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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불펜 여러분 정말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첫 정규직 취업했다고 글 올렸다가 졸지에 베스트글에 가게된 33세 청년 입니다.
대기업도 아니고 그 좋은 공무원이 된 것 도 아닌데..정말 작디작은 소규모 중소기업 33살에 처음 입사하고 이런 격려와 응원을 받는다는게 너무 과분하고 창피하다고 생각했지만 정말 감사한 마음은 꼭 전달해야겠다는 마음에 다시 글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사실 어제 자기전에 제 스스로 다시 한번 마음을 잡자라는 생각에 글을 남겼을 뿐인데 이렇게 많은 격려와 응원을 받을줄은 몰랐습니다, 정말 한분 한분 찾아뵙고 인사 드리고 싶은 마음입니다.
퇴근을 하고 집에 와서 여러분들이 보내주신 격려와 응원이 담긴 댓글들을 하나씩 읽어 내려가는데 정말 가슴이 뭉클하고 눈가에 눈물이 고이더군요.. 참 신기한 경험이었습니다, 얼굴 한 번 안본 저에게 마치 본인 일처럼 기뻐해주시고 이런 응원을 해주신 것 도 감사하지만저 또한 안면식조차 없는 분들의 댓글들을 읽으며 정말 진심이 느껴지는 조언들과 격려속에 마음이 따뜻해지는 감정을 느꼈습니다.
온라인 공간에서 댓글만을 읽고 금방이라도 눈물이 뚝뚝 떨어질 것 같은 감정을 느낀다는게 이전에는 정말 상상조차 못 한 경험이었습니다.
예전 닉네임을 말씀드리면 기억 하실 분들도 계실지 모르겠지만 저는 불펜과 한게에서 3년정도 활동을 했었습니다, 그렇지만 최근에 살아 숨쉬는 것 조차 너무 힘든 감정을 느껴서 제 스스로에게 '니 주제에 무슨 인터넷 글을 보고 앉아있냐' 라는 생각에 탈퇴를 하였습니다.
더불어 네이버 화면에 뜨는 화려한 인생들을 보며 제 스스로가 너무 초라하고 보잘 것 없어보여 더 자존감을 잃어가는 것 을 느꼈기에 아예 인터넷 자체를 가까이 하지 않았습니다.
매일매일이 지옥 같았습니다, 나이 33살에 아침에 눈을 떴는데 아무것도 할 일이 없고 나를 찾아주는 곳 도 없고.. 나는 참 쓸모없는 인간인가..?? 집에 붙어서 밥이나 축내는 한심한 인간같다, 살 자격도 없다 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뭐 하나를 진득하게 오래 하지는 않았지만..
나름 이것저것 도전도 하고 공부도 하면서 열심히 살아왔다고 생각했는데 왜 내 인생은 지금 이렇게 되어 있는거지.. 어디서부터 꼬인거지.. 매일매일 자책과 힐난속에서 좌괴감에 빠져 살았습니다.
'이럴줄 알았으면 그냥 10년전부터 취업 준비해서 일찍 사무직을 도전 했을껄.. 연극영화과 가지 말걸.. 개그맨 하지 말걸.. 아니면 다른 어학 공부들 했을 시간에 9급 공무원이나 경찰 공무원을 준비했으면 이미 되고도 남았겠다.. 하고 싶은거 다 하고 살다가 이제와서 뭐하는거냐 이 병×아..' 라고 생각하며 매일매일 제 스스로의 가치와 자존감을 무너뜨리고 짓밟았습니다.
그때마다 전 제 인생은 이미 답이 없고 틀려 먹었으니 이번 인생은 끝이다 라고 생각하며 차라리 잠들면 제발 눈뜨지 않았으면 좋겠다 라고 매일 생각 했습니다.
사실 저는 20대 내내 자만과 착각속에 살며 거만하고 겸손 할 줄 모른채 살아왔습니다.
아무 근거없이 이상적으로만 생각하며 무조건 난 잘 될꺼라고 생각하고, 남들보다 특별한 재능이 넘친다고 생각하고, 남들과 다르고 더 뛰어나기에 분명 잘 될 것 이라고 생각하며 어깨에 힘만 잔뜩주고 허세만 가득하게 살았습니다. 아무것도 없는데 있는줄 알았고, 내 친구들이 잘난걸 같이 노니까 나도 같이 잘난걸로 착각했고, 내가 마치 특별한 존재에 특별한 능력을 가진줄 알았고, 내가 세상의 중심인줄 알았고, 내 자신이 어떤가보다는 남들 눈에 어떻게 보이고 얼마나 간지나고 뽀대나보이고 어떤 이미지로 비칠지 남눈만 의식하고 남들과 나를 비교만 해대면서 살았던 대한민국 20대 최악의 병× 모듬세트는 다 가진 인간 이었습니다.
그렇게 특별한 줄만 알았던 제가 병×이라는걸 깨닫고나니 그렇게 무시했던 평범한 직장의 친구들이 너무 부럽기 시작했습니다. 나는 절대 지루하게 인생 안산다며 사무직 하는 친구들보고 왜 그렇게 판에 박혀 사냐고 난 다른 인생을 살꺼라고 말했던 제가 뒤늦게 정신차리고 그 친구들처럼 되려고 아둥바둥 그 친구들의 발뒷꿈치만이라도 되보려 도전해 보았지만 번번히 고배를 마실때마다 현실을 알았고 주제를 알았고 세상을 알았습니다. 제가 보통 사람이라고 무시했던 제 회사원 친구들이 너무나도 크고 위대하고 대단해 보이고 제 자신이 너무 한심하고 쪽팔리고 초라해 보여서 취업을 준비하는 시간동안 카톡도 탈퇴하고 모든 인간 관계를 다 끊었습니다.
더불어 저는 저희 부모님도 무시하고 답답하게 생각하며 살아왔습니다. 부모님은 두 분다 공무원 이십니다. 현재는 두 분 다 퇴직하시고 연금도 받으시면서 다른 소일거도 하고 계십니다. 넘치지는 않지만 부족하지도 않은 환경 속에서 하고 싶은거 다 허락해주시며 키워주셨지만 저는 그런 은혜는 모른채 왜 우리 부모님은 재벌이 아닐까, 건물주가 아닐까, 왜 우리집은 강남에 없을까 이런 생각만 하면서 다른 부자 부모님들과 비교하면서 부모님도 존중하지 않던 쓰래기였습니다. 그렇게 살던 제가 최근에 너무 힘들어서 누군가에게 속 이야기를 털어놓으며 기대고 싶은데 아무도 떠오르지 않고 유일하게 어머니 한 분만 생각이 나더군요. 33년만에 처음으로 엄마와 커피숍에 마주앉아 너무 힘들다고 누가 제발 나한테 손 좀 내밀어 줬으면 좋겠다고 말씀 드렸습니다.
그때 너무도 따뜻하게 힘들때 옆에 있어주는건 친구가 아니라 가족밖에 없다고 이렇게 힘들다고 이야기 하는게 안쓰럽지만 속이야기 터놓는건 처음이라 이제 달라질 것 같은 마음이 든다고 힘내라고 믿는다고 손을 잡아 주셨습니다. 더불어 엄마아빠는 살 집도 있고 노후도 다 되어있으니 돈 벌어서 100원도 줄 필요없고 그냥 너 한 몸만 챙기면 된다고 결혼도 하기 싫으면 하지말고 그냥 니가 지금도 나중도 미래도 계속 행복만 했으면 좋겠다고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그 날 정말 많은 눈물을 흘렸고 지금까지의 인생과 생각과 행동들을 반성하고 후회 하였습니다.
그 후부터는 취업 준비 하는데 마음도 편해지고 어쩌면 신이 나에게 인간이 먼저 되라는걸 알려주시는 시간인가 보다 라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또 한 세상에서 부모님을 가장 존경하고 사랑하고 감사하게 생각하게 되었고 평생을 안하던 청소와 설거지도 하고 있습니다, 단순 몇일만 하는게 아니라 독립하기 전까지는 쭈욱 하려고 생각중입니다.
지금은 작은 회사라도 취업이 되었다고 누구보다 어머니가 너무 좋아 하십니다.
그래서 더 죄송하고 마음이 아픕니다.
어머니도 제가 더 좋은 회사에 입사하고 더 좋은 직업을 가졌다면 얼마나 좋으셨을까.. 이 별것도 아닌거에 저렇게 좋아해주시는데 제가 너무 죄인같고 인생을 잘 못 살아온 것 같은 생각에 이대로 머물면 안되고 더 열심히 노력하고 스펙과 경력 쌓아서 꼭 더 좋은 회사로 이직도 하고 연봉도 더 많이 받는 모습 보여드려야 겠다고 다짐 했습니다.
그러던 와중에 이제 제가 보답해야 할 분들이 더 생긴 것 같습니다. 가슴 따뜻함과 용기와 희망을 주신 불펜 형님들 이십니다.
제가 보답하는 길은 지금보다 더 노력해서 꼭 제가 다짐한 것 들을 이루어 내는 것 이라고 생각합니다.
제 개인적으로 오늘은 정말 행복한 날이고 몇년동안 이렇게 가슴벅찼던 순간이 없었습니다, 정말 큰 선물을 주신 불펜 여러분들께 고개숙여 감사의 인사 드립니다.
지금 이 마음 잊지않고 겸손하게 정말 열심히 살겠습니다.
그리고 주변의 힘든 사람도 아우르며 따뜻하게 감싸줄수 있는 사람이 되겠습니다.
다시 한 번 감사합니다.
P.S - 연봉 2400과 관련되서 묻는 분들이 계셔서 말씀드리는데 사실 받았으면 더 받을수는 있었습니다. 사장님도 면접때 연봉 얼마 생각하냐고 물어 보셨는데..제가 너무 간절한 마음에 '경력도 없고 일도 모르는데 얼마를 받는다고 말 할 자격이 있겠습니까, 주시는대로 받고 1년간 일 잘 하면 1년 뒤에 연봉 협상 할때는 자신있게 말씀 드리겠습니다.' 라고 말을 했거든요.
저도 사람인데 많이 주면 좋죠ㅠㅠ 지금은 참 간사하게도 저렇게 말한걸 후회합니다 ㅠㅠ

댓글
  • 비어호프 2018/12/04 23:26

    꽃길만 걸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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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쿄금메달 2018/12/04 23:26

    훈-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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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루싣프렌즈 2018/12/04 23:26

    건승하세요 파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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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님 2018/12/04 23:27

    앞으로 좋은일만 있으시길 ㅇㅅ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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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투다람쥐 2018/12/04 23:27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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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888577 2018/12/04 23:27

    축하드립니다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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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숙전 2018/12/04 23:28

    절대 늦지 않았습니다. 지금의 마음만 꼭 간직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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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카고글빨 2018/12/04 23:28

    이분 개그뿐아니라 글도잘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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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좌의정 2018/12/04 23:28

    축하드립니다.저도 30중반인데 취업하고 싶네요..10년 일했고 7개월 놀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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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로세우다 2018/12/04 23:28

    초심 잃지 마시고 열심히 사세요. 항상 느끼는 것이지만 가족이 내 인생 최고의 동반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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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tchy 2018/12/04 23:28

    미쓰님이 근래 올려주신 글은 읽는 사람까지 기분좋게 만드네요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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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oonJane 2018/12/04 23:28

    늦지만 더 잘 되실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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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부볶음김치 2018/12/04 23:29

    글을 엄청 잘 쓰시네요. 그동안 마음 고생 많으셨을텐데 행복해하시는 모습을 보니 기쁩니다.
    이제부터 시작이라고 생각하시고 앞으로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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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디파티드 2018/12/04 23:29

    저도 86년생인데 힘내세요 ! 친구야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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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능소설 2018/12/04 23:29

    개그로 회사 정복~!!
    힘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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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리피 2018/12/04 23:30

    글 잘쓰시네요
    좋은 일들만 있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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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야포수 2018/12/04 23:30

    글도 멋지게 잘 쓰시네요 건승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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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마을파크 2018/12/04 23:31

    글 잘 쓰는분들 보면 부러워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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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oubleb 2018/12/04 23:34

    지난글 보니 여러 방면에 재능도 있으시고 다양한 경험을 하셔서 갈수록 진가를 발휘하실 것 같네요 백세시대인데 이제 시작이죠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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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댕댕댕채연 2018/12/04 23:34

    이제 다시 시작이죠!! 축하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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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데비안 2018/12/04 23:35

    축하드립니다.
    앞으로도 좋은일만 가득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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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o.7Son 2018/12/04 23:41

    축하합니다
    이제 시작을 하셨으니 반은 이뤘네요
    초심 잃지 마시고 괴로울 때 사람들 격려 생각하면서 힘내세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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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ritever 2018/12/04 23:48

    어려웠던만큼 만족스러운 미래가 있으실겁니다.
    다짐 변치 않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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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깜딱이야 2018/12/04 23:51

    잘 읽었어요.축하드려요. 저도 느낀 바가 많네요. 33살이시면 빨리 깨달으신 거예요.
    저도 젊을 때 매우 건방졌는데 40쯤 되니 내가 바보였다는 걸 깨달았음..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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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이페이지 2018/12/04 23:51

    효자시네요. 화이팅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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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ark61 2018/12/04 23:56

    랜선으로나마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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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anyou 2018/12/05 00:04

    이 글 보니 자기소개서도 엄청 잘썼을것 같네요
    . 글 참 잘쓰십니다. 내년 연봉협상을 기대하고 앞으로를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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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댕유댕 2018/12/05 00:32

    화이팅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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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12/05 01:31

    이제 시작입니다..
    축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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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urism 2018/12/05 01:34

    추천 한방 날립니다 화이팅 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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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왕큐티짱예삐 2018/12/05 02:16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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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턱클락 2018/12/05 03:14

    회사는 생각보다 괜찮은 곳입니다 거지같은 일도 많지만..
    절대악 같은 집단이라면 세상에 그 많은 회사들이 있을 이유가 없겠죠
    연봉 숫자 이런 게 중요한 게 아니라 힘들더라고 가치를 인정받으며 재밌게 다니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20대 시절 헛되게 보낸 시간이 아닙니다 절대
    언젠가는 그 경험들이 님을 빛나게 해줄 순간이 올 거니 너무 자책 마세요
    퐈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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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Rhythm 2018/12/05 03:17

    열심히 사는 당신이 참으로 아름답습니다. 화이팅! ^^
    꽃길만 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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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유 2018/12/05 04:11

    힘내세요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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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aebaknaza 2018/12/05 06:39

    어머님께서 진짜 좋아하셨을것 같네요.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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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다마크 2018/12/05 06:54

    뽜이팅
    재능은 글이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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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OB깡패곰 2018/12/05 07:10

    이런 훈훈한 글엔 댓글 잘 안다는데
    그냥 지나칠 수가 없네요
    동생님 (저보단 어린 연배시라..^^)
    멋지십니다
    앞으로 더 힘든 일이 많겠지만
    같이 힘내면서
    헤쳐나가봅시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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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렙트훅 2018/12/05 07:21

    보는 사람까지 기분 좋아지는 글이네요 20대에 많은 시련을 겪으신만큼 앞으로는 꽃길만 걸으시길 빕니다 아니 꽃길이 아닐지라도 지금의 마음이시면 그길을 꽃길로 바꾸실수 있을겁니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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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1김성한 2018/12/05 07:29

    1년뒤에 연봉 많이 받길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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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딩히터13 2018/12/05 07:37

    막힘없이 다 읽다보니 저도 눈물이 나네요. 공감도 많이 되고... 정말 축하드립니다. 어제 좌담 간 글 못 읽어봤는데 읽어볼께요. 초심만 잃지 않는다면 앞으로 행복한 일만 생길것 같습니다. 화이팅 하세요!
    다시한번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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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호옷 2018/12/05 07:55

    멋져요. 좋은 일이 가득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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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민정 2018/12/05 08:00

    축하드려요!! 흔들릴때 이 글 한번 읽으시고 초심 잃지마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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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펜의탕아 2018/12/05 08:01

    파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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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Vajra 2018/12/05 08:25

    글을 잘 쓰시네요 화이팅 입니다 !!!
    내년에 연봉협상 대박나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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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ygoyang 2018/12/05 08:37

    성공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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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요셉다니엘 2018/12/05 09:16

    힘내세요 님을 보면서 저도 더 직장생활 열심히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저도 30대 초반인데 같이 열심히 달려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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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자르 2018/12/05 09:17

    인생의 변곡점에 서 계시네요. 쭉쭉 뻗어 올라가시길!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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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티거마로 2018/12/05 09:23

    건승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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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룡아자씨 2018/12/05 09:23

    나중에 돌아보면 33살이라는 나이가 결코 늦지않았음을 느끼실겁니다 좋은 출발점에서계시니 앞으로 힘차게 달려가세요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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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씨원한맥주 2018/12/05 09:23

    멋지네요 응원합니다! 불페너분들 모두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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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DDP 2018/12/05 09:34

    글 쓰시는 맵시나 자세로 봤을 때 누구나 일 시키고 든든하게 생각할 타입이십니다. 앞으로 건승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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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디렉 2018/12/05 09:35

    잘 될겁니다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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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리랑 2018/12/05 09:38

    앞으로의 길이 꽃길만 있길 기도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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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ajikgal 2018/12/05 09:58

    화이팅!
    이미 절반은 성공하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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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달을쏘다! 2018/12/05 10:10

    글을 참 잘 쓰시네요; 솔직하고 담담하게. 예전 개그맨 되었을때 이야기나, 중간중간 있었던 일, 취업하고 격는 일에 대해 조금씩 써두시면 나중에 괜찮을것 같습니다. 책으로 내도 제법 괜찮을것 같구요.
    취업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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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야산아!! 2018/12/05 10:45

    어휴, 우리 조카님 다시 한 번 응원합니다.
    궁디 팡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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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푸 2018/12/05 10:57

    진심 축하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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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원블루 2018/12/05 10:58

    화이팅!! 진심으로 축하드리고 앞으로 예상 못하는 힘든일 있어도 지금의 이 마음 변치 마시길!!
    같이 행복해 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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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술취한조던 2018/12/05 11:11

    사람맘이 간사해서 몇년뒤 초심을 잃으시는 순간이 오실꺼에요. 이럴때 지금 적으신 글을 한번 읽어보시고 힘들었던 순간을 떠올리면서 다시 맘을 잡으실 수 있을겁니다. 이제 시작입니다. 나를 끝까지 믿어주는 가족분들과 항상 행복하시고 화이팅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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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곰슬기 2018/12/05 11:13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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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vepotter 2018/12/05 11:20

    진심어린글속에서 미래가 보이네요
    잘되실거에요, 지금 맘 새기시고
    화이팅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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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산매직 2018/12/05 11:33

    축하드립니다 절대늦은거 아니니 차근차근 힘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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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귀돌 2018/12/05 11:41

    가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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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잎새에바람 2018/12/05 12:03

    연봉이 적더라도 경력을 쌓아갈수 일이라 잘한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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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라여 2018/12/05 12:25

    축하합니다!!! 긴 글인데 잘 읽혀요. 좋은 일 가득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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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지광 2018/12/05 12:25

    덕분에 또 하나 배워갑니다!!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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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둘리 2018/12/05 12:33

    ㅎㅎ이 분 글은 진정성이 느껴져서 참 좋아요. 항상 건승하실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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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만29년째 2018/12/05 12:47

    어머님 얘기에 저도모르게 눈물이 ㅠㅠㅠㅠ
    장래성으로 보고 시작하신 일이니 소신을 갖고 달려보시길 바랍니다.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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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rich 2018/12/05 13:08

    본문의 마음가짐만 계속 간직하시면 행복한 인생 꾸며나가실 거라 생각합니다.
    비록 어렸을땐 실수 좀 했더라도...
    본문처럼 스스로 자신의 벽을 깨나가시는 사람 자체가 많지 않아요
    이것만으로도 이미 훌륭하신 분입니다.
    화이팅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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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야구만봐 2018/12/05 13:14

    울 아들, 딸에게 이글을 보여주고 싶네요..
    힘내시고, 초심 잃지 마시구요...
    여러 후배직원을 본 바에 따르면 1년안에 초심 바뀐 친구들이 대부분 이었습니다.
    처음 직장생활은 힘들고 어렵고 억울하고 짜증날 수 있습니다.
    그렇게 배우고, 성장하는것입니다. 진득하게 자기 세계를 만드세요..
    글솜씨를 보니, 더 크게 많은일을 하실 수 있을것 같습니다.
    화이팅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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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리비아니 2018/12/05 13:30

    스스로가 지쳐 행복을 놓치지 않으시길 빕니다. 꽃길만 걸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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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미 2018/12/05 13:42

    뭐지? 눈물 나네요 ㅠㅜ 님 진짜 화이팅 하세요 건조하게 팩트만 말씀 드려도 님 아직 젊으신거 맞아요 사회생활 하기에 절대 늦은 나이 아닙니다. 회사 다니시면서 각종 공부 첫 도전 시작해도 하나도! 안늦었어요. 문제는 뭐다? 가만히 있는 것. 응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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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oyD 2018/12/05 14:10

    [리플수정]글도 잘 쓰시고 재능이 많으신 분입니다.
    감사하다고 쓰신 글을
    제가 감사한 마음으로 읽었습니다.
    건승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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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다스~~ 2018/12/05 14:46

    끊임 없이 노력하며 정말 열심히 사시는 분 같습니다! 저도 자극 받아서 더 열심히 살아야 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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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lythew 2018/12/05 15:05

    저도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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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비마나 2018/12/05 15:06

    첫 글은 보지 못했지만....글에서 마음이 느껴지네요....저도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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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지환 2018/12/05 15:09

    마인드부터 훌륭하신 분이네요.
    가장 힘든 초심을 잃지 않는 자세 부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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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인 2018/12/05 15:30

    훈훈하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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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버드실릭 2018/12/05 15:46

    훈훈한 글이군요.
    월급루팡이나 하고 있는 제 자신을 보고 반성합니다 (....)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마디 해드리고 싶은건...
    초심을 잃지 않는것이 무엇보다 중요하십니다.
    사람이란게 정말 간사해서 내 몸에 어느 정도 적응하다보면 타성에 젖게 됩니다.
    물론 글쓴분도 사람이신지라 분명 이런 유혹도 오는 순간이 올 겁니다.
    그래도... 스스로의 한계를 허물고 한걸음 더 나아간 이야기를 보아하니 당장의 앞날은 무척 밝아보입니다.
    건승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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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ntares.s 2018/12/05 15:47

    힘내시고 항상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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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ㅇ동순대 2018/12/05 15:53

    축하드립니다
    화이팅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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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벌린다포지 2018/12/05 15:56

    항상 건강하십시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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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랏 2018/12/05 16:09

    축하드립니다~ 재능이 많은신 분이라 여러 경험을 하신 것 같습니다.
    이런 경험들과 님 지금 마음이면 꼭 성공하시리라 믿습니다.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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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igh**** 2018/12/05 16:17

    [리플수정]같은 86년생이네요~ 저도 취업준비때 비슷한 자괴감을 많이 겪어봐서 어떤심정일지 알것같습니다.화이팅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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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걸릴꺼야 2018/12/05 16:32

    저도 지금 늦은 나이에 취준하느라 매일 죽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데 님 글 보고 용기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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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라라 2018/12/05 16:38

    그동안 고생 많았네유~~~~~ 앞으로 행복한 일만 있기를!! 응원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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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현종3246 2018/12/05 16:45

    그동안 고생 많이 하셨는데 꼭 보상받을겁니다 글에서 진정성이 느껴지네요 저보다 열살정도 어린데 마인드는 훨씬 어른인듯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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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간속으로 2018/12/05 17:19

    오늘 넘나 속상하고 우울한 하루였는데... 좋은 글 감사합니다. 늘 행복하세요. 글구 글 진짜 잘 쓰시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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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illennium 2018/12/05 17:19

    글쓴님과는 얼굴도 모르는 쌩판 남이지만 지난글 읽고 괜히 저도 힘나네요. 취업 진심으로 축하드리고 앞으로 꽃길만 걸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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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Young 2018/12/05 17:36

    먼저 축하드립니다. 한가지 조언을 드리자면 사회는 열심히한다고 날 좋게 평가하지않습니다. 냉정한 전쟁터에요. 언젠간 열심히 한만큼 댓가가 돌아오겠지 란 생각으로 노예처럼 일하면 노예밖에 안됩니다. 열심히 한만큼 내가 챙겨먹어야됩니다. 전쟁터에 이제막 입성한 단계이니 길게보시기 바래요. 우리세대는 70살넘게 일해야되자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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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봉찬욱 2018/12/05 17:52

    그거 아세요?
    지난날을 무작정 후회하기보다 반성하고 있는 님 되게 멋지세요^^
    아직 젊으니 차근차근 앞으로 나아가길 바래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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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롯데기론 2018/12/05 17:54

    눈물납니다...저도 지방대 나와서 중소기업에서 3년 동안 멱살 잡히면서 일했습니다. 상사가 뭐같아서 별꼴 다 봤지만 그사람때문에 그만두기엔 여태까지 제 노력이 안타깝다는 생각에 꿋꿋히 버티고 3년 버텨 대리달고 대기업으로 이직했습니다. 힘내십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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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록선정 2018/12/05 18:03

    응원합니다 용기있는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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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버럭대바마 2018/12/05 18:18

    꽃길만 걸으시고
    크게 되셔서 꽃길 많이 만들어주시길.
    응원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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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토요일오후 2018/12/05 18:19

    초심잃지말고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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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tarbucks 2018/12/05 18:25

    진짜 맘 고생 심하게 하셨네요 ㅠㅠ 사람은 겸손해야 하더라구여 ㅠㅠ 앞으로 꽃길만 걸으시길 바랄게요 초심 잃지 마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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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onaldo7 2018/12/05 18:56

    글을읽고 감사함을 느낍니다.
    저는 34살에서야 겨우 사람구실 하게 되었고
    아직도 힘겹게 세상에 도전중입니다.
    다시 일상에 익숙해지고 나태해 지는데 정신이 번쩍 드네요. 같이 이겨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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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하유향 2018/12/05 19:38

    뭔가 되실분~ 뭔가 된분 이십니다. 좋은글 잘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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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언제쯤날까 2018/12/05 19:46

    불펜형님들이 지켜보고 있습니다.
    홧팅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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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니이모 2018/12/05 19:53

    꿈을 향해 가는 분들 보면 덩달아 기분이 좋아진달까? 님 취업기 보고 많이 자극되었습니다. 건승하세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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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일출근 2018/12/05 19:59

    너무도 의미있고 아름다운 과정을
    많은 사람들과 공유해줘서 고맙습니다.
    우리 모두에게 좋은 힘이 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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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썸핫 2018/12/05 20:10

    초년차 연봉 후회하지 마셔요.
    앞으로 큰일 하실 분이 그거 맘에 크게 두지 마세요.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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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토익 2018/12/05 20:18

    마인드가 정말 좋으시네요 사회생활 힘차게 시작해 봅시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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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eek.t 2018/12/05 20:21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그간 고생과 지금의 선택은 더 나은 길로 전진 하실거라 봅니다.
    자만과 허세는 독이 되지만 과거에 가졌던 좋았던 자존감은 잃지 마시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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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쓰사이공 2018/12/05 20:25

    퇴근 후에 씻고와서 지금에서야 많은 분들의 댓글들을 확인 하였습니다.
    어제보다 더 많은 추천과 응원 댓글들에 정말 몸둘바를 모르겠습니다.
    한 분 한분 감사함을 전달하지 못 해 너무 죄송합니다.
    어제 오늘 정말 제 인생에 없던 호사를 누렸습니다.
    내가 이런 응원과 격려를 받을 자격이 되는지도 다시 한 번 생각해봤고 제 자신과 부모님 그리고 일을 포함한 인생 전반에 대한 목표와 각오를 다시 한 번 굳게 다졌습니다.
    더불어 언젠가는 불펜에 저와 같은 청년이 또 나타난다면 그때는 제가 꼭 많은 조언과 힘을 주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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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쓰사이공 2018/12/05 20:28

    잊지 못 할 추억과 힘, 용기, 희망 그리고 따뜻한 감성을 알게해주신 수많은 불펜 형님들, 친구들
    고개 숙여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여러분들 덕분에 인생은 그래도 살아볼만 하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저에게는 모든 것 이 너무나도 소중하고 감사합니다.
    당분간 저는 이제 불펜에 글을 남기지도 않고 가끔씩 들어와 눈팅만 하려고 합니다.. 너무 많은 관심과 격려에 감사하기도 하지만 되려 저보다 더 힘드신 분들도 계실텐데 제가 너무 주목 받는 것 같아 죄송한 마음도 들고 아직 갈 길도 멀다고 느끼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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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쓰사이공 2018/12/05 20:31

    여러분들이 주신 따뜻한 마음들, 평생동안 제 가슴에 간직하고 살아가겠습니다.
    잊지 않고 꼭 보답하는 사람이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너무나도 소중한 불펜과 불페너님들
    모두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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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윤구 2018/12/05 20:38

    멋있어요. 다른 사람의 웃음을 위해 눈물 흘렸을 날도, 자만하고 허세넘치던 날도 헛되지 않습니다. 이제 본인의 삶에도 웃음이 가득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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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발윤석민 2018/12/05 20:39

    글 잘쓰시네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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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크로우맨 2018/12/05 20:40

    다른걸 떠나서 글을 되게 잘 쓰시네. 농담 아니라 글쓰기에 재주 있어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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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ain 2018/12/05 20:48

    글쓴거 보니 볼 수록 괜찮은 젊은이같아요. 오래된 표현으로 단단한 알밤같은 느낌을 받았어요. 내 눈에는 아주 잘난 사람같으니 조만간에 좋은일만 있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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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꽃보다지환 2018/12/05 20:50

    글이 술술 잘 읽히네요. 저도 덩달아 좋은 기운 받아갑니다. 이제 내년에 엘지가 우승하길 바래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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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갸르르르릉 2018/12/05 21:17

    응원합니다. 이제 열심히 사셔서 꽃길만 걸으시길!!! 연봉협상때 환하게 웃으시길 바랍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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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유빠빠 2018/12/05 21:34

    엄지척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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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넥센영웅이 2018/12/05 21:59

    축하드립니다!
    지금마음 쭉 가세용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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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구력 2018/12/05 22:17

    글쓴분 심정 이해할거 같네요 저도 IMF 여파로 합격했던 회사에서 대기발령나고 취소된후 장기간 백수가 되서 일용직 전전하는 힘든 시절을 보낸 기억이 있습니다 축하드리며 딱 하나만 말씀드릴게요 지금 다니는 직장이든 아니면 나중에 다른 어떤 일을 하든간에, '인생에서 아주 사소한 계기'로 인생이 바뀔때가 있습니다 여기서 바뀐다는건 물론 좋은 방향으로 바뀐다는걸 뜻합니다 이런 기회가 찾아오는건 결국 그때 그때 성실하게 자기일을 할때 그 기회를 잡을 확률이 높더군요 설명하기 어렵지만 결론은 기회는 부지런한 사람에게 찾아온다는 겁니다 맘고생 하셨고 앞으로 잘 풀리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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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드름 2018/12/05 22:20

    그 마음 변치말고 한걸음씩 걸어간다면 좋은날만 있을겁니다 파이팅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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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irichlet 2018/12/05 22:20

    행님 응원합니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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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곰V6 2018/12/05 22:34

    글읽으면서 눈물한바가지 쏟았네요. 1년뒤 큰선물 받길 바랍니다!! 같은 나인데 생각의 깊이가 다르네요. 미쓰사이공님의 과거는 미래에 큰 도움으로 돌아올거라고 믿네요.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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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뮌헨 2018/12/05 23:06

    취업이 안되었을 땐 정말 스스로가 작아보이고 공허하고 멍한 기분속에 살죠. 님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그런 좌절감을 느끼면서 살았을 거예요. 취업하신 것을 정말 축하드리고 앞으로 고생 좀 하시겠지만 한걸음 한걸음 앞을 보며 힘차게 걸으시길.. 님의 글을 보고 과거 자신을 돌아보고 감동받으신 분들 많으실 겁니다. 내년엔 다같이 힘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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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아박정수 2018/12/05 23:14

    응원합니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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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etitbe 2018/12/05 23:32

    화이팅이요 앞으로 꽃길만 걸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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