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천국 코하비닷컴
https://cohabe.com/sisa/833624

재벌썰 2탄. 왕회장님이 자랑스러워한 아들. 몽구.

다들 인지하다시피 나는 현대그룹 출신 장사꾼.
가장 존경하는 분이 바로 왕회장.
그리고 오늘 할 얘기는 그분의 차남이자
하늘이 내린 장자. 정몽구. 통칭 몽구형.
원래 장자는 몽필이었으나 왕회장님의 최대 업적중의
하나인 경부고속도로에서 사고사로 죽음을 맞이함.
본인이 밤잠 설쳐가며 닦아 놓은 길이
자식의 저승길이 되었으니, 이 한을 어디가서 풀 수 있으랴?
그리고 장자의 타이틀은 이제 몽구형에게로 넘어오는데..
보통 언론에서 몽구형을 무식한 운동선수.
아버지의 사랑을 받지 못한 아들. 5남 몽헌에게 늘 뒤쳐진
아들로 기억하지만.
그건 현대그룹에서 일을 해보지 못한 병신들이 하는 말.
현대그룹에서 임원들에게 직접 들은 얘기를 여기서 전한다.
1. 왕회장은 2남 몽구를 상당히 자랑스러워했다.
경복고 럭비선수였던 몽구는 또래친구들보다 힘이 세고
속칭 골목대장 스타일이었다. 왕회장은 손이 보통 사람보다
1.5배 이상 컸는데 그 유전자를 이어받은 사람은 몽구형이
유일했음. 당연히 럭비에서도 두각을 나타냈고 일찍부터
주장 역할을 맡았음.
왕회장은 이를 두고 본인을 쏙 빼닮아서 운동을 잘한다고
임원들에게 늘 자랑을 많이 했다고 함.
2.몽구형은 유학파임.
다들 몽구형을 무식한 스타일로 파악하고 있지만
유학파 출신. 영어 잘함. 당연하지. 유학갔다왔는데.
미국 유학 당시 엔진 주조기술과 사출 기술을
배워와서 현대정공 설립의 토대를 이룸.
현대정공이 어디냐고? 지금의 현대모비스!
3.갤로퍼를 왕회장에게 바치다.
대한민국 최초의 SUV 갤로퍼는 현대자동차에서 만든게 아님.
당시 포니정과 몽구형의 썰은 8탄에서 하기로 하고.
삼촌 포니정의 현대자동차는 세단 중심.
몽구형은 그당시 현대정공 사장.
삼촌과 직접적인 갈등은 피하면서 본인이 미국에서 배워 온
기술로 자동차를 만들고 싶어했음. 그래서 고심한게 SUV.
일본에서 기술제휴를 받아 갤로퍼 탄생.
그리고 그걸 왕회장님에게 바침.
왕회장. 대만족.
왕회장님은 그 차를 1호차로 삼았고 평생 타고 다님.
그 갤로퍼는 당시 모습 그대로 아직도 서산농장
기념관에 전시되어 있음.
4.아버지의 그림자도 밟지 않다.
왕회장님과 함께 계동사옥에 출근할 때면
아버지는 정문으로 배웅해드리고.
아들 몽구는 일부러 길을 돌아서 후문으로 출근.
현대자동차 사장으로 퇴직한 이계안 사장이 술자리에서
왜 그러는지 궁금해서 물어봄.
'몽구형 왈-아버지의 그림자도 밟을 수 없다.'
이걸 왕회장이 몰랐을리가.
술자리에서 두고두고 자랑했다고 함.
결론-현대그룹에서 있어보지 않은 기레기말은 믿지말자.
건너뛰어서 10탄 예고. 왕자의 난.
그 효심 지극한 몽구형이 반란을?

댓글
  • 댓글이 없습니다. 처음으로 댓글을 남겨보세요!

(s9zBJ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