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에서 소규모로 특산물을 6년동안 판매하고 있습니다.
지역선물은 고가선물품(7만원 이상)과 저가선물품(2~3만원대)로 형성되어 있고 전 저가선물품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제 상품은 추석에 많이 팔리고 설에는 매출이 많지 않습니다.
허나 이번 명절선물은 김영란법의 영향으로 저가선물품인 제 물품이 잘 팔릴거란 예상과
그동안 경기가 안 좋음에도 설 매출이 꾸준히 증가되어왔기 때문에
1000만원을 투입해 2000만원의 물품을 준비했습니다.
작년 매출이 2000만원이였기 때문에 올해도 비슷할거란 예상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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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제 명절 선물기간이 다 끝나가는데 총 400만원의 매출을 기록했고, 앞으로의 주문란도 텅 비어있습니다.
살다살다 이번 경우처럼 전화 한통 없는 명절은 첨이군요.
김영란법으로 타격받을거란 옆집 고급선물품은 잘 나갑니다.
물어보니 작년 비슷하게 나가는거 같네요.
선물하는 회사나 사람들은 그냥 하는것 같은데
일반 서민들이 이번 경기의 직격탄을 맞은거 같네요.
친구들도 안주고 안받는 문화라고 하지만 그건 서민들에게 국한된 표현이지
상류층들은 자기들끼리 잘 주고 받는듯 합니다..
돈안썻으면 돈이라도 남아 있을텐데 돈도 아깝고 1500만원 상당의 물품 처리 하는게 더 걱정이네요.
이렇게 장기 침체로 들어가면 버티고 싶어도 버틸 수 있는 분들이 많이 사라질텐데 안타깝습니다.
앞으로 소비심리가 더 위축될텐데 누가 어떤방법으로 이 난관을 해쳐나갈지 앞으로의 지도자가 중요할거라 생각됩니다.
물가도 많이 오르고, 기름값도 오르고 경기는 많이 안좋지만서도 이번에도 따뜻한 설 명절 되셨으면 합니다.
저두 소매 온라인 판매 중인데... 한달 째 주문이 없어요 ㅠ_ㅠ
제 친구도 딸기가 안 팔려서....ㅡ_-
김영란법 때문이 아니고
그냥 경기가 안좋은 겁니다
누구때문에
서로 명절 선물하는 것도 부담스러워하는 경향이 강해져 가지 않나요?
법때문이라는데 아니죠 ... 경기가 너무 안좋은거죠 ....ㅠㅠㅠ
역시 김영란법해도 비싼물건은 고대로 나가는군요....
위추드립니다...
경기 어려우면 직격탄 받는 건 서민이죠 뭐... 잘사는 애들이야 1억 벌던거 8천 버는거고
못사는 사람들은 200 벌던거 150 버는 건데 게임이 안되죠..
경기가 안 좋으니 사람들이 선물 주고 받는게 부담됐지만 그걸 말하기도 뭐하고 형식상 계속 하던 중에
마침 법이 생기니 그 핑계라도 대면서 부담을 줄이려고 하기 때문에 더 선물하는게 감소한거 아닐까요??
어차피 서로 부담이 되는거니 그냥 이참에 안 하고 안 받는다면서요.
이 것과 별개로 김영란법 말고 부정청탁금지법이라고 부르는게 맞다고 생가해요.
호칭이 꼭 중요한건 아니지만 자칫 법의 본래 목적을 흐릴 수 있기 때문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