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에일리 콘서트 후기

(남들 다 찍길래 급하게 카메라 꺼내서 찍었는데 급한 마음만큼 흔들림도... -_-;; 그래서 나머지는 동영상으로...)
토요일에 올림픽 공원 안에 있는 공연장으로 에일리 콘서트를 보러 갔어요.
처음에 잡았던 자리가 그리 좋지 않아서(2층이었음) 안 갈까 하다가 중간에
나름 괜찮은 자리가 나와서 결국 가기로 했지요.
보통 올림픽 공원까지 30분이면 충분히 가는 거리예요.
그런데 공원 입구부터 막히기 시작하더니...
주차장 들어가는데까지 장장 40분이나 걸렸네요. -_-;;
나중에 보니 이날 에일리랑 어반자카파 공연이 같이 했고, 전에는 주차 요금이 후불이었는데
어느샌가 선불로 바뀌면서 그거 때문에 차도 엄청 많고 막히기도 하고...
쭉 강동구에서 살아서 88년도부터 올림픽 공원을 자주 갔는데 이렇게 차 많은건 처음이었던 것 같네요.
하여튼 1시간 전에 출발했음에도 17분이나 늦었다는...
다행히 공연 자체를 늦게 시작해서 오프닝 하는데 들어갔지요. (가수 나오기 전에...)
서론이 길었지만 본론과 결론은 에일리 노래 정말 잘하고 멋지네요.
어쩜 그리 춤 추면서 노래를 할 수 있는지...
그런건 보아만 가능한줄 알았는데...
게스트로 2팀이 나왔는데 처음 나온 팀은 배치기라고...
다들 아는데 나만 모르는 느낌이랄까... 원래 남자 가수는 관심이 없어서...
두 번째로는 백지영이 나와서 에일리와 함께 "내 귀에 캔디"를 불렀는데 재미있더군요.
OST 두 대장들...
중견 가수라 그런지 공연 중간에 촬영하는거에 대해 제재를 별로 안 하더라고요.
전 처음에 멘트 할 때 잠깐 찍고 나머지는 콘서트에 열중~
대신 앵콜 때만 동영상 촬영을 하고 왔지요.
그런데 카메라에 윈드 필터를 켜놨더니 EDM 에 비트가 강할 때는 사운드가 심하게 별로... -_-;;
지금 편집을 다 끝냈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는 살짝 짜증이 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