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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사 9일만에 그만둔다는 신입

경북 구미에 서식중인 여생물입니다.

기계부품 가공하는 작은 중소기업 근무합니다.

다른데 다니다가 너무 힘들어서 그만두고 그때 거래처 상무님께서 지금의 회사를 소개시켜주셔서

현재 약 1년정도 근무중입니다.(1월되면 딱1년채우네요)

용역직원 12명 회사소속 현장직 8명

관리자 저 포함 6명 그리고 사장님 이렇게 근무합니다.

주5일근무 9시 출근 6시 퇴근

출근은 9시 전에만 오면되구요 퇴근은 한가하면 5시에도 집에가고 그럽니다.

전직원 남자구요 어쩌다보니 저만 여직원입니다.

입사할때 대리로 입사했고 현재까지 대리입니다. 1년인데 뭐가 바꼈겠어요.

주로 외주처관리, 소재매입, 출고, 견적서, 경매건 서류준비, 품질관련 서류 등등 서류에 관련된 업무는 거의다 제가 하는 편이구요.

경매같은경우엔 국책사업이나 방산 쪽이 많다보니 서류가 많아서 힘들기는 합니다.

평소 만지는 서류들은 어렵지는 않지만 시간이 많이걸리는 경우가 좀 있어요.

사장님께서 혼자는 안되겠으니 직원을 하나 더 구해주겠다 말씀하셧고

27살 여직원을 하나 뽑아주셧습니다.

금요일 면접보고 월요일 출근했더군요.

남정네들 사이에 저 혼자있다가 여직원 하나 생기니 너무 좋은겁니다.

본인은 마음에 안들었을수도있겠지만 회사생활 불편하지 않도록 많이 신경써 줬습니다.

커피도 원두만 마신다길래 집에 안쓰는 커피포트 들고오고 사비로 원두 사와서 내려주고...

식사시간 불편할까봐 불편하면 우리먼저가서 먹을까? 라고하니 그러자고하길래

양해구하고 점심시간 20분전에 먼저 식당데리고가서 밥먹이고...

필요한문구 있으면 이야기하라하고 한가득 적어주길래 군소리 안하고 다 사다줬습니다.


아휴... 뻘소리가 길었죠...??


제 업무중에 외주처 관리하나 줬습니다.

일하는거 보고 다른걸 더 주든지 하고 일단은 가잘 쉬운걸로.

제가 견적서 작성해서 고객사에 보내면 고객사에서 검토하고 오더 내려옵니다.

그럼 거기에 맞춰 소재사이즈 수량 견적내서 넘겨줍니다.

그럼 그걸로 소재집에 발주내고 일정 확인하고, 확인된 일정 외주처에 통보해주면 됩니다.

어차피 소재는 저희쪽에 들어왔다가 외주처에서 가지러오면 인계해주면 됩니다.

들어온거 나간서 인수인계서 작성하고,

외주작업 끝나면 입고되는 제품 양품 몇개 불량 몇개 남은 소재 몇개 확인해서 기록해주고,

고객사에 출하되는 거래명세서 작성, 납품기록 작성.

여기까지가 업무입니다.

하루에 몇번씩 나가는것도 아니고 많아야 하루에 한번? 정도 입니다.

이동상 시간이 보통 하루씩은 걸리기 때문에 시간이 촉박하게 흘러가지도 않구요.


결론.

9일인데 토,일은 쉬니까 일한날은 7일이네요.

그만두겠답니다.

혹시 뭔가 불편하거나 일하는데 어려움이 있냐물었더니 일이 너무 많답니다...

사무실에있는동안 할거없으면 그냥 게임하고 놀거나 웹서핑을 해도됩니다.

그 여직원도 판?? 이나 여기저기 카페 웹서핑하는것도 많이 봤구요.

볼려고 본게아니라 제 옆자리라 안보고싶어도 보여요...

저희사장님 본일 할일만 하면 그외의 시간엔 정말 뭘하든지 신경안쓰시는분입니다.

회사에 잘 계시지도 않구요...

일이 너무 많다는건 핑계인것같고...뭐가문제인걸까요...

괜히 제가 뭐 실수했나 싶기도 하고 근데 아무리 생각해도 난 잘 모르겠고...


남자직원들에게 물으니 말도 안섞어본 애가 왜그만둔지 어떻게 아냐고...

그냥 회사가 싫었겠지 마음에 담지말라는데...

계속 신경이 쓰이네요.


쓰다보니 글이 너무 길어졌네요.


그냥 신세한탄이라고 생각해주세요.

아님 그냥 위로라도 좀 해주세요...

먹고살기 힘드네요.

댓글
  • NULL 2018/12/03 18:18

    힘내라고 손을 꼬옥 잡아드리고 싶네요.
    ㅋㅋㅋ 농담이고요
    회사에 별문제가 없다면
    그냥 빨리걸러졌다고 위안삼으세요.

  • 붕어붕가 2018/12/03 18:38

    예전 회사 여직원중에 오랜 업무로 미친듯한 업무량을
    소화해내는 여직원이 있었는데
    일잘하시나 봅니다ㅎ ㅎ
    옆에서보고 일에 질려서 나간듯
    일할때 살살 하시지ㅎ ㅎ
    님은 일상이라도 남은 아닐수도 있어요

  • 크로스브라우징 2018/12/04 18:37

    사회초년생의 경우, 대부분 깔끔한 사무실에 밝은 조명에 따뜻한 선배들을 상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TV드라마가 사람 다 버린다고 생각하는데... 드라마속의 사무실분위기와 다른 직장을 겪으면 혼란스럽기도 하고요. 제가 그랬었던지라... 그래서 신입이 들어오면 회사의 좋은점이 무엇인지.. 미래의 모습이 어떤 가능성이 있는지.. 따뜻하게 보살펴줄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 닉넴이젤로힘듬 2018/12/04 19:28

    이여생물을 잡아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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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BoBBaJJang 2018/12/04 19:33

    다른 면접본데서 연락 안와서, 그냥 들어간건데... 그회사에서 뒤늦게 연락이 온거겠죠?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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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빠는눈팅중 2018/12/04 19:33

    근데..신입을 뽑은 거임??경력을 뽑은 거임?
    나이를 보면 1-2년차 경력이라면 경력일듯도 하고...
    중소기업의 구조적인 문제점이..신입을 뽑아서 즉시 현업에 투입시켜 버리는 거임..
    입사하기전의 생각과 입사후의 생각이 일치되지 않는다면...빠른 퇴사가 답이죠.
    입사하자마자....외주처 관리라...당사자야 별 대수롭지 않은 쉬운업무일지 모르나..
    신입의 경우 곤란한 부분이 클수도 있겠네요.
    뭐 더 자세한건 모르겠지만...여하튼 제생각은 그래요.
    중소기업이더라도....신입의 수습기간은 지켜줘야 하며...
    중소기업이라도 업무의 투명성과 미래가 보여야 한다는 거죠
    퇴사한 신입의 인성이 나쁨을 부각시키기 위해...판이나..카페 드립은 뭐 알수가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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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샤샤까미 2018/12/04 19:35

    오 전 경북칠곡인데 반가워요 ㅋㅋㅋㅋ
    댓글 중 반은 걸러들으세요~ 뭔 일을 옆에서 빡씨게했니 뭐니~ 쯧쯧.. 지들 여자한테 까인걸 왜 애꿎은 사람한테 풀려고 하는지 참 ㅋㅋㅋ
    아마 예상컨데 일이 많다는건 핑계고 급여가 불만일거에요. 중소기업 사장님들 중에 자기 할 일만하면 뭘해도 터치않하는 사장님 별로 없거든요.
    아마 그런걸 미루어보았을때 회사분위기는 그렇게 나쁘지 않을거고..
    말씀하신 업무들도 저도 짬내서 도와주는 일들인데 꾸준히 있는 일이라 아마 그렇게 부담되는 양도 절때 아닐꺼에요. 정말 옆에서 봤을때 많다고 생각해서 나간거면 어디가도 일 못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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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샤샤까미 2018/12/04 19:37

    그냥 암세포 하나 일찍 걸러냈다 생각하고 다른 사람 구해보세요.
    저런 직원이 오히려 빨리 안나가고 거머리마냥 붙어있으면 더 힘들어요 ㅋㅋㅋ 제가 그렇거든요..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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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나찌당총통 2018/12/04 19:40

    간다는년 미련두지 마세요! 놈도 마찮가지요! 남녀차별이나 여성비하 아닙니다.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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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월애 2018/12/04 19:42

    누구한테 일자리를 소개 시켜 준다는건 님이 정말 일잘하고 잘살고 있다는겁니다
    입1사 든 퇴사든 신경쓰지마시고 지금처럼 일 잘하시면 되는데
    문제는 남탕에 일하면서 썸이야기는 왜 없냐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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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원아사랑해 2018/12/04 19:43

    너무 신경쓰지마세요
    어중간하게 나가는것보다 일찍이 나간게
    잘 된거라 생각해요
    오래 같이할 사람은 오래있더라구요 ~
    더 잘 맞는 사람 올거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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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네한번만때려봤으면 2018/12/04 19:43

    저기요...그만둔다고 말이라도하고 그만뒀잖아요..얼마나 고맙습니까...말이라도해줘섴ㅋ저희는 남자새끼 27살 입사해서 4일교육받고 무단결근하고 퇴사했어요ㅋㅋㅋ전얼굴도못봤어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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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Z5267018 2018/12/04 19:43

    뭘 겁나 어렵게 써놨는데 그냥 공장 경리일아닙니까? 중소기업서 사람 한명한테 일 몰아시키는 구조같은데 누가 거기서 일합니까 ㅋㅋㅋ
    당장 외주처 하나넘겨줬지만 1주일다니면 각나오져
    오히려 일 많이 알려주기전에 발빼줘서 다행이라 생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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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킹슬라임 2018/12/04 19:44

    ㅋㅋㅋ
    글쓰신 분이 너무 잘해주니까 간보는 겁니다...
    조금만 더 후려치면 일이 더 편해질거 같은데? 라고 뉘앙스가 클껄요...
    아니면 진짜 지금까지 해왔던 단순한 진짜 단순한 경리 업무...
    스스로가 생각할 필요없이 시키는것만 깔짝깔짝하고 노가리까는걸 원할수도요...
    솔직히 요새 저런 여성들 널렸습니다...
    우리회사도 여직원 하나 뽑는데 보통은 두 세명씩은 걸러내게 되네요...
    출근은 하는데 일할 생각은 없어요...진짜...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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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람이스치는밤 2018/12/04 19:44

    그 자리 저 넣어주세요 사무직좀 해보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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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골목수 2018/12/04 19:47

    ㅎㅎ
    머, 비슷한 경우를 좀 겪었는데요.
    시급을 더 쳐주고, 알바를 구하세요. 출근 10시 퇴근 4시하면 아주 좋아 할겁니다.
    거기다 + 교통비 조금 챙겨주면 잘 다닙니다.
    심지어 두명을 뽑으셔서, 퇴사에 대비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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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몰매드림 2018/12/04 19:49

    님 말씀들어보니 일잘하실거 같음 우리도 비슷한 가공집인데 욕심나네요ㅎ
    우리도 신입뽑고 그런데 나이많은사람 아니면 진짜 개념없는 초년생들만 들어오네요 계층이 얇아졌다고해야하나 인제뽑기가 힘듦ㅠ
    준비된인재가 없겠지만 괜히 공감가서 댓글 남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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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ureroni 2018/12/04 19:52

    혹시하고 왔는데 그다지 맘에 안들었나보네요. 원래 그런 사람이다 생각하면 편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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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라트너 2018/12/04 19:54

    머릿속에 생각했던 회사와 입사한 회사사이에 괴리가 존재는 개뿔. 그런애는 그냥 그렇게 사는애에요.
    잘 걸러진 겁니다.
    내편,직원되려면 수많은 시행착오가 있습니다.
    님도 초보신것같네요.
    신입은 너무 잘해줘도 받는것들은 왜주는지 몰라요. 그냥 원래 그런거라 생각하죠.
    행동 잘하세요 ㅋ 아셨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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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람으로2 2018/12/04 19:55

    요즘 신입들 실제보다 자기 자신을 과대평가하는 경향이 많음. 실무에 별 도움도 안되는 스펙 쪼가리 쌓느라 힘들었던 건 이해하겠지만 회사에서는 모든 걸 바닥부터 배워야 함. 그 과정에서 혼도 나고 싫은 소리도 듣는게 회사 일인데 그걸 참지 못함. 그렇게 여기 저기 퇴짜(?) 놓고 돌아 다니다가 나이 차면 정말로 받아 주는 데 없으니 제발 정신 차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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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구는조단 2018/12/04 19:56

    업무프로세스가 바로 주고 시키기에는
    글로봐도 어렵네요.
    서너달은 돌봐줘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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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배안녀엉 2018/12/04 19:59

    글쓴 분은
    '일 하나 줬는데 뭐가 일이 많다는 거지?'
    이렇게 생각하시는 거 같은데
    퇴사한 분은 글쓴 분 보면서
    '하... 저 일들을 앞으로 내가 해야겠지?'
    라고 생각한 걸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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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라리우 2018/12/04 20:01

    어차피 그런 애들은 떠돌이 인생입니다. 짜달시리 잘하는 것도 없으면서 콧대만 높은거지요. 이 정도는 뭐 껍씹을 껀덕지도 안되겠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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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잉철 2018/12/04 20:10

    업무량이,,,초짜가 9일만에 하기에는 버거워 보이는데요? 해본 사람은 단순해보일지 몰라도,,글쎄요,,초보가 9일만에,,,
    근무시간에 핸폰 볼 정도라니,,부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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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xtasy 2018/12/04 20:12

    예전 의자공장 다닐때 조립에 포장에 납품에 등등등 차장님이 보기 안쓰럽다고 직원 하나 뽑아줬는데 삼일 하고 도망감... 내가 하는일중 딱한가지만 맞겼었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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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몽슈타 2018/12/04 20:12

    잘해주면 그게 권리인 줄 알아요. 아닌 사람도 있겠지만 그런사람이 많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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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쭈노리 2018/12/04 20:12

    글쓴이 이야기 보면 업무량이 미칠듯이 많은거 같은데 바로 그게 문제인 겁니다. 업무 하나요?! 지금 당장 맡은 업무 하나가 문제가 아니라 이회사 다니면서 자신이 앞으로 해야할 업무량 때문인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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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췬 2018/12/04 20:12

    위 환경이 어떤지 모르겠지만 보통 대기업이나 중소기업이나 생신입은 일주일 정도는 일 안주고 아주 간단한 복사같은 일만 시키고 서류 양식 같은거 계속 보게 합니다. 그래서 보통 잘 좁니다. 일이 없으니 졸리죠....ㅋ
    그리고 한달 정도는 사수가 하는 거 계속 보고 조금한 일 하나씩 시켜봅니다. 그러다 한달 정도 되면 그때 간단하고 책임(잘못되도 내가 막을수 있는)이 적은 일부터 맡깁니다.
    신입입장에서 양식이나 서류 프로세스도 하나도 모르는데 실제로 제가 20분정도면 할일을 혼자한테 맡기면 하루좋일 걸립니다. 그래서 책임질 일은 한참후에 일이 익숙해진 다음에 줘야 합니다. 그리고 현재는 쓸모 없더라도 델꾸다니면서 옆에서 알아서 배우게 하던지 시간이 많으면 하나 시키고 옆에서 하나하나 가르쳐 주던지 해야 합니다.
    뭐 경력인 경우는 입사한 날부터 위와 같이 하나 맡겨도 됩니다. 분야가 달라도 모르거나 햇갈리면 일하던게 있어서 어떡할 지 압니다. 책임을 맡고 일해본 것하고 처음인 것은 차이가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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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퓨리나이트 2018/12/04 20:13

    커피를 원두만 마신다고...
    에서부터 걸렀습니다 27살에 여자면 사회초년생이라기엔 많은 나이인데 그렇다고 뭘 빡세게 스펙쌓은것 같지도 않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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