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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친문패권? No, 비문패권!



패권(覇權)이라는 단어를 사전에서 찾아보면 ‘국제 정치에서, 어떤 국가가 경제력이나 무력으로 다른 나라를 압박하여 자기의 세력을 넓히려는 권력’이라는 풀이가 있습니다.

우리 나라를 보자면 경제적으로는 재벌, 사회적으로는 검찰, 국정원의 공권력패권으로 볼 수 있을 겁니다. 패권을 정치로 옮겨 온다면 ‘특정 정파가 소속 정당의 당직, 재정을 독식하여 당내 다른 정파를 억압하고, 이를 바탕으로 정계를 장악하려는 권력’ 정도로 해석할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우리는 이런 정치적 패권을 지난 몇 해 동안 실제로 보아 왔습니다. 여당쪽에서는 이명박 정권때 한나라당의 친이 패권, 박근혜 정권 들어서 새누리당의 친박 패권이 있어 왔습니다. 야당에서는 호남 지역을 기반으로 하는 동교동 지역 패권이 대표적입니다.

정치 패권의 특징은 자파 이외의 사람들, 자신들의 이익에 방해가 되거나 자신들과 다른 정치 성향을 가진 사람들을 극단적으로 배척하고 공격합니다. 갖은 수단을 동원해서 유권자 대중들과 갈라 놓으려고 하지요. 이런 패권자들은 국민의 뜻, 민심은 안중에도 없고 오로지 자신들의 권력 유지, 확대를 위해 국민을 속이고 등치는 악당들입니다.


언제부터인가 언론, 인터넷에 친문 패권이라는 말이 등장하고, 정치판에서 이를 빌미로 더민주의 문재인과 문재인 주변 사람들을 공격하고 있습니다. 친문의 전횡으로 더민주당이 분열되고, 정치판이 혼탁해졌다고 비난하면서, 소위 친문을 제외한 모든 정치 세력이 같은 편에 서려 합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친문이 패권을 휘두르고, 그 때문에 정치가 어지러워졌다, 이게 사실일까요? 친문을 뺀 모든 정치 세력이 뭉치려는 것이 옳은 일일까요?


친문을 공격하는 쪽은 예전 문재인이 당대표였던 시절부터 계속해서 문재인에 대한 비방을 해 왔습니다. 무슨 말을 하든 어떤 행동을 하든 사사건건 시비와 비난으로 일관해 왔었습니다. 당대표가 직무를 수행할 수 없을 정도로 발목 잡기, 다리 걸기를 당하다가 재신임을 묻겠다고 할 수 밖에 없는 상태까지 갔었지요. 그 때 문재인 물어 뜯기를 주도하고, 정작 연석회의나 공천혁신안 표결 같은 중요한 자리에는 슬그머니 발을 뺐던 인간들의 면면을 봅시다. 박지원, 안철수, 김한길, 주승용, 김동철, 박주선, 조경태 등 이자들 지금까지 어디서 무엇을 해 왔는지 알고 계실 겁니다. 그리고 아직 당에 남아 있지만 그 당시 교묘하게 요리 조리 빠져 나가면서 문재인 디스를 하던 박영선, 이종걸, 박원순 등. 이 중에 한 사람은 근래에 본 모습을 드러내고 있지요. 나머지도 조만간 꿈틀거리기 시작할 겁니다. 이들은 그때나 지금이나 소위 ‘기승전문(재인 때리기)’만이 살 길인양 별다른 근거도 없이 오로지 문재인 물어뜯기에만 혈안이 되어 있습니다.

 

패권 정치를 하려면 먼저 조직과 자금을 장악하고 있어야 합니다. 이걸 바탕으로 국회의원, 자치단체장, 지방의회 후보 공천권을 마음대로 휘두르고, 돈을 받고 풀고, 조직을 움직여서 선거를 치릅니다. 그런데 문재인에게는 조직도 없고, 돈도 있어본 적이 없습니다. 패권에 필요한 자원을 가져 본적이 없는데 어떻게 패권을 휘두를 수 있습니까?  

당의 공천방식을 혁신해서 자질 없는 자는 배제하고 새로운 얼굴을 발굴해서 키우는 것이 패권일까요, 아니면 지역 감정을 자극해서 제대로 하는 일도 없이 구태를 답습하는 인물들만 나서는 것이 패권일까요? 보스말을 충실히 잘 듣는 푸들같은 자들에게는 공천을 주고 조금이라도 눈 밖에 나면 내치는 게 진짜 패권이 아닐까요.


문재인은 당 내에서 온갖 비난을 받아 가면서도 공천 방식을 개혁했고, 그 결과는 작년 총선에서 나타났습니다. 호남이 통째로 튀어 나갔고, 그럼에도 여전히 내부에 판 깨는 자들 투성이인 상태로 야당은 분열 상태였고, 여당은 제도권 언론 매체에다 국정원, 청와대 뉴미디어실 같은 조직을 동원해서 인터넷까지 장악하고 있었습니다. 거의 모든 선거 분석에서 새누리 압승, 더민주 참패를 예상했던 선거에서 더민주는 선거 당시 제1당이 되었고, 새누리는 참패, 국민의당은 호남 지역 정당으로 전락했습니다.

이것은 문재인이 과거의 정치인, 그리고 현재의 다른 정치인들과는 달리 패권을 행사하지 않고, 국민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생각한 것에 따른 결과입니다.  국민은 더이상 지역색에만 기대는 정치, 이름값으로 연명하는 정치, 선거운동 기간에만 머리를 숙이는 정치, 말과 행동이 다른 정치를 원하지 않았고 문재인은 이런 국민의 뜻을 알고 현실 정치에 반영한 것입니다.


이와 같은 개혁은 정치 기득권들에게는 치명적인 위협이다 보니 여당, 야당을 막론하고 문재인 때리기가 구태 정치인들의 일상이 된 것이지요. 민의를 받들고, 민심을 따르기 위해 부패한 기득권들과 맞서는 것은 패권주의가 아니라, 국민 주권 주의라고 생각합니다.

헌법에 명시된대로, 대한민국의 주권을 가진 국민이 제대로 주권을 행사할 수 있게 구악과 싸우는 것은 패권이 아닙니다. 반대로 이런 제대로 된 정치를 추구하는 사람을 패권이라고 몰아 붙이는, 국민을 표 자판기로만 생각하는, 자신들의 권력 유지를 위해 아무런 정당성 없는 이합집산을 일삼는 자들이야말로 패권을 휘두르는 자들입니다.


현 시점에서 대선후보 지지율 1위를 지키고 있고, 과거 적패를 청산하려는 의지와 능력을 가장 많이 갖고 있는 사람, 그래서 흉악 무도한 기득권들에게는 가장 위협적인 사람이 대통령이 되는 것을 막으려는 오직 하나의 목적을 위해서 이념, 가치, 정책, 지지기반 등의 유사성이 거의 없으면서 한 패거리로 덤비는 것, 민심은 깡그리 무시하고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서 뭉치는 것이 진짜 패권이지요. 문재인만 아니면 된다는, 비문 세력의 야합말입니다.

IMG_8834.jpg

이 세상에 친문 패권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사악한 자들의 야합으로 만들어진 비문 패권이 있을 뿐입니다.


이런 거대 세력의 패권에 맞서야 합니다. 문재인을 지키는 것은 단지 정치인 한 사람을 지키는 것이 아닙니다. 국민의 뜻을 받들고 국민을 진정한 주권자로 대하는, 이 나라의 민주주의를 지키는 것입니다. 지금 우리의 선택과 행동에 따라 우리 자신과, 우리 자식들의 미래가 달라 집니다. 진짜 패권들의 눈속임에 속느냐, 그 패권들을 물리치느냐에 따라 우리와 우리의 자식들이 사람으로 살게 될지, 개 돼지로 살게 될지가 결정됩니다.

이제 이 중요한 선택의 시기가 우리 앞에 있습니다. 저는 사람으로 살고 싶습니다.

여러분은 어떠신가요?



https://blog.naver.com/sunfull-movement/2209166637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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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Blue-Marine 2017/01/23 21:46

    [모바일 배려]
    < 친문패권? No, 비문패권! >
    패권(覇權)이라는 단어를 사전에서 찾아보면 ‘국제 정치에서, 어떤 국가가 경제력이나 무력으로 다른 나라를 압박하여 자기의 세력을 넓히려는 권력’이라는 풀이가 있습니다.
    우리 나라를 보자면 경제적으로는 재벌, 사회적으로는 검찰, 국정원의 공권력을 패권으로 볼 수 있을 겁니다. 패권을 정치로 옮겨 온다면 ‘특정 정파가 소속 정당의 당직, 재정을 독식하여 당내 다른 정파를 억압하고, 이를 바탕으로 정계를 장악하려는 권력’ 정도로 해석할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우리는 이런 정치적 패권을 지난 몇 해 동안 실제로 보아 왔습니다. 여당쪽에서는 이명박 정권때 한나라당의 친이 패권, 박근혜 정권 들어서 새누리당의 친박 패권이 있어 왔습니다. 야당에서는 호남 지역을 기반으로 하는 동교동 지역 패권이 대표적입니다.
    정치 패권의 특징은 자파 이외의 사람들, 자신들의 이익에 방해가 되거나 자신들과 다른 정치 성향을 가진 사람들을 극단적으로 배척하고 공격합니다. 갖은 수단을 동원해서 유권자 대중들과 갈라 놓으려고 하지요. 이런 패권자들은 국민의 뜻, 민심은 안중에도 없고 오로지 자신들의 권력 유지, 확대를 위해 국민을 속이고 등치는 악당들입니다.
    언제부터인가 언론, 인터넷에 친문 패권이라는 말이 등장하고, 정치판에서 이를 빌미로 더민주의 문재인과 문재인 주변 사람들을 공격하고 있습니다. 친문의 전횡으로 더민주당이 분열되고, 정치판이 혼탁해졌다고 비난하면서, 소위 친문을 제외한 모든 정치 세력이 같은 편에 서려 합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친문이 패권을 휘두르고, 그 때문에 정치가 어지러워졌다, 이게 사실일까요? 친문을 뺀 모든 정치 세력이 뭉치려는 것이 옳은 일일까요?
    친문을 공격하는 쪽은 예전 문재인이 당대표였던 시절부터 계속해서 문재인에 대한 비방을 해 왔습니다. 무슨 말을 하든 어떤 행동을 하든 사사건건 시비와 비난으로 일관해 왔었습니다. 당대표가 직무를 수행할 수 없을 정도로 발목 잡기, 다리 걸기를 당하다가 재신임을 묻겠다고 할 수 밖에 없는 상태까지 갔었지요. 그 때 문재인 물어 뜯기를 주도하고, 정작 연석회의나 공천혁신안 표결 같은 중요한 자리에는 슬그머니 발을 뺐던 인간들의 면면을 봅시다. 박지원, 안철수, 김한길, 주승용, 김동철, 박주선, 조경태 등 이자들 지금까지 어디서 무엇을 해 왔는지 알고 계실 겁니다.   그리고 아직 당에 남아 있지만 그 당시 교묘하게 요리 조리 빠져 나가면서 문재인 디스를 하던 박영선, 이종걸, 박원순 등. 이 중에 한 사람은 근래에 본 모습을 드러내고 있지요. 나머지도 조만간 꿈틀거리기 시작할 겁니다. 이들은 그때나 지금이나 소위 ‘기승전문(재인 때리기)’만이 살 길인양 별다른 근거도 없이 오로지 문재인 물어뜯기에만 혈안이 되어 있습니다.
    패권 정치를 하려면 먼저 조직과 자금을 장악하고 있어야 합니다. 이걸 바탕으로 국회의원, 자치단체장, 지방의회 후보 공천권을 마음대로 휘두르고, 돈을 받고 풀고, 조직을 움직여서 선거를 치릅니다. 그런데 문재인에게는 조직도 없고, 돈도 있어본 적이 없습니다. 패권에 필요한 자원을 가져 본적이 없는데 어떻게 패권을 휘두를 수 있습니까?
    당의 공천방식을 혁신해서 자질 없는 자는 배제하고 새로운 얼굴을 발굴해서 키우는 것이 패권일까요, 아니면 지역 감정을 자극해서 제대로 하는 일도 없이 구태를 답습하는 인물들만 나서는 것이 패권일까요? 보스말을 충실히 잘 듣는 푸들같은 자들에게는 공천을 주고 조금이라도 눈 밖에 나면 내치는 게 진짜 패권이 아닐까요.
    문재인은 당 내에서 온갖 비난을 받아 가면서도 공천 방식을 개혁했고, 그 결과는 작년 총선에서 나타났습니다. 호남이 통째로 튀어 나갔고, 그럼에도 여전히 내부에 판 깨는 자들 투성이인 상태로 야당은 분열 상태였고, 여당은 제도권 언론 매체에다 국정원, 청와대 뉴미디어실 같은 조직을 동원해서 인터넷까지 장악하고 있었습니다. 거의 모든 선거 분석에서 새누리 압승, 더민주 참패를 예상했던 선거에서 더민주는 선거 당시 제1당이 되었고, 새누리는 참패, 국민의당은 호남 지역 정당으로 전락했습니다.
    이것은 문재인이 과거의 정치인, 그리고 현재의 다른 정치인들과는 달리 패권을 행사하지 않고, 국민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생각한 것에 따른 결과입니다.  국민은 더이상 지역색에만 기대는 정치, 이름값으로 연명하는 정치, 선거운동 기간에만 머리를 숙이는 정치, 말과 행동이 다른 정치를 원하지 않았고 문재인은 이런 국민의 뜻을 알고 현실 정치에 반영한 것입니다.
    이와 같은 개혁은 정치 기득권들에게는 치명적인 위협이다 보니 여당, 야당을 막론하고 문재인 때리기가 구태 정치인들의 일상이 된 것이지요. 민의를 받들고, 민심을 따르기 위해 부패한 기득권들과 맞서는 것은 패권주의가 아니라, 국민 주권 주의라고 생각합니다.
    헌법에 명시된대로, 대한민국의 주권을 가진 국민이 제대로 주권을 행사할 수 있게 구악과 싸우는 것은 패권이 아닙니다. 반대로 이런 제대로 된 정치를 추구하는 사람을 패권이라고 몰아 붙이는, 국민을 표 자판기로만 생각하는, 자신들의 권력 유지를 위해 아무런 정당성 없는 이합집산을 일삼는 자들이야말로 패권을 휘두르는 자들입니다.
    현 시점에서 대선후보 지지율 1위를 지키고 있고, 과거 적패를 청산하려는 의지와 능력을 가장 많이 갖고 있는 사람, 그래서 흉악 무도한 기득권들에게는 가장 위협적인 사람이 대통령이 되는 것을 막으려는 오직 하나의 목적을 위해서 이념, 가치, 정책, 지지기반 등의 유사성이 거의 없으면서 한 패거리로 덤비는 것, 민심은 깡그리 무시하고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서 뭉치는 것이 진짜 패권이지요. 문재인만 아니면 된다는, 비문 세력의 야합말입니다.
    IMG_8834.jpg
    이 세상에 친문 패권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사악한 자들의 야합으로 만들어진 비문 패권이 있을 뿐입니다.
    이런 거대 세력의 패권에 맞서야 합니다. 문재인을 지키는 것은 단지 정치인 한 사람을 지키는 것이 아닙니다. 국민의 뜻을 받들고 국민을 진정한 주권자로 대하는, 이 나라의 민주주의를 지키는 것입니다. 지금 우리의 선택과 행동에 따라 우리 자신과, 우리 자식들의 미래가 달라 집니다. 진짜 패권들의 눈속임에 속느냐, 그 패권들을 물리치느냐에 따라 우리와 우리의 자식들이 사람으로 살게 될지, 개 돼지로 살게 될지가 결정됩니다.
    이제 이 중요한 선택의 시기가 우리 앞에 있습니다. 저는 사람으로 살고 싶습니다.
    여러분은 어떠신가요?

    (TyPUBi)

  • [공지사항] 2017/01/23 21:58

    스크랩 했다가 친문패권 거리는 사람들에게 꼭 보여주고 싶은 글이네요.

    (TyPUBi)

(TyPUB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