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에서 자란 내가 일본에서 자란 사람과 논의할 때 근본적으로 다른 점은
서양에서는 '사람은 모두 다르니까 확인과 질문이 필수. 멋대로 추측하는 건 실례' 라는 것을 전제로 이야기하는데 반해
일본인은 '보통 이렇잖아. 다들 그래. 확인하는 건 신뢰하지 않는다는 증거!' 라며 같다는 걸 전제로 이야기한다.
스위스에서 자란 내가 일본에서 자란 사람과 논의할 때 근본적으로 다른 점은
서양에서는 '사람은 모두 다르니까 확인과 질문이 필수. 멋대로 추측하는 건 실례' 라는 것을 전제로 이야기하는데 반해
일본인은 '보통 이렇잖아. 다들 그래. 확인하는 건 신뢰하지 않는다는 증거!' 라며 같다는 걸 전제로 이야기한다.
저 특성은 일본뿐만 아니라 한국도 그래서... 동양특인가
말하지 않아도 알아요하는건 개소리
ㅇㅇ동양권은 high context(고 맥락) 문화권으로 분류됨. 상황의 전후상황과 암묵적 합의 등등이 굉장히 중요함. 동약특임.
인터넷이나 유투브 돌아다니면 나도 그러니 다른 애들도 그러겠지? 같은거 넘쳐남
아니야 저건 국가별 특징이 아니라
계층별 특징이야
정교한 언어코드와 제한된 언어코드의 차이라고
우리나라도 일본도 상위계층일수록 정교한 언어코드를 씀
저 특성은 일본뿐만 아니라 한국도 그래서... 동양특인가
일제의 잔재...
우리나라가 그런다고?!
의심병 걸렸냐는 소리 나만 듣냐;
다들 자기말에 동감할거라 멋대로 생각하니까
인터넷이나 유투브 돌아다니면 나도 그러니 다른 애들도 그러겠지? 같은거 넘쳐남
이런거까지 일제의 잔재니 뭐니 하는건 쵸큼...
ㅇㅇ동양권은 high context(고 맥락) 문화권으로 분류됨. 상황의 전후상황과 암묵적 합의 등등이 굉장히 중요함. 동약특임.
모난 돌이 정 맞는다
평균적으로 안그러니까 너한테 의심병걸렸냐고 하는거지 ㅋ
다들 그러면 너한테 왜 그런말을하겟니
맞아 난 잘 안믿어 그래서 이제 친구도 없다
말하지 않아도 알아요하는건 개소리
그냥 땅이 좁아서 그런가벼..
스위스는 더 좁아
확인하는 거 빼고는 한국도 저렇지 않나?
다들 그러지 않아? 라는건 여전히 많던데.
아니야 저건 국가별 특징이 아니라
계층별 특징이야
정교한 언어코드와 제한된 언어코드의 차이라고
우리나라도 일본도 상위계층일수록 정교한 언어코드를 씀
그럼 상위계층은 ㅅㅅ할때
콜?
콜!
하고 함?
더 정확히 알고싶으면
번스타인의 교육사회학 검색
반대지 하위계층일수록 단조로운 단어를 써
상위계층일수록 풍부하고 다양한 어휘를 쓰지
똑똑한 놈일수록 더 귀찮고 번거로운 언어를 써서 소통한다 이 말임
어미에 다 붙이냐 까 붙이냐 가지고 하루종일 입배틀뜨는 변호사같은 거임
번스타인은 계층의 언어사용 형태가 학업성취의 차이를 가져온다고 봤어요.
왜냐하면 교육내용을 받아들이는데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것이 바로 '언어'인데,
학교에서 가르치는 언어는 중상류층의 어너라는 것이지요.
그래서 그러한 언어를 잘 쓰지 못하는 노동계층의 학생들은 중산계층의 학생들보다 학업성취가
낮을 수 밖에 없다고 했습니다.
결국 학교에서 다루고 있는 내용이 모든 계층에게 보편적인 것이 아니라는 것이지요.
[출처] 교육사회학 (번스타인, Berstein)의 이론|작성자 Humming day
헐....
무슨 우민화 정책같은거야...?
일단 영국은 저게 맞아 아직도 계층별 사용하는 어휘가 다르잖아?
우리나라는 비교적 덜하긴 한데 결국 비슷하지
우민화랑은 조금 달라
계층마다 사용하는 언어를 달리하는 건 딱히 중꿔만의 전통이 아님. 전세계적으로 쓰였던 사회전략적인 형태임
우민화하고는 별로 상관없음.
문화적 차이도 잇고 계층적 차이도 있음
번스타인 언어사회화는 교육이 계층이동을 어떻게 방하하는지에 대한 내용이지, 고맥락 사회 저맥락 사회에 관련 내용은 아님. 이건 좀 비약이다.
인류보편적인 사회전략이니까 딱히 우민화는 아니라는거임?
그런가.
내가 여태껏 써왔었던 어휘가 학업성취에 영향을 끼친다는게 조금 충격적이라 그럼....
다들 알거라며 애니드립치면서 말머리 안붙이는놈들 같은건가
알기쉽게 말하면 그거지
근데 너무 상식적인것도 다양성을 추구하는건 좀 그런데.. 가령 장례식장에 캐쥬얼 복장을 입는 놈이라던지
우리나라는 전문용어로 "궁예질" 혹은 "관심법" 이라고 하지
ㅋㅋㅋ
뇌피셜인데
유럽같은곳은 다양한 민족이 있고 일본은 오랬동안 단일국가여서?
그냥 케바케인거 같기도 하고
그런 게 있기는 있음 지역마다 오랜 시간동안 굳어져서 깊이 고찰할 필요 안 느끼고 넘어가버리는 거
대화란 게 내용도 중요하긴 한데 전달 속도도 고려를 해야 하는 거다보니까 생기는 차이임
유게에서도 A를 말하면 저놈이 A를 말했다!! A를 말하는 놈들은 B랑 C도 말하는게 일반적이지! 라며 뇌피셜로 풀발기하는 애들 넘쳐남
문화도 문화지만 다양한 사람들이 많이 살고 있는가, 그리고 그 사람들이 사회에서 목소리를 내고 있는가 또는 존재감을 인정 받고 있는가 차이라고 생각함. 나쁘게 말하면 저게 우리나라에서 인식 나빠진 Pc인 건데
"첫키스는 언제 해봤나요?"라는 질문에 '연애를 해봤는지부터 물어보는 게 예의 아니냐' 따위의 답변이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지는 사회 같은 거. 똑같은 일이 다른 영역에서도 벌어질 거임
본인이 쓴 글로 본인의 이론을 증명했군
현재 한국은 결혼을 하지 않는건 어딘가 하자가 있기 때문이다 단계쯤... 조만간 이것도 당연하게 여겨지겠지만.
자기는 개성 넘치지만 남은 그러면 안되고 보통이어야 함.
흠...북쪽에도 스위스에서 자란 애가 있는데 걘 의견이 맞지 않고 맘에 안드는 고모부를 고사포로...
유럽은 애초에 수많은 문화와 인종이 어우러져서 사는동네고
동양..특히 한국과 일본은 독립 고립된 문화권을 가진 나라특성이라 개졷같은 구석이 많음.
개방의 필요성이있음
일본의 공동체 문화 거길 벗어난 자는 이지메...
이런 전통은 막부시절부터 민간인들을 감시하기 위해 만들어놓았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