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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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민의식으로 시작하지...
뭐 그래도 안하는거보다는 나은 선택이야.
사실 난민 문제도 그런거지
분명 약자이긴 한데
선하지 않은 사람이 섞여있다는 점.
하지만 그 시시한 약자들 중에서 내 선행으로 인하여 한명이라도 선행을 하려는 사람이 생겨난다면...
나중에 그 사람이 또 다른 사람에게 선행을 베풀수 있게된다면 시시한 약자들이란 생각이 안들어요...
그대로 묻혀 썩어버릴 수도 있지만 싹이 피어날수도 있는거잖아요...
박주민 의원이 후배들이랑 뭐 예를 들어 철거민들을 위해 변호하러 가거나 비슷한 상황에서
후배들이
'선배 철거민들이 다 착한 건 아니네요. 실망감 때문에 못하겠어요'
라는 식으로 말하면
'그럼 그냥 하지마.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는 게 이 일이야.'
이런 식으로 말했다고 한 인터뷰가 떠오르네요.
선과 악이라는 걸 통해 자신이 커다란 사명을 가지고 대단한 걸 하고 있다고
풍선처럼 부풀여진 감정에 현실을 직시하지 못하게 만드는...
그런걸 벗어나서 있는 그대로 바라보고 냉철하게 행동하라는 그런 뜻인 듯 싶군요.
결국 그 어느 쪽도 기본적인 것은 변하지 않았거든요.
"내 돈" "내 시간" "내 노력"
"내 것"
요즘 워킹데드 보는데 이 내용이 주임
선하지 못한 약자는 강해지면 나쁜 강자가 되곤 하죠. 전 인간을 특별히 사랑하는 것도 아니지만 어떠한 인간도 누려야 할 권리와 공정함이 중요하다 생각해요. 내가 인간이니까.
제가 박근혜탄핵을위해 박근혜 당선부터
집회참가하고 단체들어가서 인솔하고 하다가
딱 발 끊게된게 세월호사건 후
엄청나게 많은 집회인원이 몰렸을때
다른단체 어르신하는말이
"야 이건 기회야" 라는말을 하는데 섬찟하더라구요.
이걸 기회라는 말을 쓴다는게 사람인가 싶고.
그때이후로 집회는 그냥 개인으로만 참가하는데
그리고 결국 몇달지나서는 세월호추모가 아닌
각 단체의 이익을 부르짖는 집회가 되어버렸죠.
약자라고 선하다고 생각했던 그들이
그 어떤 악인보다도 역겹게 느껴졌었어요
그냥 약자는 '강해질 기회를 아직 못잡은 자'일 뿐이죠.
약자가 항상 선하지 않은 만큼 강자가 항상 악한것도 아닌데
언더도그마 씌워서 줘패는거 보면 기가찹니다.
공부 잘하는 학생은 악독하거나 비정할 것이라는 이미지를 씌워서 상위권은 불리하고 중하위권은 로또가 터지는 요상한 입시제도가 운영되고있죠.
힘이든 재력이든 크면 큰 대로, 작으면 작은대로 자신이 가지고 있는 권리와 돈을 최대한으로 지켜 손해를 보지 않으려는 행동을 하는거죠.
짧게 보면 그러한데, 매번 항상은 아니지만 그와중에 꼭 그 이상의 무언가를 원하는 사람들이 있기에 일이 더 커지더군요.
사람의 목숨이 걸려있지 않다는 전제하에 어디까지 선을 그어야 할 지가 관건이겠죠...
하다못해 아이들도 선과 악이 공존하죠.
그치만 페미는 무조건 감싸주는 중...
사회의 생산물을 누가 얼마나 분배받을 것인지의 싸움일 뿐입니다. 애초에 그런 싸움입니다. 힘이 더 많은 쪽이 조금이라도 더 가져가게 되는 것이 싸움의 실체입니다. 그 싸움을 위해서 '정의'같은 개념을 가져올 뿐이지요.
원래 가지고 있던 자본을 투자한 자가 80을 가져가는 것이 노동자가 80을 가져가는 것에 비하여 더 '정의로운지' 여부는 사실 말하기 힘든 것이지요.
다만, 노동자의 힘이 더 세다면, 80을 가져가는 것이 정의라고 사회적 합의가 될 겁니다. 그게 싸움의 실체입니다.
누구의 편에 설 것인지는 그런 관점에서 결정해야 합니다. 노동자라는 정체, 사회의 평범한 시민이라는 정체를 가지고 있다면, 더 많은 이들과 (마음에 안 들더라도) 연대하는 방법을 고민해야 하는 것이지요.
본문의 내용은 선악이나 베품의 철학적 논의같은게 아니라 노동운동의 본질을 직시할 것을 충고하는 거죠. 선한 사람을 돕는 것이 아니라 선악과는 별개로 노동자의 권리를 보호하는 것이라는 거죠.
나쁜놈이라고 해서 월급을 떼여도 되는 건 아니다 하는...
저도 몇번 경험했던 터라. 전 요상한 심리가 있어서 뭔가 따돌림 당하거나 잘 섞이지 못하는 친구들을 챙겨줄 때가 있어요. 근데 종종 그런 사람들이 뒤통수 칠 때가 있더라구요. 그냥 그러려니 해야죠. 뭘 바라고 도와준 (?) 건 아니니까. 심하게 당하지 않아서 이러는지도.
약자가 선한건 아니지만 선한 사람이 약자인 경우가 많기 때문에 착각하는거죠. 강자가 악한게 아니고 악한놈이 강해졌을 뿐. 약한놈도 악한놈이 될 수 있습니다. 당장 GTA5 플레이 영상 보면 온갖 범죄 다 저지름
저도 극히 공감...
일하면서 어렵고 못사시는 분들 많이 보는데...
그 주위에 말을 들어보면, 못살고 어려워도 남한테 사기치고, 남 등골빼먹고, 피해주는 경우 많더라고요...
이런 경우가 많다 보니... 지금은 어렵고, 힘든 사람이 전부 착하게만 보이지도 않고, 가려서 도와주게 되더군요...
선하지 않는 약자들이 즐비한데 왜 도와줘야 하는가? 에 대해서는 항상 저는 이렇게 말합니다. 훗날의 너를 위해서. 훗날의 너의 자식과 식구들을 위해서라고요. 선하지 않은 약자들 엄청나게 많습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우리는 나이를 먹고 약해지죠. 약해지면 누군가에게 도움을 청하면 그게 받아들여져야 합니다 . 만약 약자들을 돕지 않으면 어떻게 되나요. 그 다음은 바로 당신이죠. 우리는 시간의 굴레에 속박되어 약해지거든요. 결국은 늙고 아프고 병들어 죽어요. 그러니까 약자를 도와줘야 하는거에요. 그럼 악한 약자를 만나면 어떻게 해야 되요? 악한 약자를 만나면 힘으로 나쁜 짓을 하지 못하도록 막고 법으로 신고하면 되요. 아무리 악한 약자라도 그 사람이 배고파 울고있으면 밥은 먹을수 있도록 잠은 잘수 있도록 최소한의 인간대우는 해줘야 하는거죠. 약한 악자를 만나면 최소한도의 도움만 주면 됩니다. 더이상 주면 악용할테니 나쁜짓하면 막고요. 우리 모두는 약해집니다. 제도는 보통 사람이 견딜수 있게 만들고 인성은 교육과 약을 통해 훈련하게 만들어야 하죠. 왜 악한 약자를 도와야 하느냐 물어보면 훗날의 나를 위해서 훗날의 나의 부모와 나의 형 자매 동생을 위해서라고 요.
약자를 돕는다라는 의미보다는
균등한 기회를 갖지못하게 하는 시스템을
뜯어고치자라는 의미로 사회운동하는게 더 합리적이겠네요
이미 균등한 기회를 갖지못했던 사람들에대한
어느정도의 보상을 할것인가는 부수적인 문제가 되겠죠
사람 개개인을 보고 하면 그 뿌리가 흔들릴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