또는 아이랑 놀아주는 예능은 빨리 없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vog2KQ)

  • 거대호박 2018/12/10 22:29

    1. 진짜로 주변에 여자가 없다.
    어쨌거나 요즘 추세로는 갑자기 마음에든다고 연락처 묻거나 하는건 그냥 민폐짓 인식이고
    그런 취급 안당하려면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고 친해질 수 있는 환경에 있어야 하지만
    그런 축복받은 환경에 있는 사람은 어차피 소수임. 대부분은 여자들이랑 접점 자체가 없고
    게다가 접점을 만들려는 시도 자체가 이미 큰 리스크를 짊어져야 함 (스토커, 치한 의혹 등등)
    2. 결혼을 할 수 있는 경제적 여건자체가 매우매우 높은 장벽임
    아무리 맞벌이를 한다손쳐도 결혼해서 애낳고..... 라는 가정을 하면 적어도 남자 혼자서
    3~4년 가량은 외벌이로 가계를 책임져야 하는데, 요즘 2~30대 중에서 그런 수입을 가지는 사람?
    많지 않다고 봄.
    3. 결혼하는 순간 인질을 잡은 인질범같은 입장이 되는 회사
    미혼인 사람이 있을때는 회식을 빠지든, 야근을 안하든, 주말출근을 안하든
    어쨌거나 근무시간에 자기일만 잘하면 땡임. 핀잔도 못줌.
    그런데 결혼한 사람이 있으면, '야 너 일 그만두면 니 가족들은 뭐 먹여살릴거냐?'
    라는 뉘앙스로 반 협박조로 일 시키는 곳이 더러 있음.
    그런 상태인데 굳이??? 라는 생각만 더 듬
    4. 그럼 애 안낳고 살면 어때?
    그러면 굳이 결혼 왜함? 그냥 혼자 벌어서 혼자서 취미생활하면서 즐기고 살지
    마인드임.

    (vog2KQ)

  • 너는노랑 2018/12/10 22:40

    보통 결혼에 대한 부정적인 시선은 가정환경에서 많이 온다고 봄.

    (vog2KQ)

  • 궁디에용문신 2018/12/10 22:45

    주변에 여자도 많았고 그랬는데 일단 관심이 없었음 아마 제대로 마음가는 사람이 없어서 그랬을듯 함 문제는 일에 미쳐서...배관을 배우다 이제 너 혼자 해봐라 그러면서 어느정도 기량이 되고나니 용접이 하고 싶고 용접사가 되어서 용접반장 까지 달고 감독관이 와서 막 이것저것 물어보고 할 정도가 되니까 제관이 배우고 싶어짐 다 때려치우고 제관 배워서 것도 이제 여기저기서 와서 좀 도와주라 할 정도가 되고 난뒤 아 이제 나도 결혼이란걸 이런 생각이 들고 보니까 마흔이 넘었음

    (vog2KQ)

  • No.1똘똘이 2018/12/10 22:52

    행복한 가정의 모습은 비슷하지만, 불행한 가정은 제각각 불행의 이유가 다르다
    가십거리로 뜯어먹을게 후자가 훨씬 많아서 그렇슴...

    (vog2KQ)

  • BandS 2018/12/10 23:00

    미혼들이 집에서 TV , 방송만 보고 있는 건 아니예요.
    친형도 결혼했고요. 친구들도 다 결혼했어요.
    주변 사는 거 많이 보고 있습니다.

    (vog2KQ)

  • 찬월 2018/12/10 23:06

    결혼하고 애키우며 살아보니 정말 그래요
    인터넷 정말 무섭죠
    너희도 결혼해라 결혼은 해야한다 말한적도 없는데 오히려 결혼한게 병신이고 어리석은 사람인냥 까이기 일쑤고
    나는 내새끼 보면서 하루하루 행복에 겨워 사는데 미혼에 애 낳을 생각도 없는 분들이 왜 애키워서 사서 고생하냐 그러고..
    글쓴분 말씀대로 정말로 결혼하고 행복한 사람은 이런데다 특별히 글 안쓰죠
    행복은 나누면 질투가 되는 세상이니까요
    그리고 특별히 인터넷이 아니더라도 그냥 주변사람들도 그러네요
    결혼하니까 좋냐? 애 생기니까 좋냐?
    마음 맞는 사람 만나서 결혼하고, 웃어도 울어도 짜증부려도 이쁘기만한 내새끼가 생겼는데 어떻게 안 좋을수가 있겠냐 대답하고 싶지만
    묻는 사람은 그런 대답을 원하는게 아니라 내 불행을 원하는 느낌
    친구 만날 시간도 없고, 술먹을 시간도 없고, 죽어라 일해서 집에 돈만 갖다바쳐, 애는 돈먹는 기계야
    이런 대답만 원해요
    질문은 자기가 하고, 대답도 스스로 하죠
    난 결혼안하고 그냥 나 하고싶은거 하면서 자유롭게 살란다~
    난 결혼했어도 애키우고 행복한 가정 꾸리면서 사는게 내가 하고싶은거고 가족들이랑 자유롭게 살고 있는데
    결혼한 넌 이런걸 못가진다고 스스로 위안만 하네요
    그래서 그런지 결혼하고는 정말 끼리끼리 같은 처지인 사람들만 만나게 되고 이야기하게 되네요

    (vog2KQ)

  • あかねちゃん 2018/12/11 00:05

    일단은 경제적 문제가 풀려야 좀 더 결혼 할 생각이 들 테지만, 까놓고 얘기해서 경제력↑ 출산율↓ 라는 걸 유럽에서도 이미 입증 된 문제죠. 유럽의 출산율이 버티는 건 난민이나 제3세계에서 이민 온 사람들이 복지 보고 덮어 놓고 낳다 보니 출산율이 버틴다는 얘기가 있을 정도죠.
    개인적으로 결혼 안 하려는 이유는 작성자님 말씀 대로 상대적 박탈감 때문이라고 봐도 무방하지 싶어요. 가령 월 200 정도 벌면 본인 혼자 간신히 건사하는 돈이지만, 대한민국에서 가장 돈을 많이 버는 30대가 170 만원 정도죠. 절반은 200 이하를 벌고 있는 거죠.
    근데 인터넷 여론은 월 2000 버는 사람이 애들 한테 해주는 만큼 못 해 주면 부모 자격 없다고 까기가 바쁘죠. 부모와 자식간의 정서적 교류? 애당초 논의거리가 안 되는, 이상론도 아닌 망상으로 취급 당하죠.
    물론 돈으로 할 수 있는 게 넘쳐 나는 자본주의에서 돈이 없어서 못 해 주는 부모의 심정도 안 될 수도 있지만 애당초 인생이라는 것 자체가 결핍에서 오는 걸 어떻게 자제하고 극복 하느냐가 인생 살이인데 이런 삶이 싫어서 자식 낳기 싫다는 건, 솔직히 한국의 무의식 세계가 생각 보다 심하게 곪았다는 소리와도 같죠.

    (vog2KQ)

  • nownhere 2018/12/11 00:20

    미혼을 무슨.. 티비와 인터넷만 보는걸로 생각하시는 건 아니죠? 결혼은 다 케바케라고 상각합니다. 전 정말 대화가 즐거운 사람을 찾다가.. 여태 못찾았어요. 계속 그사람과 대화하고픈 사람이 이상형이에요. 정말 더럽게 무식하거나. 돈만 따지거나. 지 잘난척만 하거나. 그것도 아니면 정조의식이 없거나. 였죠.. 제길.

    (vog2KQ)

  • T1GERS 2018/12/11 00:58

    결혼이 좋다 라고 생각하기에는,
    요새는 주변에 보면 이혼한 사람들이 너무 많음.
    한번 했던 사람들의 많은 수가 이혼을 하는걸 보고
    나는 과연 결혼을 해서 내 가정을 잘 지킬수 있을것인가?
    이런 의문이 계속 드는게 사실임.

    (vog2KQ)

  • 간당간당 2018/12/11 01:22

    미디어에서 기혼율 떨어진다 떨어진다 하는데
    본인 나이 30대 초반이고 주변에 결혼한 친구 친지들
    생각보다 엄청 많습니다... 다들 안할 것 마냥 떠들고 다닌애들도
    예상치 못한 타이밍에 청첩장 날리고 하더군요...
    근데 아직 나이가 그런건지 제주변이 그런건지..
    자녀있는 가정은 교사부부인 친한동생 딱 1가정 밖에없네요...

    (vog2KQ)

  • 남편성애자 2018/12/11 02:38

    1번 첫 문장은 글쓴님의 단편적인 시선이라 느껴져
    이해하기 어렵고 공감은 못하겠네요
    주변보면 행복하게 잘 지내서 인터넷에 글 안쓰는 부부도 있지만 문제가 있어도 안올리는 사람도 있습니다

    (vog2KQ)

  • 9회말투아웃 2018/12/11 05:48

    그것보다 개인주의가 전보다 강해졌고 거기에 여유가 없는 삶이 되니 결혼을 안하는겁니다.
    당장 여유가 없는 사람은 당연히 먹고살기 바쁘니 결혼 생각 안하는거고
    여유가 있는 사람도 어렵게 생긴 여유라서 그 여유를 본인한테 투자하면서 재미를 느끼고 사는거죠..
    그냥 살만하면 다른짓 다른생각 하게되고 여가시간에 이것저것하다가 이런저런 인연 생기는거겠지만 현실은 그게 아니죠..
    주변에 여자가 있는데 뭐 본게 많아 무서워서 안하는게 아니고, 그냥 여유가 없으니 만날 일도 없는겁니다.
    여기서 말하는 여유는 꼭 돈만이 아니고 시간의 여유, 마음의 여유도 포함됩니다. 이게 대부분이에요.
    보통 주변에 잘 맞는 여자가 있으면 결혼까지 가더라구요. 근데 없는 사람은 진짜 한평생 없는 흔히 말하는 모쏠, 아주 흔합니다.
    요즘 출산율 가지고 엄청 난리피우고 국가에서 삽질정책 내놓고 있는데 출산율가지고 그럴게 아니고
    삶을 살만하게 만들어서 결혼을 많이 하게 해야 해결되는게 아닌지 싶더라구요..
    제 주변기준으론 결혼 하면 대게 아이는 갖더라구요. 근데 결혼을 잘 안해요. 나이어릴수록 더더욱.

    (vog2KQ)

  • -● 2018/12/11 08:02

    난 결혼 글 볼 때마다 웃대 '니들은 결혼하지마라' 가 생각 나는데

    (vog2KQ)

  • 오마이걸아린 2018/12/11 08:23

    쓸데없는 걱정을 하시네요ㅋㅋ

    (vog2KQ)

  • 혼수상태! 2018/12/11 08:23

    주변 사람들이 " 나 행복하다" 고 말하는 사람들은 드물거에요. 만약 그런다해도 자주 그러면 잘난척한다고 멀어질테니깐여...
    다들 힘들고 억울하고, 위로받고 싶은 얘기만 하기 마련이죠...막상 해보면 다를거에요...
    하지만 안생겨요...

    (vog2KQ)

  • 훈훈한탑 2018/12/11 08:32

    결혼이라는게 성적으로도 서로 얽매여야 하고 아이라는 막중한 인생의 책임을 맡게되는 일로 연결될 수도 있는 일이라 당연히 심사숙고 해야 될 일이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여초들이 시간보내는 판이라던지 하는 곳에서 항상 느끼는건데 자기 신랑 단점하나만 말하면 헤어지라고 밑에 수두룩히 댓글다는 것들 보면 참 한심하기 그지 없죠.
    사람을 오래 만나보면 내가 가졌던 환상이 무너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그 무너진 환상에 그사람을 직면했을 때 비로소 그사람을 알아가는 것이고, 그 모습조차 사랑스러워서 결혼하는게 아닐까 싶어요. 전 남자를 좋아하지만 어떤 방식으로든지 아이도 가지고 싶고 제 파트너와 같이 살아가면서 아이에게 일생동안 내가 느낀걸 이야기해주고 서포트 하고 싶은 사람인데, 사회적으로 불가능해서 못하고 있어요.
    저런 고민하는거보면 부럽기도 하고, 하지만 결국 결혼이라는게 그 자체가 목적이 되어선 안된다는 생각에는 동의합니다.
    주위에 보면 진짜 행복해 보이는 부부들 많거든요.
    그사람들 너무 행복해보여서 인생이 완성된거 같은 느낌이 들어요.
    부럽습니다.

    (vog2KQ)

  • 작은콩 2018/12/11 08:40

    뭐 사실 오프에서도 안좋은 얘기만 듣게되는 경우가 더 많아요
    기혼자가 한 네다섯있음 하나쯤은 불만이 있을건데
    그런사람 앞에두고 난행복한데, 내배우자는 이렇게잘하는데
    자랑하기 애매하거든요..
    우리나라 문화자체가 힘든건 편히말하고 위로해줘도
    좋은거 자랑하는일엔 별로 너그럽지가 않잖아요
    좀만 잘못하면 눈새취급, 팔불출취급, 눈꼴시어하고.
    그리고 남은 넷중 한둘은, 전반적으로 결혼이 행복해도 불만만 말하는 사람일 확률이 높죠
    내친구한테 얘기 듣는거랑 실제 결혼생활이랑 달라요
    (그집가서봐도 마찬가지, 타인이 있을때와없을때도 다름)
    행복한 결혼에도 배우자에대한 불만스런 부분은 있을건데
    여러가지 이유들로(그자리분위기, 본인성향, 사회적인식)
    좋은건 문제가 없으니 다 스킵하고 불만만 타인에게 늘어놓습니다
    예수님 부처님도 주관적인 몰아가기로 인성쓰레기만드는거 피해갈수없죠
    그것만듣고 결혼하면 이렇구나 그래서 불행하겠다 하는건
    코끼리 다리만진 장님이 코끼리 생김새를 안다고 생각하는거랑 비슷해요
    이러다보면 결혼이 행복하고 남한테 배우자 까고싶지않은 남은 한둘은,
    집에가면서 얘기하게됩니다
    저러면서 왜 살지, 좋은사람 천진데 왜 저런사람이랑 결혼했을까 답답하다
    결국 그 다섯이 모인 자리에서는 불행한 결혼에대한 얘기 뿐이었겠죠
    미혼자가 끼어있음 더욱, 거기에 결혼에 반감있는 미혼자였다면 더 심하게
    결혼이란 힘들고 불만투성이이고 무조건 희생이라고 믿게되는거죠
    요즘은 내생활을 침해받고싶지도 않고 내 자아실현이 중요한분들 많아요
    근데 저런얘기만듣고, 기혼자들이 만날때 자꾸 자유롭지못한 모습이니
    결혼한다면 혼자일때처럼 평안한 생활과 날위한투자가 없어질거라 생각하죠
    그래서 결혼자체를 거부하고요
    근데 혼자살아도 제몸하나 건사못하고 생활관리안돼서
    별다르게 이루지도못하고 구질구질살다 병얻는 사람도있듯
    결혼도 후에 보다 자유로운 사람도 있고 아닌사람도 있는것 뿐이에요
    누군가의 삶을 불행하게하거나 행복하게 하는것은 결혼이나 비혼이 아니라
    나를 충분히 알고 내가 선택한것이 무엇인지 충분히 안다음 선택했느냐이겠죠
    결혼은 특별히 행복하거나 이득보는 제도가 아닙니다. 미혼도 마찬가지죠
    누군가의 결혼이 불행하다면 그건 그사람이 결혼했기때문이 아니라
    불행한 결혼생활을 하고있기때문일거고요..
    결혼하지말라는 얘기는 내결혼이 불행한것을 내탓이 아니라
    결혼이란 제도탓으로 돌려 정신승리하려는 뼈있는 농담인것같아요
    미혼인분들이 이런걸 듣고보고, 부모님세대를 보면서 결혼에 대한 선입견을 갖지않으면 좋겠어요
    왜냐면 그 선입견때문에 없어도 될 문제가 생기고
    괜찮은일도 나쁜일이되고 마음에 분노가 쌓이거든요. 매갈처럼요.
    내가 겪지않은것, 내부모님 세대의 폐단, 내친구의 아픔, 타인의 불행을
    마치 나도 겪었거나 곧 겪기라도 할것처럼 신경을 곤두세우지마세요
    조심하는건 늘 필요하고 좋은 일이지만
    속단과 편견은 사람을 피해망상자로 만듭니다
    미혼인 당신은 아직 결혼이라는제도의 피해를 겪은적이 조금도없으며
    당신이 생각하는 일들이 일어나지않는 결혼도 넘친다는것을 인지해야
    결혼과 비혼을 보다 정확한 시선으로 선택할수있고
    결혼을 하더라도 행복한 결혼생활을 할수있어요
    물론 안생기는 분들은 그냥 즐겁게 지내시면됩니다!

    (vog2KQ)

  • 하스하나 2018/12/11 08:53

    내 주변엔 결혼하고 행복한사람이많지않음ㅠ 건너건너는 좋다고하는데....

    (vog2KQ)

  • 용을기다리며 2018/12/11 09:21

    그것 때문만은 아니라는 게 함정

    (vog2KQ)

  • Nokubura 2018/12/11 09:23

    제 생각은 쬐금 다름.
    요즘 시대에 결혼을 하지 않으려는 이유는
    1. 경제적 이유.
    2. 결혼이 필수가 아니라는 인식.
    3. 동거에 대한 인식 변화.
    4. 자신의 삶을 우선시 하는 라이프 스타일 등등 이라고 봅니다.
    애낳고 싶고 결혼하고 싶어 안달난 사람이 티비 보고 비혼을 결심하거나 미루는 경우는 적지 않을까 싶음.
    저는 좋은 사람 만나서 함께 하면 좋은거고 결혼 하고 싶으면 해라. 하지만 꼭 해야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애 가질 생각도 없고 내 삶이 무조건 1순위인 무한 이기주의자인데 비슷한 사람 만나서 잘 살고 있습니다.
    비자 문제 때문에 결혼을 해야만 했지만 결혼이 제 삶에서 아무 것도 의미하지 않는다고 생각함.
    결혼 안했어도 이 사람이랑 둘이 지지고 볶고 잘 살았을 겁니다.

    (vog2KQ)

  • 미얀 2018/12/11 09:28

    표현과 대화를 많이하는 사람과 결혼하세요...꼭

    (vog2KQ)

  • 귀찮은흠냐리 2018/12/11 09:44

    취업시기와 집 구매시기가 밀리면서 결혼 연령이 많이 올라갔죠. 그러면서 나의 연애 실패와 주변의 결혼사례를 보면서 결혼에 대한 회의감이 들기 시작함.
    연애해도 서로 바라는 것의 온도 차이때문에 싸우고...
    저 같은 경우 상대가 자신은 미혼때와 같은 생활에 배우자가 모든 걸 다해주길 바램.ㅋㅋㅋㅋ 아놕ㅋㅋㅋ 일도 하고 돈관리도 내가 하고, 집안일도 내가하고 애도 내가 키우고... 내가 왜 결혼해야하지? 회의감이 듬. 자기 부모님은 그러고 산다고. 진짜 온도차이가 너무 큼. 어떤 분은 자기 해야 될게 너무 많다고 받쳐줄 사람이여야 한다 함.ㅋㅋ 그러면서 친구는 다 만나고 다님. 어떨때는 소개팅 나갔더니 면접 보는 줄. 버는건 나랑 비슷하더만. ㅡㅡ; 그러면서 결혼해야 하나 싶은데.
    빨리 퇴근하면 밤 9시 10시인데. 애는 또 어떻게 키우나 싶고. 연애도 시간 쪼개서 했는데. 죄가 망인데.
    주변에서 결혼하고 몇년 지나더니.
    좋아죽던 커플도 죄다 이제 의리로 산다고 ㅜㅜ
    행복한 결혼은 하고 싶지만, 행복의 기준이 나의 희생이고 싶지 않더라. 전 인생의 동반자 만나면 하겠지만...
    아니면 혼자 살까 합니다. ㅜㅜ
    연애 넘나 어려운 것...

    (vog2KQ)

  • bigfire 2018/12/11 09:53

    ㅡ통계청에 따르면 2017년 이혼은 10만6000건으로 2016년에 비해 1.2% 감소했고 남자의 평균 이혼연령은 47.6세, 여자는 44세로 10년 전에 비해 약 4세 더 높아졌다ㅡ

    (vog2KQ)

  • 판피린티 2018/12/11 09:56

    TV뿐만 아니라...인스타그램도 큰 역할을 하고 있죠.
    너도 나도 '난 이만큼 잘산다'라고 경쟁하는거 같음.

    (vog2KQ)

  • 오유할래 2018/12/11 09:56

    결혼과 출산은 가치관과 남은 인생의 목표가 무엇 인지에 따라 결정하게 되겠죠. 정말 좋은 사람이 있다면 상관없겠지만 그런 사람이 적으니..

    (vog2KQ)

  • 7형 2018/12/11 10:27

    과소비를 부추켜 사람들이 일을 더 열심히 하도록 만드는 TV 인터넷 매체들과
    그 뒤에 있는 재벌들 때문에 우리가 이렇게 노예처럼 사는 겁니다.
    영화 '파이트클럽' 정자세로 두번씩 돌려보고 반성해봅시다.
    모두 귀농해서 물건 안사주면 재벌들 하루아침에 망합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유일한 그리고 가장 큰 무기는 불매운동 뿐입니다.

    (vog2KQ)

  • 외눈박의지연 2018/12/11 10:48

    막줄이 핵심

    (vog2KQ)

  • 행복한곰돌이 2018/12/11 10:56

    우리나라 특유의, 특히 SNS 보급 이후 더 심각해진 "보여주기" 인생 때문인 것 같습니다. 솔직히 초라해 보일 수 있어도 그 속에 행복이 있고 즐거움이 있는 건데... 그 정서적인 게 SNS로는 공유가 안되기 때문에 그런 것 같아요. 보이는 게 없으니 그저 아기 사진만 올리게 되고, 아기 사진만 올라오는 걸 보는 사람들은 아, 결혼 후에는 내 인생이 아기한테만 가는구나, 라고 지들 멋대로 해석해버리죠.
    저도 아직 만 2년이 채 안된 유부남입니다. 전세자금 대출 끌어안고 좁아터진 전셋집 살면서도 행복이 있는데 그걸 SNS로는 공유할 엄두가 안나네요. 물론 SNS 따위 안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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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콩팥신장매입 2018/12/11 10:57

    풍족하지 않아도 잘 아이키우면서 잘사는 부부가 진짜 많은데요
    이부분은 정말 우리들 부모님들이 그러지 않았나 생각되는군요~~~

    (vog2KQ)

  • 정지혁 2018/12/11 11:20

    결혼하라고 주변에서 말들하지만
    제스스로 결혼이 어려울지 결혼생활이 어려울지 생각해보고 답을 내렸습니다

    (vog2KQ)

  • 6시간잘꺼야 2018/12/11 11:54

    저도 비혼(여자입장)인데 여러이유에요.
    1. 한국에 만연화된 성매매.
    유흥으로 즐기는 사람은 배제한대도, 사회생활하는데 여자나오는 술집 가면 무조건 이혼해. 하기가 잔인한 현실이라서 속 썩느니 그냥 결혼안하고맘
    2. 양가의 참견
    결혼은 너와 내가 부부가 되어 하나의 가정을 이루는건줄 알았는데 머리크고나서보니, 부부는 양가 집안사람들에 대한 의무를 가지며 그들에겐 참견할 권리를 쥐어주는 거더라고요. 으으 머리복잡 스트레스 불편 답답 숨막힘. 부모로부터의 독립이 아니라 피가 섞이지도 않은 이들을 부모로 또 받아들이며 그 식구들까지 챙겨야함. 끝없는 종속관계. 어릴적 생각해보니, 부모님 다투시는 다수의 불씨가 양가문제였음.
    3. 여자입장서 불합리하게 느끼는 결혼풍습.
    며느리는 종노릇 사위는 손님노릇에 대한 반감. 전보다 나아졌대도 기본 마인드는 그대로임. 굳이 악습이라고 분란일으키고 머리 싸매며 싸우는 혁명가로 살고싶지 않아서 결혼 포기.
    4. 남자 없이 여자 혼자 벌어서 먹고살수있는 시대.
    5. 대를 이어야할 이유가 없음. 출산 비의무화 시대.
    아이를 낳고 가정을 꾸리는데 삶의 의미를 두지 않는 이들이라면 굳이 결혼할 필요가 없음.
    6. 갈수록 돈이 더 필요한데 벌기는 어려운 시대가 됨
    아이들에 대한 교육열은 점점 과해지기만 하고, 집값은 평생을 다 바쳐야 하나 간신히 얻는 수준으로 뛰는데 그 집마저 애 낳으면 걔네들 시집장가가는 밑천으로 빠질 모양새임. 90세까진 사는만큼 노후준비가 시급하나 60세까지 일하면 다행인수준. 지금 동수저이하에 애 키우면 노후준비는 어렵다고 보면 됨. 그렇다고 하고싶은거 다 시켜줄수있는것도 아닌데 그럼. 근데 걔네들 크면 우리보다 더 살기힘듬. 국민연금이란것도 받을수있을지는 모름. 개인적으로 동수저이하집이라 부모님을 진심으로 존경하고 사랑하고 감사하지만 다시 같은 집에서 태어날 기회가 주어진다면 거절할듯. 은수저이상의 집 아니면 태어나고 싶지 않음. 내가 그렇게 느껴서 가난의 되물림을 내 대에서 끊을거임.
    그래서 개인적으로 결혼하는 사람들이 부러움. 얼마나 좋길래 저 불안불신요소들을 다 이겨낸걸까 생각함. 그 정도의 사랑은 아니고 때돼서 눈치보고 적당히 대충하는 이들은 전혀 부럽지 않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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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쟁천사 2018/12/11 12:16

    각자의 생각이 다른건 당연합니다.
    근데, 주위에 좋은 사람이 없어서 안한다 라고는 하지 맙시다.
    본인이 좋은 사람이면 좋은 사람들이 많이 보일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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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하로달린다 2018/12/11 12:55

    음...
    공감가는 글입니다.
    전 내일모래 50인데 아직 이런 이야기를 아이들에게 해주지 못하는 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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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매력진 2018/12/11 13:34

    지금 20-30대 이신분들 중 결혼할만한 세상이 오면 결혼하겠다는 분들 있으면 그런 생각 후딱 접으셔야 해요. 그런 세상이 10년정도만에 만들어 질리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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