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R3 서브로 소니 RX100 5 사용하고 있습니다.
Rx100이 심도와 셔속에 좀 아쉬움이 남아, 기변을 위해 이래저래 정보 찾던 중 후지동까지 왔네요.
후지동 첫 글이 장비 질문이라 죄송합니다..;;
주 피사체는 2살 된 아이이구요. 일상 스냅이 주 입니다. 아이 사진과 영상이 주목적이구요.
현재 가격이 저렴해진 캐논 m50와 후지의 e3에서 고민하고 있습니다.
익숙한 캐논 미러리스로 갈지 새로운 후지로 올지 고민이네요. 몇 일 째 e3사진만 주구장창 보고 있네요 ㅎㅎ
일단 아내가 주로 사용하게 될거고 아내는 무거운거 딱 싫어하는데.
아내 사용 핑계로 서브로 좀 사용해보고 싶어서요.
대략 1000불 예산에
E3 구매하게 되면 18-55 렌즈킷 살 수 있을 것 같고 (나중에 23.4 추가 하게될것 같긴 하지만 현재로서는 부담이 되네요)
m50은 14-55 렌즈킷에 32.4 렌즈까지 구매 가능하네요.
이 두 조합중 어떤게 더 나을까요?
혹은 e3을 23/2 렌즈킷으로 구매해도 사용에 불편함 없을까요?
머리로는 m50인데
호기심과 색감은 e3이네요.
m50이나 e3 들여서 맘에 들면 r3 정리하고 가볍게 사용하다 나중에 필요 느끼면 풀프미러리스 하나 추가할까 하고 있네요.
조언좀 부탁드려요!
https://cohabe.com/sisa/8311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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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E3 가격이 아직 생각만큼 안 떨어졌네요.
당장 구성을 보면 캐논 35mm F1.4 때문에 좀 더 만족스러울 수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개인적으로 3돌아이 X-E3로 찍고 있는 제가 말씀을 좀 더 드리자면...
현재 후지 시스템이 훨씬 구성이나 다양한 성능면에서 뛰어나다고 생각이 듭니다. 아이 사진 찍고 바로 공유하기에 블루투스 + 와이파이가 상당히 편하고요.. 처음에 세팅만 잘 하시면요 ㅎㅎ
개인적으로는 XF 23mm F2가 거의 렌즈캡이고요, XF 35mm F1.4도 많이 씁니다. 그리고 아이 작은 행사에 외출하면 XF 18-55를 쓰고요. 생일파티에는 XF 56mm혹은 50-140mm...
미러리스 크롭 최강 렌즈군이죠.
그런데 당장 XF 18-55만 쓰기에는, 물론 다른 번들보다 훨 좋지만, 단렌즈 따라가지는 못합니다. 그래서 렌즈 추가를 안 하려면 M50이 오히려 나을 수 있지 않나 생각이 드네요.
그나저나 아내분이 무거운거 싫어하면 X-E3이든, M50이든 무거울 수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저희 아내는 무겁다고 잘 안 씁니다. 제가 원하는건 날마다 들고다니면서 찍는 정도라서 작은 마포를 사줬는데, 그것도 드문드문 행사 있을때만 쓰네요. 좋은 화질 원하면서 가볍게 가려면 사람에 따라서는 마포가 최선일수도 있습니다 ㅠ
그리고 왠지, X-E3 가격이 곧 더 떨어질 수 있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ㅎㅎ 제가 올해초에 X-E3+XF 23mm를 900불 정도엔가 그보다 아래로 샀던 것 같은데 말이죠..
여자분이 사용할거면 셀카가 가능한지가 정말 중요합니다. 그리고 여성분이 좋아하는 피부톤을 캐논이 잘 뽑는 편이구요. 카메라 lcd 도 좀더 화사하게 나옵니다. 후지는 카메라 지식이 좀 있거나 바디나 렌즈 만지는 감성이 있는반면 캐논은 막찍어도 여성이 좋아하는 사진이 나오기도하죠. 제가 산다면 후지고 오랫동안 서브로 써왔는데 예비 와이프는 캐논 좋아하더라구요. 캐논 22mm 랑 35mm 렌즈는 정말 잘나오기도 했구요
아내분이 특별히 카메라와 사진에 관심이 있는게 아니시라면
그냥 캐논으로 사드리는게 무난할듯요.
사진에 관심없으면 뭘 사줘도 만족 못하실듯요.
RX100 5 휴대성은 물론 DSLR 못지않은 엄청 좋은 카메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