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호 기자 보도의 핵심은, '문재인이 특검을 막았다 덮었다' 였다.
하지만 사실관계를 따져보니, 특검이 무마되었던건 문재인 때문이 아닌
'한나라당의 반대'였다는것이 밝혀졌다.
그리고 당시 특검이 이루어지지 않은 퍼즐을 맞추다보면 거기에
'황교안' '김기춘'까지 연결되어있는 사실에도 직면하게 된다.
대통령만 노무현이었지 국회와 검찰을 모두 장악하고 있었던 당시
한나라당 세력들로 '식물 정부'나 다름없던 참여정부는 '삼성X파일'때 역시
고립무원 상태였다는 것을 복기하기 바란다.
즉 '삼성X파일'로 이름 붙여진 '미림X파일'
정권의 치부가 담긴 도청파일을 덮을 수 있었던 것은
노무현 대통령도 문재인 민정수석도 아닌 한나라당 세력과 그 부역자들
검찰, 정당, 재벌... 고 연결된 우리 사회의 모든 기득권
그 모든 정치집단들의 '합의'하에 할 수 있던 '능력'이었던 거다.
고로. 이상호 기자의 보도는 명확한 '오보'이다.
삼성 X 파일 X
미림 X 파일 O
팩트를 근거로 취재하고 보도하면 기자.
추측으로 선동하고 이슈몰이하면 기레기.
그럼 이상호는 기자일까 기레기일까. 세월호때부터 나름 괜찮은 기자라고 생각했는데... 안타깝네요.
<서영석의 더비평> 청취자가 깔끔하게 정리한 이상호의 왜곡
이상호의 왜곡
# '삼성X파일 특검'이 마치 삼성X파일 내용을 보고 단죄하는 법인 것처럼 주장하나 실제로는 '도청특검'이었음.(떡값 공소시효가 지났으므로 수사대상이 아님)
# 이상호가 링크한 기사에도 문재인이 '도청 특검'을 반대한다는 말이 나와있으나 이상호는 '삼성특검'을 반대했다며 말장난하며 왜곡함
# 오히려 문재인과 노무현은 삼성X파일을 합법적으로 공개하기 위해 통신비밀보호법을 우회하는 '특별법안'을 만들자고 했음. (삼성을 봐줄 생각이 없었음)
# 당시 여당은 특별법,특검법 다 만들려고 했지만 한나라당의 미온적 태도로 무력화됨. (물론 여야할 것 없이 X파일 파장을 두려워해서 미온적 자세로 임했을 것으로 추정할 수는 있겠지만 어쨌거나 표면적으로는 한나라당이 막은 것)
- 고일석 전기자님 페북 펌
이번에는 사람을 보고 충성하지 맙시다
사람보다는 그사람의 가치관 대상을바라보는개념 역량성 변화와혁신 정책 , 정치 개혁에대한 실현가능성과기준제시가 더욱더 중요하고 소중하지요
이상호 기자는 노무현 정부, 그리고 민정수석이던 문재인에 대해서 어느정도 열받은(?) 것 같습니다. 억울하다고 생각할수도 있구요.
출처야 어찌되었든, 재벌과 정치계의 연결고리를 찾아서 폭로했고 이제 특검만 받아서 수사만 하면 되는 문제인데
그 출처가 불법적이다는 이유와 다른 정치적 이유때문에 강하게 밀고나가지 못한 참여정부가 미운걸수도 있겠네요.
하지만 참여정부, 노무현의 입장도 물론 이해가 됩니다. 불행히도 수사 책임자가 황교안이었지만, 원칙적으로 검찰의 독립권을 보호해주려면 저렇게 해야하는게 맞다고 보구요.
결국 똥은 엉뚱한 사람이 싸놓고 뒤집어 쓰는건 당시 열린우리당과 참여정부, 노무현, 문재인이군요...
그 와중에 이상호 기자는 현재 자신의 겪고 있는 어려움의 출발점을 참여정부탓으로 보고 있을수도 있겠네요...
문재인을 까서 욕하는게 아니라 허위사실로 까니깐
욕을 먹는거지 그걸 모르는건가 모르는척하는건가
같은진영끼리라 생각해서 충고하는데 이제 아무때나 같은 편 등에
다가 칼 꽂지마시길 나중에 후회하지마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