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5일 밤이면 산타할아부지가 호호호 하면서 굴뚝에 선물 던질 것 같은 러시아의 한 작은 마을 오이먀콘
거주민도 500명 남짓 밖에 안되는 이 마을은 사실 리치왕이 잠들어있는데.....
말이 필요한지?
1월 평균 기온이 영하 51.3도 에 달하는 실사판 노스렌드가 러시아에 존재한다
왜 이렇게 추운가 하면 해발 690m 언덕에 마을이 자리잡았고 거대한 산 두개가 마을을 감싸서 그렇다고 한다
아이러니 하게도 오이먀콘은 '얼지 않는 물'이란 뜻인데 영하 50도에도 얼지 않는 온천수가 나온다고 한다. 아무튼 안 얼음
참고로 1926년에는 인류역사상 인간이 느껴본 가장 극심한 추위였던 영하 71.2도까지 떨어졌다고 한다
괜히 스탈린 성깔이 더러운게 아니었던 모양이다 이런 나라를 통치하면 누구든지 더러워질듯
그럼에도 인간은 적응하는 생물이 아니던가
이 마을에 나고자란 토박이들은 영하 50도는 그저 우스운 코딱지에 불과하다
다른 나라는 땀을 뻘뻘 흘리는 여름에도 영하 10도의 날씨를 유지한다
하지만 이 동네 사람들은 영하 10도는 더워서 반팔에 아이스 까먹는다
진시황이 찾던 영약은 사실 보드카가 아니었을까
프로스트 펑크가 일상
프로스트 펑크가 일상
저기는 전깃줄도 얼더라
전깃줄도 얼거같다
진시황이 찾던 영약은 사실 보드카가 아니었을까
ㄷㄷㄷ
..?
이런거 보면 자연선택설을 안믿을 수가 없음.
영하 30도만 되도 죽을라하는데 내가 저기 살았으면 바로 심장마비로 갔음
뭘 해서 먹고 사는거야 저 사람들??
저 동네 땅 자원 캐 팔아 먹고 사나?
천연자원이 넘쳐나고 당연히 다른 도시로 출퇴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