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 | 뉴질랜드=김지호·송수민기자, 제천=구민지기자] ㄴ목장, ㅇ목장, ㅅ목장, ㄷ목장, ㅅ목장, ㅈ농장, ㅈ농장, ㅇ목장, ㅎ목장, ㄱ목장, ㅅ사료, ㅈ약품….
'디스패치'가 확인한 피해 목장만 10여 곳. 그 중 4곳이 파산했다. 목장뿐 아니라, 건강까지 잃었다. ㄴ목장주는 암 투병으로 사망했고, 부인은 정신질환을 앓았다. ㅇ목장, ㅅ목장주도 암으로 고생했다.
그들은 제천 낙농가 연쇄도산의 원인으로 신 씨와 김 씨 부부를 꼽았다. '래퍼' 마이크로닷의 부모다.
"정말 가족처럼 지냈습니다. 그래서 연대보증도 했고요. 하지만 남은 건, 상처뿐입니다. 피해는 애들(자식)에게 이어졌고요. 학원 보내기도 빠듯한 형편… 미안했습니다." (피해자)
'디스패치'는 피해 사례 리스트뿐 아니라, 차용증, 사실확인서, 변제확인서 등 유의미한 증거들을 다수 확보했다.
하지만, 마이크로닷의 부모는 (피해) 사실 여부를 따져보자는 입장이다.
"한국에 입국해서 사실관계를 파악할 것이다. 그 이후에 사과할 것이 있으면 사과하고 해결할 문제가 있으면 해결할 것이다." (YTN 인터뷰 중)
마이크로닷의 부모는 뉴질랜드 오클랜드에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그들은 그 낯선 땅에서 어떻게 살고 있었을까. 지난 25일, 오클랜드시티를 찾아갔다.
♦ 뉴질랜드에서 회사 찾기
뉴질랜드에서 A씨를 찾는 방법? 우선, 집 주소를 알아야 한다. 만약 A씨가 사업체를 운영하고 있다면, 뉴질랜드 정부 관련 웹사이트를 활용하면 된다.
'디스패치'는 방송에 등장한 P한식당을 검색했다. 재미 언론인 안치용 기자의 도움을 받았다. P상호로 등록된 회사는 약 400여 개. 신 씨 식당을 골라내는 건 쉬운 일이 아니었다.
단, 뉴질랜드의 경우 등기 이사의 이름을 알면 법인명을 역추적할 수 있다. '디스패치'는 그들의 본명, 영어명 등을 넣었다. 하지만 어떤 이름도 검색되지 않았다.
결국, P사 이름을 가진 400여 개의 회사를 전수 조사했다. 그렇게 찾아낸 것이 홉슨가(Hobson street)에 있는 P식당. 방송에 나온 그 한식당이었다.
♦ '마닷' 부모 이름은 미시즈&미스터
그렇다면, 왜 신 씨와 김 씨 이름으론 아무것도 검색되지 않았을까. '디스패치'는 법인등기를 통해 재미있는 사실을 발견했다. 신 씨와 김 씨의 이름 변천사다.
마이크로닷의 부모는 오클랜드에서 2개의 사업체를 운영하고 있었다. 청소용역업체인 H사. 나머지는 한식부페인 P식당. 청소업체는 아버지, 식당은 어머니 소유였다.
신 씨와 김 씨는 자신의 영어 이름을 3차례 바꿨다. 2018년 4월, 가장 마지막으로 바꾼 이름은 '미스터 Z 신'. 김 씨의 마지막 영어 이름은 '미시즈 Z 킴'이었다.
그 과정을 살펴보면, 신 씨는 YY신->미스터 Z 신> 순으로 변경했다. 김 씨는 X킴->미시즈 Y 킴-> 미시즈 Z 킴>으로 바꿨다.
♦ 오클랜드에서 주택 찾기
'마닷' 부모가 소유한 H사와 P사 법인 등기부에서 주소를 알아냈다. 두 사람은 오클랜드 플랫 부쉬 지역의 한 주택을 거주지로 등록했다.
'디스패치'는 해당 주소의 등기부를 확인했다. 현재 신 씨 소유였다. 구입일은 2013년 8월. 당시 84만 NZ달러 (한화 6억 5,000만 원)을 주고 매입했다.
마이크로닷이 방송에서 (19억 원이라고) 자랑하던 집도 찾아냈다. 주택 등기부에 따르면, 소유주는 김 씨와 큰아들. 구입일은 2017년 6월. 구입가는 156만 NZ달러(12억 원).
'마닷' 부모의 부동산 재산은 얼마일까? 2017년 공시 기준, 305만 NZ달러(24억 원)다. 신 씨 소유 집이 137만 5,000NZ달러(11억 원), 김 씨 명의 집이 167만 5,000NZ달러(13억 원)의 평가를 받았다.
현지 부동산 관계자는 '디스패치'에 "해당 지역 집값은 올해 더욱 올랐다. 김 씨 집은 현재 20억 내외로 거래된다"고 말했다. 신 씨 명의 집까지 합하면, 이 부부의 부동산은 최소 30억 원이 넘는다.
♦ 그러나, 아무도 없었다
'디스패치'는 신 씨와 김 씨 집을 두드렸다. 뉴질랜드에 있는 3일 동안, 계속 찾았다. 그러나 아무도 없었다. 인기척조차 느껴지지 않았다.
김 씨가 운영하는 P식당도 방문했다. 김 씨의 소재를 묻자 "사장님 안 계신다. 나가 달라"며 경계했다. "언제 만날 수 있냐?"는 질문에는 "모른다"는 말만 반복했다.
'마닷' 부모는 가까운 지인과는 연락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그들과 친하게 지냈다는 한 교민은 "사건이 터지고 문자를 보냈다. '감사하다'는 답이 왔다"고 전했다.
그러나, 거기까지. 신 씨 부부를 만날 길은 없었다. "오클랜드를 떠났다", "공항에서 목격했다"는 등의 미확인 정보만 가득했다. 그 사이 한국에선 또 다른 피해 제보가 이어졌다.
확실하게 짱박혔나 보군....ㅡ..ㅡ;
공소시효 끝난줄 알았는데.. 아직 살아 있다는걸 알고 놀라서 튄듯..
진짜 나쁜 사람들..
무슨 깡으로 한국온거냐 마닷?? 공소시효 끝났다고 생각하고 온거냐?? 부모보다 더 염치 없는 새끼네.
사람 고쳐서 쓰는거 아니라는게 뼈저리게
느껴짐
이젠 또 어디로 잠적할라나..
파푸아뉴기니 한적한 섬으로 들어가나 ㅋㅋㅋㅋㅋㅋ
완전 개객기구만 짤이 필요합니다
이야 진짜 쓰레기들이 잘목고잘사는세상이구나 ㅋㅋㅋ
디스패치 정보력 무엇?
한인회나 교회같은데 알아보면 분명 아는 사람 있을 것 같은데....보통 정착해서 사업까지 하는 사람들은 한인 커넥션 무시 못해서 잘 지내더라고요...
훔친 수저 수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조용히 집들 처분하고 현금화 해서 어디로 튀는일만 남았군
제가 초딩 때부터 십수년 간 호주 유학하면서 본 건데,
호주와 뉴질랜드 교민들은 사고를 치면 쌍방향으로
교차도주를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왜냐하면 해외도주의 경우 제일 골 아픈 게 비자인데,
양국 영주권자 이상은 비자 없이 양국에서 거주 가능하거든요.
엄청난 메리트죠.
특히 호주는 한인 교민층이 두터워서 막막하지 않고,
돈 좀 풀면 도와줄 질 나쁜 한인들도 많습니다.
제가 디스패치라면 기왕 거기까지 간 거
호주도 한 번 찍어보고 오겠습니다.
시드니 등 대도시 지인 집 위주로 한 번 돌아보시죠.
제가 봤을 땐 90퍼 이상의 확률로 찾습니다.
도시어부 뉴질랜드편에서 부부 얼굴도 다 나오고 티끼기도 힘들텐데. 무슨 깡으로 tv출연까지 한 건지? 사기꾼들의 뻔뻔함은 상상을 초월하는구나. 못미덥긴 하지만 어서 와서 우리나라 법의 심판을 받아라.
아니 난이해가 안되는게 돈이 없는 집도 아니고 아들이 하나뿐도 아니고 둘이나 연예인이고 그런데 그땐 급해서 그래되었다하고 돈20억 갚아준다하고 노력하는 모습보이면 안되나? 자식 둘 앞길 돈때문에 막는건가? 자식 잘되게하려고 돈 버는게 아니였나?
뼛속까지 양아치사기꾼이라 생각이 틀린가부다
도끼 엄마도 철저하게 조사해야 합니다.
도끼가 그깟 천만원 한 달 식사값이라고 "컴온 맨~" 하면서 비아냥 거렸던 그 천만원이 누구에게는 죽니 사느니 하는 금액일 일 수 있습니다.
마닷이나 도끼나 부모가 저지를 죄를 대신 갚으라는게 아니라
최소한의 예의는 지켜야 한다고 봅니다.
어찌 사람의 탈을 쓰고 저렇게 사악한지 모르겠네요.
마닷도 튄 거 같음. 이미지 완전 망가져서 다 하차하고 연예인으로서 벌 수 있는 돈보다 갚아야할 금액이 더 많음
강제 추징 하는 방법 없나요 완전 개쓰레기네
피해 목장만 10여 곳. 그 중 4곳이 파산했다. 목장뿐 아니라, 건강까지 잃었다. ㄴ목장주는 암 투병으로 사망했고, 부인은 정신질환을 앓았다. ㅇ목장, ㅅ목장주도 암으로 고생했다.
그들은 제천 낙농가 연쇄도산의 원인으로 신 씨와 김 씨 부부를 꼽았다. '래퍼' 마이크로닷의 부모다.
"정말 가족처럼 지냈습니다. 그래서 연대보증도 했고요. 하지만 남은 건, 상처뿐입니다. 피해는 애들(자식)에게 이어졌고요. 학원 보내기도 빠듯한 형편…
친일 매국노 축소판...
사기친 부모(친일매국노)의 자식들은 잘 살고
사기당한 부모(독립군) 자식은 고통받고...
나쁜인간들 지들이 뉴질랜드로 도망가서 사기당하고는 힘들게 살아서 죗값치뤘다고 했다네요.애초에 야반도주를 안 했어야지.
피해자를 두번 죽이는거죠.살인범만 사람죽이나
이런 사기꾼도 사람죽이는 거지.
조희팔 그놈도 잘먹고 잘살고 있다고 생각하니.참..그렇네요
이렇게나 잠적했니 튀었다느니 말 많은 가운데도 어떤 연락도 없는거보면 진짜 짼거지. 저들 얼굴 티비로 보게 되는 날은 뉴스에 체포 소식 밖에 없겠다.
음 디스패치가 열심히 캤네 흠
이모네가 20년전쯤? 뉴질랜드 이민가셔서 살고 계시는데요,..
한인사회에서도 돈만 밝히기로 좀 유명.
이모부도 등쳐먹을려고.. 했었던... 취업알선하면서 뒷돈 요구.
뉴질랜드 교포중에 자식농사 성공(?)했다고 유명한 사람이 둘 있는데,
한명이 골프선수 이모씨. 그리고 마닷임.
아들 한국에서 잘나간다고 아주 소문이 자자 했다고 함.
그런데 하필 이번 마닷 사건 터질때 한국와 계서서.. ㅠㅠ
오늘 귀국하셨는데, 후일담 기대중이네요.
피해자 가슴에 대못 박아놓고 자기는 죗값 치뤘다는 말들으니 영화 밀양이 생각나네요.
자기 아들 살해범을 교도소로 면회갔더니,자기는 주님앞에서 회계하고 구원을 받았다는 살해범.
저런 부류의 사람들은 돈이 있는 이상 사람과 사람간의 정이나 거기에서 오는 외로움을 몰라요.
더 철저하게 꽁꽁 숨겠죠.대리인을 내세워 재산 관리는 물론 생활에 필요한 여러가지 문제를 해결할테고..
20년 전하고 지금하고는 상황이 많이 다를겁니다.그 땐 멀리 한국에 있는 피해 당사자만 피하면 됐지만
지금은 한인들 모두를 피해야 하니까.
빤스런이네?