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견은 뭐 하루 아침에 쌓인 것도 아니고
케바케지
4천만 부은 리모델링 아작내놓고... 짐 깜방간 사장님....
등은 따시냐?
CODE:SHIELD2018/12/07 13:42
가까이서 봐서 알아...
그 사람들이 그렇게까지 존경받을 사람들 아니야... 대부분은 자기 인생 말아먹고서 그 바닥에 있거든...
CyberFrontKorea2018/12/07 13:38
우리가 사는 건물들.
우리가 이용하는 편의시설들.
우리가 밟고 지나가는 길들.
이 모든 것이 노가다아저씨들이 만든 작품이다.
육두구정향2018/12/07 13:42
졸업한 해, 첫 직장갔다가 불법행위 하라는 부장과 싸우고 두달만에 때려치고 놀 수는 없어서
인력사무소 찾아가서 첫 노가다 잡부로 일한 곳이 강남 압구정 매장 인테리어 보조.
6월 현충일이었는데 모르타르 비비느라 흙먼지 시멘트먼지가 흘린땀에 엉겨서 내가 봐도 꼴이 영 아니었는데
문득 고개를 드는데 인도로 지나가던 화사하게 차려입은 여자애들이 정말 무슨 뱀이라도 보는듯한 표정으로 피해가더라.
그날 저녁 돌아와서 참 많은 생각을 했지. 그리고 그런 편견은 내 안에도 잔뜩 있구나 싶어서 크게 반성했음.
귀요미정찰병2018/12/07 13:36
멋지다
귀요미정찰병2018/12/07 13:37
저 깊은 곳에 박힌 생각들이 멋지다
달벌레2018/12/07 13:36
기술 무시 X
그들의 평균 인성 O
상상가2018/12/07 13:37
통한의 비추 누구냐 ;
심각하네...2018/12/07 13:37
편견은 뭐 하루 아침에 쌓인 것도 아니고
케바케지
4천만 부은 리모델링 아작내놓고... 짐 깜방간 사장님....
등은 따시냐?
프리프리딬2018/12/07 13:48
그건 사장이 잘못한게?
루리웹-48655329022018/12/07 14:14
사장이 노동자임?
CyberFrontKorea2018/12/07 13:38
우리가 사는 건물들.
우리가 이용하는 편의시설들.
우리가 밟고 지나가는 길들.
이 모든 것이 노가다아저씨들이 만든 작품이다.
에로신사2018/12/07 13:38
재민이:공구리 그렇게 치는거 아닌데~
CODE:SHIELD2018/12/07 13:42
가까이서 봐서 알아...
그 사람들이 그렇게까지 존경받을 사람들 아니야... 대부분은 자기 인생 말아먹고서 그 바닥에 있거든...
신원미상 너클즈2018/12/07 13:48
경외까지는 아니더라도 존중은 받아야지
신원미상 너클즈2018/12/07 13:50
딱히 힘든일 없이 유유자적하게 산거 좋아하던 친척이, 가족 생기니까 가족 부양하려고 공장에 가더니, 지금보니까 철강 용광로에서 작업하시더라
신원미상 너클즈2018/12/07 13:51
그 전에는 그냥 리니지 메크로 돌리던 린저씨였음
CODE:SHIELD2018/12/07 13:55
그렇게 마음 잡고 하는 사람이면 다행인데
대부분의 경우엔 먹고 살아야겠고 다른 일은 할 수 없어서 저 바닥으로 간게 많음
아버지가 저쪽 업종 종사하시던 분이라서 많이 보았는데, 각종 전과자에다가 알콜중독자 같은 사람들도 드물지 않게 보임
-84305640652018/12/07 14:02
나도 가까이서 봤는데 너처럼 그런식으로는 생각 안해봄
르리웨를 방황하는2018/12/07 14:02
이거 레알임. 택배기사님께 잘해드려라. 음료수나 물이라도 한잔 건네줄수 없냐? 라고 하는 사람들은 자신이 주문한 화물을 기사가 면책코드잡은뒤 얼마나 신나게 굴리는지 모르니까 그런 소리 하는거임.
촉수물2018/12/07 14:03
대부분이라고 적은거보면 자신있는듯
신원미상 너클즈2018/12/07 14:05
나도 비슷한 입장이라 거기 사람들을 자주 보고 컸엇음.
근데 너의 말대로 자기가 원해서 하는게 아니고 인성 나쁜인간들 비율이 비교적 높을 수 있다 하더라도.
결국 그들이 행하는 업 자체는 존경받아야 한다는 생각임.
우리가 대부분 강제로 군에 복무하고
거기서 본 인간들중에서 제대로 된 인간상을 많이 못본 것도 사실이지만,
거기서 복무한/하는 구닌들이 자기청춘 바쳐사 나라를 지킨건 다 같안 사실이고,
그 점은 누구나 존중받아야 하는 점이잖아.
페나이2018/12/07 14:06
난 아예 관련 일을 하고 있는데 그렇게 막나가던 사람들은 못봤음. 다른 사업하다 말아먹고 오는 사람은 몇 번 봤지만...
뭐 보통 사람들이 건설업 하면 건물 짓는 토건쪽만 이야기하니까 플랜트건설이랑은 조금 상황이 다를 수도 있겠네
시로명운2018/12/07 14:14
3D바닥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전반적으로 현실 개선의지가 떨어지는 편이고, 현재의 삶을 개선할 방법을 물어보면, 로또라고 답하더라.
루리웹-48655329022018/12/07 14:15
울 아버지랑 친구분들 너한테 그딴 소리 들으실 분들 없는데?
みかん2018/12/07 14:16
그걸 가까이서 본 너도 혹시?
육두구정향2018/12/07 13:42
졸업한 해, 첫 직장갔다가 불법행위 하라는 부장과 싸우고 두달만에 때려치고 놀 수는 없어서
인력사무소 찾아가서 첫 노가다 잡부로 일한 곳이 강남 압구정 매장 인테리어 보조.
6월 현충일이었는데 모르타르 비비느라 흙먼지 시멘트먼지가 흘린땀에 엉겨서 내가 봐도 꼴이 영 아니었는데
문득 고개를 드는데 인도로 지나가던 화사하게 차려입은 여자애들이 정말 무슨 뱀이라도 보는듯한 표정으로 피해가더라.
그날 저녁 돌아와서 참 많은 생각을 했지. 그리고 그런 편견은 내 안에도 잔뜩 있구나 싶어서 크게 반성했음.
콩콩킹킹2018/12/07 13:43
노가다 아조씨덜 건물짓는데 화장실안가고 다 거따 똥오줌싸지른다던데
라임나무2018/12/07 13:47
알바할때 목격했는데 노가다 뿐만 아님 전문 기술자들도 그냥 건물에 싸지름. 화장실이 먼것도 아니고 급한 상황도 아닌데 참 미개하지
담배를 그안에서 다피긴함. 복지관 천장 택스교체한다고 공사했을때 안에서 얼마나 피웠는지 방마다 담배꽁초가 가득하더라 1차로
치우고 안되서 결국 청소업체불러서 치움
루리웹-35998710682018/12/07 13:56
똥은 잘없긴한데..간혹있음
오줌은 막 싸지른다
결국 청소는 하지만 cctv도 없고 못잡지
92년생흑마법사2018/12/07 13:43
어느 배우분 닮은거 같은데 누구였더라;;
木角2018/12/07 13:48
고니?
beaufort2018/12/07 13:49
범죄도시 마동석부하경찰???
이코2018/12/07 13:44
근데 내가 야시장에서 주말에 장사하는데 술먹고 진상부리는 놈들의
거의 저런 일력소 다니는 사람들임 편견이 안 생길수가 없음
지들이 그러고 다님
나도 대학교 방학때마다 졸업까지 한번도 안빠지고 2달씩 노가다 했는데
물론 좋은 사람들도 많긴한데 ㅈ같은 막장새끼들도 많은건 사실이야
술쳐먹고 안나오고 성질 ㅈ같고 그런놈들 천지임
불꽃베티2018/12/07 13:56
사람없어서 부탁받아서 용역 2일 해봤는데 늙은이들 일 안함...ㅜㅡ
힘들어 죽는 줄...
memein2018/12/07 13:44
아조시들 와서 작품보고 족장을 저따위로쳤냐고 훈수두시고 갈듯
쩡문가2018/12/07 13:44
저걸 막걸리에 취해서
외국인 노동자 발로 차면서
시멘트 마르면 오줌 갈기고
그러면서 망들지는 않았을거 아냐
파크라미2018/12/07 13:44
내친구가 저렇게 건설현장다니는데
일은 개빡세지만 돈이 쩐다더라...
Ryba2018/12/07 13:45
노가다 뛰는 인간들 케바케야. 사람들 인식이 그렇게 생긴 것도 겪어봐서 생기는거지.
루리웹-63999971012018/12/07 13:45
사람들은 업무 자체의 난이도가 아닌, 그 업무의 진입 난이도를 기준으로 직업을 가치 판단함
의사 변호사 회계사 같은 전문직이 대우 받는 이유는 그 직업을 가지기 위해서는 라이센스를 가져야 하니까
막노동 매우 힘들고 부지런해야 하지만, 일단 몸이 버티건 말건 그 직업을 시작하는데는 거의 장벽이 없으니까..
그래서 사람들이 무시하는거지
고수라느읽로꾸거2018/12/07 13:49
이거다
_LOlo2018/12/07 13:51
딱히 그렇지도 않습니다. 어려운 자격증이 필요한 자리는 화이트 칼라에만 있지도 않고, 대우 받는다는 자들 중에서도 천시되는 이들이 있으니까요.
루리웹-63999971012018/12/07 13:54
머 외과의사가 의사중 3D긴 한데, 돈을 상대적으로 덜 벌고 개업이 힘들고 자기 인생이 없을뿐이지 무시하는 사람은 없잖아 ? 기본적으로 의사라는 직업이 그 사람의 상대적인 최소 가치를 보장해 준다는 거야.
물론 속칭 막노동. 공사에도 정말 잘해서 인정받는 경우도 있겠지만, '평균'적으로 그렇지는 않잖아.
메크로댓2018/12/07 14:02
지하철 첫인상으로 비교된거에 뭔 의사 변호사임?
걍 몸쓰는사뢈과 사무직으로 일하는 사람 비교되는 상황이상이 아닌데
나영은2018/12/07 13:46
하루, 9시간이면 끝낼 일을
발주자가 잘 모르면 2일 3일로 늘려서 후려치기하는 그분들이..???
에이
루리웹-63999971012018/12/07 13:50
많이 시달렸구마. 약자라고 해서 항상 착한건 아니지
나영은2018/12/07 13:57
ㅇㅇ 많이 겪어봄. 나나 울 아버지나 알고 있으니 덜당하는 편이지....
일용직에 일 진짜 잘하는 사람들 많긴함. 근데 그에 비해 저렇게 후려치기하는 사람들도 적다곤 할 수 없을정도로 많음.
명왕42018/12/07 13:49
내 경험임
부모님 가게 배달 도와드렸는데 평소 일반 엘레베이터 타고 배달가던 건물이엇는데
노홍철마냥 샛노랑색으로 염색하고 엘베타려니까
경비가 화물엘레베이터 알려주고 그거 타라 하는거 듣고 그때부터 깔끔하게 꾸미고 다녀야겟다고 생각함
뭐 다른 예지만 좀 충격적 경험이라 아직도 기억나네
진주캐2018/12/07 13:50
꼭 노가다가 아니더라도 외양이 노숙자급이면 경계하는게 당연하지. 자기 인생이 소중해보이지 않는 사람이 나한테 뭔 시비를 걸지 안걸지 어케 아냐.
지들도 남 사정에는 관심없으면서 이런 그림글 읽을때만 깨달은 척
세디엘레2018/12/07 13:50
일용직 개꿀이긴함.. 젊었을때 해볼만함..
왜냐면.. 일용직이 엿같은게.. 고정적이지 않다는건데..
어리면 괜히 일 잘보내주기때문에.. 본인만 부지런하면 나가면 무조건 일당뛸 수 있음...
새벽에 일어나는게 좀 힘들수도있지만.. 어쨋든.. 가서 좀만 기다리면 일보내줌....
어쩔 땐 되게 멀리갈때도 있는데... 지하철 한 1~2시간 타고 가서 도착하면... 아침먹는대서 밥먹구.. 안전교육 좀 받고.. 일시작하는데..
진짜 잡일일때가 많음.. 상상하는것처럼 벽돌나르고 무거운 짐나르고 하는 일 나는 해본적이 없음...
청소나 좀 하고.. 할일없이 시간때울때도 많았고... 기술자 옆에서 머 가져달라고 하면 보조해주는 역할도 좀 많이 해보고...
공사 거의 마무리 단계 또는 다음단계가기전에 청소하는게 많긴 많았던것같음.... 개꿀임 진짜...
FreedomisnotFree2018/12/07 13:52
그 사람이 하는 직업 가지고 비하하는 건 참 천박한것 같다.
따뜻하게 회사에서 일하고 물 쓰고 전기 쓰는 거 다 누군가의 땀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다. 서로 감사하면서 살았으면 좋겠다.
녹오2018/12/07 13:53
개인적으로 언제나 잊지 않는 것
우리가 천대하는 직장을 가진 사람이 없으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우리에게 온다
나쁜건물주들!2018/12/07 13:55
언더도그마 현상이라고 약자라고 선한건 아니지
도박꾼, 가정폭력범 전과범 진짜 많음
이코2018/12/07 14:06
ㅇㅇ 장애인이라고 착한거 아니고
페나이2018/12/07 14:02
사람들이 노가다 하면 흔하게 떠올리는게 인력시장 나가서 하루하루 일 받아서 하는 사람들 모습이라 그렇긴 함.
근데 문제는 우리나라에서 노가다 라고 칭하는 건 건설업 전체를 말하는 거나 다름없어서 (심지어 관리자들도 남들한테 자기 노가다한다 라고 이야기하는 경우가 많음) 노가다가 밑바닥인생이라는 생각은 바꿔야 하는게 맞지. 아니면 노가다란 말 자체를 없애던가 해야지
나같은 경우도 플랜트건설 배관사로 10년째 일하고 있는데 근로구분이 일용직이라는 것만 제외하면 일반 상용직들이랑 별반 다르지도 않음. 오히려 일하는 만큼 급여를 가져갈 수 있고 기본 수당 자체도 세기 때문에 월급만 가지고 보면 어지간한 강소기업 저리가라고.
스타라이트2018/12/07 14:04
일안하는 날에는 거의 대부분 취해 있는 사람이 많이 봐서 좋게만 볼 수 없더라
아이즈원2018/12/07 14:06
막노가다랑 기술직이랑 같이 취급하시는듯.
현장 기술직은 엄연히 다른 직인데.
플스중2018/12/07 14:11
현 건설회사 재직중인 회원으로써 매우 안타까움. 요즘 뉴스보면 아파트 날림공사다 품질이 개판이다 이런 뉴스가 흔한데, 원인이 다 있음. 워낙 우리나라 국민들이 일에는 귀천이 있다라는 인식이 강하고 몸을 쓰는 직업을 하대하는 경향이 있다보니 노가다는 직업 선택에있어 외면을 받았음. 그러다보니 제대로 교육받고 젊은 사람들이 유입되야 품질도 좋아지고 건설업 미래도 좋아지는데 이미 그 선순환의 고리가 끊겨버림. 젊은 친구들이 워낙 안하려고하다보니 값싼 외국인 노동자(특히 중국인)과 진짜 할거없어서 들어오는 한국인들이 상당히 많더라. 그러다보니 안전사고도 너무 자주나고 현장관리가 너무 힘듦...ㅠ 참조로 그냥 일반 잡부가 16~17만원 받고 숙련된 목수나 철근공, 용접공은 일대가 30만원이 넘음. 타워기사는 월급과 사례금 명목으로 월 천 넘게 챙겨감. 그래도 한국인들이 외면하는 직업...언제 이거를 제대로 느꼈냐면 서울대 다니는 동기형이 안전화에 하이바쓰고 현장 옆에서 쭈구리고 앉아 담배피는데 어린 아이 손잡고 가는 엄마가 너 공부안하면 저런일 한다고 하더라...어이가 없어서 같이 형하고 웃음ㅎㅎ
플스중2018/12/07 14:15
추가로 생활의 달인에 나오는 분들처럼 일도 깔끔하게 잘하고 책임의식도 강한분들이 별로 없음. 사기꾼들도 많고 툭하면 다쳤다 이러면서 산재처리 받으려고하고 일용직 일 시켜놓고 돈 안주고 튀는 놈들도 허다하고...건설업에 다니면 다양한 인간군종을 보게됨.
기술 무시 X
그들의 평균 인성 O
편견은 뭐 하루 아침에 쌓인 것도 아니고
케바케지
4천만 부은 리모델링 아작내놓고... 짐 깜방간 사장님....
등은 따시냐?
가까이서 봐서 알아...
그 사람들이 그렇게까지 존경받을 사람들 아니야... 대부분은 자기 인생 말아먹고서 그 바닥에 있거든...
우리가 사는 건물들.
우리가 이용하는 편의시설들.
우리가 밟고 지나가는 길들.
이 모든 것이 노가다아저씨들이 만든 작품이다.
졸업한 해, 첫 직장갔다가 불법행위 하라는 부장과 싸우고 두달만에 때려치고 놀 수는 없어서
인력사무소 찾아가서 첫 노가다 잡부로 일한 곳이 강남 압구정 매장 인테리어 보조.
6월 현충일이었는데 모르타르 비비느라 흙먼지 시멘트먼지가 흘린땀에 엉겨서 내가 봐도 꼴이 영 아니었는데
문득 고개를 드는데 인도로 지나가던 화사하게 차려입은 여자애들이 정말 무슨 뱀이라도 보는듯한 표정으로 피해가더라.
그날 저녁 돌아와서 참 많은 생각을 했지. 그리고 그런 편견은 내 안에도 잔뜩 있구나 싶어서 크게 반성했음.
멋지다
저 깊은 곳에 박힌 생각들이 멋지다
기술 무시 X
그들의 평균 인성 O
통한의 비추 누구냐 ;
편견은 뭐 하루 아침에 쌓인 것도 아니고
케바케지
4천만 부은 리모델링 아작내놓고... 짐 깜방간 사장님....
등은 따시냐?
그건 사장이 잘못한게?
사장이 노동자임?
우리가 사는 건물들.
우리가 이용하는 편의시설들.
우리가 밟고 지나가는 길들.
이 모든 것이 노가다아저씨들이 만든 작품이다.
재민이:공구리 그렇게 치는거 아닌데~
가까이서 봐서 알아...
그 사람들이 그렇게까지 존경받을 사람들 아니야... 대부분은 자기 인생 말아먹고서 그 바닥에 있거든...
경외까지는 아니더라도 존중은 받아야지
딱히 힘든일 없이 유유자적하게 산거 좋아하던 친척이, 가족 생기니까 가족 부양하려고 공장에 가더니, 지금보니까 철강 용광로에서 작업하시더라
그 전에는 그냥 리니지 메크로 돌리던 린저씨였음
그렇게 마음 잡고 하는 사람이면 다행인데
대부분의 경우엔 먹고 살아야겠고 다른 일은 할 수 없어서 저 바닥으로 간게 많음
아버지가 저쪽 업종 종사하시던 분이라서 많이 보았는데, 각종 전과자에다가 알콜중독자 같은 사람들도 드물지 않게 보임
나도 가까이서 봤는데 너처럼 그런식으로는 생각 안해봄
이거 레알임. 택배기사님께 잘해드려라. 음료수나 물이라도 한잔 건네줄수 없냐? 라고 하는 사람들은 자신이 주문한 화물을 기사가 면책코드잡은뒤 얼마나 신나게 굴리는지 모르니까 그런 소리 하는거임.
대부분이라고 적은거보면 자신있는듯
나도 비슷한 입장이라 거기 사람들을 자주 보고 컸엇음.
근데 너의 말대로 자기가 원해서 하는게 아니고 인성 나쁜인간들 비율이 비교적 높을 수 있다 하더라도.
결국 그들이 행하는 업 자체는 존경받아야 한다는 생각임.
우리가 대부분 강제로 군에 복무하고
거기서 본 인간들중에서 제대로 된 인간상을 많이 못본 것도 사실이지만,
거기서 복무한/하는 구닌들이 자기청춘 바쳐사 나라를 지킨건 다 같안 사실이고,
그 점은 누구나 존중받아야 하는 점이잖아.
난 아예 관련 일을 하고 있는데 그렇게 막나가던 사람들은 못봤음. 다른 사업하다 말아먹고 오는 사람은 몇 번 봤지만...
뭐 보통 사람들이 건설업 하면 건물 짓는 토건쪽만 이야기하니까 플랜트건설이랑은 조금 상황이 다를 수도 있겠네
3D바닥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전반적으로 현실 개선의지가 떨어지는 편이고, 현재의 삶을 개선할 방법을 물어보면, 로또라고 답하더라.
울 아버지랑 친구분들 너한테 그딴 소리 들으실 분들 없는데?
그걸 가까이서 본 너도 혹시?
졸업한 해, 첫 직장갔다가 불법행위 하라는 부장과 싸우고 두달만에 때려치고 놀 수는 없어서
인력사무소 찾아가서 첫 노가다 잡부로 일한 곳이 강남 압구정 매장 인테리어 보조.
6월 현충일이었는데 모르타르 비비느라 흙먼지 시멘트먼지가 흘린땀에 엉겨서 내가 봐도 꼴이 영 아니었는데
문득 고개를 드는데 인도로 지나가던 화사하게 차려입은 여자애들이 정말 무슨 뱀이라도 보는듯한 표정으로 피해가더라.
그날 저녁 돌아와서 참 많은 생각을 했지. 그리고 그런 편견은 내 안에도 잔뜩 있구나 싶어서 크게 반성했음.
노가다 아조씨덜 건물짓는데 화장실안가고 다 거따 똥오줌싸지른다던데
알바할때 목격했는데 노가다 뿐만 아님 전문 기술자들도 그냥 건물에 싸지름. 화장실이 먼것도 아니고 급한 상황도 아닌데 참 미개하지
이건 또 어디서 굴러들어온 선동과 날조냐
바닦매울때 스티로폴 넣는건 단열효과랑 세멘 안깨지게 하려고 넣는거지
거따 이상한거 넣으면 공기차서 굳기전에 깨진다
목조데크만들때 쓰레기 처리했다는 뉴스기사는 봤어도
똥오줌지린다는 얼척없는 소리는 첨듣네
작은 곳은 없는 경우가 있지만, 큰 곳은 간이화장실 다갖추고 있어
담배를 그안에서 다피긴함. 복지관 천장 택스교체한다고 공사했을때 안에서 얼마나 피웠는지 방마다 담배꽁초가 가득하더라 1차로
치우고 안되서 결국 청소업체불러서 치움
똥은 잘없긴한데..간혹있음
오줌은 막 싸지른다
결국 청소는 하지만 cctv도 없고 못잡지
어느 배우분 닮은거 같은데 누구였더라;;
고니?
범죄도시 마동석부하경찰???
근데 내가 야시장에서 주말에 장사하는데 술먹고 진상부리는 놈들의
거의 저런 일력소 다니는 사람들임 편견이 안 생길수가 없음
지들이 그러고 다님
나도 대학교 방학때마다 졸업까지 한번도 안빠지고 2달씩 노가다 했는데
물론 좋은 사람들도 많긴한데 ㅈ같은 막장새끼들도 많은건 사실이야
술쳐먹고 안나오고 성질 ㅈ같고 그런놈들 천지임
사람없어서 부탁받아서 용역 2일 해봤는데 늙은이들 일 안함...ㅜㅡ
힘들어 죽는 줄...
아조시들 와서 작품보고 족장을 저따위로쳤냐고 훈수두시고 갈듯
저걸 막걸리에 취해서
외국인 노동자 발로 차면서
시멘트 마르면 오줌 갈기고
그러면서 망들지는 않았을거 아냐
내친구가 저렇게 건설현장다니는데
일은 개빡세지만 돈이 쩐다더라...
노가다 뛰는 인간들 케바케야. 사람들 인식이 그렇게 생긴 것도 겪어봐서 생기는거지.
사람들은 업무 자체의 난이도가 아닌, 그 업무의 진입 난이도를 기준으로 직업을 가치 판단함
의사 변호사 회계사 같은 전문직이 대우 받는 이유는 그 직업을 가지기 위해서는 라이센스를 가져야 하니까
막노동 매우 힘들고 부지런해야 하지만, 일단 몸이 버티건 말건 그 직업을 시작하는데는 거의 장벽이 없으니까..
그래서 사람들이 무시하는거지
이거다
딱히 그렇지도 않습니다. 어려운 자격증이 필요한 자리는 화이트 칼라에만 있지도 않고, 대우 받는다는 자들 중에서도 천시되는 이들이 있으니까요.
머 외과의사가 의사중 3D긴 한데, 돈을 상대적으로 덜 벌고 개업이 힘들고 자기 인생이 없을뿐이지 무시하는 사람은 없잖아 ? 기본적으로 의사라는 직업이 그 사람의 상대적인 최소 가치를 보장해 준다는 거야.
물론 속칭 막노동. 공사에도 정말 잘해서 인정받는 경우도 있겠지만, '평균'적으로 그렇지는 않잖아.
지하철 첫인상으로 비교된거에 뭔 의사 변호사임?
걍 몸쓰는사뢈과 사무직으로 일하는 사람 비교되는 상황이상이 아닌데
하루, 9시간이면 끝낼 일을
발주자가 잘 모르면 2일 3일로 늘려서 후려치기하는 그분들이..???
에이
많이 시달렸구마. 약자라고 해서 항상 착한건 아니지
ㅇㅇ 많이 겪어봄. 나나 울 아버지나 알고 있으니 덜당하는 편이지....
일용직에 일 진짜 잘하는 사람들 많긴함. 근데 그에 비해 저렇게 후려치기하는 사람들도 적다곤 할 수 없을정도로 많음.
내 경험임
부모님 가게 배달 도와드렸는데 평소 일반 엘레베이터 타고 배달가던 건물이엇는데
노홍철마냥 샛노랑색으로 염색하고 엘베타려니까
경비가 화물엘레베이터 알려주고 그거 타라 하는거 듣고 그때부터 깔끔하게 꾸미고 다녀야겟다고 생각함
뭐 다른 예지만 좀 충격적 경험이라 아직도 기억나네
꼭 노가다가 아니더라도 외양이 노숙자급이면 경계하는게 당연하지. 자기 인생이 소중해보이지 않는 사람이 나한테 뭔 시비를 걸지 안걸지 어케 아냐.
지들도 남 사정에는 관심없으면서 이런 그림글 읽을때만 깨달은 척
일용직 개꿀이긴함.. 젊었을때 해볼만함..
왜냐면.. 일용직이 엿같은게.. 고정적이지 않다는건데..
어리면 괜히 일 잘보내주기때문에.. 본인만 부지런하면 나가면 무조건 일당뛸 수 있음...
새벽에 일어나는게 좀 힘들수도있지만.. 어쨋든.. 가서 좀만 기다리면 일보내줌....
어쩔 땐 되게 멀리갈때도 있는데... 지하철 한 1~2시간 타고 가서 도착하면... 아침먹는대서 밥먹구.. 안전교육 좀 받고.. 일시작하는데..
진짜 잡일일때가 많음.. 상상하는것처럼 벽돌나르고 무거운 짐나르고 하는 일 나는 해본적이 없음...
청소나 좀 하고.. 할일없이 시간때울때도 많았고... 기술자 옆에서 머 가져달라고 하면 보조해주는 역할도 좀 많이 해보고...
공사 거의 마무리 단계 또는 다음단계가기전에 청소하는게 많긴 많았던것같음.... 개꿀임 진짜...
그 사람이 하는 직업 가지고 비하하는 건 참 천박한것 같다.
따뜻하게 회사에서 일하고 물 쓰고 전기 쓰는 거 다 누군가의 땀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다. 서로 감사하면서 살았으면 좋겠다.
개인적으로 언제나 잊지 않는 것
우리가 천대하는 직장을 가진 사람이 없으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우리에게 온다
언더도그마 현상이라고 약자라고 선한건 아니지
도박꾼, 가정폭력범 전과범 진짜 많음
ㅇㅇ 장애인이라고 착한거 아니고
사람들이 노가다 하면 흔하게 떠올리는게 인력시장 나가서 하루하루 일 받아서 하는 사람들 모습이라 그렇긴 함.
근데 문제는 우리나라에서 노가다 라고 칭하는 건 건설업 전체를 말하는 거나 다름없어서 (심지어 관리자들도 남들한테 자기 노가다한다 라고 이야기하는 경우가 많음) 노가다가 밑바닥인생이라는 생각은 바꿔야 하는게 맞지. 아니면 노가다란 말 자체를 없애던가 해야지
나같은 경우도 플랜트건설 배관사로 10년째 일하고 있는데 근로구분이 일용직이라는 것만 제외하면 일반 상용직들이랑 별반 다르지도 않음. 오히려 일하는 만큼 급여를 가져갈 수 있고 기본 수당 자체도 세기 때문에 월급만 가지고 보면 어지간한 강소기업 저리가라고.
일안하는 날에는 거의 대부분 취해 있는 사람이 많이 봐서 좋게만 볼 수 없더라
막노가다랑 기술직이랑 같이 취급하시는듯.
현장 기술직은 엄연히 다른 직인데.
현 건설회사 재직중인 회원으로써 매우 안타까움. 요즘 뉴스보면 아파트 날림공사다 품질이 개판이다 이런 뉴스가 흔한데, 원인이 다 있음. 워낙 우리나라 국민들이 일에는 귀천이 있다라는 인식이 강하고 몸을 쓰는 직업을 하대하는 경향이 있다보니 노가다는 직업 선택에있어 외면을 받았음. 그러다보니 제대로 교육받고 젊은 사람들이 유입되야 품질도 좋아지고 건설업 미래도 좋아지는데 이미 그 선순환의 고리가 끊겨버림. 젊은 친구들이 워낙 안하려고하다보니 값싼 외국인 노동자(특히 중국인)과 진짜 할거없어서 들어오는 한국인들이 상당히 많더라. 그러다보니 안전사고도 너무 자주나고 현장관리가 너무 힘듦...ㅠ 참조로 그냥 일반 잡부가 16~17만원 받고 숙련된 목수나 철근공, 용접공은 일대가 30만원이 넘음. 타워기사는 월급과 사례금 명목으로 월 천 넘게 챙겨감. 그래도 한국인들이 외면하는 직업...언제 이거를 제대로 느꼈냐면 서울대 다니는 동기형이 안전화에 하이바쓰고 현장 옆에서 쭈구리고 앉아 담배피는데 어린 아이 손잡고 가는 엄마가 너 공부안하면 저런일 한다고 하더라...어이가 없어서 같이 형하고 웃음ㅎㅎ
추가로 생활의 달인에 나오는 분들처럼 일도 깔끔하게 잘하고 책임의식도 강한분들이 별로 없음. 사기꾼들도 많고 툭하면 다쳤다 이러면서 산재처리 받으려고하고 일용직 일 시켜놓고 돈 안주고 튀는 놈들도 허다하고...건설업에 다니면 다양한 인간군종을 보게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